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친환경 교통체계 구현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까지 주차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인천시 주차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그동안 주차장 공급 위주의 주차정책에서 최근 대두되고 있는 친환경적 교통체계(EST) 조성 필요성과 2009 세계도시축전 및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위한 선진국 주요도시 수준의 주차질서 정립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수립하게 됐다. 시는 또 주차장은 지난 5년 동안 21만명이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자동차는 8만대가 증가, 주차장확보율도 지난 2003년 기준 70.1%에서 지난해 87.4%로 큰 폭의 증가를 나타냈다. 그러나 시는 전체 주차장 확보율은 증가, 전반적인 주차여건은 개선되고 있으나 주차장 확보율 50% 이하인 주택지역이 187개 블록으로 나타나 지역개발 정도에 따라 주차여건이 양극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시는 주차장 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별 수급여건에 따라 복합적이며 차별화된 주차정책을 시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3개 분야 11개 사업을 선정, 올해부터 2014년까지 모두 2천435억원을 투입, 도심부는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고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을 활
남동구가 가을부터 계속되고 있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급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정선군에 식수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지난 1996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정선군이 겨울가뭄의 여파로 물과의 전쟁에 시달리고 있는 군민들을 위로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실시됐다. 구는 또 이번 정선군에 지원되는 식수는 총 7톤 분량이며 이날 이승구 기획감사실장을 단장으로 지원단이 직접 정선군을 방문, 전달하고 가뭄이 지속될 경우 추가로 식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전국이 경기한파에 이어 겨울 가뭄까지 겹쳐 생활 이중고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정선 군민들에게 모두 힘을 모아 어려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구에서도 도움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이 올들어서 속속 열리고 있는 가운데 수원지법에서는 배심원의 의견이 존중됐으나 인천지법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재판장 최재혁 부장판사)는 21일 국민참여재판에서 준강도 및 상해 혐의로 기소된 J씨(24)씨에 대해 상해 혐의만 인정해 벌금 200만원을, 절도 미수와 준강도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증거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피고인이 절취 의사가 있었다고 확신하기 어렵다”며 “유죄는 의심되지만 확신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아 야간방실침입절도미수와 준강도 혐의에 대해 무죄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배심원 7명은 3시간의 평의 및 양형토의 끝에 절도미수와 준강도 혐의에 대해 전원 무죄, 상해 혐의에 대해 벌금형 또는 선고유예 의견을 재판부에 전달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판결을 선고했다. 반면 인천지방법원은 이날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강간상해 피고인에 대한 재판에서 배심원의 무죄 평결을 뒤엎고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인천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장상균)는 강간상해 혐의로 기소된 A모(43)씨에 대한 참여재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가 사건 직후 경찰에 피해신고
남동구가 스포츠도시 브랜딩화를 위해 마을단위 생활체육 기반시설 확충에 팔을 걷고 나섰다. 구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체력단련을 위해 남동종합문화체육 2호 광장에 대한 생활체육 시설 확충공사를 지난 19일 완료했다. 21일 구에 따르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레저사업 수익금과 구 예산 등 모두 1천900만원이 투입된 남동종합문화체육 2호 광장 생활체육시설은 달리기운동, 파도타기, 역기올리기, 허리돌리기, 어깨근육풀기, 공중걷기 등 6종의 운동시설이 설치됐다. 구 관계자는 “남동종합문화체육 2호 광장의 경우 인근주변에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밀집돼 있어 주민들의 접근성과 이용률이 매우 높은 장소로 기존의 체육시설로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에 확충된 시설은 주민들이 산책 및 조깅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올해 마을단위 생활체육시설을 추가로 정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화 관문 핵심도시 도약 윤태진 남동구청장은 올해는 새로운 도전과 변혁을 주도하고 인천발전을 대변하는 핵심도시로 만들 것이라는 구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윤 구청장은 민선4기 출범 구정목표이자 46만 구민에게 약속한 ‘밝은 미래, 푸른 도시, 살기 좋은 남동구’ 조성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많은 노력을 펼친 결과 올해는 문화와 예술,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친환경 신 주거도시로 거듭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해라고 규정하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윤 구청장을 만나 올 한 해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 올해가 임기 마지막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마무리할 계획인지. ▲ 지난 8년여 동안 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펼쳐 왔습니다. 마무리를 잘 함으로써 어떤 구청장이었는지에 대해 평가 받을 것입니다. 