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하의 인천지하철 노조(위원장 이성희)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민주노총 탈퇴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근소한 표차로 부결되자 노조위원장이 직접 나서 재투표할 것을 시사, 향후 전개될 상황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하철노조는 11일 이번 투표결과 전체 조합원 815명 가운데 746명이 참가, 63.4%인 473명이 찬성했다는 것은 조합원 대부분이 찬성한 것으로 보고 빠른 시일 내에 조합원들의 뜻을 물어 재투표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노조 규약상 ‘상급단체로 가입한다’는 조항을 삭제하기 위해서는 투표자의 3분의 2이상이 찬성해야 하나 근소한 차이로 부결된 상태에서 다수의 조합원들이 탈퇴를 원하고 있어 다시 안건을 상정, 조합원의 가부를 묻기 위한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노조는 또 향후 파업 등 강성으로 치닫는 민노총의 성향이 자신들의 성향과는 맞지 않다고 판단, 정치적 파업과는 거리를 두고 조합원의 고용안정과 근무여건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노조 집행부의 이 같은 태도에 대해 일부 노조원들은 “최근 인천시장이 민노총 탈퇴를 전제로 인천지하철 2호선 운영권을 부여하겠다고 밝힘에 따
인천시는 11일 남동구 논현2지구 내 사회복지시설부지에 노인 및 장애인과 같은 소외계층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화합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부지500평 건물 1천250평 규모의 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논현2지구 내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은 대한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에서 79억원의 건립비용)을 지원, 건립키로 지난 10일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시는 국민임대주택이 논현 지역에 대규모로 밀집, 건립됨에 따라 새터민과 사할린동포 등과 타시도 저소득 주민이 대거 유입돼 복지비용의 부담과 복지시설 부족을 예측, 저소득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관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지난해부터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 추진해 왔다. 이번 사회복지관 건립비의 확보는 시와 지역 국회의원 및 시의원 등이 머리를 맞대고 역점적으로 추진, 개발사업주체가 지역복지사업 증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끌어낸 좋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논현2지구 내 복지관은 논현동 산75-7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지하1층 지상4층으로 장애인치료실, 체력증진실, 물리치료실, 방과후 공부방, 각종 프로그램실 등 지역 주민의 복지수요에 적합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
남동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체들의 위생관리 및 국제적 마케팅 영업능력 향상을 위해 해외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 동안 윤태진 구청장을 단장으로 관계공무원 및 11개 식품제조가공업소가 참여한 해외벤치마킹은 일본의 오사카를 비롯, 6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방문단은 도쿄 남쪽 가와사키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조미료 공장을 방문, 원료보관과 제품생산 관리과정 등의 시설견학과 맛 체험을 했으며 신제품 정보 및 식품업계의 국제적 동향파악과 국제적 마케팅 영업능력 향상을 위해 전문 식품, 음료 전시회가 열리는 ‘동경 국제 식품박람회 FOODEX JAPAN-2009’에 참관했다. 방문단은 또 오사카 시청 및 오사카 식품위생협회를 방문, 식중독 예방사업과 식품관련업소의 우수시설 인증제도 등 식품위생 관련기준에 대한 비교 검토와 협회의 지원내용에 대한 청취가 이뤄졌고 고베 ‘MCC 레토르트 식품공장’과 ‘코프 고베 상품검사센터’를 방문, 제조시설 견학과 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의 연계사업 등에 대한 마케팅부분 컨설팅을 가졌다. 윤 구청장은 &ldq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본부장 정연걸)는 10일 전국 최초로 폐아스콘을 재생아스콘으로 재활용하는 등 건설폐기물 처리방안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건설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폐아스콘의 대부분을 성·복토용으로 단순 재활용했으나 올해부터 재생아스콘으로 재활용, 자원을 절약하고 처리비용을 절감하는 친환경의 건설폐기물 처리방안으로 2개의 재생아스콘 생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본부는 업체로 폐아스콘을 공급하고 업체는 재생아스콘을 생산, 다시 본부에서 재생아스콘을 구입, 사용하는 체계를 마련해 건설폐기물 처리비용과 포장비용 등 예산 7억5천만원을 절감하게 된다. 특히 재생업체는 재활용 원자재인 폐아스콘의 안정적인 수급과 재생아스콘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는 친환경적 Win-Win 체계를 구축, 국가적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건설본부는 매년 도로 재포장시 배출되는 폐아스콘은 기름성분(30.6kg/톤)이 포함돼 단순 성·복토용으로 사용시 토양오염과 자원의 낭비 등 문제점이 있었으나 올해부터 인천세계도시축전에 대비, 도로 재포장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폐아스콘을 재활용할 예정이다. 건설본부 관계자는 “재생아스콘 이용 활성화로
인천시는 오는 25일 주택공사 대강당에서 ‘202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국토해양부와 서울시, 경기도 등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9월 30일 정부가 발표했던 개발제한구역 추가해제 방침(개발제한구역 조정 및 관리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이번에 논의될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변경안은 서울·경기·인천지역에 있는 개발제한구역 가운데 최대 141㎢를 오는 2020년까지 추가적으로 해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수도권 일대 도시공간 구조와 토지이용계획, 인구구조 등의 변화 등도 함께 살펴볼 수 있게 된다.
