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경찰서는 9일 중국 보이스 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과 짜고 2억원을 불법으로 인출해 중국으로 송금한 뒤 수수료 받아 챙긴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로 퀵서비스 업체 대표 A(34)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인출책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현지의 보이스 피싱 조직 총책과 짜고 B(43·여)씨 등 피해자 10명으로부터 대출 준비금 등의 명목으로 받은 2억원을 중국에 송금한 뒤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다./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 중동특별계획1구역 통합개발을 위한 공유재산 매각계획이 부결됨에 따라 시의 재정확충을 통한 원도심 투자계획은 물론 오랜 숙원사업인 문화예술회관 건립이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7일 부천시에 따르면 중동특별계획1구역 통합개발 계획이 지난 5월 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에서 안건이 보류된 데 이어, 3일 열린 공유재산 매각계획안 심의 또한 부결로 이어짐에 따라 추진이 불투명해졌다. 주민의견 수렴이 부족하고 공유재산의 매각대금 활용방안이 미흡하다는게 시의회의 부결 이유다. 특히 오는 15일 시의회 본회의의 최종 의결이 남아 있으나 이마저도 최종 부결돼 통합개발이 무산될 경우 당초 시의회의 승인을 받은 옛 문예회관 부지를 부분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시는 그동안 중동 특별계획1구역에 대해 대내·외적인 긍정적 여건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통합개발을 통한 통합토지매각을 추진해 왔다. 토지통합 매각 시 부지가치 상승, 도로부지 등 매각면적의 증가로 개별 매각보다 850억 원 이상의 재정이 유리한 것으로 분석하고, 통합개발을 통해 재정확충에 기여하고 문화예술회관 건립, 공간의 공공개념의 개발을 재개하고자 했던 것이다. 결국 통합개발 무산은 부분개발로 이어질 수
수도권 일대 빈집을 돌며 1억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형제가 낀 4인조 초등학교 동창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38)씨 형제 등 30대 남성 4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4명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64차례에 걸쳐 수도권 일대 다세대 주택, 빌라, 아파트에 침입해 1억8천만원에 달하는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서울 경계 서울 진입 쉬워 전 세대 남향위주 판상 구조 72·97㎡ 등 틈새 면적도 눈길 호반건설이 부천시 옥길공공택지지구(이하 부천 옥길지구)에서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을 오는 19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은 부천시 옥길지구 C1블록에 지하 2층, 지상 15층~29층, 16개 동 총 1천420가구 대단지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기준 72~97㎡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2㎡ 406가구 ▲84㎡ 510가구(84A 369가구, 84B 141가구) ▲97㎡ 504가구다. 부천 옥길지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공공택지지구로 부천시 범박동, 옥길동, 계수동 일대 약 133만㎡에 총 9천300여 가구가 지어진다. 더욱이 이곳과 인접한 서울 구로구 항동공공주택지구가 최근 토지 보상을 마무리 지어 연내 착공될 계획이며 부천 범박지구도 일찌감치 입주가 마무리돼 향후 2~3년 후 약 2만7천가구가 거주하는 수도권 서남부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 옥길지구의 가장 큰 장점은 부천과 서울의 경계선에 입지해 서울
부천원미경찰서는 15일 펀드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해 주겠다고 속여 수백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및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 위반)로 총책 이모(58)씨를 구속하고, 조직원 3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3월 9일까지 부천시 원미구에 있는 차이나펀드 중동센터 등 센터 10곳을 운영하며 투자금 명목으로 2천여 명에게 676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리더’로 불리는 중간책과 리더 밑에 ‘센터장’을 두는 등 피라미드식 조직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인터넷 차이나펀드 사이트를 운영하며 스마트폰으로도 접속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투자자들에게 배포했다. 이씨는 센터장 등이 모집한 투자자를 상대로 “중국 차이나펀드에 투자금을 넣으면 그 돈으로 복권과 로또 등 수익사업에 재투자해 3개월 만에 300%의 수익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였다. 경찰은 이씨 등이 사용한 법인 대포통장 9개를 분석한 결과, 총 1만5천200여 차례에 걸쳐 투자금 676억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또 피해자는 주부나 노인 등 2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역곡·오류동·온수역 등 인접 여의도 등 서울 접근성 우수 시립도서관 등 생활시설 편리 GS건설은 오는 19일 ‘부천 옥길자이’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옥길지구 내 최초로 공급되는 1군 브랜드 아파트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쳐 총 710가구다. 이중 아파트는 5개 동 전용면적 84~122㎡ 566가구, 오피스텔은 1개 동 78·79㎡ 144실로 구성됐다. 타입별로 아파트의 경우 ▲84㎡A 58가구 ▲84㎡B 143가구 ▲84㎡C 4가구 ▲84㎡D 5가구 ▲90㎡A 270가구 ▲96㎡A 81가구 ▲122㎡P1 3가구 ▲122㎡P2 2가구다. 오피스텔은 ▲78㎡OA1 24실 ▲78㎡OA2 48실 ▲78㎡OA3 24실 ▲78㎡OA4 24실 ▲79㎡OB 24실이다.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 59㎡와 유사한 평면으로 공급된다. 