제대로 업무에 충실했던 구청장으로 남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줄 생각입니다. - 올해 구정 운영방향은. ▲ 우선적으로 구는 총액인건비 내에서 강하고 작은 효율적인 조직 인프라 구축과 정책자문위원회의 역할강화, 감사와 예산에 구민의 참여를 확대, 투명한 구정을 펼쳐 나가는 등 구민들의 만족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2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도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몇해전부터 일본이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명명하고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단체가 이곳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불을 밝히는 공사를 준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국 1만 2천여 회원사를 거느리고 있는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남병주. 57)는 지난해 가을 회원사의 기금으로 독도에 태양광발전소를 짓기로 하고 정부에 승인을 얻었다. 3개월여 동안의 회원들의 기금만도 29억여원이 모아져 올해 초 발전소 건설에 매진키로 했다. 이에 본지는 남병주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을 만나 태양광발전소 건립부터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 독도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기로 한 이유는. ▲ 독도에 건설하는 전기설비인 태양광발전소를 전기공사업계에서 건설하는 것은 우리업계의 시대적 소명이자 전기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국의 1만2천여 전기공사업체들이 한마음으로 독도를 지키고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현영)는 지난해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두 2천139건의 화재가 발생, 117명의 사상자(사망17, 부상100)가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건수는 전년대비 0.8%가 감소한 18건으로 나타났으나 화재원인별로는 부주의가 893건으로 전체 화재 가운데 41.7%를 차지, 여전히 가장 높은 화재 발생율을 보였고 전기적요인 586건, 방화 312건 기계적요인 175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2월 서울에서 발생한 국보1호 숭례문 방화사건에 의한 모방 심리확산과 최근 경제적 어려움에 따른 사회적 불만으로 방화를 저지르는 범죄가 늘어나 방화건수가 전년대비 68건 증가한 14.6%를 나타냈으며 장소별로는 주택 및 아파트 화재가 558건(26%)으로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 같은 이유는 주부들이 빨래를 삶거나 음식물을 올려둔 채 외출하거나 온풍기나 전기난로를 장기간 켜두는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드러나 의식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조활동건수는 모두 5천854건으로 지난 2007년에 비해 3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실내 갇힘으로 인한 구조건수는 지난 2007년보다 2
시는 공공청사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와 모니터, 복사기 등에 대기전력 절전제어장치를 설치, 에너지 절감에 기여키로 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대기전력 절전제어장치 설치는 퇴근과 출장 등 장시간 사무용기기를 사용하지 않을시 대기전력을 차단, 에너지 및 예산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3억6천만원을 들여 시와 군.구 등 공공청사에 7천500개의 제어장치를 설치키로 했다. 대기전력은 컴퓨터와 텔레비전 등 사무기기와 가전기기는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대기상태(standby)에서도 많은 전력을 소비하고 이를 대기전력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복사기나 비디오의 경우는 대기전력이 전체전력소비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기전력 제어장치는 사무실내 모든 사무용 전기제품을 무선 리모콘으로 전체 또는 부분 제어로 불필요하게 사용되고 있는 대기전력을 원천적으로 차단(전원 플러그를 뽑는 효과)하게 된다. 이러 인해 시는 연간 1억3천만원의 예산(전기료)을 절감할 수 있으며 전열기로 인한 화재예방 등 공공청사 보안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교통공사(사장 안현회)가 오는 8월 개최될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앞두고 830억원을 들여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월미관광특구 모노레일 설치공사가 인허가를 무시한 채 진행되고 있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월미관광특구 모노레일 설치공사의 시공사인 한신공영(주)은 건축공사를 함에 있어 민원으로 인해 관할 구청인 중구청에 변경된 설계에 의한 인허가를 득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불법으로 공사를 진행시키고 있다. 모노레일 설치공사는 모두 정류장이 4곳으로 인천역과 차고지인 월미공원 입구, 선광공사 앞, 시민사박물관 앞 등이 건설되게 된다. 정류장 및 차고지에 따른 인허가 절차는 설계와 건축심의, 착공계 제출, 착공의 순서로 진행돼야 함에도 한신공영측은 이를 무시한 채 공사를 진행시키다 기자가 취재에 들어가자 지난 14일 뒤늦게 변경된 설계안을 구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구청인 중구청 관계자는 “변경된 설계도면으로 심의절차까지는 이뤄졌으나 교통공사가 건축허가를 신청해야함에도 신청하지 않고 있어 공사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제대로 확인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한신공영 관계자는 “설계변경이 100% 완료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f
인천시는 날로 악화되고 있는 실물경기 침체 등 현재의 경제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위기상황으로 간주, 한발 앞선 대책으로 선제적으로 대응, 위기를 넘어 도약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15일 ‘인천시 비상경제상황실’을 개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비상경제상황실은 지방재정 조기집행과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대책, 기업 금융지원 확대 등 산업별 맞춤형 지원과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첨단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시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제에 대해 일정대로 집행되는지 확인·점검하고 긴급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책도 강구한다. 상황실은 행정부시장을 실장으로 총괄·경제대책반과 재정조기집행반, 서민복지지원반, 건설활성화반, 도시재생추진반, 경제자유구역반, 성장동력추진반으로 구성되며 반장은 관련업무 국장이 맡고 확인평가반은 매월 추진성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상황·경제대책반은 중소기업지원과 기업 금융지원, 일자리 창출 등 위기극복 대책을 총괄관리하고 재정조기집행반은 내수 진작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 및 조기집행 대책을 추진하며 서민복지지원반은 저소득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 지원, 사회적 일자리 창출, 건설활성화반은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