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사회적기업에 대한 등록제 도입을 추진한다. 경기도의회 민생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권오진)는 20일 소회의실에서 ‘경기도형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조례 개정 관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특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현재 시행중인 사회적기업 지정제를 폐지하고 등록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사회적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경기개발연구원 김을식 연구위원은 ‘사회적기업 육성법’에서 등록제를 도입하기 전까지는 지정제와 등록제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연구위원은 “조례에서 등록제 도입을 위해 지정제를 폐지할 경우 정부의 사회적일자리사업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없다”라며 “등록제 도입은 사회적기업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바람직하지만 상위법 도입 전 조례로 도입하는 것은 비용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투자지원재단 부설 사회적 경제연구센터 문보경 부소장 역시 “등록제 도입과 관련해 중앙정부의 지침과 지자체의 조례에 있어 지침이 우선한다”라며 “조례안 개정 시 고용노동부 지침 확인과 법리적 검토, 자체 예산 등을 충분히 검토할 필요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의 통행요금 유료화 연장안에 대한 처리를 놓고, 경기도의회가 뜻밖의 자중지란에 빠졌다. ▶관련기사 3면 도의회는 19일 제26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의왕~과천 유료도로의 통행료 징수 연장을 위한 ‘경기도 유료도로 통행요금 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부결시켰다. 8대 의회 개원 후 상임위를 통과한 안건이 본회의에서 부결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상임위인 건설교통위원회는 합의를 거쳐 의결했던 민주당 의원들이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믿었던 한나라당 의원들마저 무관심 속에 회의장을 비우거나 기권표를 던지는 등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에 대해 서운함을 표시했다. 송영주 건설교통위원장은 “이번 안건은 6월과 9월 두차례 보류를 통해 심도깊은 논의를 거쳤다”며 “여·야 합의로 통과된 조례안을 사전 협의없이 부결시킨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발끈하고 나섰다. 지난 제261회 임시회 때와는 달리 사전에 당론으로 정하지 않은 채 의원들의 개별 의사에 맡겼던 민주당 역시 “당론이 절대 아니었다”고 적극 해명에 나서는 등 예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장터인 ‘2011 G-FAIR KOREA’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2011 G-FAIR KOREA’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중기센터에 따르면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천200여개 업체의 총 1천600부스가 설치되고, 전세계 25개국 500여개사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 굴지의 대기업 유통사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B2B중심의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박람회)와 B2C중심의 G-BEX(대한민국소상공인창업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또 전문전시회를 지향하고자 참가업체를 농수식품관, 가구섬유관, 생활용품관, 전기전자관, 기계부품소재관 등 업종별로 나눠 구성했다. 이 외에도 ‘해외대형유통업체 구매정책 설명회’를 비롯해 ‘가구산업 활성화 세미나’, ‘성공기업인 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마련될 예정이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창의적이고 뛰어난 기술력과 다양한 아이템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G-FAIR 홈페이지(w
본회의 통과가 당연시 됐던 경기 의왕~과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기한 연장 조례안이 경기도의회에서 부결되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제8대 도의회가 개원한 이래 상임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이 부결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도와 도의회 모두 예기치 못한 상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도의회는 19일 제26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유료도로 통행요금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재석의원 80명 가운데 찬성 28명, 반대 42명, 기권 10명으로 부결했다. 이 개정조례안은 지난 6월과 9월 두차례 상정됐다가 처리되지 못했던 안건으로,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12일 재차 상정된 개정조례안에 대해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특히 본회의 표결에 앞서 반대토론에 나선 장태환 의원(민·의왕)은 건교위의 집중 포화를 받았다. 민주당이 당론 없이 의원들 자율 투표에 맡기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장 의원이 반대토론을 통해 조례안 통과에 반대하고 나서자,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당론으로 생각하고 반대했기 때문이다. 장 의원은 “이번 안건이 가결될 것으로 알고 지역주민의 반발을 우려해 문제점을 지적했었던 것”이라고 해명에 나섰고, 지역
경기도의회는 19일 제26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2011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가결했다. 도의회는 이에 따라 오는 11월4일부터 17일까지 14일간 도를 비롯해 총 26개의 기관에 대해 행감을 실시한다. 도의회 관계자는 “도정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를 통해 행정 문제점을 바로잡고 우수시책에 대해서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특히 예산 집행을 효율적으로 운영토록 해 신뢰받는 대의기관으로서 의회상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26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원들은 도정과 지역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제안들이 제시했다. 