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최고의 순수예술작품으로 지목되는 연극 ‘발자국 안에서’가 다음달 7일 오후 4시 부천문화재단 복사골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발자국 안에서’는 2007년 서울 연극제 공식 참가작으로 선정돼 그해 서울 연극제 작품상, 희곡상, 연출상 등을 휩쓸며 세계무대에서의 한국 연극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대극 속에서 한국적인 리듬과 선의 느낌, 움직임 등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극의 조화와 균형의 미학으로 해외 무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재공연 되는 이번 무대는 한국적 느낌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키고 곡선과 여백의 느낌을 더욱 살린 의상이 제작됐다. 또한 동양의 신성사상이나 도가사상 등을 반영해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 속 인물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낸다. 이외에도 극의 내용을 좀 더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화법과 움직임 등의 연극적 방법론이 활용됐다.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 장소인 변두리 동네, 쌀집 간판이 달린 빈 가게에 가난한 젊은 화가가 작업실을 열게 된다. 동네 주민들은 30년간 쌀집이였던 화가의 작업실로 쌀을 사러 오고 화가는 주민들의 성화에 지쳐 용돈벌이라 생각하고 작업실 한 편에 셀프 시스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홍건표)는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의 명칭을 ‘부천무형문화엑스포’로 변경했다. 28일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1일 정기총회를 통해 기존의 명칭이 너무 길어 잘 와 닿지 않는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누구나 들으면 쉽게 알 수 있도록 중복된 행사명을 줄이게 됐다. 이는 부천무형문화엑스포가 국제적 행사인 만큼 시민들의 힘을 모아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전통 문화 예술의 인프라를 구축해 부천이 무형문화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결정으로 대내외적으로도 상당한 홍보 효과도 누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조직위는 지난해 10월 중순에 행사를 개최했으나 약 1개월 정도 앞당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단속을 위한 단속은 결국 주민들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간다는 사실을 모르나요!”, “의원신분을 내세워 공무수행을 방행하는 처사는 납득할수 없군요! 저는 구청을 대표하는 공무원입니다.” 지난 20일 오후 7시40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소재 A천주교 성당 앞에서 L 시의원과 원미구청 H 과장이 고성을 지르며 서로간 입장표명을 내세우고 있었다. 문제의 발단은 이곳 천주교성당 앞 일방통행로에 대한 주·정차위반 단속 때문이었다. 불법주차 단속에 대해 불만을 품은 신도와 성당관계자가 시의원 L씨에게 “미사시간에 신도들에 차량들을 상대로 스티커 발부와 견인은 너무하지 않느냐”며 도움을 청했고 이에 구청 주무과장인 H씨가 현장에 출동하면서 강한 의견충돌이, 주의에 시선을 모으기 충분했다. 이날 L 의원과 H 과장은 서로간 자신의 위치에 대해 사활을 걸고 논쟁을 벌였고 이는 결국 심한 강정대립까지 이어지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L 의원은 “공직자로서 민원인에 대해 고압적이고 논리에 맞지 않는 단속을 위한 단속은 올바른 공직자세가 아니라며 H과장에 대한 진상을 시정질의를 통해 공
2009년도 부천시가 시민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시책과 정책을 시행한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를 일반행정분야, 경제·문화분야, 사회·복지분야, 환경·보건분야, 건설ㆍ교통분야 5가지 분야별로 살펴본다. 새해부터는 주민등록의 업무가 보완되면서 본인의 개인정보강화 및 재산권 행사가 용이해지며, 다자녀 가구에 자동차 취·등록세 감면혜택이 시행된다. ▲ 주민등록 업무 보완 주민등록표 열람 또는 등·초본 발급 시 본인 통보제를 도입한다. 또 소액 채권자(50만원 이하)에게는 이해관계인의 주민등록표 초본 교부신청을 제한한다. 반면 주민등록 전입세대 열람 신청자는 소유자 본인, 임차인 본인, 매매계약자 또는 임대차 계약자 본인이 다른 사람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해 재산권 행사를 쉽게하고 주민생활 편의를 도모했다.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을 막기 위해 주민등록 등본 교부신청 시 다른 세대원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는 표시되지 않도록 선택 신청제도 도입된다. ▲ 다자녀 가구 자동차세 감면 출산을 장려하고 다자녀 가정의 자녀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이동수단인 자동차에 대한 취·
부천시 원미구는 저소득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 한해도 저소득가구에 대한 전세자금 지원규모를 1가구당 4천900만원까지 대폭 확대 지원한다. 18일 구에 따르면 도시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지원제도는 전용면적 85㎡이하의 주택 전세 보증금 7천만원(3자녀가구 8천만원)이하에 해당하는 세입자로서 구청장의 추천을 받은 경우 전세보증금의 70%까지 국민주택기금에서 연 2%의 금리로 15년간 분할해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도시 저소득 세입자의 경우 4천만 원이하의 전세계약을 체결한 경우에 전세보증금의 70%까지 융자하던 것을 7천만 원 이하의 전세계약을 체결한 경우 전세보증금의 70%인 4천900만원까지 융자할 수 있도록 대폭 확대한 것이다. 이상훈 구청장은 “적극적인 홍보 등을 통해 저소득 가구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소규모 유통업체의 자생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영안정자금 1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소규모 유통업체 융자 지원은 대형할인점과 새로운 형태의 유통시장 출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상인의 생계보호와 소규모 유통업체의 자생력 제고를 위해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2007년 이후 소규모 유통업 육성기금을 융자받은 사실이 없고 1월 12일 현재 부천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으며 1년 이상 매장면적 200㎡이하의 소규모 유통업을 경영하는 경우로 점포시설 또는 구조 개선을 통해 현대적 시설 구조로 전환하는 경우나 경영안정을 위한 신규상품 구매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경우 지원된다. 