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시립노인의료복지시설(부천시립노인병원)에 대해 위탁 운영한 대인의료재단측과 인수·인계작업을 이달 중 마무리 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현재 시립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인수·인계 작업을 95% 이상 마쳤으며 다음달 1일부터 혜원의료재단이 위탁받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인수작업을 맡은 시 보건소는 그동안 시립노인복시시설 인수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보건소장을 필두로 5개 TF팀을 구성하고 시의 차기 위탁 의료재단인 혜원의료재단 분야별 관계자 12명 등 총 31명이 인수작업에 들어갔다. 또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변호사, 회계사, 법무팀, 감사관 등 인수인계 관련 법률전문가들과 6회에 걸쳐 인수위 작업에 따른 미팅과 기관별 실무 총괄 책임자들과의 지속적인 만남 및 조율을 통해 인수작업을 진행해왔다. 시 보건소의 인수작업은 부동산, 위탁사무원 시립노인병원에 입원중인 환자 358명과 각종 장비 993종 2만7천588개를 대인의료재단측으로부터 인수작업을 거의 마친 상태다. 특히 시로부터 새롭게 위탁운영기관으로 지정된 혜인의료재단은 기존 위탁 운영자였던 대인의료재단 측 근로자들을 100% 고용 승계하게 된다. 전용한 부천시 보건소장은 &l
부천시는 고강동 봉오대로~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방화로 왕복 8차로 도로가 22일 오후 4시 개통된다고 21일 밝혔다. 827억원이 투입된 연결도로는 1.23㎞로 부천 구간은 270m, 서울 구간은 960m다. 2010년 9월 착공됐으나 토지·건물 보상 등의 지연으로 6년여 만에 완공됐다. 도로는 서울 외발산동에서 남부순환로와 이어져 부천 동북부와 서울 강서구 지역의 차량 소통이 상당히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부천 북부지역과 서울 강서지역을 잇는 도로들이 좁고 굴곡이 많아 오가는데 많은 시간과 불편이 있었는데 이 도로 개통으로 차량 흐름이 한결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녹조 발생 우려가 큰 굴포 하수처리시설이 녹조 발생 예방을 위한 비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18일 부천시와 ㈜하이엔텍 부천하수운영사업소에 따르면 전국에서 세번째로 큰 90만톤/일 규모인 굴포하수처리장의 경우 굴포천 및 한강 하류의 수질보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의 수질개선 등의 녹조 예방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수질개선에 필수적인 총인처리시설 설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해 6월 설치를 완료, 운영중에 있다. 또 노후 기자재 교체를 통한 수질개선도 병행돼야 하지만 많은 시설·운영비가 소요됨에 따라 장기적 계획을 통해 교체중이며 많은 사업비가 필요한 수질오염총량관리는 자체 연구활동을 통해 공정 개선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분뇨 등을 처리하는 총인처리시설에 많은 에너지 및 약품 소요됨에 따라 약품투입지점 조정 및 프로그램을 자체적 개선 수질개선 효과를 노리고 있다. 수질개선 노력과 함께 상옥 공간은 매년 3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찾고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과 생태공원을 갖춰져 있으며 최근 시와 ㈜하이엔텍 부천하수운영사업소 직원들은 어린이 체험공간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기도 했다. ㈜하이엔텍 최은수 대표는 “부천시와 인천시의 경계인 굴포천의 수
부천시, 지난해 하반기 일제 조사 부천지역에서 폐지를 주워 생활하는 노인 10명 중 8명은 월 수입이 30만원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천시에 따르면 최근 시가 지난해 하반기 지역 36개동 주민자치센터별로 폐지 줍는 노인 일제 조사를 벌인 결과, 폐지 줍는 노인은 469명으로 이 가운데 70%인 328명이 할머니였다. 여성이 남성보다 수명이 긴 점을 고려하더라도 할머니의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이는 가족의 생계에 대한 어머니의 강한 책임감이 노년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특히 이들의 월평균 소득은 폐지 수거 수입을 포함해 15만원 이하가 42%였고 16만∼30만원이 37%, 그 이상은 21%였다. 월 총소득이 30만원도 안되는 노인이 79%에 달해 상당수 노인이 매우 곤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의 19%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였다. 연령은 71∼80세가 52%로 가장 많고 70세 이하와 80세 이상은 각각 24%였다. 문제는 노인들이 폐지를 수거하면서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에 노출돼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데 있다. 실제 지난 2월 5일 오전 6시 50분쯤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주유소 앞에서 폐지를 줍던 70대 노인이 횡단보도를
<속보> 지난 6월말부터 채권만기일을 막지못한 ‘갑을프라스틱’이 부천지역 180여 곳을 비롯한 280여 곳의 하청업체들에 260억여 원의 외주가공비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본보 2016년 8월11일 8면 보도) 가운데 부천시가 이들 거래업체 지원에 나섰다. 15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부천상공회의소·부천고용노동지청·갑을플라스틱 거래은행인 IBK 부천 도당동 지점과 갑을프라스틱의 채무불이행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이 회사의 납품업체 22곳에 최대 10억원의 경영자금 융자를 지원키로 했다. 또 부천고용노동지청과 함께 갑을프라스틱 종업원 151명의 재취업을 돕기로 했다. 