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오는 4월 부터 도내 여성 전자상거래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오픈마켓의 모든 것’을 주제로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픈마켓이란 특정한 전자상거래플랫폼에 판매자들이 입점해 자유롭게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로 대표적인 오픈 마켓으로 옥션, 11번가 등이 있다. 교육은 모두 3차례 진행되며 실매출 향상을 위한 오픈마켓 시장에 대한 이해, 마케팅 전략 등을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육 참가는 도내 거주하는 여성 중 전자상거래 창업자는 누구나 가능하다.
경기도는 구제역으로 인해 실직자가 된 일용직 근로자 223명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실직자들이 원하면 공공근로 사업에 전원 수용하고 일반 취업희망자는 일자리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등에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다. 또 구제역으로 일시 폐업한 농가의 일용 근로자와 휴·폐업한 정육점·식당·사료업체 등 종사자 500여명은 4인 가족 기준 월 81만8천원을 무한돌봄기금에서 3개월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이밖에 구제역으로 피해를 본 영세음식업소가 시설개선과 업종전환을 희망할 경우 식품진흥기금 85억원을 통해 1억원 한도에서 연 1%의 저리로 융자한다. 한편 도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상반기 채용인원을 3천656명에서 5천919명으로 2천263명 확대하고, 도내 8개 전통시장 230개 점포에 11억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던 당초 계획을 65개 시장 3천여개 점포에 150억원을 지원하기로 수정하는 등 경제난에 시달리는 서민을 돕기로 했다.
경기도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안산시 사동에 위치한 경기국제항공전 행사장에서 ‘패러글라이딩 체험 캠프’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국제항공전 사전 행사로 마련됐으며 패러글라이딩에 대한 이해, 안전 교육 등 이론 교육 이후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지상 8m 높이의 점프대에 올라가 패러글리이딩을 타고 뛰어내리면 실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매회 30명 선착순으로 운영하고 참가비는 보험료를 포함해 1인당 2만5천원이다. 만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경기국제항공전 홈페이지(www.skyexpo.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경기국제항공전에는 에어쇼, 130여대의 항공기 전시, 17만명이 즐길 수 있는 각종 항공 체험 행사, 서해안 상공을 나는 항공기 탑승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경기도가 안산시 시화·대송 지구와 화성시 화홍지구 간척지에 조성하는 ‘경기에어파크 사업’과 ‘LED전용산업단지 사업’에 따른 간척지 용도 변경 협의가 수 년째 답보 상태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9년부터 안산시 시화·대송단지 3공구내 130만~160만㎡ 규모로 활주로와 항공레저 기초 훈련장, 서비스 센터 등을 갖춘 ‘경기 에어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또 화성시 화홍지구에 100만㎡의 ‘생명산업단지 바이오밸리’와 600만㎡의 ‘LED전용산업단지’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도는 현재 간척지 조성에 따른 이 일대 농업 용지를 복합 용지로 용도를 변경해 줄 것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요구하는 등 해당 정부 부처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도가 용도 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대송지구는 3천636만㎡이고, 화홍지구는 6천212만㎡이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대송·화홍지구의 경우 농업 목적으로 간척지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경기도의 요구를 받아 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들 지역 간척지는 공유수면매립법에 따라 농업 기금 조성 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농업 용도 이외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관련 부
김문수 경기지사는 14일 검찰의 경기신용보증재단과 버스회사에 대한 ‘쪼개기 후원금’ 수사와 관련해 강한 유감을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 주요 실·국장 회의에서 “나는 피의자도 피고발자도 수사대상도 아닌데 언론을 보면 범죄자처럼 보도되고 있다”며 “고문도 받았고, 감옥에도 가봤지만 이렇게 억울한 경우는 없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선관위와 검찰 수사는 당연하지만 다른 사람은 모두 익명으로 처리하면서 나만 계속 실명으로 사진과 함께 나오니까 이미지 타격이고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언론에서 대권 주자 중 한사람으로 거론되는 사람의 명예를 이런 식으로 훼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청렴영생, 부패즉사는 내 신념이다. 누구보다도 깨끗하게 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검찰이 하루빨리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사를 해서 사실을 명백히 가려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버스회사 지원금과 관련된 지적에 대해 “환승할인 보조금 준것도 문제가 된다고 얘기하는데 환승 할인은 내가 도지사가 된 이후 도민들이 가장 만족한 정책”이라며 “이 같은 정책을 특혜시비로 몰아붙여 답답하다”고 말했다.
