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오는 30일까지 용문면 신점리 용문산 관광지내에 소재한 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 ‘전통 등(燈) 기획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용문사 재가 수행자들의 모임인 ‘청림회’ 회원들이 ‘등불로 무명을 밝히고’라는 주제로 직접 제작한 다양한 형태의 전통 등 40여점을 선보이며 개막일인 이날 점등식에 이어 사자놀이 춤과 사찰요리 시연회 등의 부대행사가 열렸다. 기획전을 준비하는 청림회 한 회원은 “다양한 전통 등을 감상 할 수 있고 박물관을 찾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밝혀 지혜로운 삶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술(대표 박성기)의 대표제품인 대통주가 ‘2012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약주·청주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지난 25일부터 4일간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전국 유명 우리술 제조업체가 참여하는 ‘2012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및 품평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통주 시장 활성화 및 세계화를 촉진하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열렸다. 품평회는 16개 시·도별 지역예비심사, 현장심사를 통과한 8개 주종 125개 제품이 중앙 본심사에 출전해 주종별로 경합을 치뤘으며 ㈜우리술은 약주·청주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우리술의 대통주는 100%국내산 쌀로 빚은 원주에 매실을 첨가해 만든 술로 청아한 맛과 향이 일품이며 전통 발효기법(40일숙성)으로 빚은 완숙주의 깊은 맛을 느낄수 있는 제품이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석규 ㈜우리술 부사장은 “오늘 이 상은 2010년부터 전 제품에 국산쌀을 사용하고 첨가물 또한 100%국내산만을 고집해 온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더욱 좋은 술을
가평군은 여성 권익향상을 위해 30일 북면 올래 캠핑장에서 ‘2012 에코피아-가평 여성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대한전몰군경미망인회, 주부교실 가평군지회, 한국여성농업인 가평군연합회원 등 여성단체와 이진용 가평군수, 각급기관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여성의 화합과 일체감을 조성해 양성평등을 이루고 역량강화를 꾀해 단합된 여성의 힘을 보여줌으로써 여성친화적인 가평을 이뤄가는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평팔경중 제4경인 명지산 단풍의 비경을 만끽하며 체력을 다진 뒤, 북한전략연구소장인 최상권 교수로부터 통일안보에 관한 특강을 청취하며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다졌다. 이재영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곳곳에서 노력해준 4천300여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여성단체가 가평발전의 저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용 군수는 “우리사회는 그 어느때 보다 여성의 따스함과 섬세함을 필요로 한다”며 “여성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가족이 행복한 사회, 약자가 보호받는 건강한 사회, 양성이 평등한 사회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게 도와줘 고맙습니다.” 고향의 방송을 접하게 해줄 위성안테나가 지붕위에 세워지자 중국에서 시집 온 당모(41·여)씨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졌다. 가평경찰서 모범운전자회는 지난 29일 두 곳의 다문화가정에 위성안테나 설치 봉사를 했다. 지난 2000년 한국남자를 만나 가평으로 시집 온 당씨는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남몰래 달래오고 있었다. 가평서 정보보안과는 결혼이주여성의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해줄 방안을 모색하던 중 모범운전자회와 함께 위성안테나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 군의회, 경찰서 등의 지원으로 위성안테나를 설치할 수 있는 예산을 마련했고, 모범운전자회 소속 박치훈(52)씨의 재능기부로 지난 6월에 이어 이날까지 올해 총 4대의 위성안테나가 설치됐다. 모범운전자회장 안호전(64)씨는 “작지만 소외된 이웃에게 다가가는 순수한 봉사를 실천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진정무 가평경찰서장은 “한국에 체류하는 결혼이주여성 등이 고국의 방송을 청취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갖게 될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역사회의
가평군민과 가평출신 향우회원들이 진료절차 및 진료비 우대혜택을 받게 됐다. 가평군(군수 이진용)과 경희의료원(원장 임영진)은 30일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 다양하고 폭넓은 진료기회 제공을 위한 의료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가평군민들이 경희의료원을 이용할 경우, 비급여 진료비 및 로봇수술 10%, 동서 건강증진센터 기본 검진비 20%, 장례식장 시설사용료 40% 할인을 제공받는다. 이와함께 병실우선 배정과 최초 내원시 진료신청 절차 분야에서도 우대를 받게 된다. 또한 관내 오지마을에 대한 무료 의료봉사활동이 강화된다. 게다가 1사1촌 자매결연과 우수 농·특산물 판촉행사 지원 및 임직원 휴가장소로도 이용이 활성화돼 지역안정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응급의료 취약지대에 놓여있는 군민들에게 질높은 의료혜택을 제공하게 됨으로써 의료불균형이 개선돼 안정감을 높임은 물론 의료비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용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군민을 위한 의료네트워크가 완성됐다”며 “의료지역편차를 줄이며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질병없는 건강한 가평을 이뤄가는데 노
가평경찰서(서장 진정무)는 지난 25일 설악미원초등학교 앞에서 경찰, 교사, 녹색어머니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학교폭력·성폭력 예방법 및 117신고요령 등의 내용이 담겨있는 안내 전단지를 학생들에게 배포하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신고를 당부했다. 강상병 생활안전교통과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예방설명회,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특히 소외계층, 다문화가정 자녀들에 대해서도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양평군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이 매월 두차례 노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펴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부모니터단은 양평지역 주민과 행복을 함께하고 어려운 이웃과 희망을 나누고자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단체로, 지난달부터 군 노인복지관 경로식당에서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관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가족이 돼 웃음 가득한 점심시간이 될 수 있도록 짧은 시간이지만 말벗도 해드리고 있다. 군 노인복지관은 하루평균 300여명의 노인들이 프로그램 및 여가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무료경로식당 이용 어르신은 150~200여명으로 봉사자의 손길이 어느 곳보다 절실하게 필요한 곳이다. 주부모니터단은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어린 손길로 배식봉사는 물론, 한분 한분 안부를 물으며 함께 기뻐하고 걱정해주는 모습으로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정애 주부모니터단 회장은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식사 준비에 참여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