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경찰서는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중고차 상사 대표 A(27)씨와 직원 등 1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9월까지 인터넷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허위 매물을 헐값에 올린 뒤 실제로는 다른 중고차를 비싸게 판매해 피해자 111명으로부터 24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13개 팀을 두고 팀장, 상담자, 현장 출동 딜러 등 역할을 나눠 매매 사이트를 운영하거나 다른 사이트에 매달 광고비 100만원 이상을 내고 헐값의 허위 매물 중고차를 등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중고차 매매 인터넷 사이트 16개를 폐쇄 의뢰하고 계약서 4천여 장과 영업용 휴대전화 123대를 압수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하루 평균 수천명이 찾으며 명실상부 부천 최고의 체육시설로 인정받고 있는 부천 소사국민체육센터가 주차공간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3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설립된 센터는 국제 규격의 수영장과 어린이 풀장, 헬스장, 에어로빅장, 농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자연 채광이 가능한 데다 민간 시설에 비해 공간까지 넓고 비용까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 1일 2천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주차 공간은 단 66면에 불과, 주차 시비로 인해 종종 이용객들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또 주차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센터 진입이 원활하지 못해 진입로에 차량이 길게 늘어서는 상황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출퇴근 시간대엔 센터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차량까지 겹쳐져 센터 일대가 북새통이 되는 실정이다. 이에 주민 1천여 명은 최근 시에 “체육센터에서 100여m 떨어진 시유지(1천300여㎡)에 임시 주차장을 만들어 달라”는 청원서에서 제출하기도 했다. 정영삼 소사체육센터 주차난 해결대책위원장은 “매일 아침과 저녁 센터 이용 차량과 인근 아파트 주민 차량이 몰려 센터 주변에 교통체증이 발생한다”며 “시유지를 활
부천시 차량등록사업소가 3년여간 관내에 방치된 이륜차(오토바이) 수백대를 소유주에게 통보도 하지 않고 특정 폐차장에 무단 폐기처분해 온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2일 시와 부천오정경찰서에 따르면 방치된 이륜차는 관할 행정기관이 견인한 뒤 차대번호와 번호판 등을 통해 소유자를 확인해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 하지만 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올해 7월 3일까지 500여 대의 이륜차를 견인한 뒤 오정구 삼정동 소재 한 폐차장에 대당 1만7천원을 받고 넘기면서 이륜차 소유주들에게 아무런 연락도 취하지 않았다. 게다가 사업소 측은 이같은 폐차 처리비용을 세외수입으로 처리, 사유재산을 멋대로 처분해 시 수익으로 사용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초래했다. 김포·광명·시흥시 등 인근의 지자체들의 경우 방치 이륜차를 견인할 경우 반드시 소유주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있지만 유독 부천시만 이 같은 행정절차를 지키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더욱이 시의 막무가내식 일괄 폐차처분으로 인해 방치가 아닌 일부 분실이나 도난 당한 차량 소유주들의 재산적 피해에 따른 불만도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 김모(31·상동)씨는 “지난해 11월 오토바이를
市, 4대분야 혁신시책 성과 2016년 부천의 키워드는 ‘혁신’이었다. 이 부천시의 혁신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차별화된 도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취임 이후 행정·재정·공간·교통 등 4대 분야의 혁신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는 부천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그 결과, 부천시는 많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에 김만수 부천시장으로부터 부천시의 성과를 들어봤다. 일반 區 폐지… 10개 동 행정복지센터 전환 시·구청 중복 업무 35.5% 해소… 효율성 높여 지난 7월 전국 최초 맞춤형 보건조직 개편 여성·장애인 등 감염병 현장 대응력 강화 저출산 문제 극복 위해 ‘아기환영정책’ 발표 2020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30곳 추가 확충 교육재정에 매년 400억원 이상 지원 학생·학교별 다양한 맞춤형 교육 실시 市 경계지역·주요도로변 곳곳에 꽃길 확대 시민 1인당 공원면적도 10% 늘릴 예정 녹지공간 확충으로 친환경 도시 조성 온힘 시민은 편리하고 행정효율은
