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올해 들어 구 여권 등 정치권은 물론 경제계로까지 검찰의 사정을 확대하고 있다는 법조계 안팎의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수사 강화 통계 수치가 드러나 정권교체 후 사정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춘석 의원(민주당, 익산 갑)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검찰의 압수수색영장 청구와 출국금지가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검찰은 수사에 착수하면서 잠정적 피의자와 주요 참고인을 출국금지하고 어느 정도 단서가 축적되면 압수수색영장을 통해 본격적인 수사를 벌인다는 점에서 출국금지와 압수수색영장 청구 숫자는 검찰의 수사가 어느 정도 활발한지를 보여주는 척도로 알려져 있다.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4만4천740건이던 압수수색영장은 2004년 5만3천472건, 2005년 5만5천933건, 2006년 6만1천719건, 2007년 7만4천653건을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8월말까지 벌써 6만5천565건을 기록했다. 월평균으로 따져보면 지난 2003년에는 3천728건에 불과했으나 2004년 4천456건, 2005년 4천661건, 2006년 5천143건, 2007년 6천221건을 기록
2008 인천중소기업 품질우수제품전과 아이디어창업박람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인천중소기업제품 종합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경제통상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인천을 대표하는 우수중소기업과 프랜차이즈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로 품질우수제품관, 신기술·아이디어제품관, 유망소자본창업관, 개성공단입주기업관, 하이테크기업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87개 업체 121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시가 선정한 유망중소기업과 품질우수기업이 참여, 제품 및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며 소자본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망프렌차이즈 기업도 함께 전시되고 현장에서 기업인, 바이어, 예비창업자, 관람객 등이 동참, 실질적인 판매촉진과 창업의 장이 마련된다고 밝혔다. 품질우수제품전시관은 초음파식기세척기와 근적외선히터 등 생활용품과 공예품 및 기능성제품 등이 선보이며 신기술/아이디어제품관은 전자양초와 소방액자 등 독특한 아이디어를 상품화시킨 제품들이 대거 출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인천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최운식)는 8일 일명 ‘바지사장’을 내세워 상습적으로 탈세를 해 온 혐의(특가법상조세등)로 유흥주점 업주 노모(30)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를 도운 무등록대부업자 박모(46)씨와 바지사장 김모(28)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노씨 등은 지난 2003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경기도 부천 소재 A유흥주점을 운영하면서 세금납부 자력이 없는 친인척을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15억원 상당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무등록대부업자 박씨 등은 지난 2003년 11월부터 지난 7월 3일까지 신용카드 단말기 대여업을 하면서 유흥주점의 신용카드 매출통장을 담보로 유흥주점 실제 업주들에게 230억원 상당을 대부해 주고 5일 간격으로 대부금액의 1%에 해당하는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유흥주점 실제 업주들은 등록된 대부업체를 이용할 경우 자신이 실제 업주로 노출될 것을 우려, 무등록 대부업체를 이용해 자금을 대여 받고 이를 탈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유명인들의 잇따른 자살로 우울증과 자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매년 초.중.고교생들의 자살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 차원의 방지대책 마련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7일 교육과학기술부와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등학생 자살자 수는 지난 2003년 100명에서 지난해 142명으로 5년 동안 42%정도 급증했고 자살 시도율도 지난 2005년 4.5%에서 지난해 5.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또 자살 이유로는 지난해 기준으로 가정불화가 5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우울증 29명, 성적 비관 19명, 이성 문제 9명, 신체질환 7명, 부모 실직 등 3명, 폭력 1명, 기타 24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청소년지원센터 등 자살 관련 상담 또한 지난 2003년 57건, 2004년 68건, 2005년 328건, 2006년 360건, 2007년 1천419건으로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스트레스 등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은 19세 이하 환자는 지난 2003년 2만6천409명, 2005년 3만3천829명, 2007년 4만5천922명이며 이 가운데 우울증 환자가 과반수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인천시는 7일 필리핀 마닐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로써 시는 안 시장 취임 이후 미국 호놀룰루, 인도 콜카타, 멕시코 메리다에 이어 4번째(총14개) 자매결연도시를 갖게 됐다. 이날 알프레도 림(Alfredo S Lim) 마닐라시장이 자매결연을 위해 직접 방문, 시가 아시아 최고국제도시가 되기 위한 이른바 ‘Win-Tie 아시아교류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결연이 앞으로 시민과 기업의 필리핀 진출 및 교류에 큰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양시가 긴밀히 협력, SOC와 도시개발, 통상투자, 항공, 관광, 인재, 어학연수 등 각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자”고 제안했으며 알프레도 림 시장은 “내년 인천세계도시축전, 아태도시정상회의(APCS) 등 국제행사에 마닐라시가 적극 참여할 것이며 지역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기업과 시민이 자주 오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마닐라시와 자매결연은 필리핀 동북아 자문관이며 시 국제자문관인 전대구 목사가 주선하고 지난 5월 안 시장이 필리핀을 방문,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과 마니빌라 상원의장, 알바이주 조이 사르떼 살사다 주지사 등을 잇달아 만
