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시흥의 소중한 유산이 될 수장품을 타임캡슐에 담아주세요.” 시흥시가 시흥10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시흥100년과 소통하는 타임캡슐’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후대에 시흥의 역사와 현주소를 이해하는 데 있어 소중한 미래 문화 유산으로 남게 될 다양한 타임캡슐 수장품을 오는 7월31일까지 모집한다. 시흥시민 또는 시흥에 연고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모집 대상품은 ▲개인소장품 ▲시흥의 역사와 발전을 상징 또는 표현하는 물품 및 자료 ▲각급 기관 및 단체 고유의 물품 및 자료 ▲기타 미래의 유산이 될 각종 분야별 물품 및 자료 등이다. 수장품은 무상기증이 원칙이며, 수집된 수장품 중 타임캡슐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목록이 오는 8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수장품 기증자에게 기증증서 수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031)310-3018
시흥시(시장 김윤식)가 관내 청소년들에게 농사 체험과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촌봉사활동대’를 운영한다. 농촌봉사활동대는 중·고등학생 1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9월까지 매월 첫째 토요일에 관내 5곳의 친환경 농작물 생산 농가에서 농작물심기, 풀뽑기, 수확하기 등 밭과 농작물을 돌보는 일을 한다. 김수정 학교급식지원센터장은 “학생들은 내 고장의 친환경농작물과 자연, 땀의 소중함을 경험하고 농민들은 자신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먹는 학생들과 호흡하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 농촌봉사활동대가 학업에 지쳐 있는 학생들에게 자연과 호흡하고 재충전의 기회 제공 및 농민들의 고된 노동을 조금이나마 느끼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hfood.org) 동영상 게시판에서 1기 청소년농촌봉사활동대의 체험 영상도 볼 수 있다.
시흥시가 매화일반산업단지(시흥시 매화동 164번지 일원) 조성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참여대상은 컨소시엄 형태의 민간사업체로 토건분야 시공능력평가 순위 1~100위 이내여야 하며, 기업신용평가 등급이 Ao 이상이거나 회사채 신용등급이 Ao 이상인 업체가 포함돼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6월3일 시흥시 미래도시개발사업단 도시정비과를 방문해 신청서와 제반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전화(☎031-310-3773)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사업신청 서류 접수가 완료되면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0월까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군자배곧신도시 내 초·중·고등학교가 개교를 확정함에 따라 입주예정자들이 자녀 학교문제 걱정을 덜게 됐다. 시흥시는 군자배곧신도시 시범단지 학군 내 학교건립에 대한 경기도교육청의 설립 심의가 최종 통과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개교가 결정된 학교는 군자2초등학교(가칭), 군자1중학교(가칭), 군자1고등학교(가칭) 등 3곳이다. 일반 36학급, 특수 2학급, 병설유치원 3학급 규모인 군자2초등학교와 일반 36학급, 특수 2학급 규모인 군자1중학교는 2015년 9월에 문을 연다. 군자1고등학교는 일반 30학급 규모로 2016년 3월 개교한다. 2015년 7월 입주하는 시범단지 SK뷰와 호반베르디움 입주예정자들은 장거리 통학 등 자녀들의 학교문제로 걱정을 했지만, 이번 도교육청 심의결과로 인해 2학기부터 바로 안심하고 학교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시 미래도시개발사업단 관계자는 “최근 많은 신도시에서 입주 시기에 기반시설 부재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시흥시가 직접 시행해 믿을 수 있는 군자배곧신도시는 ‘신(新)도시 위에 신(信)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입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지 않게 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함 폭침 3주년 나라 전체가 슬픔에 빠진 날<br>道선관위, 시흥시선관위 감사 첫날 음주 점심 파문 나라 전체가 천안함 폭침 3주기 애도 분위기인 가운데 감사를 나온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감사관과 피감기관인 시흥시선관위 직원들이 음주점심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26일 오후 12시쯤 시흥시선관위 사무소 인근 음식점 내실에는 선관위 직원 14명이 자리했다. 이날은 3년에 한차례 실시하는 중앙선관위의 대행감사로 도선관위 감사관 4명이 파견돼 시흥시선관위가 감사를 받는 3일중 첫째날이었다. 불낙전골과 함께 소주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처음 두 병을 시작으로 8병까지 반입됐다. 술자리가 이어지면서 여직원에게 술잔이 건네지는 듯한 상황이 연출됐다. 해당 여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흑기사를 요청하며 함박웃음까지 자아내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잠시후 한 직원이 나와 17만5천원에 이르는 점심값을 외상장부에 기재했다. 이들은 오후 1시까지의 점심시간도 넘겨 1시10분이 돼서야 자리에서 하나 둘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날은 천안함 폭침 3주년이 되는 날로 평택2함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천안함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눈물의 추도식이 거행됐다. 같은 음식점에서
