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독서인구의 저변확대와 지역정보격차를 줄이고자 현장중심의 이동도서관을 운영해 책읽는 사회를 확산해가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운영하는 캠핑도서관(이동도서관)은 주민과 군 장병, 학생들이 항상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책을 통해 지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충족시켜 주는 문화정보공간 역할을 하며 군민들에 높은 호응을 얻고있다. 캠핑도서관은 대형특장버스에 1만9천여 권에 이르는 각종도서와 5백여점의 영상자료가 비치했고 시각장애인, 어르신, 유아들을 위한 오디언 북도 준비돼 있다. 뿐만아니라 52인치 PDP TV와 DVD, 노트북, 핸드스캐너 등을 갖춰 실제로는 달리는 지식, 정보, 문화, 보물창고다. 현재 가평군에는 군립도서관 세곳이 운영되고 있으나 침체된 경제와 접근성등 각종사회여건의 어려움으로 대다수 주민들의 이용 불편을 보완하고자 추진된 신개념 이동 도서관이다. 캠핑도서관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동도서관은 화요일에 기계화보병사단과 꽃동네를 찾고 수요일에는 청평면 지역의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문을 연다. 목요일에는 상면사무소및 율길초등학교와 북면사무소및 명지초등학교를 찾는다.어린이는 물론 학부모,민원을 보러온 주민
가평군이 임산물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판매촉진을 위해 잣 생산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잣 산업 특구지정을 추진하는 지역은 가평읍 경반리 일원 등 39필지 33만9천788㎡로 가평잣 유지발전사업, 고부가가치 산업화 육성사업, 테마체험 관광활성화사업 등 3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지역은 축령산, 칼봉산 등 잣 생산과 유통, 가공, 연구, 바이오메스, 체험 등이 연계된 곳으로 가평 잣을 전국 최고의 특산물로 인정받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온 지역이다. 군은 특구 지정을 위해 지난 9월 계획안을 공고하고 주민과 관계전문가, 이해관계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군청 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갖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또 이날 생산과 가공, 관광산업 등 1,2,3차산업의 연계를 통한 잣 산업의 활성화 및 명품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가평군산림조합, ㈔가평잣협회, ㈜우리술 대표 등 6개 사업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 이들 6개 사업자는 잣나무 재배기술과 명품 잣 제품개발, 가공식품개발, 브랜드파워를 위한 컨설팅, 판매와 관광객유치, 바이오활용을 위해 적극 참여하고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군은 특구 추진
가평군과 미국 유타(Utah)주 시다시(Cedar City)와의 실질협력 기반이 구축됐다. 가평군은 조 버지스(Joe Burgess)시다시장 내외, 다니엘 로버츠(Daniel s, Roberts) 참전용사회장 등 시다시 대표단의 방한을 계기로 동반협력 관계가 강화됐다고 11일 밝혔다. 5박6일 일정으로 방한한 조 버지스 시다시장 등 대표단은 지난 8일 이진용 군수와의 만남을 통해 문화, 체육, 교육, 민간단체 및 청소년교류활동 등에 적극 기여할 뜻을 분명히 했다. 조 버지스 시장은 녹색환경, 녹색관광, 녹색에너지 분야에 대한 상호정보교류를 활발히 전개해 나가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에코피아-가평비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가평읍 대곡리 영연방참전비 입구에 있는 미군 213야전포병대대의 6.25전쟁 참전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한 대표단은 전통과 우정을 기억하고 배려하는 가평군민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 사실은 시다시민에게 전달할 것을 밝혔다. 또 지난 9일에는 가평군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시다시민들의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한국관련도서와 영상물 280여점을 이진용 군수로부터 기증받았다. 가평군과 시다시는 합의가 이뤄진 분야에 대한 후속조치를 통해 상승효과를
국제로타리 3660지구 청평로타리클럽이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 청평로타리클럽 회원 45명은 최근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통해 봉사의 참의미를 되새기며 가정의 소중함을 전달했다. 회원들은 필리핀에서 이주해온 설악면 신천리 아이미(36·여)씨 가정을 방문해 지붕, 벽 보수를 비롯해 도배, 장판 교체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주방싱크대, 욕조 온수통, 침대 및 매트리스등을 구입, 전달함으로서 다문화 가정에 사랑을 전달했다. 5명의 자녀를 둔 아이미 씨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 아이들을 키울 수 있게 된 것에 고맙고 감사하다”며 환한 미소로 답례했다.