남동구가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을 활용한 안마치료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역개발형 바우처 사업인 시각장애인 안마치료 서비스는 관내 근골격계 등의 질환을 겪고 있는 노인들의 의료비 절감과 경제활동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차원에서 마련됐다. 구는 총 1억7천1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사)대한안마사협회인천지부와 서비스 제휴를 맺고 오는 9월까지 안마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보일 경우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마치료 서비스 대상은 전국 가구 평균소득 100%(4인 가구 기준 391만1천원)이하이며 관내 65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으로 근골격계 및 퇴행성 관절염 질환을 가지고 있는 자다. 안마치료 서비스는 월2회 전신안마와 마사지, 지압, 발마사지, 운동요법, 자극요법, 체형교정 등의 서비스를 받게 되며 지원액은 월 6만원이고 본인부담금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5천원 그 외는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사)한국지반공학회(회장 이송)는 9일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송도국제도시 준설매립 및 인천대교의 건설 등을 통해 한국의 지반(地盤)공학의 학술과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역동적으로 개발이 진행 중인 송도와 청라지구 및 인천대교, 인천타워 등에 대해 한국지반공학회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기술협력을 강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지난 1984년 대한토질공학회로 출범한 한국지반공학회는 토목과 건축, 지질, 농업토목, 암반역학, 광산학분야의 학자와 기술자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정회원 수만 7천명에 달한다. 한편 지난 1월 인천시와 (사)한국지반공학회가 공동으로 ‘지반기술을 통한 인천의 미래’라는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개최했으며 한국지반공학회가 지자체와 공동개최 한 학술대회로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동구가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래산 만의골 등산로 입구에 편의시설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소래산 편의시설 조성사업에 모두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편의시설로 간이화장실과 에어브러쉬 등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편의시설 설치로 평소 화장실이 없어 불편을 겪어왔던 등산객들이 좀 더 편안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에어브러쉬는 몸에 묻은 먼지나 낙엽 제거와 등산화에 붙은 흙을 흙받이에 모아 다시 산에 뿌려 재사용 할 수 있어 토사유출 방지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에어브러쉬에 대한 이용객의 호응이 좋고 추가 설치 요청이 많아 올 상반기 중에 오봉산 등 4개소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은 8일 고강도의 인력관리 효율화를 통해 일자리나누기(잡셰어링)를 확대해 나가는 등 상생경영 실천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대기업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졸 초임 인하를 통한 일자리 확보 노력에 적극 동참키로 하고 현행 2천900만원 수준의 대졸 초임은 2천400만원 수준(△16%)으로 낮춰 그 차액으로 청년인턴제 확대 시행 등 취업의 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공단은 또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키 위해 지난 2월 철저하게 실적과 능력을 기준으로 간부직 71%인 98개 보직을 교체하고 일반직과 전문직 간의 인사장벽을 허물어 능력위주로 배치하는 등 직급과 서열을 파괴한 파격적인 인사혁신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성과와 직무중심의 인력관리 효율화 노력으로 젊고 유능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게돼 조직의 선순환과 상생경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는 “공단의 경영효율화 노력이 교통안전 현장에서 조금씩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노사가 한마음으로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면 초일류기관이라는 비전달성과 어려운 국가경제 회복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