다문화가족지원법이 지난달 22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나 다문화사회에 대한 대비 부족으로 지자체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인천여성정책센터 주최로 최근 인천발전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가진 제2차 여성정책워크숍에서 다문화가족지원법은 자치단체별 시행에 큰 편차가 있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다문화가족지원법은 조항 자체가 강제조항보다는 권고조항이 많아 각 자치단체별 시행에 큰 편차가 있으며 이 같은 지역적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다 구체적인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아울러 여성결혼이민자에게 다양한 정책서비스가 전달되기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지역여성들의 현실을 고려한 정책들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따라서 다문화가족지원법 실시 이후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정부뿐만 아니라 NGO, 의회, 학계가 함께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정책의 감시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는 우리겨레하나되기인천운동본부(이하 우리겨레)의 협력사업인 평양 제1인민병원내 치과병원(구강병동) 준공식 참가를 위해 6일부터 2박 3일 동안 방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 대표단은 이창구 행정부시장과 시의회 이근학 부의장, 운영, 기획행정, 문사, 건교 위원장을 비롯, 도시축전, 아시아경기대회 관계자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준공하는 평양 치과병원은 그동안 우리겨레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와의 지난해 체결한 의향서 및 합의서를 바탕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시는 지난 4월 합의서에 따라 건축비(1억원) 및 의료장비(2억원)등 모두 3억원 상당(총 사업비 8억원)의 치과병원현대화(리모델링) 사업비를 지원했다. 따라서 평양치과병원 현대화사업 지원으로 북측은 전문인력 21명, 수혜인원 연 2만5천명 등 구강보건의 질적 향상과 자립력 향상은 물론 우리측 치과계 전문인과의 학술교류로 의료서비스 인프라구축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송도컨벤시아 개장(본보 9월 29일 13면 보도)과 함께 오는 10일까지 4일 동안 인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2008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InterLOGIS 2008)’에 물류관련 공공기관, 국내 물류기업, 물류관련 대학을 비롯, 세계 10개국에서 16개 업체가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또 오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송도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에서 개최되는 ‘2008 인천국제물류포럼’은 약500여명의 국내외 물류관련 기업 CEO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아시아 물류협력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국제항만협회 DATIN PADUKA O.C PHANG 회장의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아울러 ‘한·중 양국의 물류환경 변화와 한·중기업간 윈윈전략’이라는 주제로 ‘한·중 물류의 날’ 행사가 개최되며 특히 7일 개장 기념행사로 ‘앙드레 김 패션쇼’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일반 참관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전시장과 동막역까지 셔틀버스(Shuttle Bus)를 운행하며 통역지원 및 디렉토리(Directory)도 무료로 배부하고 전시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바이어 및 참가기업에 대한 송도경제자유구역 홍보관과 인천대교 홍보관 개발현장 투어 프로그
인천시가 그동안 추진해 오고 있던 송림구역 도시개발 사업을 보류하자 지역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는 등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시는 최근 동구 송현동 1-11번지 일원(현대제철 앞) 24만8천㎡(약 7만5천평) 규모의 민간투자 사업으로 공동주택과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송림구역 도시개발 사업을 보류한다는 방침을 세우자 지역주민들이 다시 개발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탄원서 제출을 준비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인천시가 당초 계획했던 이 지역의 시가화 개발 사업을 보류하고 다시 공업지역으로 변경하거나 아파트형 공장위주로 개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는 것은 그동안 매연과 분진 등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다시 고통을 주는 행위라고 주장하고 원래 계획대로 추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이 공장부지의 매각으로 과도한 이익을 올리고 있고 인근 기업체가 도시개발에 반발, 이 지역의 개발 사업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한편 송림구역 도시개발 사업은 대주중공업(주) 공장지역과 그 주변지역을 개발, 공동주택과 체육시설 등 시가화 개발예정 용지로 개발한다는 사업이다. 현재 대주중공업은 공장 부지를 매각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