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희(사진) 부천시의원이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지는 70대 여성을 떠안아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27일 황 의원은 ‘제7대 전반기 의정 보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평소 운동하던 피트니스 센터를 나섰다. 그리고 에스컬레이터를 타려던 순간 전모(72·여)씨가 뒤로 넘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전씨를 안았다. 이후 황 의원은 에스컬레이터에서 겹처 넘어진 상태에서 균형을 잡고 다시 일어서다가는 둘 다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해 전씨를 안고 그대로 있었고, 이를 발견한 한 남성이 두 사람을 잡아 끌어올려주면서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이 사고로 아래에 깔려있던 황 의원은 오른쪽 팔부터 다리까지 2주 진단의 타박상을 입었으나 70대 여성은 크게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의원은 “에스컬레이터의 평면 길이가 짧아 일어서는 과정에서 옷이라도 끼여 들어갈 경우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다는 생각에 그대로 있었는데 많이 두려웠다”고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이어 “나 자신보다 상대를 더 생각한 그 순간이 스스로도 놀라웠고 대견했다”며 “또 같은 상황이 닥쳐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진희 의원은 지난 201
“부의장이기 이전에 시의원으로서, 부천시민으로서, 부천의 기업가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더욱 열심히 해나가겠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상경해 택시기사, 운수회사 사장 등의 우여곡절을 겪고 마침내 제7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에 선출된 인물이 있다. 바로 새누리당 민맹호 부천시의원(상2·3동). 그는 부천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경남 산청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부천에 올라와 13년간 택시운전을 한 그는 부천에서 운수회사를 설립해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를 운영하는 회사로 성장시켰다. 이후 만학의 길을 걸어 2011년 중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한 데 이어 1년만에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합격, 그 해 가톨릭대 경영학과에 입학해 대학생이 됐고, 2014년 6월, 시의원으로 출마해 지역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됐다. 그리고 지난해 10월에는 자신이 다니던 가톨릭대 현장교수로 임명돼 교수의 꿈까지 이루면서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그러나 민 부의장이 입지전적인 인물이 된 이유는 이 뿐만이 아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지역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민 부의장은 지난 2005년 부일장학회를 설립해 11년동안 230여 명에게 1억2천여 만원의 장학금
부천원미경찰서는 지난 5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지점내 범죄예방 및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찰에서 운영하고 있는 범죄예방진단팀은 현대백화점과 합동으로 지하주차장 등 여성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장소에 대한 시설진단을 실시하고, 현대백화점측은 합동진단시 보완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부분에 대해 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보안인력을 배치한다. 또한 ▲스마트 국민신고앱 여성불안 신고방법 홍보 ▲상시 주차장 112순찰활동 실시 ▲백화점 직원에 대한 범죄예방 및 교통사고 예방 교육 ▲저소득 주민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 지원 협력 등을 함께한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평소 무시했다는 이유로 아버지와 다투다가 아파트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A(29)씨를 5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 2분쯤 부천시 오정동에 있는 14층짜리 아파트 4층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버지 B(60)씨와 다투다가 홧김에 라이터로 침대에 불을 붙인 것으로 조사됐다. 불은 집 안 30㎡가량을 태워 3천3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아파트 주민 20여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주민 4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이 나자 B씨가 먼저 집 밖으로 나왔고 곧이어 A씨도 뒤따라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었다. B씨는 아들이 불을 지르기 5분쯤 전 “아들이 난동을 부린다”며 112에 신고했다. 이웃 주민들도 이들 부자가 다투는 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아버지가 폭언을 하고 무시했다”며 “어제도 다투다가 화가나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부천시는 일반구 3개를 폐지하고 권역별로 10개의 행정복지센터를 출범함에 따라 공공시설을 재배치하기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생활권별로 문화예술회관·문화센터·도서관·청소년수련관·체육시설·노인복지관·보건소·보건센터 등의 공공시설물이 다시 배치된다. 