도내 주둔 중인 군 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한 ‘행복학습 희망 병영 사업’이 대폭.확대 실시된다. 경기도는 직업교육, 희망병영대학, 교양강좌 운영 등을 통해 의미있는 군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실시하고 있는 ‘행복학습 희망병영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10월 3군사령부-용인대학교-한국폴리텍Ⅰ·Ⅱ대학과 ‘경기 행복학습 희망병영 협약’을 체결해 3군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용인대학교에 재학 중인 입영 장병을 대상으로 원격교육을 통해 학점을 취득하고 조기 졸업을 지원하는 ‘희망병영대학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도는 올해 현역군인 대상 인문학 등 교양강좌 운영, 병영내 소규모 학습동아리 운영.지원, 군 장병 및 군인가족 경기영어마을 무료교육 지원 등 8개 사업에 657억원을 투입, ‘군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평생교육’ 사업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군 입대와 함께 학습이 중단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계속적인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취업과 직접적으로 연계해 군 장병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121명의
수원시 영통구에 설립하기로 한 ‘수원 을지대병원’이 자금난으로 무기한 보류된 가운데 을지재단이 의정부시에 을지대병원과 캠퍼스 건립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도와 해당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도 제2청은 오는 22일 의정부시, 을지대와 ‘대학병원·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에 따라 을지재단은 오는 2016년 말 완공 목표로 의정부시내 미군 반환기지인 캠프 에세이욘 11만6천㎡에 을지대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총 5천92억원을 들여 지하 6층, 지상 15층, 전체면적 5만㎡ 규모로 1천28병상을 갖추고,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3차 의료기관으로 건립된다. 캠프 에세이욘은 현재 오염정화 중이며, 이 작업이 마무리된 뒤 이르면 2012년 6월쯤 착공한다.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을지재단을 비난하는 수원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재단측이 지난 2007년 10월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일원 3만1376㎡에 1천상 규모의 ‘수원을지병원’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자금난을 이유로 건립 계획을 무기한 연기한 터였기 때문이다. 당초 수원을지병원에는 당뇨센터, 심혈관센터, 족부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수원 시민 김모(32)씨는 “
경기도가 강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일본에 119 구조대를 파견하는 등 인명 구조와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일본 강진으로 사상자가 급증하면서 도소방재난본부 소속 119 구조대를 파견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오후 늦게 정부가 편성한 긴급 구조대와 함께 일본으로 출국 했다. 이를 위해 도는 도내 34개 소방관서 구조대원 38명과 구급대원 5명 등 총 43명의 명단을 중앙119구조단에 제출했었다. 경기도 119구조대는 서울 119구조대와 함께 강진 피해가 발생한 미야기현 센다이시와 쓰나미가 덮친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시 등에 파견돼 인명구조활동을 벌이게 된다. 일본 미야기현 등에는 지난 11일 규모 8.8의 강진과 높이 10m에 이르는 거대한 쓰나미가 강타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기도 119구조대는 음파와 전파를 이용해 생존자를 찾아내는 매몰자탐지기, 붕괴한 건물 잔해를 절단하는 유압장비 등 최첨단 구조장비와 응급장비를 갖추고 있어 매몰자 탐색,구조,구급활동에 큰 보탬을 줄 수 있다. 일본에 파견된 한국의 119구조대는 서울과 경기도 소속 구조대원 각 40명씩을 포함해 102명 규모로 이날 오후 11시30분쯤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정부가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시행 중인 에너지사용제한 정책을 공공기관이 가장 잘 지키는 반면 유흥업소가 가장 안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야간조명 제한 조치가 시행된 지난 7일부터 3일간 2차례에 걸쳐 자정과 새벽 사이 도내 인구 50만명 이상 9개 시와 서울과 인접한 시에 대해 야간조명제한 이행 실태를 점검한 결과 546개소 중 426개소(78%)가 잘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유형별로 공공기관이 93%로 가장 높고, 대형마트와 백화점 86%, 자동차 판매업소가 84%, 주유소 80% 등의 순이었다. 유흥업소는 점검대상 107개소 가운데 70개소를 제외한 37개소가 야간조명을 끄지 않아 65%의 가장 낮은 이행률을 보였다. 도 관계자는 “주유소의 경우 본사 차원에서 각 주유소마다 공문을 발솔, 에너지 제한사용을 알리는 등 민간부분에서도 대부분 협조적”이라며 “일선 시·군도 버스정보시스템이나 전화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계속 나아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7일 에너지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기업의 생산활동과 국민 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제한하는
김문수 경기지사의 최근 도내 뉴타운 재검토 발언에 대한 후폭풍이 일고 있다. 반대측 주민들의 요구에 김 지사가 재검토 의사를 밝히면서 잠잠하던 찬성측 주민들이 행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10일 도와 해당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의정부 금의·가능 뉴타운 촉진 대책위는 지난 9일 의정부시청 앞에서 1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의정부 뉴타운 촉진궐기 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지난 김 지사는 뉴타운 재검토 발언에 대한 책임과 해명을 요구하면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뉴타운은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의정부의 경우 GTX, 신세계민자역사, 반환미군기지 개발, 백석천 개발 등 많은 호재가 있어 대규모 미분양 사태를 단언하는 것은 이성적이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그동안 뉴타운 사업을 반대해 오던 주민들은 김 지사의 발언을 크게 환영했다. 지난 6일 발족한 경기뉴타운 반대 연합은 김 지사의 뉴타운 재검토 발언을 환영하는 쪽으로 입장 정리를 하고. 1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리는 ‘경기도 뉴타운 관련 경기도-기초단체-국회의원 정책협의회’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특히 오는 12일 의정부 행복로에서 뉴타운 반대 집회를 개최하고 이달 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