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TV 인기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가 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려 관심을 끈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다음달 5일까지 9층 문화홀에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와 함께 TV 속 정선과 만재도를 재현한 ‘삼시세끼’ 특별 사진체험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삼시세끼 사진체험전’은 ‘힐링’을 주제로 도심을 떠난 남자들의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를 보여준다. 현재 방송 중인 정선편에서는 이서진·옥택연·김광규가, 2014년 방영된 어촌편에서는 차승원·유해진·손호준이 각각 정선과 만재도에서 자연을 벗 삼아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삼시세끼 특별기획전 입구에 들어서면 고소한 커피향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커피향을 맡으면 떠오르는 ‘맷돌 커피’. 삼시세끼 정선편에서 이서진은 맷돌에 원두를 갈아 만든 드립 커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커피향을 따라 가면 유기농 라이프 체험장을 만날 수 있다. 체험장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맷돌 커피’를 만들어 볼 수
수백억 원 규모의 인터넷 불법 경마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한국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불법 경마 사이트 운영자 A(44)씨를 구속하고 직원 B(4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 22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인천 남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법 사설 경마 사이트를 운영하며 총 828억원 상당의 마권을 발매해 거액의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포통장 100여개를 이용해 사이트 회원들에게 사이버 마권 1장당 10만원을 받았으며 총 80만장에 달하는 마권을 거래하고, 사이트에 경마를 생중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챙긴 이득의 정확한 규모와 사이트 회원 수를 조사하는 한편 불법 경마 프로그램 제작·공급자를 쫓고 있다./부천=김용권기자 ykk@
암투병 중인 아내의 병원 치료비를 구하기 위해 공사현장을 돌며 전선 1억원 어치를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A(36)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고물상 업주 B(64)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부천시 소사구의 한 아파트 신축 현장을 돌며 19차례에 걸쳐 계량기함에 연결된 구리 전선 1만8천여m(1억원 상당)를 절단기로 끊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가져 온 장물을 400여 만원에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실제 통신 설비 업체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인터넷 설치 작업을 하러 왔다”며 경비원을 속이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신축 공사현장은 넓은데다 배선작업도 마무리되지 않아 손쉬운 범행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올해 상반기 중앙 정부·경기도 등 상급기관이나 외부기관으로부터 다산목민대상 등 모두 75개의 상을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인센티브만 57억원에 달해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상반기 수상실적은 75개로 지난해 상반기의 61개보다 23% 증가했다. 올해 전체 수상 목표 115개의 65%를 이미 달성했다. 부천시는 특히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사상을 가장 잘 구현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상인 다산목민대상을 받았다.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환경 조성으로 청렴도를 향상시키고 사람·문화·경제의 선순환 구조 도시 건설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부천시는 풀이했다. 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아 이 부문에서 최근 3년 연속 특별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인재개발 우수사례 발표대회·경기 국제관광박람회 마케팅 분야 등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공모사업 분야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지역에너지 절약 융복합사업(사업비 3억9천400만원), 국민안전처의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3억8천만원)에 선정돼 기업 에너지 절약 지원사업과 안전도시 건설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수도권 서부지역 전기공급시설인 전력구(수직구) 부천구간 공사가 주민들의 집단민원과 부천시의 허가취소로 표류하고 있다. 한전은 전력 공급의 급박한 상황을 고려해 수직구 공사의 재개가 시급하다는 입장이지만 주민들은 지역 변경을 요구하며 맞서 난항을 겪고 있다. 하지만 현재 신부평변전소가 과부하 상태로 해당 시설이 신속히 건설되지 않을 경우 제한 송전 등 급박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6일 한국전력 경인건설처와 부천시 등에 따르면 수도권 서부지역 수직구 설치사업은 인천시에서 생산된 전력을 인천, 부천, 서울 서부지역까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지중 선로로 5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6월 착공, 오는 2017년 7월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수직구는 고압전력선을 넣을 직경 3m짜리 터널을 지하 40m에 시공(TBM공법)하는 과정에 굴착한 흙을 지상으로 퍼내는데 필요한 공사장을 말한다. 이 구간의 터널 수직구는 9개소이며 그 중 부천은 원미구 지역 3개소, 소사구 지역에 1개소 등 4개소이다. 총 길이는 23.4㎞이며 현재 서울, 인천지역 수직구 5개소는 정상적으로 공사중이지만 부천시 구간은 민원과 시의 허가취소로 공사가 중지된 상태다.
