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월미모노레일 건설공사의 잦은 설계변경으로 부실공사가 우려된다는 본보의 기사(2월23일자 12면)와 관련, 책임감리단이 교각과 상판의 연결부분을 당초 설계대로 용접이 아닌 볼팅으로 시공할 것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감리단에 따르면 시공사인 한신공영이 지난 1월 5일 용접으로 시공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는 공문을 접수, 같은달 12일 월미도 문화의 거리 중간에 닻 조형물이 있는 교각과 상판 연결부분에 대해 용접시공을 시험했으나 언론이 부실시공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당초 설계안대로 시공할 것을 지시했다는 것이다. 감리단은 또 시공사측이 요구한 용접시공에 대해 여러 차례 보완지시를 내렸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감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은 “현재 용접으로 시험했던 부분을 다시 볼팅으로 작업할 경우 많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자질의 강도도 현저히 떨어져 사용할 수 없어 또다시 부실 시공할 것이 염려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지금까지 시공사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여러 차례 설계변경을 거쳐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완공될 경우 부실공사로 낙인될 것이 뻔한 상태로 지
인천소방안전본부는 3일 각종 자연재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제3회 자연재난 사진·영상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주제는 태풍과 홍수, 호우, 지진, 황사 등 자연재난 및 피해·복구현장을 담은 사진 또는 영상물로써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1명에게는 대통령표창과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상 2명에게는 국무총리표창과 상금 100만원, 장려상과 입선작 등 70명에게 행자부장관 및 소방방재청장 표창과 소정의 상금이 주어지게 된다. 공모전에 참가하고자 하는 사람은 (사)한국BCP협회(02-722-7441)로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직접방문 또는 우편접수를 하면 되고 입상작 발표는 4월 1일 소방방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인천시는 간판으로 인한 광고 효과와 건축물 및 거리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의 성과물이 나타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간판시범사업은 인천시민과 전국 자치구의 모범사례로 알려짐에 따라 강원도와 경상북도, 광주광역시 등 전국의 옥외광고 전문가와 사업계획 주민자치회원, 공무원 등 많은 관계자의 방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간판은 아름답게 설계한 건축물을 디자인 개념이 부족한 재질로 뒤덮어 건물이 보이지 않았으며 건물 내 입점상점들과 인접 건물상가 등 상호간에 간판의 크기와 수량과 자극적인 색으로 서로 무한 경쟁, 각 상점의 광고효과를 발휘할 수 없어 간판이 도로까지 점용하게 돼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시는 대안으로 간판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이 사업은 군·구의 대표적 중심도로이며 광고물 정비 및 홍보효과가 큰 지역을 선정, 건물과 거리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간판을 디자인해 제작·설치하는 시범사업으로 사업비 173억원을 투자, 거리 1만5천890m에 7천500여개 간판을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장은 “인천에서 2014년에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가 역대 최고의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알사바 회장은 지난달 26일 영국 런던을 국빈 방문 중에 인천시의회 의원과 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 및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언론사 관계자 등 한국 방문단과 만난 자리에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최고의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관계자들이 이미 한국에서 열린 바 있는 서울 대회와 부산 대회는 물론 2006년의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대회를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과 책임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알사바 회장은 이어 “IOC가 관할하는 5개 대륙 가운데 아시아 지역을 관할하는 OCA가 IOC 다음으로 두 번째 규모의 조직으로 발전하고 있고 대회규모와 이벤트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OCA는 하계와 동계대회 외에도 해변에서 펼치는 아시안 비치게임, 실내 아시안게임, 무술대회, 유스아시안게임
남동구가 지역경제 및 서민경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2009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3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의 소비자 물가는 국제유가와 곡물가격 급등으로 전년대비 4.9%가 상승했으나 올해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위축 효과와 수입물가 하향안정 등으로 물가상승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구는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지방공공요금에 대해 상반기는 동결기조를 유지하고 하반기에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구의 종합대책에는 지방물가 안정관리를 위해 현재 60%대의 물가대책심의위원 민간대표 참여비율을 70%까지 확대하고 각 동별 물가안정관리에 기여한 모범업소를 상반기 중에 선정, 현판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 품목별 소관부서 지정 책임관리제 시행과 물가모니터요원을 통한 가격동향 감시 및 매주 1회 지자체 중점관리품목 60종에 대해 가격동향 조사 후 구 홈페이지에 가격을 게재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구는 경찰과 세무, 공정위,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물가지도 합동점검반을 편성, 축·수산, 양곡, 상거래 질서, 개인서비스 분야 등 5개 분야에 대해 주 1회