이들 시설의 위치는 경인고속도로·경인국철 지하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건설 중인 시흥∼부천 소사∼원종∼고양 대곡 지하철, 건설 계획 중인 원종∼서울 홍대입구 지하철 등 철도 교통망과 함께 개발 계획 등을 고려해 안배된다. 특히 10개 행정복지센터별로 문화 예술·교육·건강·복지·스포츠 등의 특징을 띄는 공동체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4월까지 전문기관에 의뢰해 공공시설물 재배치 계획과 지역별 특화방안을 세울 계획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4일 전국 최초로 일반구를 폐지하고 10개 행정복지센터를 본격 출범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원미·소사·오정구 등 3개 일반구를 28년만에 폐지하고 행정복지센터(책임동) 체제로 전환했다. 폐지된 3개 구청사 공간에는 보건센터·도서관 등 산하 기관, 단체, 복지기관이 재배치 된다. 행정복지센터는 36개 동 주민자치센터 중 권역별로 10개 동 주민센터의 기능을 확대, 전환한 것으로 나머지 26개 동 주민자치센터는 지금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신설된 행정복지센터는 원미1동·심곡2동·중동·중4동·상2동(이상 원미구), 심곡본동·소사본동·괴안동(이상 소사구), 성곡동·오정동(이상 오정구) 등 10곳에 들어섰다. 행정복지센터는 시→구→동 주민자치센터로 이어지는 행정 체계가 시→행정복지센터로 단축돼 행정 효율을 높인다. 또한 시와 구의 업무 가운데 35.5%가 중복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3개 구 사이 인구 편차로 인한 지역 불균형도 해소하게 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날 오전 심곡2동 행정복지센터 현판 제
부천시 노인일자리사업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16 노인일자리 한마당’ 행사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3일 시에 따르면 시의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부천시니어클럽이 시행한 시장형사업인 시니어IT사업과 자원재활용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오정노인복지관은 노노케어사업, 초등학교 급식도우미사업 등으로 지역사회 공익활동사업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부천의 시니어IT사업은 컴퓨터 운용 능력이 있는 고학력·전문직 은퇴자들이 인터넷상의 폭언·음란물 등을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노년 세대에게 적합한 인터넷 콘텐츠 사업이라는 평가다. 자원재활용사업인 ‘늘행복’ 역시 재활용품을 수집, 판매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2001년 출범한 부천시니어클럽은 매년 1천여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8년 연속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권치영 부천시니어클럽 관장은 “어르신들의 적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더 많이 찾아내 많은 분들께서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매년 노인일자리사업 10% 확대를 목표로 올해도 부천시니어클럽 등 9개 일자리 수행기관을 통해
부천시의회는 제7대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강동구 의원이 선출됐다고 3일 밝혔다. 또 부의장에는 새누리당 민맹호 의원이 뽑혔다. 강 의장은 부천 가선거구(원미1·역곡1·2·춘의·도당)에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의원이다. 강동구 의장은 “앞으로 의장직을 수행함에 있어 시민의 대의기관 집행부에 감시, 견제, 대안제시 합리적 의사진행 공감하는 의회 모습 등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부의장에 선출된 민맹호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마선거구(상2·3동)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는 일반구 폐지에 맞춰 행정전산시스템을 전환하는 작업으로 인해 다음달 1일 오후 6시부터 4일 오전 9시까지 온라인 민원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무인민원발급기, 민원24, 전자민원창구, 온라인 세금 납부 창구인 ‘위택스’, 지방세 온라인 납부, 부동산거래 온라인 신고, 국가주소정보 서비스 등 주요 온라인 민원서비스가 모두 중단된다. 시는 7월 4일자로 원미·소사·오정구 등 3개 일반구를 폐지하고 행정복지센터 10곳을 신설한다. 정애경 시 정보통신과장은 “1일 업무가 끝난뒤부터 월요일인 4일 업무를 시작할 때까지 시청사와 3개 구청사,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서도 민원 서류를 발급할 수 없다”며 “이 기간 민원서류가 필요한 시민께서는 반드시 미리 떼어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의 일반구 3개가 폐지되고 권역별로 행정복지센터 10곳이 문을 열게 됐다. 26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4일 시민 편의와 행정효율 향상을 위해 원미·소사·오정구 등 3개 일반구를 없애고, 36개 동 주민자치센터 가운데 10개 동 주민센터를 행정복지센터로 확대·전환한다. 나머지 26개 동 주민자치센터는 기존의 역할과 같다. 확대·전환되는 행정복지센터는 원미1동·심곡2동·중동·중4동·상2동(원미구 5개), 심곡본동·소사본동·괴안동(소사구 3개), 성곡동·오정동(오정구 2개) 등이다. 이 행정복지센터는 시→구→동 주민자치센터로 이어지는 행정 체계를 시→행정복지센터로 단축함으로써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설치됐다. 아울러 구와 동의 각종 업무를 시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서 처리해 시민 편의도 높일 수 있다. 한편, 일반구를 폐지하고 행정복지센터를 설치하는 것은 전국에서 부천시가 처음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