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지역에서 옥상이나 자투리 땅을 이용해 도시농사를 할 수 있는 ‘도시농업법’ 제정이 본격화 된다. 김학용 의원은(한·안성시) 13일 “가칭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임시국회가 열리는 대로 상정될 예정”이라며 “많은 공감대가 형성 된 만큼 법률안 통과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대부분의 도시 건물들의 녹지율이 있는데, 도시농업이 건물 옥상 등에서 이뤄질 경우 녹지율에 포함되는 방안도 법률안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시농업이란,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농사행위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말농장의 대중화와 학교농장, 상자텃밭 등을 통해 점차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 도시농업이 활성화될 경우 농사를 통한 생산적 여가활동과 도시민에게는 인간과 자연의 교감 체험, 도심의 녹색생태계 조성을 통한 생활환경의 개선효과, 옥상녹화를 통한 냉·난방비 절감 등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김 의원의 법안 발의는 현재 도시농업에 대한 기본법 조차 없어 각 지자체별로 조례를 만들어 도시 농업을 육성·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라 국가차원에서 도시농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관련 이날 국회 의원회관 소회
평택항의 11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25.7% 증가한 4만4천여TEU를 기록,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평택항의 증가세로 볼 때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45만TEU를 기록, 개항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관련기사 14면 12일 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평택항의 11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4만4418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개항이래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4만2541TEU)의 기록을 갱신한 수치다. 평택항의 올 1월부터 11월까지의 컨테이너 누적량은 40만7천975TEU로 지난 한해 동안 처리한 37만7천513TEU를 훌쩍 뛰어 넘었으며 이 상태면 45만TEU 처리도 무난 할 것으로 평탱항만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이 같은 증가세에 대해 평택항의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한국의 교역국가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점도 중국과의 최단거리에 위치한 평택항에 화물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 화물수송을 살펴보면 방직용섬유 관련제품이 48만6127t으로 전체 62만2975t 물량 중 78%를 차지했고, 이어 비철금속 제품,
민주 “도정현안 예산 줄이는 대신 보편적 복지사업 편성” 한나라 “상임위 수정예산안 추가삭감은 의회절차 무시” 경기도의회의 다수당인 민주당이 13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예결특위 계수조정 소위원회에서 도정현안과 관련된 예산을 대폭 삭감하기로 해 경기도와 한나라당의 반발이 예상되는 등 후폭풍이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은 삭감된 예산을 무상급식 등 보편적 복지예산으로 편성할 것으로 알려져 자칫 법적공방까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12일 도의회에 따르면 예결특위 계수조정 소위원회 심의를 3일 앞둔 지난 10일 오전 도의회 민주당 고영인(안산6)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 지적만 있었을 뿐 예산으로 보여주지 않아 집행부가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 것 같다”며 “이번에는 도민과 민주당의 뜻을 예산으로 보여주기 위해 추가 삭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임위에서 20~30%정도의 예산삭감이 있었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며 “사업에 문제가 있다면 그 사업을 아예 폐지 시키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전액 삭감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혔다. 앞서 도의회 민주당이 대표적인 치적.홍보성 사업으로 뷴류한 화성 전곡항 국제보트쇼 예산은 32억원에서 9
경기농림진흥재단이 ‘2010 아름다운 녹색농촌 사진공모전’ 결과 총 68점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농림재단이 지난 10월15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진행한 이번 사진 공모전에는 총 1천103편의 작품이 접수,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공개심사를 통해 총 허화숙(성남시 분당구) 씨의 ‘호수공원’를 비롯한 총 68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심사결과를 살펴보면 대상에는 허화숙(성남시 분당구)씨의 작품 ‘호수공원’이, 금상에는 장봉순씨의 ‘아버지의 길’과 김은택씨의 ‘산수유의 고향집’, 은상은 박근우씨의 ‘소나무 숲의 아이들’, 이광만씨의 ‘수확의 계절’, 이현대씨의 ‘연꽃의 향연’, 김성환씨의 ‘옥구공원’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수원역사 내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평택항의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9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한독상공회의소 회원사를 대상으로 평택항 활성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유럽연합(EU) FTA가 내년 7월 발효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향후 유럽 수입차 비중과 자동차부품의 국외 조달도 크게 늘 것에 대비해 외국기업인들에게 평택항의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자 마련됐다. 