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내 뉴타운 사업과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 주민 주도 사업들이 잇따라 무산되거나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정비사업전문업체들로 여파가 이어지면서 이들 업체의 줄도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는 재건축·재개발 추진을 위해 주민들이 설립하는 조합의 인·허가 업무는 물론 조합의 전반적인 사업을 대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본청과 제2청으로 나눠 점검반을 편성, 도내 소재 48개 정비 사업 전문 관리 업체에 대한 실태 점검을 벌였다. 이 결과 도내 38개 업체는 정상적인 등록 요건을 갖추면서 정비업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10개 업체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업체 중 6개 업체는 자료 제출을 기피했고, 4개 업체는 소재지가 불분명해 업무 정지 또는 등록 취소 처분이 내려졌다. 등록 취소가 내려진 업체는 부천시 소재 1개 업체로 경영난 등으로 인해 이미 2차례 걸쳐 업무 정지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제2청의 관할 지역인 남양주와 고양, 구리 등에 소재한 업체는 부실 업체가 없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자본금 10억 이상(법인 5억) 상근인력 5명 이상 등
경기공연영상위원회(위원장 조재현)는 경기도 내에 소재한 세트·미술·스튜디오 등 제작서비스업체와 거래한 영화제작사에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공연영상위원회는 지난해 1월 이후 도내 제작서비스업체와 거래금액이 5천만원 이상인 한국영화제작사와 제작서비스업체에 대해 100만원에서 1억원까지 모두 3억원을 올 상반기에 지원하는 ‘경기 씨네 인센티브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지원금은 세트.미술.스튜디오·촬영.조명 등 분야별로 거래금액의 2~10%가 지급되고, 영화제작사와 제작서비스업체에 절반씩 분배된다. 조재현 위원장은 “이번 협력으로 경기도의 영화제작서비스 질을 높이고 한국영화 기획개발에 재투자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인센티브 지원을 희망하는 영화제작사는 지난해 1월1일 이후 제작서비스업체와의 거래 내역 등을 오는 5월1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는 올해 G마크 농산물 판매 목표액을 예년보다 1천875억원 많은 1조2천억원으로 설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G마크 농산물 생산 인증 업체를 230개로 늘리고 오는 2014년까지 280개로 늘릴 방침이다. 또 기존 업체들의 매출 성장을 위해 품질 고급화, 프로모션 강화, 직거래 장터 확대 등을 통한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정책도 추진한다. 이와함께 농산물 시장개방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6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규격화된 G마크 광역브랜드 포장재를 공급한다. 이밖에 NGO와 함께 하는 경기농산물 지킴이를 운영하고 오는 9월 G-푸드쇼 개최 등을 통해 G마크 농식품의 수출 활성화도 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G마크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 매출 증대와 안정적인 경기농산물 유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간 보육시설 가운데 우수 시설 200개가 오는 7월부터 보육료와 교사 인건비를 지원받는 ‘공공형 보육시설’로 전환돼 국·공립 보육시설 수준의 우수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경기도는 도내 우수 민간·가정보육시설 중 200개를 골라 시설 운영비와 교사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공공형 보육시설 시범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200곳은 전문가와 교사 등으로 구성된 선정심사단 평가를 거쳐 정해지며 국·도·시비 등 33억2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산술적으로 시설 한곳당 월평균 277만원을 받을 수 있는데, 지원 규모는 아직 유동적이다. 도는 국·공립 보육시설보다 월 5만~6만원 많은 보육료를 받는 민간·가정 보육시설 중 평가인증 등 일정한 자격과 기준을 갖춘 곳을 선정해 보육료 수납 단가를 국·공립 수준으로 낮추도록 시설 운영비와 보육교사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형 보육시설은 많은 인센티브를 받는 대신 종일제(12시간)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표준보육과정’을 의무적으로 적용해 보육의 품질을 높여야 하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받는다. 또 안전사고에 대비해 ‘보육시설 안전공제회’에 의무적으로 가입하고 시설 상세 정보를 인터넷으로 공개하며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민원 전철과 찾아가는 도민 안방 서비스 너무 듬직합니다” 7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민원 전철 100일, 찾아가는 도민안방 200일 성과 보고회’에 참석한 한 민원인은 이 같이 평가했다. 지난해 11월29일 첫 운행을 시작한 ‘달려라 민원 전철’은 지난 1일 기준으로 1만5천13건의 상담 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서동탄과 성북 구간을 왕복하는 전철 1호선에 1일 4회 왕복 운행하고 있으며, 공무원과 간호사, 일자리 상담사, 금융상담사 등 총 6명이 1팀으로 구성돼 일자리, 복지, 생활민원, 건강, 금융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도민안방’은 지난해 8월2일 출범한 이래 지난 1일 기준 5만1천357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버스 3대를 개조해 만든 도민 안방에는 공무원 15명이 3팀으로 나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도내 대형마트, 전철역, 재래시장, 노인 거주마을 등 행정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도민들의 생활 현장 속을 직접 찾아 나서고 있다. 이 곳에서는 건강 상담과 생활민원, 주민복지, 일자리, 도시주택, 법률, 부동산 상담 등 주민생활 밀착형 민원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도
