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버스 민원 제로화’를 기치로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10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르면 6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신뢰와 안전 향상을 핵심으로 하는 ‘시내버스 서비스 이행 지표’를 개발, 조례로 제정해 시행에 들어간다. 시내버스가 시간에 맞춰 운행하는지, 얼마나 혼잡한지, 정류장 사이 거리나 배차 간격이 적절한지 등의 이행 지표를 평가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매년 우수 업체와 모범운전자 등을 표창해 서비스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행 지표 시행으로 버스 운행 횟수 준수율이 현재 83%에서 90%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한 버스 정류소 주변의 불법 주정차를 해소하고 버스노선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행정기관이 엄정한 지도단속을 벌여 ‘버스 민원 제로화’를 달성할 방침이다. 저상버스와 천연가스버스 도입해 버스를 고급화하고 쾌적한 버스 실내환경을 조성하며 버스 정류소 주변을 말끔히 정비한다. 버스운행정보를 알려주는 정보시스템 설치 정류소도 전체 1천60곳 중 703곳에서 761곳으로 늘어난다. 부천시의 시내버스 불편 민원은 2012년 1천644건, 2013년 2천195건, 2014년 1천858건, 지난해 2천681건으
훈계한다며 폭력 행사 드러나 새이모도 손바닥·종아리 때려 경찰, 아동학대치사 혐의 영장 ‘대퇴부 선명한 출혈’ 관찰 ‘외상성 쇼크사’ 가능성 다음주 정확한 부검 결과 발표 중학생 딸을 때려 숨지게 한 부모에게 경찰이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4일 지난해 3월 숨진 여중생의 아버지인 목사 A(47)씨와 계모 B(40)씨에 대해 아동학대처벌등에관한 특례법 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월 17일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5시간 동안 부천의 자택 거실에서 가출한 뒤 들어온 C(사망 당시 13세)양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나무막대로 손바닥과 종아리, 무릎 위쪽을 여러 차례 때렸다”고 밝혔으며 계모인 B씨도 “남편과 함께 나무막대와 빗자루로 팔과 허벅지를 여러 차례 때렸다”고 진술했다. 조사결과 이들 부부는 딸이 숨지기 전에도 딸의 도벽과 가출에 대해 훈계한다며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딸이 숨지기 6일 전인 지난해 3월 11일
모바일 상품권이나 최저가 쇼핑몰 사업에 투자하면 매일 투자금의 2%씩 최대 200%까지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7천명의 투자자로부터 400억원을 받아 가로챈 유통업체 부회장이 구속됐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모 유통업체 부회장 A(55·여)씨를 구속하고 홍보이사 B(53)씨 등 임직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베트남으로 출국한 회장 C(50)씨의 행방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 모바일 상품권을 팔고 최저가 쇼핑몰을 운영하는 업체 본점을 차려놓고 주부 등 7천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40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C씨와 함께 전국에 지점장 70여명을 두는 등 피라미드식 조직을 운영하며 매일 2%씩 최대 200%의 수익금을 주겠다고 피해자를 끌어들여 몇 개월간 꼬박꼬박 나눠줘 피해자들을 안심시킨뒤 일시에 수익금 지급을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후순위 투자자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선순위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등 ‘돌려막기’식으로 회사를 운영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회장 C씨가 귀국
부천오정경찰서는 오는 4월 치러지는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1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부천오정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팀장 권용섭)이 전담하게 되며 선거가 종료된 이후 4월 20일까지 24시간 상황대비 체제를 유지하면서 금품살포시 행위자는 물론 실제 자금원천까지 수사를 벌여 배후세력을 엄단할 예정이다. 중점단속 대상은 ▲돈 선거 ▲흑색 선전 ▲공무원 선거 불법개입 등 3대 선거사범을 비롯해 ▲금품살포 ▲향응제공 등이다. 아울러 포털과 SNS 등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온라인 이용 불법 사항에 대해서도 경찰서 사이버팀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동수 서장은 “전 경찰이 스스로도 철저한 정치적 중립 자세를 견지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정당·지역·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철저한 단속과 수사를 벌여 달라”고 당부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의 노인복지관 3곳이 모두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노인복지관 248곳을 대상으로 2012∼2014년 3년간의 시설·환경, 프로그램·서비스, 지역사회 관계 등 6개 영역을 평가해 A∼F등급을 부여했다. 부천시의 원미·소사·오정 노인복지관 3곳은 각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얻어 A등급을 받았다. 이들 노인복지관은 2012년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부천 노인복지관들은 어린이집 아동들을 위한 실버인형극단 운영, 노인이 또래 노인의 자살 예방·편안한 죽음 등을 돕는 드림키퍼 사업 등을 하고 있다. 노인복지관-보건소 연계 촉탁 진료, 실버페스티벌, 건강증진 서비스, 장기자랑대회 등 건강과 여가 사업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노인 복지관은 어르신들이 여가·취미활동을 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공동체”라며 “복지관에서 배운 내용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봉사도 펼치며 활력넘치는 노후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러시아 등 3개국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시는 4월 18∼27일 10일간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3개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이들 3개국에 대한 수출 유망 품목은 치과자재, 스킨케어, 가공기계, 바이오메스, 전기기기, 측정기기, 미용장비·용품, 블랙박스, CCTV, 포장기계, 산업용로봇, 의료기기 등이다. 시는 10개 중소기업을 뽑아 항공료 50%, 상담장 임차료, 통역, 현지 교통과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등을 도와준다. 참가 희망 업체는 2월 5일까지 신청서, 품목설명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제출해야한다. 시 관계자는 27일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3개국은 새롭게 떠오르는 수출시장인데다 한국 제품이 각광을 받는 지역”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시 산하 부천산업진흥재단은 6월 22∼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 LED & OLED 엑스포에 조명업체의 참가를 돕는다. 15개국 350개 업체가 참여해 LED 조명, 상업·가정용 조명, 야외 조명, 조명 엑세서리와 부품 등을 전시 판매한다. 참가 희망 업체는 2월 19일까지 신청서와 특허, 국제규격 인증 등을 내야 한
