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재 아파트 주차장에서 50대 남녀가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쳤다.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44분쯤 원미구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아파트 관리인이 “칼을 든 중년 여성이 뛰어간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그 사이 A(53)씨와 B(50·여)씨가 흉기로 상대방을 찔러 두명 모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아파트 관리인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남녀가 다투다가 하나의 흉기로 서로 찌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둘의 관계나 범행 동기는 피의자 2명 모두 현재 수술을 받고 있어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더불어민주당 원혜영(부천 오정)후보의 ‘부천육영 장학재단 설립 비화’가 담긴 과거 동영상이 4·13 총선 선거전에 휘말리고 있다. 5일 국민의당 부천오정 서영석 후보는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원혜영후보가 수년 전 지인들과의 술좌석에서 나눈 대화 녹취록과 동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서 후보는 동영상 공개에 앞서 “원혜영 후보가 풀무원 창업, 전 지분 사회 환원이라는 탈을 쓰고 6번이나 선출직에 당선되었는데도 7번째 선출직을 노리는 도가 넘는 욕심에 분노를 금치 못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 후보가 이날 공개한 동영상은 지난 2010년 3월쯤 한 블로거에 의해 인터넷에 게시된 것으로 지금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따라서 당시 원혜영 후보의 발언이 지인들과의 편안한 술좌석에서의 대화인지, 진심을 토로한 것인지는 객관적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 후보측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원혜영 후보는 “10억(상표권) 받자고 10억 세금 내면 좀 그렇잖아요. 재벌들이 행하는게 장학재단 문화재단 만들어서 그건 세금 안내거든요…. 내가 20억을 내 개인재산으로 할 수 있으면 내가 미쳤다고 장학재단을 해…안하지”라고 말했다. 또 한 질문자가 “숭
롯데백화점 중동점이 9층 행사장에서 오는 31일부터 4월5일까지 6일간 감성 란제리 ‘비너스 우수고객 초대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비너스 우수고객 초대전은 백화점 봄 정기세일을 맞아 세일과 동시에 진행해 봄을 기다리는 고객께 세일과 갖고 싶었던 예쁜 디자인의 비너스 란제리를 구매할 수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이월상품 및 한정 특가 상품을 40~60% 할인된 가격과 함께, 준비 물량 1억5천만원 상당의 규모로 비너스 란제리의 모든 상품을 특별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래지어는 3만원부터, 팬티는 9천원부터 등 비너스 만의 감성적 디자인과 퀄리티를 특별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롯데 백화점 중동점 행사 준비 관계자는 “2016년 봄 정기세일에 맞추어 진행하는 비너스 행사에서 마음에 두었던 나만의 비너스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는 박물관, 체육관, 캠핑장의 이용료를 부천시민에 한해 20∼30% 할인해주는 ‘공공시설물 부천시민 우선권 부여 및 감면 기준 조례안’을 28일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박물관·시민회관 등 문화시설, 자연생태박물관, 수목원, 상동영상문화단지 캠핑장, 부천시 로보파크 등 55개 공공시설 이용료를 시민에 한해 20∼30% 깎아준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시민에게 우선권을 준다. 5월 시의회에서 의결되면 6월부터 할인된 요금으로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오는 10월 28일까지 ‘올해의 책’ 독서 캠페인을 벌인다. 올해 부천의 책은 시민과 전문가의 추천과 심사로 뽑힌 박웅현 작가의 ‘여덟 단어’, 임지윤 작가의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 라일라 작가의 만화 ‘나는 귀머거리다’ 등 3권이다. 부천의 9개 시립도서관은 다음달 부천·역곡·상동·송내역 등 4곳의 역사에 부천의 책 독서 릴레이 함을 설치한다. 독서 릴레이 함은 대출과 반납을 시민 자율에 맡기는 무인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서 지난 19일 상동도서관에서는 독서 릴레이 첫 주자인 학생, 국군 장병, 독서 동아리, 작은 도서관, 아파트 문고 등 개인과 기관에 책 150권을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들은 책을 읽고 도서관에 반납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넘겨준다. 읽고 난 느낌을 공유하고 토론한다. 부천의 책 작가와의 대화도 열린다. 임지윤 작가와의 만남은 5월 21일 꿈여울도서관과 9월 10일 한울빛도서관에서 있다. 박웅현 작가는 10월 26일 부천시청에서 만날 수 있다. 