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김영철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2일 시흥 군자봉 정상에서 열린 군자봉성황제에 참석, 시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군자봉성황제는 시흥시 향토유적 제14호 군자봉 성황사지에서 서낭신을 맞이하는 전통무가의례로, 그 역사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시흥시 최초로 경기도 무형문화재에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삼미시장에서 열린 유가행렬에 이은 행사로, 군자봉 정상에서 대왕님모시기, 부정거리, 도당불사, 산신맞이, 별상거리, 산신장거리, 산대감거리, 진쇠춤, 앉은풍물, 창부선왕뒤풀이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철 시의장은 “무형문화재는 사람과 사람을 통해 전승이 되어야 하기에 노력을 게을리 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 있다”며 “군자봉성황제가 문화재로 지정되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던 것처럼 시흥시의회에서도 우리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소방서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전국민 소화기 갖기 운동’을 추진하는 등 겨울철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시흥소방서에 따르면 전국민 소화기 갖기 운동은 주택 및 차량에 1(하나의 가정·차량에) 1(한 대 이상 소화기·화재감지기를) 9(구비)해 화재 시 초기 대응,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 하자는 캠페인이다. 시흥소방서는 이외에도 119안전체험 한마당 개최,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캠페인,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 참여 서한문 보내기 등 화재예방 안전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지난 달 26일 개최된 2016년 경기도 여성고용우수기업 선정식에서 시흥스마트허브내 제조업체인 ㈜신한세라믹, ㈜영완, ㈜유진하이텍, 지이엔㈜, ㈜필코아가 여성고용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업체들은 여성친화일촌기업으로 일·가정양립에 대한 의지가 있는 점과 여성고용창출 및 양질의 여성일자리 유지를 위한 고용환경을 조성해 온 점 등이 인정받아 선정됐다. 경기도 여성고용우수기업은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양질의 여성일자리 발굴 및 확산, 여성고용우수기업을 발굴해 여성일자리 창출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기업의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지난 해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올해는 57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에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사업 가점, 여성새일센터 기업지원사업 우선 지원, 일가정양립지원 기업 컨설팅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는 “앞으로 기업간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들이 안정된 여성고용과 일·가정양립 환경의 기반을 다지고 많은 기업에서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양질의 여성일자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지난달 27일 시청 늠내홀에서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행복건강센터 주민축제’를 개최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의 행복건강센터는 존폐 위기에 몰렸던 4개 보건진료소(과림·신현·연성·월곶)와 건강문제 해결방안 모색이 필요한 신천·능곡 행복건강센터가 주민공동체의 거점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으로, 주민들은 이 센터에서 건강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동아리활동,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을 꾸리고 있다. 이날 축제는 이 6개 센터의 운영위원회가 주관해 그간 행복건강센터에서 배우고 익힌 건강활동을 전시·발표하고, 함께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축제에 참여한 한 주민은 “행복건강센터가 이제는 주민 사랑방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누구나 가고 싶은 곳이 되었다”면서 “센터에 가서 하는 활동이 너무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건강도시추진본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행복건강센터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주민주도활동을 확대하고, 더불어 지역주민과 어우러져 소통하는 건강공동체 형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하중동~계수동을 잇는 국도 39호선 우회도로가 개통된 지 채 2년도 되지 않아 각종 하자가 발생, ‘누더기’ 도로로 전락해 운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6일 시흥시 등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하중동에서 시작돼 매화 호조벌을 가로질러 부천시 계수동까지 이어지는 8.8km 길이의 도로로 총 사업비 2천161억원이 투입돼 착공 10여년 만인 지난해 4월 개통됐고 시공은 동부건설이 맡았다. 하지만 개통 이후 도로의 노면 불량 포장 현상이 자주 발견되는가 하면 차선 도색은 수시로 벗겨지고 가로수 일부가 고사한 자리는 방치돼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공사 자체가 부실하게 진행된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하자보수기간 만료 후 우려되는 각종 하자에 대해선 하자보수 기간 연장 등의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태다. 하자보수를 맡은 D건설은 지난 24일 일부 구간의 노면을 재포장하는 보수공사를 한데 이어 오는 28일과 29일에도 또 다른 구간에서 같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여름철에도 교량의 방수 불량과 노면 불량 등에 대한 보수공사가 이뤄지기도 했다. 또 하중동 입구에서 매화동 호조벌입구 약 200m