부천시가 동등한 남녀 관계를 만들고 여성의 사회·경제적 진출을 지원하는 여성친화도시로 발돋움한다. 부천시는 최근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고 사업 추진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정책을 수립할 때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혜택도 모두에게 고루 돌아가게 하며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런 취지에 맞춰 2020년까지 5년 동안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여성이 건강하고 즐거우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여성청소년재단 출범·성평등기금 효율적 운용·성인지 교육 확대·여성 참여 민관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 성평등정책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한다.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사업인 ‘아이러브맘카페’를 운영하고 아빠와 함께하는 부모 교육과 공동육아 사업도 대폭 확대한다. 시는 또한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 확대 등 여성과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선다. 각종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때는 물론 건물이나 공원 등 도시공간을 설계하고 조성하는 과정에서도 여성과 약자를 배려하게 된다. 시는 그동안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지역 여성단체들을 중심으로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부천시청사 주차장이 다음달부터 민원인들만 이용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의 주차가 다소 수월해지게 됐다. 부천시는 청사의 만성 주차난 해결을 위해 오는 2월 1일부터 청사 주차장을 시민전용 주차장으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차량 684대를 수용할 수 있는 부천시청사에는 차량 684대를 수용(지상 241대, 청사 지하1·2층 443대)할 수 있는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다수의 공무원 차량에다 하루 평균 700여 명의 민원인이 이용하면서 특히 낮 시간대에는 주차공간을 찾으려면 몇바퀴를 돌아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시청사 주차장의 공무원 이용을 제한하고 시민 전용 주차공간으로 변경,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공무원들에게는 청사에서 300m가량 떨어진 중앙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했다. 단, 관용차량과 임산부, 유아동승, 거동불편 직원들은 종전처럼 시청사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시민이 시청사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1시간은 무료이지만 1시간 이후 30분까지는 요금이 400원이고 10분마다 200원씩 추가된다. 이종만 부천시 청사관리팀장은 “시청사의 만성 주차난을 해결하고 시청사를 시민에 개방한다는 취지에서 시청사를 시민만 쓸 수 있게 했다”며
부천시는 지난 22일 시청 창의실에서 사회적협동조합과 공공영역 협력사업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김만수 부천시장과 이해양 부천에코씨티 이사장, 정해춘 부천에프씨 이사장을 비롯한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주민들의 권익·복리증진과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법인으로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공익사업을 추진하는 조합이다. 이날 김만수 시장은 “협약을 통해 부천에서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은 일하는 방식을 바꾼 혁신 사례라 할 수 있다”며 “조합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해 조합원들에게 경제적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지역에서의 활동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이해양 이사장은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혁신적 교육과정을 시행하는 것으로 시의 문화예술분야 교육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에 따르면 시는 혁신교육지구 지정에 따라 올해부터 5년 동안 매년 70억원 안팎의 사업비를 투입, 혁신교육사업을 펼쳐 나간다. 이 가운데 경기교육청이 10%를 부담하고, 나머지 90%는 시가 댄다. 시의 혁신교육 사업은 ▲함께 만드는 지역 특색교육도시 모델 구축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교육 인프라 구축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등 3대 목표 11개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문화예술교육도시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또 이미 시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초·중·고교생 1인1기 문화예술교육인 아트밸리사업을 비롯, 초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정규 교과과정에 수영 수업을 하는 복사골 꿈나무 수영교실, 학력향상과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청소년 진로직업 체험프로그램 등 부천시만의 특화된 교육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청소년 갈등 예방 프로그램인 또래 조정과 운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