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영어마을 파주캠퍼스 정규직 30% 정리해고와 관련해 민주당 경기도당이 김문수 지사에게 “해고는 사회적 살인”이라며 해고 철회를 촉구했다. 민주당 도당은 5일 도의회 브리핑을 통해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퍼스가 생산성본부의 조직진단 결과에 따라 지난달 31일자로 직원 7명을 해고했다”며 “너무도 황당하고 어이없는 처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도당은 “영어마을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수억원을 사기당하고 사무총장의 잦은 외유를 지적받아 사무총장을 비롯한 간부들의 교체와 경영 정상화가 끊임없이 요구돼왔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영어마을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어떠한 자구 노력도 하지 않은 채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손쉽게 직원들을 자르면서 경영 정상화를 운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도당은 김 지사에게 “지사께서는 수십년 노동운동을 자산으로 1천200만명 도백의 자리까지 오면서 해고가 얼마나 반노동행위인지, 반사회적 행위인지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해고를 무효화하고 진지하게 ‘정상화’방안을 찾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39번 국도 우회도로인 고양 능곡~관산간 공사가 예산부족으로 지연, 토지보상비가 7년여 사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이재준 의원(민·고양) 의원은 5일 “당초 1천780억여원이었던 능곡~관산 구간의 총 공사비가 토지보상가 증가로 1천577억여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했다”라며 “이는 대표적인 예산 낭비사례”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능곡~관산 구간은 고양시 사업구간 중 일부임에도 적기에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착공 직전 375억원이었지만 현재는 1천572억원으로 4.2배 불어났다”라며 “이는 적기에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탓이고 이에 따라 시공업체의 철수까지 거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고양시는 현재 전체 보상비 1천572억원의 60% 940억원만 지불했고 이에 따라 도로 공사도 전체 구간의 50%가량만 진행됐다. 보상비 외에 공사비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부담하며, 전체 공사비 1천870억원 중에 현재까지 958억원이 투입됐다. 이 의원은 “정부와 경기도, 고양시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서로에게 떠넘기는 사이 매년 사업예산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그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불편과 토지 소유주의 재산권 침해가 장기화되고 있다”고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위원장 백재현)는 지난 1일부터 실시한 공천후보자 추천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고 5일 밝혔다. 도당에 따르면 접수결과 부천 마선거구에는 이동현 당원이, 부천 차선거구에는 서헌성 당원이 단독 신청했다. 이와 함께 성남 타선거구에는 고기영·김동령·이성훈·이준배·조상정·최현백·한선미 당원 등 7명이 신청해 7:1의 가장 높은 경쟁을 보였다. 공천심사위원회는 오는 7일 후보자 심사와 면접을 통해 후보자를 선정, 또는 압축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10.26 재보궐 선거가 확정된 지역은 부천시의회 마선거구, 차선거구, 성남시의회 타선거구 등 기초의원 3곳이다.
<속보> 김문수 지사의 역점사업인 보트쇼와 요트대회에 대한 비용 지원을 명문화하는 조례안이 상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도의회에 따르면 한나라당 금종례 의원(화성)과 민주당의 송한준(안산)·오세호(평택)·정기열(안양) 의원 등이 9월 임시회에 ‘경기도 해양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본보 1일자 3면 보도)인 가운데, 민주당이 조례안 내용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며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제14조(해양문화의 창달 등)로 도지사는 해양문화 창달을 위해 국제해양포럼 등 국제행사, 해양관광 및 해양레저·스포츠 관련행사, 그 밖에 해양문화 관련 축제 또는 행사 등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는 항목이다. 이는 김 지사의 역점사업인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예산 지원에 대한 근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해 본예산 심의과정에서 이들 사업에 대해 축소·폐지를 주장하며 예산을 삭감을 강행했던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금 의원이 조례안 발의에 서명한 민주당 의원들에게 내용을 숙지한 후 서명해 줄 것을 부탁했고 민주당 의원
경기도의회가 4년연속 의정비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내 시·군 의회가 의정비 동결을 결정·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 역시 의정비 동결을 검토 중이다. 현재 평택을 비롯해 파주·포천·하남·의왕·연천 등 도내 6개 시·군들은 내년 의정비 동결을 결정한 상태다. 2009년 이후 의정비를 의원 1인당 6천69만으로 동결한 도의회는 아직 동결 여부를 결정하지는 못했지만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의원 의정비 인상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 동결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황이다.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내년도 도의회 의정비 기준액은 5천575만원으로, 기준액 범위에서 ±20%까지 인상할 수 있어 최대 6천330만원까지 의정비를 올릴 수 있지만, 수해와 경제난으로 고통받는 시민을 외면한다는 비난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도정에 큰 물의가 가지 않는 선에서 의정비를 올려줄 수 있지만 연봉 몇백만원 올리기 위해 도민들의 따가운 시선과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보다 동결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많다”며 “내년도 도의 가용재원도 2천억원이나 감소하고 서민 경제도 어려워진 상황에서 의원들 다수가 의정비를 동결하는 것에
