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31일 존치 정비구역인 원미지구 원미5B구역과 오정구 고강5B구역, 고강7B구역 등 3곳을 재정비촉진지구로 변경 고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지난해 5∼6월 시간이 흐르면서 재정비촉진구역 요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는 존치 정비구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사이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최근 주민 공람을 거쳐 재정비촉진지구로 변경됐다. 존치 정비구역에서 재정비촉진지구로 변경되기 위해선 구역내 건물 노후도가 평균 50% 이상이어야 한다. 원미5B구역은 원미구 원미동 150-2 일대 7만3천230㎡이고 고강B구역은 오정구 고강1동 372-18 일대 7만3천470여㎡, 고강7B구역은 오정구 고강본동 388일대 8만7천200여㎡이다. 이에 따라 이들 구역의 주민들은 재개발사업 추진위를 구성하고 조합 설립을 추진하는 등 재개발사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최운용 경기도교육의원 후보(부천·안산·시흥)는 27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화에 꼭 필요한 인재, 미래를 주도해 나갈 훌륭한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특히 “이번 교육의원 선거는 행동하는 양심, 실천하는 인물이 뽑혀야 21세기 시대상이나 교육철학에 맞게 교육여건을 개선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47년 간 경기교육과 경기교육행정에 몸담아 온 경기교육의 전문가로서 정직과 열정, 교육애, 풍부한 현장교육을 바탕으로 경기교육을 바로 세우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사교육비와 교육비리를 뿌리 뽑고 경제대국 대한민국에 걸 맞는 행복교육, 희망교육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교육체질 개선, 제대로 된 무상급식, 5세 이하 영유아 무상보육제, 기본학력정착 책임지도제 등 최우선과제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모바일라이프&만화’ 창작의 나래 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부천만화창작 스튜디오에 작가와 연관 기업유치 등 다양한 기업 육성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진흥원은 만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만화가, 기업 클러스터의 최적화로 쾌적한 창작환경 조성과 다양한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진흥원은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과 쾌적한 공간 조성으로 창작 및 기업활동 지원, 연관 산업간 정기적 포럼 운영과 네트워크 구축 공동 프로젝트 개발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편집자주> ▲학생만화 공모전 성황리 개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만화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능력을 개발해 만화콘텐츠 전 분야를 주도할 수 있는 창작자 및 전문가를 양성, 배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011년부터 전문 창작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재능있는 젊은 만화인재를 선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우수만화 창작 및 비즈니스 사업을 통해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만화저작권의 새로운 활용 방안과 유통 모델을 개발해 만화산업의 핵심인 우수만화 콘텐츠를 제작, 연관산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11회 부천전국학생만
홍건표 한나라당 부천시장 후보측과 김만수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측은 26일 유권자에게 우송될 김 후보 선거공보의 일부 내용이 허위사실인지 여부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홍 후보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김 후보측이 모 지방신문을 인용해 선거공보에 넣은 ‘5억여원 수뢰 혐의 부천시 전 국장 집유 4년’이란 문구는 ‘법원 뇌물수수 무죄선고’란 부제를 빼 그가 마치 뇌물수수로 사법처리된 것처럼 됐고 이는 허위사실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시장 폭설 외국출장 논란’ 관련, 모 중앙지의 제목에서 딴 ‘제설 담당 국장까지 대동’의 내용도 당시 제설 담당 국장은 건설교통국장으로 정상 근무했다”면서 “ 이 역시 사실이 아니어서 허위내용 배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선관위에 배포 중지를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지난 1월5∼9일 폭설로 시 전체 공무원들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자매도시인 중국 하얼빈시 빙설제에 참가하고 베이징 명소를 다녀와 언론과 시민으로부터 비난을 산 적이 있다. 반면 김 후보측은 보도자료에서 “관할 선관위에서 우리 공보물에 위법한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유권자들에게 배포할 것을 결정했다”며 “특히 선관위가 허위사실을 공표하거나
부천시가 전세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전세자금 대출을 확대한다. 부천시는 기존의 7천만원 전세를 구할 경우 지원되던 것을 8천만원으로, 3자녀 이상 가구는 8천만원에서 9천만원으로 지원 대상을 상향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저소득 전세자금 지원제도는 저소득무주택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전세보증금의 70% 이내(최대 4천900만원, 3자녀 이상 가구 5천600만원)의 금액을 연 2%의 금리로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일 현재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전세계약을 체결한 무주택 세대주로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00분의 200이하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농협중앙회에서 본인의 대출가능금액을 확인한 후 부천시청이나 새로 계약한 관할 동 주민센터에 상담 후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신청하면 된다.