지원내용은 협약금융기관 대출금액의 3% 금리를 보조하며 융자 한도는 1업체당 2천만원 이내이다. 상환기간은 3년으로 1년 거치 2년 균분상환이며 대출 취급은행은 농협, 한국씨티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3개 금융기관이다. 융자 신청기간은 융자규모액 소진시까지 접수하며 신청방법은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사본, 대지 및 건물의 임대차계약서사본,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 등을 각 1부씩을 지참해 부천시 지역경제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부천지역 업체 10곳 중 6곳이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부천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제조업체 142개를 대상으로 ‘설 상여금 지급 유무’에 대해 조사한 결과, 부천지역 업체의 94.4%가 설 연휴기간 중 전체휴무를 실시할 계획이며 66.2%의 기업은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 중 급여에 상관없이 일정금액으로 지급한다는 답변이 21.1%(30곳)로 가장 많았고 급여의 100%와 50%를 지급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16.9%, 14.1%를 차지했다. 반면 이번 설에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33.8%인 48개 업체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20%)와 비교해 10% 이상 상승한 수치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 기업의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있는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천지역 업체의 평균 휴무일은 4.1일로 지난해 4.4일보다 약 0.3일이 줄었으며 이 중 4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가 52.2%로 가장 많았다. 이는 올해 설 연휴 기간이 토, 일요일과 같은 법정 근로휴무일과 연속해 실시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올해 임금인상률 조
보험금·유류보조금까지 수령… 밤엔 버젓이 영업 부천시내 영업중인 상당수 개인택시들이 가벼운 접촉사고밎 교통사고를 당한후 고의적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수법을 사용 적잖은 보험금을 받아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들 택시기사들은 병원에 입원후 병원측과 보험사의 감시가 소흘한 틈을 이용 밤에는 다시 택시영업을 해온 것은 물론 운행하지 않은 택시에 대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유류보조금까지 버젓이 받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나 도덕성 문제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부천남부경찰서는 부천시내 개인 택시기사들이 가벼운 접촉사고후 고의적으로 병원에 입원후 보험사를 상대로 보험금을 타내온 120명의 개인택시 기사들을 사기혐의로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05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유가상승 등에 따른 생활고를 이유로 가벼운 접촉사고를 당할 때 마다 입원해 하루 10만원 가량씩 평균 200~600만원의 보험금을 받는 등 총 4억 5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냈으며, 병원의 감시가 소홀한 야간에는 택시영업을 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개인택시 기사인 C모씨(45)의 경우 지난2006년 7월중순 부천시 원미구 상동 도로상에서 승용차와 경미한 접촉사고를
부천시오정구 삼정동 284번지일원 삼정1-2구역과 원미구 심곡동 486번지 일원 소사1-1구역주택재개발 예정구역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해 12월22일 부천시의회 재148회 임시회 2차정례회에서 이들 지역에 대한 지구지정의견안 심사보고를 수용함에 따라 빠르면 2월 중 도시건축동동위원회를 열고 해당 위원회가 심의를 승인하면 곧바로 지구지정에 들어갈 방침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2010 부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주택재개발정비사업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에 삼정1-2구역 일원 9만7,266㎡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상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주민이 조합을 결성해 개발이 추진된다. 또 주 용도로 공동주택 건설 및 공원, 도로 등의 도시기반시설 확보를 통해 쾌적한 주거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정비구역(안)에 따라 이 구역은 ▲택지면적 7만2천419㎡ ▲정비기반시설 등 2만4천847㎡ ▲건폐율 18.20% ▲용적률 229.08%로 천547세대가 계획됐다. 384 기존세대(토지등소유자 855명)는 분양 천282세대, 임대 265세대로 정비사업이 이뤄진다. 공동주택 규모(전용면적)는 ▲35㎡ 122세대(7.
부천세계무형문화제 엑스포 개최와 관련 예산 삭감으로 집행부와 의회간 갈등이 쟁점으로 빚어지고 가운데 연초부터 부천시와 의회간 적잖은 갈등이 예고 되고있다. 홍건표 부천시장과 한윤석부천시의장은 2일 오전 새해인사차 부천시청 브리핑룸을 방문 오는 2009년 엑스포개최에 따른 예산편성과 행사개최에 따른 불필요성을 심도 있게 피력했다. 홍시장은 이날 “부천엑스포 세계무형문화제는 문화도시임을 자부하는 부천시가 지난 의회에서도 사업비 60억원을 승인 추진해 다소 만족스럽지는 못했지만 어느정도 성과를 거둔 것이 극명한 사실임만큼 앞으로도 엑스포세계문형문화제의 지속적인 개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1회 부천영화제의 경우 다소 실패했다는 여론의 질책을 받아왔으나 문제점을 보완하고 시와 시민들을 위한 양질의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 13회 영화제를 바라보고 있는 만큼 엑스포 개최에 따른 추경 예산 60억원을 오는 2월 추경예산의 재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한윤석 부천시의장도 이날 “현재 홍시장의 엑스포개최에 따른 예산안 재 상정은 모든 의원들로 부터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는 만큼 2009년 엑스포세계무형문화제의 예산편성은 다소 어려울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