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국제항공전(5월 5~10일)을 앞두고 오는 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경기항공캠프’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캠프는 항공이론 교육과 전문 조종사와의 대화, 글라이더 제작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1천시간 이상 비행 경력의 숙련된 조종사와 함께 15~20분 경량항공기를 타고 시화호 등 서해안 일대를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한스포츠항공협회 소속 전문 조종사의 친필 인증 사인이 들어간 교육 수료증도 수여할 예정이다. 캠프는 토요일 오후 3~6시까지 운영하며, 경기국제항공전(www.skyexpo.or.kr)이나 대한스포츠항공협회(www.sportaviation) 홈페이지를 통해 1회 15명 내외를 선착순 모집한다. 7세 이상이면 참가할 수 있고 7~15세 3만원, 16세 이상 4만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문의:☎ 031-407-6655)
“나름대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였네요. 상대적 박탈감이 너무 큽니다” 경기도청 7급 공무원 A씨. 그는 지난 2월 말 단행된 도청 6급 이하 승진 및 전보 인사 과정에서 적지 않은 속앓이를 해야 했다. 평소 가고 싶던 부서인 1·2·3지망에서 줄줄이 고배의 쓴맛(?)을 맛봤기 때문이다. 그동안 업무적이나 직장내 인간 관계에도 큰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했던 터여서 충격을 더욱 컸다. A씨는 “그동안 나름대로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면서 개인 능력이나 대인 관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가 못했다”며 “앞으로 좀더 열심이 직장 생활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2월 단행한 6급 이하 공무원의 정기 인사 때부터 전보 대상자의 희망 부서를 신청받고, 해당 실·국이 이를 검토해 부서를 배치하는 쌍방향 전보 인사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동안의 인사가 일방 통행식이었다면 투명성을 높이고 소통하는 쌍방향 인사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취지로 도 공직사회에서 좋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기존 전보 희망자, 결원 직위 등에 대한 제한적 정보와 부서 지원 현황 등이 전면 공개되면서 인기 좋은 직원과 인기 없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경기도내 공공기관 이전 부지 매각에 어려움을 겪자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각하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기사 3면 오는 2012년인 이전 시기가 임박해 오면서 이전 부지 매각 비용으로 지방 이전 비용을 충당해야 하는 이유도 있지만 해외 매각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있어 추진 과정에서 논란도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1일 “부동산 경기침체로 지방으로 이전하는 도내 공공기관의 부지 매각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정부가 해외 로드쇼 등을 통해 해외로 매각하는 방안을 마련 중으로 안다”고 밝혔다. 도와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지방이전 추진단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기관 이전 부지의 해외 매각을 위해 아시아 지역을 우선으로 해외 로드쇼 대상 국가 선정을 위한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 매각이 어렵다고 판단, 해외 로드쇼를 통해 이전 부지에 대한 투자 장점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대상 국가는 오는 6월 공공기관 활용 안에 대한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대상 국가를 선정한 뒤 올 하반기부터 일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같은 해외 매각 방안에 대해 일각에서는 부정적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공
김문수 경기지사는 1일 “경기도가 앞장서서 통일을 준비하고, 경기 북부를 통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수원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개성시,개풍군 등 옛 경기도 지역은 물론 굶주리고 억압받는 북한 동포들을 더이상 외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해서 대한민국으로 온 탈북자가 2만명을 넘었다”며 “통일은 북한 동포를 살리고, 7천만 동포를 핵위협으로 부터 구하는 길이자 민족을 번영을 이끄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통일 강대국으로 도약하느냐 만년 분단국가로 선진국 문턱에서 주저앉느냐의 갈림길에 서있다”며 “통일시대를 어떤 리더십으로 준비하고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자손대대 한반도와 대한민국의 운명이 갈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지방으로 이전하는 도내 공공기관 부지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오는 2012년말 이전이 완료돼야 하지만 현재까지 도내 52개 기관의 매각 대상 부지 38개 중 매각이 완료됐거나 추진 중인 곳은 9개 기관에 불과하다. 지자체나 일반 기업체 등이 투자성 부진 등을 이유로 매입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의 참여가 저조한 것은 천문학적인 매입 비용에 반해 지자체가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공공기관이전 특별법상 지자체가 이전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등을 행사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정부가 지자체의 제안을 통해 반영 여부를 결정하는 형국이어서 활용 안 마련을 두고 적지 않은 갈등을 빚기도 한다. 일반 기업 역시 투자성 대비 사업성 부재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투자를 꺼리고 있는 것이다. 결국 정부는 해외로 매각하는 방안 마련에 나섰지만, 실효 여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 도내 이전 대상 공공기관 현황= 도내 소재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중앙부처 1곳과 부처 소속기관 27곳, 일반 공공기관 24곳 등 모두 52개다. 수원과 화성시에 농촌진흥청(전주,완주)을 비롯한