부천시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구인·구직 상담실’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3천여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구인활동을 돕기 위해 상담사와 담당공무원을 2인 1조로 편성,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현지 방문해 구인 상담과 등록을 실시해 기업체에게 구인관련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력 단절 여성, 장애인, 저소득 학업중단 청소년, 노인층 등 취업이나 재취업을 원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일자리를 알아봐야 할지 막막한 취업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구직 상담실’을 37개 동 주민자치센터와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17일 ‘찾아가는 구직 상담실’은 원미구 중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50여명의 구직자를 상대로 면접과 구직등록을 실시했다. 이날 참여한 주민 이종수(51) 씨는 “그동안 구직에 번번이 실패해 실망이 컸지만 일자리센터에서 직접 찾아와 친절하게 구직상담을 해주니 이번에는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는 예감이 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다가가는 행정
6·2전국 동시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된 20일 경기 부천시장 후보들의 표심잡기 경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나라당 홍건표 후보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송내역 광장에서 시민과 악수를 나누며 표밭 다지기를 시작했다. 홍 후보는 이어 오정·원미·소사 지구 출정식을 갖고 오후 5시 부천 북부역에서 선거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홍 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해 못다 이룬 것이 많다”며 “홍건표를 다시 한 번 뽑아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민주당 김만수 후보도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부천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한표를 호소하며 민심잡기에 주력했다. 김 후보는 오후 고강 사거리에서 원혜형 국회의원과 표몰이에 나섰으며 오후 5시 송내역 광장에서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이제 부천시의 정권이 바뀔 때가 됐다“며 ”새로운 야당이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표심을 자극했다. 무소속 유윤상 후보는 오전 11시 중동 순복음교회를 시작으로 원중사거리과 역곡역, 소사역 등을 돌며 얼굴알리기에 총력을 다했다.
부천남부경찰서는 18일 수도권 일대에서 내 부유층 아파트만을 골라 침입해 1억원대의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H(6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7시쯤 부천시 원미구 소재 H(34)씨의 아파트 창문을 부수고 침입, 현금과 귀금속 등 3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도 일대 부유층 아파트를 대상으로 35차례에 걸쳐 1억56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주당 김만수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가 17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참여당 우인회 후보와 6.2 부천시장 선거 승리를 위한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역주행하고 있는 MB정부의 오만과 독선에 제동을 걸고 그 아바타인 홍건표 시장의 지난 6년간의 먹통, 울화통, 고집불통의 부천시정을 바꾸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임을 알고 있다”며 단일화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닫힌 먹통 시정’을 ‘열린 소통 행정’으로 ‘시민중심의 문화도시 부천’을 복원하는 길에 시민과 당원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장 선거는 한나라당 홍건표 후보와 민주당 김만수 후보, 무소속 유윤상 후보 등의 3자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민주당 경기도당 선관위는 28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로 김만수 후보(사진)가 공천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민주당 부천시장 경선은 지난 26~27일 양일간 치뤄졌으며, 여론조사 합산결과 김만수 후보가 53%, 김기석 후보가 47%를 얻어 김만수 후보가 부천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김만수 후보는 “성원해 준 부천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함께 경선에 참여한 김기석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6.2지방선거를 통해 한나라당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부천의 작은 MB 한나라당 홍건표 시장의 독선적인 역주행 시정을 바로잡아 달라는 시민과 당원들의 열망이 경선승리의 원동력이였다고 본다”며 “이제 오직 부천시민을 믿고 시정개혁의 깃발을 높이 들고 6.2 지방선거 승리의 길로 나아갈 것이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승리의 열쇠는 단결”이라며 “먼저 민주당이 단결하고, 나아가 다른 야당과도 힘을 합쳐 공고한 연대의 전선을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