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경기남부권 7개 시 시장들로 구성된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사진)이 민선5기 1차년도 회장에 선출됐다고 3일 밝혔다.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는 수원, 화성, 오산, 용인, 평택, 안성, 의왕 등 7개 지역 시장이 회원으로, 지역간 갈등을 해소하고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 10월 창립됐으며 김용서 전 수원시장이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염 시장은 “경기남부권 자치단체들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2차 회의는 2011년도 1분기에 평택시에서 개최된다.
수원시가 대형 유통업체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진출로 고사 위기에 빠진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에 들어갔다. 시는 3일 오전 시청 별관 2층 영상회의실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청년혁신점포 개점, 재래시장 문화공간 조성,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시는 청년 실업 해소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11년부터 3억5천만원을 투입, 청년들이 일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10개 이상의 청년 혁신점포를 개점할 계획이다. 또 못골시장에서 추진하면서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모델 삼아 전통재래시장과 지역 대학간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영동시장에서는 ‘韓 Style(한 스타일)’, 역전시장은 ‘University Town(대학촌)’, 팔달문시장은 ‘전통과현대’라는 테마로 전통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구 매탄시장은 ‘지역밀착형생화공간’으로, 거북시장은 ‘느림보타운’ 등 시장 특성에 맞는 생활 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매년 국·도비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소상공인들인 대기업 상권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소재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농생대) 옛 부지 활용 방안이 수 년째 표류하고 있다. 2일 수원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대에 따르면 서울대는 지난 2003년 9월 수원 농생대를 서울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26만8천487㎡에 달하는 부지를 매각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협의했다. 당시 농진청은 바이오벤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지방이전 대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계획은 백지화됐고, 결국 학교 부지 매각 협상도 결렬됐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농생대를 과천 캠퍼스로 이전하면서 기획재정부(당시 재정경재부)로 부터 빌린 1천억원을 갚기 위해 10여차례에 걸쳐 공개 매각을 실시했지만 모두 유찰됐다. 결국 서울대는 농생대 부지의 57%에 달하는 15만2천70㎡를 기획재정부에 소유권을 넘겼고 현재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이를 관리해 오고 있다. 나머지 11만여㎡는 서울대 농생대 농업생명창업지원센터, 보존서고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소유권을 넘겨 받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수원시에 매각 의사도 타진했지만 천문학적인 매입 비용에 부담을 느낀 시는 재정난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 부지는 도시계획시설상 학교 용지로 수원시가 용도변경을 해주지 않으면 아파트 건설
<속보> 수원시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수돗물 흙탕물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본지 11월1·2일자 6·7면) 이번에는 규정을 어긴 채 흙탕물 사태를 사과하는 불법 현수막을 도심 곳곳에 내걸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지역 시민단체인 수원시옥외광고센터는 2일 염태영 수원시장을 옥외강고물관리법 위반으로 수원중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흙탕물 수돗물 사태와 관련, ‘적수 및 단수로 인해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라’라는 대형 현수막 120여개를 시내 곳곳에 설치했다. 옥외광고물관리법상 지정된 게시대외 현수막을 설치할 수 없지만 시는 법을 위반한 채 현수막을 교통신호기, 가로수 등 시내 주요 지점에 설치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자진 정비토록 계고 한 뒤 벌금 부과, 고발 등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하지만 수원시 옥외물 담당은 “원칙적으로는 불법 광고물이다”며 이 현수막과 관련된 즉답은 회피했다. 이와 관련 이날 수원시민자치참여연대 상임위원회와 수원시옥외광고센터는 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시가 불법 현수막을 내걸었다”며 자진 철거를 촉구했다. 이들은 “시가 흙탕물 수돗물 사태에 대한 철저한 책임규명 의지
수원시는 2일 팔달구 화서동 660번지에 조성한 ‘꽃뫼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꽃뫼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집은 수원시와 전국경제인 연합회가 협력해 소외계층과 맞벌이 부부, 다문화가정 등에게 쾌적하고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했다. 시는 아토피 예방 등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한 친환경 건축 자재를 사용해 건립했으며, 정원인 82명의 원아를 모두 모집해 지난 9월13일부터 운영해 왔다. 한편 이날 열린 개원식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정병철 부회장, 남경필 국회의원, 삼성전자 수원자원봉사센터장 한민호 상무 등이 참석했다.