시는 마을 곳곳을 찾아가는 독서토론회, 청소년 독서토론 캠프, 독서퀴즈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한혜정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장은 “책읽는 마을 분위기를 만들고 책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부천시 관내 3개 경찰서(원미·소사·오정)와 부천시가 지난 22일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 및 학교폭력 등의 범죄예방을 위해 부천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경찰관이 등·하굣길에 배치되어 안전지도 및 학교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펼치는 경기지방경찰청의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와 안전교육지도사가 통학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을 모아 학교까지 함께 동행하는 부천시의 ‘워킹 스쿨버스’를 접목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안전교육지도사가 워킹 스쿨버스 근무 후 경찰관과 함께 교문에서 등·하굣길 지도를 하고, 학생들의 등·하교가 종료되면 학교주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범죄 취약지역에 대해 순찰활동을 전개한다. 우종수 원미경찰서장은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천시와 경찰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앞으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원미경찰서가 신학기를 맞아 아침 등굣길 안전 확보를 위해 최근 중동 소재 부천서초등학교 앞에서 교사와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허위·장난신고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허위·장난신고의 급증과 이로 인한 공권력의 낭비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원미서는 부천서초등학교와 협력하여 자체 제작한 전단지와 팸플릿을 나누어 주고,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포돌이·포순이’를 통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홍보를 실시했다. 조석완 부천원미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은 “미래의 범죄자를 미연에 예방하고, 진정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민을 위해 경찰력이 동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는 올해 노인 2천95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일주일에 2∼4일(하루 4시간 안팎)몸을 가누기 어려운 노인을 돌보거나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교통 지원활동을 하는 등 ‘공익 일자리’에서 일하면 월 20만원 안팎의 활동비를 준다. 시니어IT·재활용품판매 등 시장형 일자리와 민간기업 취업을 지원하는 인력파견형 일자리에는 월 40만∼6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근무 기간은 7.5개월, 9개월, 12개월 등 세 가지가 있다. 시는 모두 65개 일자리 사업에 국·도비와 시비 55억원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일자리를 매년 10%씩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32)625-2861/부천=김용권기자 ykk@
최근 부천시 관내 잇따른 강력 범죄로 시민들의 불안지수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경찰관들의 상식을 벗어난 단속과 근무 행태가 시민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더욱이 일부 경찰관은 교통위반 차량을 함정 단속으로 일관하는 것은 물론 단속 현장에서 흡연까지 일삼는 등 지침 위반과 단정치 못한 품행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3시 40분쯤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여월농업공원 입구에서 단속 중이던 오정경찰서 A교통경찰관은 운전 중 핸드폰 사용 위반으로 시민 B(55)씨를 단속했다. 그러나 이 경찰관은 B씨의 핸드폰을 확인하고 사용한 내역이 없자 이번에는 안전벨트를 착용 안했다며 면허증을 요구하고 스티커를 발부했다. 특히 이 경찰관은 B씨가 “핸드폰 사용에 대해 단속해놓고 사실이 아니니까 안전띠를 단속하는 것은 단속을 위한 단속이 아니냐”며 항의하자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교통단속 중이던 의경들까지 불러 놓고 현장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구태의연한 공권력의 난맥상을 드러냈다. 더구나 이들 단속 경찰관은 이면도로나 언덕 밑, 휘어지는 도로 등 운전자가 경찰 단속에 대한 식별이 어려운 곳만을 골라 일명 함정단속을 펼쳐 운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B씨는
도로명 주소 활용 8월까지 설치 지자체 최초 LED 번호판 제작 셉테드 방식 적용 긴급출동 가능 재난·범죄피해 최소화 기대 부천시가 범죄나 재난이 발생하면 위치를 신속히 파악해 신고할 수 있도록 도로명 주소를 활용한 ‘재난위치정보판’을 설치한다. 도로명 주소를 활용한 이 정보판은 범죄예방 효과와 경찰·소방의 긴급 출동이 가능해져 재난 및 범죄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천시는 22일 시청 만남실에서 원미·소사·오정경찰서, 부천소방서와 ‘재난위치정보판’ 설치 및 공동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우종수 원미경찰서장, 구장회 소사경찰서장, 박동수 오정경찰서장, 김경호 부천소방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각 기관장들은 시민의 안전이 유관기관 공동의 책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재난위치정보판 설치·운영에 대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시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각 기관의 실무자 간 정기적인 협의채널을 만들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공동 노력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