부천시는 오는 10~12일 시청 광장에서 김장철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부천농업협동조합, 오정농업협동조합, 부천지구원예농협, 부천지구축산업협동조합 등 관내 생산자단체와 농업인이 참여한다. 강릉시 등 자매결연 시·군 9곳도 참여해 직접 재배하고 가공한 농·축·수산물, 과일, 지역 특산물 등을 판매한다. 주요 품목은 배추(절임배추), 무 등 김장 채소류와 소고기, 돼지고기, 수산 가공품, 된장, 밤, 사과, 한과류, 쌀, 꿀 등이다. 이곳에선 20여 가지 농특산물이 시중 가격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 지자체 행정관리분야 ‘전국 최우수기관’ 뽑혀 전국 최초, 구청 폐지한 ‘행정 혁신’ 높은평가 받아 광명, 광명동굴 경제분야 우수 사례 ‘행자부장관상’ 일자리 창출, 도시-농촌간 상생 모범 와인판매 호평 부천시와 광명시가 제6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자치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주최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은 기초자치단체의 운영 효율성과 주민복지, 환경 향상도를 반영해 지자체의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평가하는 상이다. 부천시는 행정관리분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7월 4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청을 폐지하고 행정복지센터를 운영하는 등 시·구·동 3단계 행정체제를 시·동 2단계로 바꾼 과감한 행정혁신이 호평을 받았다. 시는 행정체제 개편을 통한 민원처리기간 단축, 소외계층 복지돌봄사업 확대, 구직자 맞춤형 원스톱(One-stop) 일자리서비스 제공, 우리 동네 작은 보건소 ‘100세건강실’ 운영, 여유청사를 이용한 공동육아나눔터·도서관 운영 등이 우수한 사례로 평
80일 만에 투자금의 200%를 준다고 속여 주부와 노인 등을 상대로 105억원을 받아 챙긴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모 투자회사 대표 A(48)씨를 구속하고 B(56)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대표 A씨 등은 5∼9월 인천 부평구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수도권에 사는 노인, 주부, 중국교포 등 1천여명으로부터 105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무실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고 통신판매업, 자동차 중개업, 음식점 운영 사업에 투자한 수익으로 투자금의 200%까지 돌려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였다. 한 계좌당 40만원씩 50개 계좌에 2천만원을 투자하면 80일 만에 원금의 200%인 4천만원을 지급해줄 수 있다는 식이었다. 또 투자자가 다른 투자자를 데려오면 투자금의 10%를 추천 수당으로 주는 식으로 회사를 불려 나갔다. 피해자는 주부나 60∼70대 노인이 대다수였다. A씨 등은 한국에서 10년가량 거주한 중국동포를 외국인 투자유치 담당으로 두고 입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다른 중국동포를 꼬드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피해자들에게 주지 못한 배당금은 34억5천만
부천지역 23개 일반고교 모두가 특정 과목을 중점적으로 교육하는 특성화 사업을 통해 대학 진학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진행한다. 부천시와 부천교육지원청은 24일 수시·학생부종합 대입전형의 추세에 발맞춰 모든 일반고교에서 교과중심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2018년까지 고교별로 일본어·중국어 등 외국어, 과학, 인문학, 국제화, 체육, 공연예술, 미술, 음악 등 27개 교과 가운데 1∼2개를 골라 중점 교육한다. 올해 2학기 남은 기간 부천고(과학), 원미고(과학), 부천여고(과학), 상동고(중국어) 등 4개교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다. 내년에는 20개 고교가 가까운 고교끼리 고교가문예창작, 환경과학, 비교문화, 국제경제, 생명과학 등 소수 학생 희망 과목을 공동 개설한다. 오는 2018년에는 14개 고교에서 스페인어, 디자인, 애니메이션 창작, 시사토론식 영어회화 등 극소수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교육하는 주문형 강좌를 도입한다. 이에 시와 교육청은 교수·교장·장학사·교사 등 전문가 14명과 행정지원 분야 16명 등 30명으로 공동지원단을 오는 11월 구성, 지원활동을 펴고 각 고교에 매년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현재 부천지역 고교의 4년제
친환경 단체를 선정해 널리 알리고 친환경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2016 국제그린 어워즈’ 행사가 오는 28일 부천시청사에서 열린다. 친환경 사업 사례가 발표되고 환경운동에 앞장선 기관이나 단체 등을 선정해 ‘그린애플 어워즈’를 수여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 상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영국 환경청에서 공식 인정한 친환경상으로 영국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이 주관한다. 부천시는 폐기한 정수장을 여월농업공원으로 꾸민 사례로 지난해 그린애플 어워즈 우수환경실천 부문 골드상을 받아 이번에 ‘그린월드 챔피언 수상기관’ 후보에 올랐다. 김만수 시장은 “친환경도시 부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취임 100일 맞은 이명훈 부천소사경찰서장 부천소사경찰서 이명훈(사진) 서장이 18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7월11일 제33대 서장으로 취임한 이 서장은 그동안 ‘현장중심의 치안활동’을 강조하며 협력치안 활성화와 질 높은 치안서비스 제공으로 맞춤형 치안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각종 범죄의 위협으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이 최선임을 강조하며 4대 사회악 근절, 사회적 약자에 대한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왔고, 범죄발생 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여성안심귀갓길 시설개선, 차적조회 생활화, 초등학생 등하굣길 교통시설 정비, 유관기관과의 합동 캠페인 등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010년 이후 사망사고 데이터를 분석, 지역별 사고요인행위 계도 및 중점단속과 시설개선, 선진 교통질서문화 정착을 위한 안매켜소 운동을 전개하며 교통질서 확립에 앞장섰다. 그 결과, 부천소사경찰서의 5대 범죄는 지난해 대비 10%, 성폭력은 30% 감소했으며 3분기 생활범죄 검거실적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 서장이 강조하는 것은 또 있다. 바로 주민만족도 향상을 위한 3S치안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