수원 광교신도시의 토지이용계획에 반영됐지만 활용 방안은 확정되지 않은 미계획 용지에 대한 향후 조성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미계획 용지의 향후 조성 방안은 광교신도시 토지이용계획에서 확정된 주변 여건을 고려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활용안이 확정될 경우 광교신도시 생활 여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1일 “광교신도시의 미계획 용지에 대한 향후 활용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전문 기관에 용역을 의뢰했다”며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미계획 용지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와 광교신도시 공동 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는 경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미래 E&D에 미계획용지 활성화를 위한 용역을 의뢰했다. 용역 결과는 내년 2월쯤 나올 예정이며, 사업 시행자는 용역 결과에 따라 향후 이 부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용역에 포함된 미 계획용지는 수원시와 용인시에 포함된 25만4천364㎡로 모두 11필지에 달한다. 이 중 용인 지역에 7개 필지 8만400여㎡가 있으며, 수원 지역에 4개 필지 17만㎡가 있다. 미 계획용지 활용 방안은 이들 용지 주변 여건과 해당 지자체 요구
<속보> 수원시가 지난 29일 오후 부터 수원시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나온 흙탕물에 대한(본지 11월1일자 6면) 원인 규명을 사건 발생 사흘이 지나도록 하지 못하면서 ‘흙탕물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민 원성이 커지자 뒤늦게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갖고, 사과문과 대책 마련을 발표하는 등 부산을 떨기도 했지만 원인 규명도 하지 못한 알맹이 없는 발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9일 오후 부터 장안구 정자동, 송죽동, 율전동, 권선구 서둔동, 구운동, 팔달구 매산동, 남창동 등 일부 지역의 수돗물에서 흙탕물이 나왔다. 흙탕물은 검붉은 색이어서 이들 지역 주민들은 세수나 밥도 제때 짓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시는 흙탕물이 나오는 지역 주요 도로 지하에 매설된 소화전에 물 빼기 작업을 벌이기도 했지만 수압이 저하되면서 장안구 율전동, 파장동, 송죽동 등의 일부 고지대는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등의 소동을 빚기도 했다. 시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시공사가 용인시 상현동에서 시행한 광교지구 광역상수도 5단계 이설 공사 과정에서 변동된 수압으로 인해 흙탕물이 발생했다며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그러
KTX가 1일부터 수원역에 하루 4회(상·하행선 8회) 정차한다. 이에 따라 수원시민들은 수원에서 부산까지 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됐다. KTX 수원역 시대 개막되면서 수원시와 광명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수원시는 인접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점과 KTX 서수원역사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희색인 반면 광명시는 인근 영등포 역에서 KTX가 정차하면서 정차 횟수가 주당 17회 줄어들면서 가뜩이나 이용객이 많지 않은 광명역이 자칫 고사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이 팽배하다. ◇수원역 KTX 시대 개막= 경부고속철도 2단계(동대구~부산)가 1일 개통됨에 따라 수원역에서도 이날부터 KTX가 운행됐다. 부산행 KTX 602호 열차가 이날 오전 8시52분 수원역에 정차한 것을 시작으로 하루 8회(상.하행선 각각 4회) 운행된다. 서울역을 출발, 영등포역을 거쳐 수원역을 지나는 KTX는 기존 경부선로를 따라 대전역까지 간 뒤 KTX 선로를 만나 김천∼동대구∼신경주∼울산∼부산으로 이어진다. 상·하행선 운행 열차 별로 소요시간이 조금 차이가 나는데 수원∼부산간 3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수원역 정차
수원 광교지구 광역상수도 5단계 이설 공사 과정에서 수압이 변동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흙탕물이 수원 일부 지역에 그대로 공급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31일 수원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부터 30일까지 장안구 정자동, 송죽동, 율전동, 권선구 서둔동, 구운동, 팔달구 매산동, 남창동 등 일부 지역의 수돗물에서 흙탕물이 나왔다. 흙탕물은 검붉은 색이어서 이들 지역 주민들은 세수나 밥도 제때 짓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시는 흙탕물이 발생한 지 반나절이 지나도록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흙탕물이 나오는 지역 주요 도로 지하에 매설된 소화전에 물 빼기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물 빼기 작업이 진행되면서 수압이 저하돼 장안구 율전동, 파장동, 송죽동 등의 일부 고지대는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등의 소동을 빚기도 했다. 흙탕물이 계속해서 나오자 시민들의 항의 전화가 이어졌지만 시 상수도사업소는 제때 전화조차 받지 않아 시민들의 공분을 샀으며 시 홈페이지에는 항의 글이 잇따라 게재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흙탕물로 아침까지 해서 아이들에게 먹이고 학교에 보냈다”며 “아토피 피부인 아이 피부도 이상하고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미스터 토일렛(Mr. Toilet) 고(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변기 모양 사택 해우재(解憂齋)가 화장실 문화전시관으로 리모델링돼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수원시는 지난 달 30일 오후 3시 장안구 이목동 소해 해우재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강장봉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우재 개관식을 가졌다. 또 ‘미스터 토일렛(Mr.Toilet) 기념사업회’는 고 심재덕 세계화장실협회 초대회장 흉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해우재 1층에는 ‘아름다운 화장실 수상작’등 국내외 화장실 문화와 역사가 담긴 사진, 동영상, 유물 등이 전시됐고 2층에는 고인의 화장실에 대한 애착과 활동내용이 담긴 소장품과 유물, 유품 등이 전시됐다. 시는 해우재 일대 5천190㎡를 문화공원으로 지정 고시하고 기존 해우재 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및 이벤트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한편 장안구 이목동 1천994㎡에 자리 잡은 해우재는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480㎡로 변기모양의 형상을 본떠 만든 이색건물로 지난해 7월 고인의 유족이 시에 기증했다. 심 전 시장은 1999년 한국화장실협회를 창설하고 2007년 세계화장실협회를 창립하는 등 열성적인 화장실 문화운동을 벌이다 지난해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