시흥시보건소는 군부대 내 금연환경 조성에 따른 직·간접흡연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군부대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지난 12일 7578부대 장병 300여 명에게 흡연의 폐해, 흡연 충동을 해결하는 방법의 흡연예방교육을 시작으로 흡연 장병 60여 명 금연상담, 일산화탄소 호기측정, 금연보조제 지급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또 주 1회 금연클리닉을 진행, 금연이 유지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장병들의 흡연 시작 원인은 스트레스(31%), 호기심(28%), 선임동료의 권유(18%)의 순으로 조사돼 군대내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간부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인 상황이다. 7578부대의 대대장은 “군대에서 담배를 배우는 시절은 지나갔다. 군에서 담배를 끊도록 해 더욱 건강한 군인으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며 “6개월 이상 금연 성공자에게는 3박4일의 포상 휴가도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보건소 건강증진팀(☎031-310-5844)으로 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지난 17~18일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개최된 ‘제9회 해양보호구역대회’에 참여해 ‘시흥갯골습지학교’를 주제로 사례 발표를 실시한 결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시흥시의 시흥갯골습지학교는 2013년부터 시흥아카데미 기본 및 심화과정을 통해 양성된 지역 프로그램으로써 시흥갯골습지보호지역이라는 생태자원을 활용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 체험프로그램뿐 아니라 중학생 진로체험까지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수료생들은 매월 1회는 자체적으로, 분기별 1회는 전문가와 함께 저서, 조류, 염생식물의 3개 분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자원보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흥갯골습지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생태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함과 동시에 시흥갯벌습지보호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 자연, 문화자원을 연계·활용해 생태 자원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ABC한마음관의 실버건강댄스팀이 경기도체육회에서 주최하는 ‘제27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에어로빅스 체조대회 어르신부’에 참가해 1위를 차지했다. 이들 실버건강댄스팀은 5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마음관에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듣는 회원들이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한 회원은 “연습기간 동안 서로 발도 안 맞고 마음도 안 맞아 처음에는 고생도 많이 했지만 서로 같이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며 연습을 열심히 한 만큼 보람도 있었고, 멋지고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천석만 이사장은 “이번 댄스팀의 우승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공단은 고령화 사회에 발맞추어 어르신들의 건강과 즐거움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건강과 성취감을 함께 만족시키는 지역 문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김윤식 시흥시장이 유엔 해비타트 3차 총회에 참석, 현지 시각 18·19일 2차례 ‘지속가능한 교통과 도시환경 개선’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18일 시에 따르면 ‘주거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3차 UN 컨퍼런스’인 ‘2016 해비타트3’(HABITATⅢ) 회의는 에콰도르 키토에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이번 회의는 각국 정부, 지방정부, 의회, 시민사회, 학계, 기업계 관계자들을 참석 대상으로 했다. 2016 해비타트3는 ‘도시’를 단순한 정주공간이 아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제·사회·환경적 현안의 해결책이자 새로운 동력으로 인식하고 국가 정부뿐 아니라 도시 및 지방정부 중심의 균형발전을 강조하며 향후 20년 동안의 국가 및 지방정부의 정주환경 정책 가이드가 될 새로운 도시의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에 김 시장은 18일에는 ‘안전하고, 접근하기 쉽고 건강한 도시’ 섹션, 19일에는 ‘도시에서의 활동적인 이동’ 섹션에서 발제를 진행하며 생명도시와 건강도시를 모토로 ‘걷고 싶은 시흥’, ‘안전한 시흥’, ‘공유가치를 실현하는 시흥’ 등 세 가지 주제도 소개한다. 특히 보행자 안전 향상 및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한 옐로카펫, 노란신
최근 횡령·사기 등의 혐의로 약식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정복 시흥시의원에 대해 새누리당 소속의 시흥시의원들이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 의원은 18일 오전 11시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의원이 최근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의해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된 사실이 밝혀졌다”며 “도시환경위원장직과 의원직을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아동들에게 건전한 도덕과 가치관을 심어주는 배움터에서 이 같은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은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어 “문 의원이 계속해서 의원직을 유지하고 의정활동을 하게 될 경우 모든 행위에 대한 정치적, 법적 효력이 의문시돼 시민 누구도 의원으로 인정하지 않게 될 것”이라며 “문 의원이 위원장직을 사퇴할 때까지 등원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 의원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이단공단’(以短攻短) 격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문 의원은 “(정식재판을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