새누리당 함진규(시흥갑·사진) 의원은 개발제한구역(GB)내 문화예술회관 등 주민편익시설 건립시 사업시행자인 지방자치단체의 보전부담금을 면제하는 내용의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은 GB내 문예회관 및 체육시설 등 지자체가 추진하는 주민편익용 건축시설물도 보전부담금을 부과, 지자체의 재정부담을 가중시키면서 면제대상에 기존 바다와 하천 이외에 도랑·둑·도로를 추가해 과중한 부담금 산정방식을 개선토록 했다. 함 의원은 “지자체가 개발제한구역내 짓는 건축물은 대부분 공익을 위한 시설이지만 과중한 보전부담금으로 인해 심각한 재정압박을 받고 있다”며 “법률 개정으로 이런 문제점들을 개선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경찰서는 21일 대출 희망자에게 채권보증료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모(3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전화상담원 정모(36·여)씨 등 1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월 대출상담 문자메시지를 받고 전화한 박모(30)씨에게 1천만원을 연 30%대의 고금리로 대출해주고 채권보증료를 입금하면 1개월 뒤 저금리로 전환해 줄 것 처럼 속여 4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출 전 보증료 명목으로 돈을 받거나 실제로 대출해 준 뒤 저금리 전환을 빌미로 돈을 요구해 43명으로부터 1억3천6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시흥시가 오는 24일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이동검진과 예방캠페인을 실시한다. 시는 이날 정왕동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해 검진을 진행하고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해 홍보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상 소견자에 대해서는 추가 정밀검진 후 필요할 경우 약을 지급하고 치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정밀검진과 투약도 무료로 이뤄진다. 시는 아울러 27일 오후 2∼3시 정왕보건지소 내 보건교육실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결핵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서는 결핵의 증상과 치료, 검진과 예방, 다재내성 결핵, 보건소의 결핵관리 등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시흥시 신현동 경로당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연들이 전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신현동 신관아파트 경로당 회원들은 최근 갑작스레 거리로 내몰리게 된 한 이웃이 월세 보증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11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는 경로당 회원 20여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을 벌여 얻은 수익금이다. 조춘화 경로당 회장은 “야유회 한 번 가는 것보다 그 금액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현동 태헌3차 아파트 경로당에서도 다음달 13일 진행하는 야유회에 저소득 홀몸노인 5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시흥경찰서는 20일 돈을 인출한 여성이 차량에 돈을 두고 내리자 차 유리를 부수고 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오모(60)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오씨 등은 지난 15일 오후 3시 40분쯤 화성시 팔탄면 A은행에서 돈을 인출해 나오는 한 중소기업 경리직원 김모(25·여)씨를 미행, 현금 봉투를 차에 놓고 마트에 간사이 차 유리를 깨고 3천5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시흥시 A은행 또다른 지점에서 돈을 인출한 유모(53)씨의 차를 털어 2천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시흥, 화성, 광주, 김포, 파주 등에서 9차례에 걸쳐 1억2천여만원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오씨는 오토바이 라이더용 특수장갑을 끼고 차 유리를 부수는데는 단 1초도 걸리지 않았다. 오씨 등은 범행에 이용한 차량 번호판 위에 자석으로 위조 번호판을 붙여 경찰의 추적을 따돌렸다. 경찰 관계자는 “충격없이 차 유리만 파손할 경우 경보가 울리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했다”며 “거액의 현금 보관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