경기도는 올해 제1차 예비사회적기업으로 38개 기관을 신규로 지정하면서 136개 기관으로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은 고용노동부의 인증을 받지 않았지만 사회서비스 제공,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실체를 갖추고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단체다. 이들 기업들은 앞으로 인건비 등 도가 추진하는 재정 지원 사업에 참여 자격이 부여되는 등 각종 혜택을 받는다.
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정부가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하는 청소년증 발급제가 시행 8년을 맞으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지자체들은 학생과 비학생 구분없이 9-18세 이하 청소년에게 경제적 혜택과 생활편의를 제공하고자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2004년 1월1일부터 청소년증을 발급하고 있다. 이 청소년증을 갖고 있으면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등 버스요금 할인, 금융거래를 위한 실명확인증표, 문화·예술·공연 관람료 할인 등의 혜택을 받는다. 시행 첫해인 2004년 경기도에서는 대상 청소년의 0.1%인 4천381명이 청소년증을 발급받았고, 이듬해에는 그 수가 1천966명으로 줄었다가 2006년 다시 2천894명으로 증가했다. 2007년 청소년증 발급 청소년수가 6천243명으로 급증한 것을 시작으로 2008년 7천477명, 2009년 8천863명, 2010년 9천897명 등 청소년증을 발급받는 청소년이 해마다 느는 추세다. 경기도 관계자는 “청소년증 발급제에 대한 홍보가 많이 되면서 청소년증을 가진 청소년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이 증의 효용가치가 높아지면서 이미 학생증이 있는 청소년도 청소년증을 발급받고 있다”고
경기도는 16일 현대자동차와 전기자동차 운행 협약을 맺고 국산 1호 고속 전기자동차 ‘블루온(BlueOn)’두 대를 전달받았다. 블루온은 현대차가 400억원을 투입해 개발했으며, 신형 모닝급의 크기에 고효율의 전기모터와 16.4kWh의 전기차 전용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81마력, 최대토크는 21.4kg.m에 달하며 시속 130㎞까지 속도를 낼 수 있고, 1회 충전비용 3천원으로 급속 30분, 저속 6시간을 충전하면 최고 시속 13㎞로 140㎞를 주행할 수 있다. 한편 도는 본청과 제2청에 각 1대씩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근거리 업무용 차량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는 16일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을 비롯한 소상공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5주년 기념 행사 및 미래 비전 선포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재단 창립 15주년을 맞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전하고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선진 종합금융기관으로 발돋음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김문수 경기지사의 축하 영상과 참석 내빈 축사, 유공 직원 및 기업인에 대한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재단은 설립 초기의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임직원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다”며 “도내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을 위해서 무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등과 개인의 채무를 보증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취지로 1996년 3월19일 조합으로 설립된 뒤 2000년 3월1일 ‘지역신용보증재단법’에 의해 ‘재단’로 전환됐다. 지난 해 10월에는 전국 지역재단 중 최초로 총 보증 공급 8조원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기도 했다.
안양 인덕원~서동탄 복선전철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동탄신도시 내로 노선 지정을 요구하는 이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봇물을 이루면서 노선 선정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16일 국토해양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인덕원~서동탄 복선전철사업(35.4㎞)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고 올 초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오는 4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오는 9월~10월쯤 완료할 계획이며, 국토부는 기본계획 수립과 기본 및 실시 설계 등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사업비는 2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 재정 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하지만 동탄신도시 주민들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노선을 동탄신도시로 지정해 달라는 1천500여명의 주민 서명서를 국토부에 제출하기로 하면서 노선 선정 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된다. 노선 지정을 요구하는 주민들은 동탄신도시 나루마을(3천814세대 1만3천여명)과 샛강마을(1천200여명) 주민들로 지난 2월부터 서명 운동을 벌여왔다. 주민들은 노선 지정의 이유로 동탄 주민들의 광역철도 교통망의 접근성, 이동성과 인근 삼성반도체로 인한 교통 체증 완화 등을 들