부천시는 이와 관련 지난 12일 “관련 기관과 협조해 지원 대책들을 차질 없이 시행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갑을프라스틱은 매년 LG전자에 휴대폰 케이스를 비롯한 각종 부품을 납품, 월 평균 70여억 원, 연간 8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려왔으나 채권만기일인 지난 6월 말부터 이를 막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청업체에도 수백억원대의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되자 피해 업체들은 최근 채권대책위를 구성,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특히 “H 대표는 그동안 대기업으로부터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던 여성이 경찰 단속을 피해 완강기로 달아나다가 건물에서 추락했다. 10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3분쯤 부천시 상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A(51·여)씨가 추락해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안마시술소 형태의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던 A씨는 단속 나온 경찰이 임의동행을 요구하자 4층에서 비상용 완강기로 내려가다가 1∼2층 사이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전날 남성 경찰관 3명으로 구성된 단속팀을 투입해 성매매 단속을 벌였다. 손님으로 위장해 업소에 들어간 경찰은 당시 안마를 하고 있던 A씨의 성매매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임의동행을 요구했다. 그러자 A씨는 옷을 갈아입게 해 달라고 부탁한 뒤 방안에 있던 완강기를 타고 도주를 시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옷을 갈아입게 해 달라고 부탁해 잠깐 나가있는 사이 방안에 있던 완강기로 달아나던 중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4년 경남 통영에서는 티켓다방 성매매 단속에 적발된 20대 여성이 모텔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납품해 온 1차 협력업체 ‘갑을프라스틱’이 얼마전 부도처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천지역 하도급 업체 수백곳이 줄도산 위기에 처하자 집단행동에 나섰다. 10일 갑을플라스틱 채권단 등에 따르면 갑을플라스틱은 지난 6월 30일과 7월 5일자로 IBK기업은행 부천시 도당동 지점으로 돌아온 55억여 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처리됐다. 이로 인해 갑을프라스틱에 제품을 납품했던 부천지역 하도급 업체 180여 곳을 포함한 총 280여개의 영세 협력업체들은 지난 2월 이후 외주가공비 262억 원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처지다. 이에 따라 40여 곳의 하도급업체 채권단은 최근 대책위원회를 꾸린 뒤 지난달 28일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갑을플라스틱 대표 H(60)씨를 특경가법상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대책위는 또 사기 및 강제집행면탈 혐의로도 고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고발장을 통해 “H씨는 지난 2014년쯤 은행 대출을 받으면서 갑을프라스틱 소유의 채권 7억원을 담보로 제공했고 갑을프라스틱으로부터 12억여원을 차용한 뒤 또 80억여원을 차용, 개인명의 통장으로 송금을 받았다”면서 “부도 직전 자기 소유 부동산을 부인명의로 증여했으며
■ 순천향대 부천병원, ‘2020 서부권 최고의 중증환자 진료기관’ 발돋움 지난달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 이어 여성의학센터도 문 열어… 여성편의 ‘업’ ‘3D 유방촬영장비’ 조기 유방암 발견 가능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 수술 잇단 성공 절개 않는 발목 관절경 수술 세계서 인정 이문성 병원장 “리모델링 등 변화 지속” 최근 본관 증축과 병동 리노베이션 등에 340여억 원을 투자, ‘비전 2020 서부권 최고의 중증환자 진료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변화를 꾀하고 있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 지난 7월에는 420만 명인 인천·부천·시흥 주민들의 중증 응급상황을 책임질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유방센터·산부인과·성형외과 등을 한곳에 모아 여성질환 진료 편의를 극대화 시킨 ‘여성의학센터’를 각각 개소했다. 인천·경기 서북부권 상급종합병원 최초 ‘3D 유방 촬영장비’ 도입 특히 여성의학센터
부천시는 시청사와 역사 등 6곳에 공공자전거를 비치, 무료로 빌려준다. 9일 시에 따르면 공공자전거는 시민 누구나 이용신청서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한 차례 이용 시간은 5시간 이내다. 대여 장소는 시청사 민원실 뒤편,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신중동역·상동역, 지하철 1호선 부천역·송내역으로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출퇴근 시민은 회원제도 활용, 퇴근시 자전거를 타고 귀가한 뒤 다음날 출근시 반납할 수도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스마트폰 영상통화로 음란 행위를 유도하고서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일명 ‘몸캠피싱’ 등으로 5억7천여만원을 뜯어낸 중국 사기 조직의 국내 인출책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사기 및 공갈 혐의로 중국동포(조선족) A(30)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9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중국에 있는 총책의 지시를 받고 몸캠 피싱이나 조건만남 사기 등으로 대포통장에 입금된 5억7천여만원을 찾아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3개월간 일당 15만∼20만원을 받고 인출책 역할을 했다. 중국 현지 조직은 B(25)씨 등 한국 남성들과 알몸 채팅을 한 뒤 피해자 휴대전화에 악성 코드를 깔아 전화번호를 빼냈다. 이들은 이후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해 돈을 입금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건만남 전 계약금 10여만원을 미리 받아 챙기거나 수사기관을 사칭해 보이스피싱을 하는 수법 등으로 총 102명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