행안부 이달말 중앙분쟁위 심의 착수 공유수면 매립지 관할권을 둘러싼 평택시와 충남 당진군간 분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1차 분쟁 당시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당진군의 주장이 받아들여졌지만 최근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평택시가 다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28일 행정안전부와 평택시, 충남 당진군에 따르면 행안부는 이달 말쯤 중앙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평택시가 신청한 공유수면 매립지 관할권 문제에 대한 심의에 착수한다. 중앙분쟁조정위는 수 차례의 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심의한 뒤 이르면 상반기 중 결론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두 자치단체간 매립지 관할권 분쟁은 1999년에 이어 2번째다. 당시 5년여간의 지루한 싸움 끝에 헌법재판소가 2004년 “국립지리원에서 1978년 발행한 지형도상의 해상경계선보다 남쪽에 위치한 매립지의 관할권은 당진군에 있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당진군은 2009년 7월 평택항 2단계 개발에 따른 신규 매립지 14만7천여㎡중 10만400㎡를 지적 등록했다. 하지만 평택시가 지난해 2월 행안부에 매립지 관할구역 귀속단체 결정 신청을 내리면서 분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평택시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공유수면 매립 등으로 발생한 신규
경기도는 도여성능력센터가 개발한 ‘온라인커리어코칭 서비스’가 1일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과학적으로 측정한 뒤 온라인커리어상담사인 EM(Employee Mentor)이 구직자와 1대1로 매칭 돼 취업가능성 진단부터 교육설계, 성공적인 취업까지 무료로 도와준다. 특히 진단 결과를 통해 구직자의 수준을 정확히 판단해 부족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해 준다. 도 관계자는 “시작한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서비스가 많은 여성들의 지지와 호응을 얻어 지자체에서 이례적으로 전국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여성은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www.ggw.or.kr) 회원가입 후 상단의 ‘커리어코칭’ 메뉴를 클릭해 서비스 이용절차를 확인 후 순서대로 이용하면 된다.
오는 2일부터 경기도내 초·중·고교에서 친환경 급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는 지난해 12월 김문수 경기지사와 경기도의회가 합의한데 따른 것으로 도비 400억원이 투입된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의 친환경 급식예산은 친환경 농산물 지원에 240억원, G마크 우수축산물 지원에 160억원이 쓰인다. 축산물은 초등학교 1천130개교(89만6천명), 중학교 509개교(44만7천명), 고등학교 239개교(26만4천명) 등 도내 모든 초·중·고교를 지원하지만, 농산물은 초등학교 566개교(47만2천명)와 중학교 19개교(1만2천명)만 먼저 제공된다. 농산물의 경우 농장에서 학교까지 생산→상품화→물류거점센터→배송→학교의 5단계를 거쳐 학생들의 식탁에 오르게 되며, 도내 11개 시·군의 16개 학교급식 전문 생산단지에서 재배된 농산물을 사용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해 12월 이들 생산단체로 구성된 경기친환경조합과 계약 재배 협의를 마쳤다. 축산물은 경기도가 인증하는 G마크 인증 경영체가 직접 각급 학교로 공급한다. 농산물의 가격은 경기도 친환경학교급식공급가격협의회에서 결정하며, G마크 축산물은 수도권 축산물공판장 평균경매단가를 적용해 결정된다. 도는 이번 친환경 급식
수입산 육류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팔아온 도내 육류 전문 음식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도내 육류 전문 음식점 28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적정 표시 및 사용 원료 일치 여부 등에 대한 단속 결과, 총 57개 업소(20.2%)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안별로 원산지 표시제 위반이 36건으로 가장 많았고, 식품 위생 취급 기준 위반 5건,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3건, 미신고 영업행위 2건, 기타 11건 등이다. 이들 위반 업체들은 미국산 쇠고기를 국내산 한우로 속여 팔거나,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 김치로 속여 팔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산지 표시 위반 36건 중 절반에 해당하는 18건이 육류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적발된 57개 업소의 위반 경중에 따라 형사처벌과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광역특별사법경찰단 관계자는 “구제역 여파로 육류 가격의 오름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입산 육류가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발된 업소에 대한 사후 관리를 철저히해 도민 생활의 기본이 되는 식생활 안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내 뉴타운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한 방안으로 경기도지사와 도내 12개 자치단체장, 여·야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28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뉴타운 사업과 관련해 경기지역의 많은 곳에서 주민은 물론 자치단체간에 찬성과 반대로 갈라져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며 “김문수 경기지사와 도내 12개 자치단체장, 여·야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정책간담회 개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정식 도당위원장(시흥 을 국회의원)은 “주택수요와 사업성, 원주민 대책, 세입자에 대한 대책 없이 일시에 뉴타운을 지정해 추진하다 보니 많은 문제점과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다”며 “경기도가 ‘민간에서 알아서 하라’고 하는 제 3자적 입장으로는 뉴타운 21개 지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조 위원장은 “21개 뉴타운(2897만1414㎡) 사업추진 지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경기도정에 반영해야 한다”며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제도개선 입법과 함께 예산지원관련 사항에 대한 대책, 재산권과 원주민 재정착율의 제고, 세입자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김 지사에게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