빠르면 이달 말부터 구제역이 발생한 도내 농가에 가축 재입식이 시작된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가평·김포 등 구제역이 발생한 도내 19개 시·군의 가축이동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14일 가장 먼저 이동제한이 해제된 가평과 김포는 17일부터 재입식 할 수 있으며, 나머지 시·군도 해제 시점에 따라 가축 재입식이 가능하다. 구제역 발생농가 반경 10㎞ 내 농가에 적용되는 이동제한은 해당 지역에서 3주일 동안 구제역이 발병하지 않으면 해제돼 바로 재입식이 가능하고, 발생농가는 해제 후 30일이 지나야 재입식할 수 있다. 다만 가축 재입식을 위해서는 가축 방역관과 민간 컨설턴트를 활용해 방역 상태를 최종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도내 재입식 가축 수는 한우 3만3천두, 젖소 3만1천두, 어미돼지 15만두 등 총 21만4천두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구제역 발생한 한우 633개 농가, 젖소 533개 농가, 돼지 1천58개 농가 등 총 2천224개 농가를 대상으로 매몰지 소독 등을 하는 ‘축산 클린 대청소’를 시작했다. 클린 대청소에는 군인과 축산위생연구소 직원 등 총 5천780명이 투입돼 남아 있을지 모를 구제역 바
도내 소하천 주변에 오·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한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광역특별사법경찰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4일까지 도내 소하천 주변 오·폐수 배출 449개소에 대한 일제 단속 결과, 71개소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위반 사항별로 폐수 무단 방류가 23개소 , 대기 관련 34개소, 폐기물 관련 11개소, 오수 3개소 등이다. 도는 이 중 폐수 무단 방류 업체 등 15개소 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56건에 대해서는 형사 입건 했다. 특히 레미콘, 섬유, 식품 제조업체 등 3개 업소는 처리하지 않은 공장 폐수를 그대로 하천에 방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앞으로 폐수를 무단 방류하는 등 오염 물질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 업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강의 근원이 되는 소하천의 수질을 제대로 관리하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광역특사경이 앞장서 상수원을 보호하고 도민의 생활과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16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문수 지사와 김봉회 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건축사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축물 품질 무한돌봄’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건축사의 감리대상에서 제외되던 신고대상 소형건축물에 대해 건축사가 무상으로 지도할 수 있게 된다. 도는 대상 한 곳당 감리비용을 90만원씩 계산할 경우 지난해 신고건수가 1만2천355건임을 감안할 때 최대 111억원의 기부 효과와 부실 공사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부대상 건축물은 신고대상 신축 건축물로 비도시지역(제2종지구단위계획구역은 제외)에서 연면적 200㎡ 미만이고 3층 미만인 건축물, 연면적 100㎡이하인 건축물 등이 포함된다.
강진이 발생한 일본에 대한 정부 차원의 구호 활동에 이어 일본과 자매·우호 관계를 맺은 도내 지자체와 일선 학교들의 지원이 이어지면서 지원에 대한 공감대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15일 도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31개 지자체 중 16개 시·군이 일본 23개 도시와 자매결연 또는 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 이 중 수원시가 일본 훗가이도 아사이카와시(자매결연), 혼슈 후쿠이시(우호도시)와 안양시가 사이타마현 도로코자와시(자매결연), 아이치현 고마끼시(우호도시)와 각각 자매·우호도시 관계에 있다. 또 부천시는 가와사키시, 오카야마시와 의정부시는 시바타시, 평택시는 마쯔야마시, 시흥시는 하치오지시 등과 우호도시를 맺고 있고, 군포시 아츠기시, 오산시 히다카시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이들 자매·우호 도시는 강진과 쓰나미의 피해 지역으로 부터 200여km 이상 떨어져 있어 상대적으로 피해는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의정부시의 우호도시인 시바타시가 이동통신망이 불통 됐으며, 평택시 우호도시인 아오모리시, 마쯔야마시가 통신두절 및 정전, 포천시 자매도시인 호쿠토시가 일부 정전되는 피해를 입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도시는 여주군의 우호도시인 니이가타현 진남정
오는 2015년까지 안성시 미양면 양변리 일원에 LED와 태양전지용 부품을 생산하는 2조원대의 ㈜KCC 공장이 들어선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KCC, 안성시, 경기도시공사와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 입주 협약 및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KCC는 안성시 미양면 양변리 일원에 81만㎡ 규모로 조성되는 안성 제4산업단지내 절반 가량인 산업시설용지 36만㎡를 분양 받게 됐다. 이 곳에 KCC는 오는 2015년까지 2조원을 투자해 건축면적 22만㎡ 규모의 공장을 건립하고 LED용 사파이어 기판 월 15만장(세계시장 점유율 30%)과 태양전지용 실리콘 기판 연간 1.6GW(세계시장 점유율 5%)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 KCC는 용인시에 소재하는 KCC중앙연구소와 여주 공장, 안성으로 이어지는 KCC 광역 친환경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KCC는 여주군 가남면에 위치한 KCC공장을 증설하기로 했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인해 무산되면서 해외나 다른 지방으로 이전을 검토했지만 도의 설득과 안성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성사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도는 지난해 12월 평택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