부천 옥길지구는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과 옥길동, 계수동 일원에 조성 중인 택지지구로 9천300여가구에 총 2만6천여명을 수용한다. 옥길지구는 무엇보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다. 1호선 역곡역, 오류동역, 7호선 온수역, 천왕역, 광명사거리역 등이 인접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박영수)는 4일 굿을 하지 않으면 가정에 불화가 생긴다며 불안감을 갖게 한 뒤 굿을 해주고 수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무속인 A(48·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한 40대 여성으로부터 조상굿이나 신내림굿 등 굿을 해주는 대가로 40여 차례에 걸쳐 2억7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굿을 하지 않으면 가정에 불화가 생긴다”며 겁을 준 뒤 한 번에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3천만원까지의 비용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인터넷에서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며 이를 통해 접촉한 피해자를 자신의 점집으로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굿을 해주고 돈을 받으면 경우에 따라 사기죄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사건은 명백하게 속였다고 판단해 피의자를 구속했고 법원도 같은 판단으로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감염에 대한 공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 경찰의 음주단속 현장마저 메르스로 인한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운전자들은 메르스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게 되는 음주측정 감지기로 인한 메르스 감염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음주 측정 자체를 거부하는 등 경찰과의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3일 부천원미·소사·오정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부천지역에 대한 음주단속을 매일 오후 10시~새벽 3시까지 부천 전역에서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음주단속시 통상 10여명이 2개조로 나뉘어 실시하고 있으며 경찰 1인당 하루 500여 명의 운전자들에게 음주측정 감지기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운전자의 호흡을 통해 음주여부를 측정하는 감지기 1개에 이처럼 수백명의 입김을 불어넣다보니 타액 등을 통해 감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메르스가 해당 감지기를 통해 또 다른 운전자에게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이 퍼지고 있는 것. 실제 지난달 30일 부천 원미구 지역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하던 한 경찰관이 오후 11시쯤 운전자 J(38)씨와 감지기 사용을 놓고 심한 승강이가 벌여야 했다. J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지만 메르스 감염이
온 가족이 즐거운 도심속 패밀리파크 웅진플레이도시(부천시 원미구 상동)가 오는 5일 야외 워터파크 공간 ‘써니파크’를 전격 개장한다. 오직 여름 시즌에만 만나볼 수 있는 웅진플레이도시 야외 써니파크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 시설과 더불어 다양한 종류의 노천 스파까지 모두 갖추어진 공간이다. 넓고 길게 공간을 구성한 패밀리풀(멀티풀)은 가족, 친구들과 다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합한 가족형 수영장이다. 어린이용 워터 슬라이드와 정글짐, 워터버켓 등이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아쿠아풀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시설. 최고 수심 30cm의 얕은 풀장과 그 둘레로 분수가 뿜어져 나오는 키즈풀은 저연령대의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물놀이를 하다 지치면 다양한 노천 스파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좋다. 수압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바데풀과 허브를 테마로 한 5개의 이벤트 스파 등 정통스파와 테마 스파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써니파크 곳곳에는 넓은 썬베드존이 구성되어 있어 여름의 태양광을 만끽할 수 있으며 대형 파라솔과 그늘막도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들도 안전하고 시원하게 물놀이를 할
부천 원미署 중동지구대 김영찬 생활안전협의회장 “부천지역 중·상동 일대의 먹자골목을 주변으로 학생들 스스로가 깨끗한 거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보고 이들 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을 주는 것이 제 할일이라고 생각해 적극 나섰습니다.” 최근 환경정화단 학생들과 함께 부천시내 상업지역 일대를 ‘깨끗하고 맑은 거리’로 탈바꿈시킨 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바로 김영찬(51) 부천 원미경찰서 중동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장이다. 김 회장은 올 초부터 부천시 고교연합 환경정화단 70여명이 부천지역 일대를 돌며 거리에 버려지는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쾌적한 도심지를 만들기 위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쓰레기봉투 100여장과 함께 학생들의 간식을 제공하며 후원자의 역할을 맡아하고 있다. 이처럼 학생들과 김 회장을 비롯한 안전협의회원들의 지속적인 각종 유해전단지, 담배공초 등 쓰레기 수거 노력에 힘입어 유해업소 일대 거리가 몰라보게 깨끗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또 지난해 8월 생활안전협의회장에 취임한 후 4개 자율방범대와 함께 합동체육대회 및 송년회를 개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