인천시는 군·구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민생안정추진단’을 ‘민생안정추진 T/F’로 확대 개편하고 읍면ㄴ의 ‘민생안정지원팀’의 발굴·보호 기능을 강화하며 T/F팀의 지원활동을 위해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민생안정지원협의회’로 확대 개편, ‘복건복지 콜센터’와 ‘민생안정추진T/F’ 연계를 통해 민생안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는 또 군·구, 읍면동에 대한 행정지원체계 강화로 찾아가는 행정을 구현하고 민관협력으로 현장중심의 신속한 위기가구 보호 체계를 마련, 현재의 보건복지 중심에서 고용, 교육, 주거, 자영업자 생업지원 등의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다. 현재 시는 지난 1월부터 2월 25일까지 민생안정지원대상자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만8천249가구를 조사, 이 가운데 긴급지원 573건과 국민기초생활 수급 등 타지원 연계 1만2천495건을 지원했고 지원기준이 초과되는 5천181가구는 지속적인 사례 관리를 통해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읍면동의 민생안정팀의 발굴·보호 기능 강화를 위해 읍면동의 사회복지직 비중을 확대하고 행정인턴의 배치와 업무량에 따라 민생안정 도우미를 추가로 배치, 민관 협력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등
남동구는 2일 관내 중소기업 중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과 신기술개발 및 해외시장개척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는 우수기업인을 선정, 시상했다. 구에 따르면 이날 우수기업에는 연 매출액 110억원으로 플라스틱 필름과 시트 가공등 특수표면처리 제조업을 하고 있는 ‘(주)효산LPL(대표 장영환)’과 연 매출액 140억원으로 오토바이 백밀러, 발판 등 비철금속 주조업을 하고 있는 ‘세진정밀공업(주)(대표 유지형)’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구는 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월 우수기업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인천시의 7호선 추가연장노선(안)의 노선 계획을 놓고 상반된 의견이 대두되고 있어 노선안 확정 여부에 따라 지역간 반발과 대립이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시의회 박승희(건설교통위) 의원은 2일 제172회 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발언통지문을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은 최대인구 밀집지역이며 도시철도서비스 소외지역인 가좌동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계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최근 인천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서에 부평구청역에서 가좌 IC역까지 건설하려는 2020 인천도시기본계획 도시철도 3호선 노선계획이 가좌동 통과노선은 없어지고 인천순환노선으로 변경돼 열악한 교통여건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가좌동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연장선은 반드시 부평구청역→백마장사거리→원적·건지사거리→석남제2고가교(환승2호선)→청라지구로 계획돼야 할 것이며 가좌IC주변 재생사업과 연계, 경제성 및 가좌IC 주변 발전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나선 홍영표 예비후보는 서울지하철 7호선 추가연장선은 현재 추진중인 산곡 1,2,4구역재개발사업과 청천1,2구역재개발사업,
남동구보건소가 지역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분위기 조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걷기동아리’가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걷기 동아리를 운영, 참여주민들의 체성분 측정결과 체질량 지수(BMI)는 최고 2.4kg감량, 체지방량은 최고 6.4kg 감량, 근육량은 최고 1.5kg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참여자들의 건강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올해 참여인원을 지난해 300명에서 600명으로 확대, 주민들의 참여율을 대폭 높였다. 지난해 1인 강사체제에서 올해는 1명의 주강사와 8명의 보조강사로 소그룹별 전담강사제를 실시, 회원 전체에 대한 일대일 걷기운동을 지도하게 되는 등 강사도 대폭 강화했다. 매주 2회 남동종합문화 체육3호 광장에서 실시되는 걷기동아리는 1기와 2기로 나눠 운영되며 회원들은 월 2회 식생활 개선과 절주, 체성분측정을 통한 건강상담이 이뤄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는 신체적, 심리적 건강상승 효과를 모두 지니고 있으며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올해 운영하는 걷기 동아리는 다수의 보조강사가 집중관리하는
저소득 가정의 양육비 부담 등을 덜어주기 위해 아이를 돌봐줄 사람을 파견하는 ‘아이돌보미’ 서비스가 인천 지역에서 호응을 받으며 확대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4억1천만원의 예산으로 남구, 중구, 부평구, 서구 등 4개 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1천700여 가구에 돌보미를 지원했다. 인천에서 돌보미 지원 사업은 2007년 5월에 시작됐으며 그 해 말까지 400가구가 돌보미서비스를 이용했다. 시는 작년엔 예산이 부족해 추가로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야 했지만 올해는 예산을 13억1천만원으로 대폭 늘려 더 많은 가정에서 돌보미를 지원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돌보미도 지난해 활동한 140명에서 180명을 추가로 모집, 교육해 320명으로 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남구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26일 “지난해 돌보미 수요가 넘쳐 신청이 들어와도 돌보미를 제때 파견하지 못하고 한부모 가정 등 돌보미가 절실한 가정에 우선 지원한 경우도 종종 있었다”라고 말했다. 남구 숭의동에 사는 배은지(33.여)씨는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을 때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돌보미에게 지급하는 수당의 상당액을 지원받으니 부담이 줄어서 좋다”라면서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