안혜영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 협조해달라” 안혜영 의원(민·수원)은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를 위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안 의원은 “프로야구 10구단의 수원 유치는 1천200만 도민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며 “도의 적극 지원과 함께 건실한 기업이 10구단을 창단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호 여주 지방도 345호 조속한 추진 촉구 김진호 의원(한·여주은 여주군민의 숙원사업인 지방도 345호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여주읍 우만리에서 점동면 흠안리간의 지방도 345호는 2006년 이후 지금까지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며 “1차선을 상하행 차량이 이용하고 있어 교차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상회 “교육행정협의회 버티기는 道 직무유기” 김상회 교육의원 조례에 따라 설치된 도와 도교육청간 교육행정협의회가 운영은 커녕 실무위원 구성조차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교육행정협의회 설치·운영 조례가 시행된지 10개월이 지났지만 도는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며 복지부동하고
경기도의회 연구단체인 경기교육정책포럼(대표 최창의)은 19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300여명의 교원,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학생인권조례 개선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오동석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교수의 조사연구 보고서 발표를 토대로 조례를 보완하기 위한 다각적인 토론이 이어졌다. 오 교수는 ‘학생인권조례 시행에 따른 모범 사례와 개선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제정은 인권에 대한 관심과 논의를 촉발함으로써 학생인권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혔다”며 “하지만 체벌 등의 구태의연한 논점에 머물러 있어 정작 학생인권조례에서 중시해야 할 교육환경 조성 논의는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권조례가 학교 현장에 정착되기 위해 학생의 참여와 자치의 영역을 증진하고 교원의 권리를 보장함으로써 학생인권과 교권의 대립구도가 아니라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창의 대표는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제정 1주년을 맞아 조례의 긍정적 효과와 문제점을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기회가 됐다”며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학생 자치활동과 인권
경기도의회 송영주 의원(노·고양)이 전국 최초로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키로 한 ‘뉴타운 출구전략 조례 개정안’ 통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송 의원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주민의견조사를 반영하는 ‘뉴타운 공공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해 경기도의회의 출구전략에 공감하는 행보를 나타낸 것에 환영을 함께 표한다”며 “이번 조례의 개정으로 뉴타운 전체 18개에 지구 176개 구역 중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설립되지 않은 101개 구역에서 주민의견조사가 진행하고 이를 통해 뉴타운 사업의 추진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그러나 “본 개정안의 핵심인 뉴타운 지구에 대한 사업타당성 조사와 주민의견조사를 반토막됐다”며 “뉴타운 출구를 찾기 위한 첫 걸음으로 규정하고 수용했지만 제외된 ‘사업성평가’와 주민의견 ‘조사대상에서 제외된 조합설립추진위원회와 조합설립 지역’에 대한 대책 마련을 향후 과제로 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뉴타운 출구전략 조례인 ‘경기도 도시재정비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이날 열린 제26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81명 중 찬성 67명 반대 4명, 기권 10명으로 가결됐다.
무상급식 실시를 둘러싸고 올 2학기부터 유치원 만5세까지 실시한데 이어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무상급식을 만3~4세까지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무상급식 논란이 또다시 격랑에 휩싸이고 있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위원장 김유임)는 18일 박수영 도 기획조정실장과 승융배 도교육청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상급식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기도-경기도교육청 영유아 무상급식 지원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합의하고 협의회를 통해 정책조정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지난달부터 시행하는 유치원의 만5세아에 대한 무상급식에 이어 내년부터 유치원 만3~4세아에 대해서도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중학교의 경우 2~3학년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도교육청 승 기획실장은 “도-시·군의 예산 부담을 고려하여 부담비율을 정할 계획”이라며 “도교육청의 정책 방향이 조만간에 정해지면 협의회 등을 통해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에 소요되는 15만4천2백명 분의 무상급식 예산 710억원 중 절반 정도를 부담하겠다는 입
경기도내 평택·파주·남양주시와 하남·시흥·군포·의왕·과천·동두천·가평 등 10개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청사 건물이 내진설계를 전혀 반영하지 않아 ‘지진 무방비’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청을 비롯해 시·군 공공청사 가운데 내진설계를 적용해야할 도내 101개 동 가운데 내진설계 적용 건물도 27%에 불과, 지진 등 재난상황 대비가 미흡했다. 도의회 이계원 의원(한·김포)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경기도청 등 시·군·구 청사건축물 내진설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와 시·군·구 청사 건물 총 123개 중 내진설계가 적용돼야 할 101개 동의 건축물 가운데 27.7%인 28개동만 적용했다. 현행 건축법에 따르면 내진설계를 적용해야할 건축물은 3층 이상, 연면적 1천㎡ 이상으로 대상에서 제외된 건축물은 22개동이다. 청사별 내진설계 반영률은 19개 동(북부청사 포함)의 건축물 가운데 11개 동이, 내진설계 적용대상인 경기도청은 1978년 신축된 4천629㎡의 신관건물 등 8개동이 내진설계를 적용하지 않아 내진설계 반영률이 27%에 그쳤다. 시·군 청사별로는 수원시와 성남시(5개 동)는 각각 2개동, 부천시와 여주군(5개 동)은 각 3개 동, 용인시(6개 동)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