경기도는 오는 3월부터 ‘속칭 떴다방’ 영업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실버감시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떴다방은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유인해 질병 치료 효능이 있다고 현혹해 식품을 허위 과대 광고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도는 시·군별로 노인 4~5명씩 모두 130명 규모로 소비식품위생 감시원을 위촉해 떴다방 영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해당 기관에 제공하기로 했다. 또 이들 감시원은 노인회관,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식품 과대 광고 관련 홍보와 계몽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허위 과대광고 식품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단속을 강화하는 방안도 중요하지만 도민들이 식품을 구입할 때는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7일 재단 회의실에서 임원 및 과장급 이상 간부 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재단의 사업목표 달성과 경영수지개선을 위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신설 출장소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현장 밀착형 보증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보증 공급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각 영업점 별 업무 추진 현황에 따라 대응 전략을 재도출하는 논의를 벌이고 재단 발전을 위한 경영안정 기반을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날 재단 임직원들의 직무 청렴 서약식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서약식을 통해 재단이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경기도가 오는 10월 고양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전에 북한예술단을 초청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전국체전 추진기획단은 “전국체전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북한예술단을 초청하기로 하고 관계기관을 통합 섭외와 통일부 협의 등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추진기획단은 북한예술단이 올 경우 개·폐회식 장소인 일산 호수공원의 특설무대나 파주 영어마을의 콘서트홀을 이용, 공연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당초 추진기획단은 북한 선수단의 참가를 추진했으나 대한체육회 규정상 북한 선수단은 참가대상이 아닌 관계로 예술단 초청을 검토하기로 했다. 추진기획단 관계자는 “경기도가 남북으로 갈린 분단도인 데다 22년만에 전국체전이 열리는 만큼 남북화합의 차원에서 북한예술단 초청을 추진하고 있다”며 “여의치 않을 경우 탈북자단체의 예술단을 초청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1989년 수원 대회 이후 22년만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올 전국체전은 ‘꿈을 안고 경기로, 손을 잡고 세계로’를 주제로 10월 6~12일 고양시 등 도내 19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본격적인 집회 시즌인 봄철을 앞두고 경기도청 앞 집회 분쟁이 또다시 불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청 정문 앞은 도내 크고 작은 현안 사안이 발생할 때 마다 각종 단체 등이 집회 장소로 주로 이용하던 곳으로 인근 주민들은 소음 피해를 입는다며 또다른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6일 도와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3가 주민대책위에 따르면 대책위는 봄철을 앞두고 각종 단체 등의 도청 앞 집회가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달 중 주민 휴식권 보장을 위한 집회를 열기로 하고 집회 신고서를 관할 경찰서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12일부터 23일까지(매일 오전 7시~오후 6) 각각 도청 정문 앞 녹지대와 인도, 도청 후문 앞 인도에서 동시 다발적인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이 기간 동안 매일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청 인근 주민 휴식권 보장을 위한 결의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도청 앞 잦은 집회로 인한 소음문제로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주민 고통 해소와 휴식권 보장을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주민들의 집회 방침에 도와 경찰은 도청 앞 집회 신고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으로 다른 단체의 집회 신고를 방
올 들어 도내 헬스클럽과 관련한 소비자 분쟁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 들어 접수된 도내 헬스클럽 관련 소비자 분쟁 상담건수는 모두 1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1년 계약을 한 후 헬스클럽을 이용하던 A씨는 시설이 열악하고 이용시간을 짧게 하는 등 계약내용과 달라 회비 환급을 요구했지만 헬스클럽에서 거부했다. B씨는 6개월 헬스클럽을 등록한 후 한 달만에 개인사정으로 해지를 신청했지만 업체는 최대 60일 이내에 회비를 환급해 주겠다고 했는데 자금사정이 어렵다며 3개월 째 미루고 있다. 지난 1월 초 헬스클럽을 등록한 C씨는 2월 중순 헬스클럽에서 폐관한다며 회비를 돌려주겠다고 해 계좌번호를 알려줬지만 현재까지 입금되지 않아 전화를 했더니 없는 번호라고 했다. 헬스클럽의 경우 ‘3개월 이상 및 10만원 이상’을 거래조건으로 하는 경우 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속거래’에 해당돼 언제든지 게약기간 중 계약을 해지할 수 있지만 10%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업체 운영 지침만을 고수하고 중도해지 또는 환급을 거부하는 업체가 많다”며 “헬스클럽의 시설이나 회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