가평군은 가평읍 읍내리 861번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천535㎡규모의 장애인 복지관을 건립해 상담, 교육, 의료 등 종합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36억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되는 장애인 복지관 1층에는 상담실, 물리치료실, 가족목욕실이 설치되고 2층에는 작업치료실,체력단련실, 회의실 등이 들어서며, 1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1년 9월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공시기간 동안 장애인복지과 운영조례 및 규칙제정과 장애인복지관 위탁운영법인을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이 복지관을 고령장애인 중심으로 운영해 증가하고있는 노인성질환자에 대한 유연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 복지관이 가동되면 장애인들에 대한 각종상담 교육, 직업알선, 의료재활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쪽빛 가을하늘을 재즈 선율로 물들일 세계 최정상의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자연과 재즈가 융합돼 젊음과 열정이 폭발하는 자라섬국재재즈페스티벌이 오는 15일 부터 17일까지 3일간 산소탱크지역인 가평군 자라섬과 가평읍내에 자리한 10개의 무대에서 펼쳐진다.올해로 7회째를 맞아 지역의 전통 축제로 자리매김한 ‘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는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 34팀과 아마추어 34개팀 등 68개팀이 참여해 화려한 재즈 파노라마를 펼칠 예정이다.일상을 잠시 뒤로 하고 가을 정취를 한 껏 느낄 수 있는 자라섬을 찾아 재즈의 자연, 인심에 취해 가을을 가득 담아가는 기회를 가져보자. <편집자 주> ▲ 역대 최고의 출연진 가장 관심을 모으는 출연진은 역대최고의 라인업으로 짜여졌다. 세계적인 제프 테인 와츠가 이끄는 왓츠 프로젝트 그의 오랜 친구이자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색소포티스트 브랜퍼드 마실리스와 트럼페터 테런스 블랜차드가 함께한다. 네델란드의 색소포니스트로 재즈계의 마돈나라고 불리는 캔디 덜퍼(Candy Dulfer)는 휭크의 진수를 보여주고, 이탈리아 재즈의 현재와 미래를 선도하는 트럼페티 파을로 프레수(Paolo Fresu), 사람의 목소리와 악기사이를
가평군은 다음달부터 북한강과 가평천 등 하천변에 설치된 그늘막, 노상적치물, 현수막 등 각종 불법시설을 강제 철거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치수관리에 효율을 기해 이상이변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고 훼손되는 하천환경을 회복해 건강한 생태환경을 되찾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군은 오는 10일까지 7개반을 편성해 일제조사를 실시한 후 10월 말까지 자진 철거를 유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조사에서 철거, 사후관리까지 기록을 남겨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며 “하천은 국민 모두가 가꾸고 보전해야 할 재산인 만큼 하천환경을 회복하고 보전하는데 적극 참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클린농업대학 재학생들이 녹색농업과 한식문화를 주도할 전문가로 탄생했다. 가평군은 5일 자연순환형 농업과 한식요리를 선도해 나갈 가평클린농업대학 재학생 16명이 국가기술자격인증시험인 유기농업기능사와 한식조리사 최종시험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전문지식과 경영능력을 갖춘 정예농업인을 육성해 녹색농업과 녹색관광의 주역으로서 돈버는 농업, 살맛나는 농촌을 이루는데 핵심이 될 합격생들은 지난 5월부터 학과수업과 함께 자격시험 준비를 해왔다. 유기농업기능사 필기시험에 합격한 이해근(52)씨는 “좋은 결과를 얻어 만족한다”며 “최상의 품질과 상표를 지닌 농산물을 생산해 내겠다”며 미소를 보였다. 한식조리사 시험에 도전해 영광을 안은 이명화(39·여)씨는 “자신감과 도전의식이 살아났다”며 “우리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회가 닿으면 창업도 고려해 보겠다”며 의욕을 내보였다. 가평군은 지난 2007년부터 클린농업대학을 운영하며 유기농업기능사 50명과 한식조리사 6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둬 전문가가 주도하는 녹색농업시대를 열고 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무더위가 물러서면서 유난히 길고 무더웠던 올 여름이 지나갔다.그리고 제법 선선해지는 가을바람이 우리를 설레게 한다. 지난 추석때 고향에 내려가 조상님과 부모님께 자식노릇도 하고, 그리웠던 형제와 친구들도 만나 추억을 쌓아왔지만 분주함은 여전하다. 일상을 잠시 뒤로하고 훌쩍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지만 녹록치 않다.이런 때일수록 도심과 가깝고 가을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가평으로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사람의 심성을 맑고 넉넉하게 해 3多·3淸의 고장이라고 불리는 가평! 청초한 동양의 자연생태문화를 제공하는 가평으로 떠나보자.<편집자 주> ▲ 생동하는 녹색나라 가평 가평은 서울과 춘천을 잇는 국도 46호선, 서울-춘천고속도록와 경춘선 열차를 이용해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가평은 전체 면적의 83%가 산이다. 산이 많으니 계곡이 많고, 계곡이 많으니 하천도 많다. 산림청이 지정한 전국100대 명산중 화악, 명지, 운악, 유명, 축령산 등 5개의 명산과 북한강, 가평천, 조종천을 비롯한 용추, 명지계곡 등 산, 계곡, 하천, 강을 모두 가지고 있어 대한민국의 대표
가평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건강한 가정과 행복한 출발’을 열어주고자 ‘사랑의 합동 결혼식’이 올려졌다. 30일 가평군 여성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가평읍 행복예식장에서는 어려운 여건속에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는 5쌍의 커풀을 대상으로 혼례를 진행했다. 군 여성단체협의회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이진용 군수, 장기원 군의회의장, 김기복 기업인회장, 하철호새마을 지회장, 김진성 평통회장, 김동윤 농협중앙회 가평군 지부장 등 각급기관 단체장, 가족 등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이진용 군수는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5쌍의 부부들을 위로, 격려하며 지금껏 서로 믿고 의지하며 열심히 살아온 것처럼 앞으로 여유와 양보, 사랑으로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행복의 꽃을 활짝 피워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그동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혼례를 치르지 못하고 사실혼 관계로 살아가는 새터민가정 1쌍, 다문화가정 1쌍, 저소득가정 3쌍 등 5쌍이 부부의 연을 맺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혼인서약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