경기도의회 중소기업지속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정기열)가 현장 간담회를 통해 나온 기업애로를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4일 중기발전특위에 따르면 특위는 지난 7월18일 경기과학기술대학에서 반월·시화공단 내 중소기업·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실용화 단계에서의 자금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특위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해결방안을 모색, 이들 기업에게 ‘기술평가제도’를 통한 신제품 개발자금을 지원했다. 특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한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일부 업체에게만 특혜처럼 지원되고 있는 ‘기술평가제도’를 상용화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에게 지원이 돌아가는 방법을 모색할 방침이다. 정기열 위원장은 “중소기업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현장을 통해 중소기업의 현안문제를 파악할 필요가 있고, 또한 기술평가제도를 상설화 하는 방법을 강구해도내 중소기업들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중소기업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기업지원정책을 펼쳐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세혁) 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 경기교육정책포럼(대표 최창의)이 지난 2일 학술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포럼은 지난 4월부터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오동석 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진행한 ‘학생인권조례 시행 이후 모범 사례 및 개선방안’ 연구를 통해 교사들의 심리적 부담감 가중, 인권조례 정착의 기초쌓기 부재, ‘인권적’ 인권교육을 통한 장기적 접근방법 부재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에 대해 포럼은 흥덕고, 산본공고, 별망초 등 인권조례 정착 실천 사례를 통해 학생자치와 교사자치의 결합을 통한 인권시민단체, 지역사회,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간 네트워크 형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교사권리조례 제정 및 교사 법률지원 프로그램의 필요성, 인권교육센터 설립, 학생인권옹호관의 업무독립성 확보, 교사연수 시 인권교육 의무화 등을 발전방안으로 내놨다. 최창의 의원은 “교육위원회가 주민의 대표로서 인권조례를 통과시킨 책임을 느껴 학교현장에 조례를 적용하는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이 연구를 의뢰했다”며 “오는 10월19일 포럼을 통해 의원들이 현장의견을 토대로 지적한 사항을 최종보고서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과천 보금자리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와 과천시의 보금자리주택 50% 축소 합의에 대해 “진정성 없는 사기 협약"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천시민은 더많은 임대주택과 환경보존적인 당초 계획 지식정보타운 원안 추진을 요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과천시와 국토해양부가 합의한 4천800가구 1차 건설안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나머지 유휴지 9만평을 제외하고 지구지정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유보지로 두는 것 자체가 시민을 우롱하는 사기극”이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어 “과천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보금자리주택을 진행한다면 도시를 파괴하는 역기능이 순기능을 능가할 것”이라며 “도시 대부분에 예정된 재건축과 재개발을 무력화시켜 기존 시민의 삶의 질을 파괴하는 폭압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또 “경기도는 2009년 11월 지정한 지식정보타운 지구를 보금자리지구로 대체할 수 없도록 이를 변경승인하지 말아야 한다”며 “도지사는 과천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이 주민과 소통없이 밀실에서 야합해 추진하는 보금자리주택 건설을 막아달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이와함께 “여인국 과천시장은 정직하지 않고, 무능한 점을 자인
경기도의회 금종례 의원(한·화성)은 섬유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경기도 섬유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오는 10월 임시회에 맞춰 발의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금 의원에 따르면 이번 조례안에는 도지사로 하여금 섬유산업이 경쟁력 확보와 산업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산업육성 기본방향을 정하고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했다. 또 섬유산업의 육성과 그 이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섬유산업육성 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섬유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연구기관을 설치·운영, 그에 필요한 재원을 출연 또는 보조할 수 있는 규정을 명문화 했다. 이와 함께 도지사는 섬유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기업에 대한 지원, 연구기관 유치, 기술개발 및 보급, 국내·외 판로 촉진,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토록 하고 섬유산업 육성 및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대한 포상 근거를 마련했다. 금 의원은 “이번 조례안을 통해 경기도 섬유·패션 산업의 발전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평택항에 자리잡은 평택세관의 최근 5년 사이 관세 수입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회 전진규 의원(한·평택·사진)에 따르면2005년 2조1천5십억원이던 관세가 2010년에는 무려 4조9백5십4억원으로 5년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평택세관은 올해 세수를 전년 대비 5천억 증가한 4조6천억으로 예상했으나 7월말 현재 이미 3조를 달성했고, 금년말까지 5조5천억원의 세수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의 무역량을 살펴보면 수입은 23만7천건에 251억 달러, 수출은 18만7천건에 209억 달러에 달했다. 한편 평택세관은 2008년 3조원의 세수를 달성, 2009년 5월 인천세관의 산하세관에서 관세청 직할세관으로 승격한 바 있어 이같은 세수 증가세에 힘입어 조만간 본부세관으로 승격할 가능성도 전망된다. 전 의원은 “평택에 삼성전자 유치와 함께 현재 확장을 추진중인 L전자의 생산라인이 확대되고 협력업체들이 들어서면 평택세관 세수규모는 지금의 몇 배로 늘어나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