외국기업 CEO들은 자유무역지역인 배후단지의 투자규모에 따른 세제감면 혜택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평택국제자동차 부두를 방문해 수입자동차가 처리되고 있는 현장을 직접 살피며 항만하역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한독상공회의소 유르겐 뵐러(Jurgen Wohler) 사무총장은 “평택항은 자동차 부문에 있어서 상당히 매력적인 항만”이라며 “수입차의 주 소비처인 수도권 관문에 자리한 평택항에 물량이 쏠릴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주축이 된 경기교육정책포럼이 1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창립기념식과 함께 첫 포럼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다. 경기교육정책포럼은 경기도 교육문제를 진단하고 문제점을 공론화하면서 미래의 올바른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정기적인 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포럼에는 교육관련 전문가와 행정직, 교원, 학부모 등 4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과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가 초대 대표로 추대될 예정이다. 최 대표는 “학생인권 조례 시행 이후 학교 현장의 문제점, 경기도 대안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방향 등을 제시하는 가운데 경기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첫 포럼에서는 김영길 한동대 총장이 ‘21세기 미래의 인재상과 창의적 인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안성시에 경기남부지역 기업지원을 위한 남부지소를 개소했다. 중기센터에 따르면 오는 10일 안성시에 위치한 한경대학교 산학협력관 내에 남부지역을 관할하는 중기센터 ‘남부지소’를 개소해 업무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남부지소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산업 고도화,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맞춤형 기업지원, 신기술 사업화 및 지역맞춤 교육프로그램 강화, 기업의 판로개척과 수출증대를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금껏 경기남부지역에는 경기도 중소제조업체의 10%, 경기도 대기업의 35%, 경기도 전체산업단지의 38%가 조성돼 있고 첨단산업이 집중 분포해 성장잠재력이 큰 지역임에도 수원에서 지원을 받아 시간·경제적 낭비요인이 발생하는 등 경영상 애로사항이 있었다. 중기센터는 이번 남부지소 개소를 통해 기업지원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경기남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남부지소 개소로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가 이뤄져 글로벌 강소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민원전철사업을 추진하며 국비를 받아 선집행 것과 관련, 도의회 예결위가 예산삭감을 천명하고 나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8일 열린 자치행정국에 대한 예산심의에서 도는 지난9월27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찾아가는 도민안방 운영’명목으로 3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았지만, 지난 10월5일 열린 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한 2차 추경예산안에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도는 그러나 민원전철과 도민안방에 각각 1억5천만원씩 특별교부세를 선 집행한 뒤 3차 추경예산안에 넣어 지난달 9일부터 열린 정례회에 제출했다. 이와관련, 예결위는 선 집행문제 등을 들어 책임있는 공무원의 사과가 이뤄질 떄까지 자치행정국에 대한 예산심의 보류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익수 자치행정국장이 “적절하지 못하게 세목을 세운것에 대해 잘못했다”고 사과했지만 예결위 의원들은 “집행부에 중대한 책임이 있어 이 문제는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며 책임있는 공무원의 사과를 요구하며 심의를 중단했다. 결국 예결위는 도 전공무원에 대해 예산편성 원칙을 준수하도록 공문을 하달할 것을 요구한 후 이날 중으로 부지사의 사과를 받고 예산심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신종철 위원
경기도의회가 발행하는 의정활동 홍보 계간지 ‘글로벌의정’이 ‘2010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을 수상했다. 8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 주관으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글로벌의정’은 외부유관단체장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글로벌의정’은 경기도의회 홍보지로서 도의원과 도민들이 공감대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세련된 편집으로 의정활동 및 지방자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도의원과 도민들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국내외에서 발행되는 공·사기업,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기관·단체 등의 인쇄사보, 전자사보, 홍보물, 영상물 등 커뮤니케이션 매년 우수 제작물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8일 재단 회의실에서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2010년 하반기 직원 교양 강좌 및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신보는 매년 2차례 실시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제고하고 도내 기업인과 소상공인을 위한 무한봉사의 결의를 다졌다. 이번 교육에서는 ‘성희롱 예방 및 성매매 방지 교육’, ‘직원 자기계발교육’, ‘친절교육’, ‘직무능력 향상 교육’ 등이 진행됐다. 박해진 이사장은 “지난 몇 년간 적극적으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힘들고 어렵지만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보는 직무·친절 교육과는 별도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성과 친절도 향상을 위한 영업점 별 자체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