부천시가 ‘공동주택 관리 시장 감사제’를 도입하는 등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및 관리사무소의 비리를 근절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부천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운영 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기존 ‘부천시 주택조례’를 ‘부천시 공동주택 기본 조례’로 개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정된 ‘부천시 공동주택 기본 조례’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의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입주자의 10분의 3 이상이 동의해 감사를 신청하면 시장이 직접 감사를 하도록 규정했다. 또 입주자대표회의와 자생 단체의 합리적 의사 결정을 돕기 위해 기존의 ‘공동주택 관리 지원단’과 ‘공동주택 민원상담센터’를 상설 기구로 운영하도록 했다. 부천시는 아울러 공동주택 전문가 50명을 위촉해 공동주택을 관리하는 방법 등도 적극 지원한다. 이번 조례 개정은 투명한 아파트 관리 문화를 조성하고 입주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고 부천시는 설명했다. 이영만 시 공동주택과장은 “개정 조례가 아파트 입주민들 사이에 신뢰를 높이고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아파트 거주 비율이 73%인 부천의 주거 특성에 걸 맞는 행정을 계속 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재건축
부천시는 23일 오정물류단지에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오병권 부시장을 비롯해 국·소·단장 등 공무원, 부천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컷팅, 물류창고 시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중소유통업체들의 상품공동구매와 판매, 물류비용 절감의 공동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소유통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센터를 개관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국·도비 등 총 49억7천만원을 들여 2천520㎡의 부지에 연건축면적 1천44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물류센터는 지난 2008년 부천시 수퍼마켓협동조합에서 중소유통기업의 경쟁력 지원 사업으로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 착공, 올해 6월 준공했다. 오병권 부시장은 “영세한 골목상권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수퍼마켓에서 물류센터를 활용, 공동구매 할 경우 물품들을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 원미경찰서는 22일 저층 고급 아파트만 골라 수십억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 특수절도)로 A(3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이달 초까지 수도권과 대전 등지의 저층 고급 아파트에 몰래 침입해 180여 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총 11억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7월 구치소에서 알게 된 B(40)씨와 함께 범행했다. 그러나 범행 장소까지 운전을 해주던 B씨가 지난 1월 먼저 경찰에 덜미를 잡혀 구속되자 이후 혼자 택시를 타고 이동하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급 아파트 거주자들은 많은 경비원이 근무하고 폐쇄회로(CC)TV가 비교적 잘 설치돼 있어 오히려 방심하고 고가의 귀금속을 집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며 “휴가철에는 특히 문단속을 잘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부천=김용권기자 ykk@
“아빠 안전벨트 꼭 착용해주세요! 그래야 우리가족이 행복해요”, “아빠 음주운전 절대하지 말고 엄마도 회사갈 때 안전벨트 꼭 매세요” 경기경찰청과 경기도교육청이 자녀의 손으로부터 시작되는 교통사고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어린자녀와 학생들의 ‘손 편지 쓰기’가 학생들과 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천원미경찰서(서장 정승용 경무관)는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통 올세이프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20일 부천 계남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모님께 교통안전 손편지 쓰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교통교육 또는 교육용 영상을 시청한 후 이를 토대로 신호, 안전띠 등 안전운전을 주제로 부모님께 편지를 써서 부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원미경찰서는 앞으로 관내 69개 학교에 모든 학생이 교통안전 손편지를 쓸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평택경찰서는 앞서 지난 15일 소사벌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여름방학 전까지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학생 7만여명이 참여하는 손 편지 쓰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소사벌초교 5학년 김모 학생은 “어른들의 운전
부천 원미경찰서는 19일 층간 소음 문제로 아래층 이웃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0시 20분쯤 원미구의 한 연립주택 앞에서 아래층에 사는 B(21)씨가 집에 들어가려는 순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또 함께 귀가중이던 B씨의 어머니 C(50)씨에도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같은 날 오후 5시쯤 부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경찰에 붙잡힌 뒤 범행을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피해자 C씨가 A씨를 범인으로 지목했고 범행에 사용된 흉기도 확보한 만큼 혐의 입증에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의 이웃들은 A씨가 평소 정신이상 증세와 비슷한 행동을 보이며 층간 소음 문제로 B씨 모자와 종종 다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립주택 2층에 살던 A씨는 범행 전날인 지난 16일에도 “헤어드라이기가 나를 공격한다”며 벽과 방을 두들겼고, B씨 모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단순 주의만 주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 모자는 지난 2월에도 층간 소음 때문에 상대방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