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개선 기능이 탁월해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각광받고 있는 ‘레티놀’(Retinol)을 미생물을 이용,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차세대 바이오그린21사업’의 농생명공학사업에 참여한 국립경상대 김선원 교수팀이 미생물을 이용해 레티놀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5건의 국내외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레티놀을 국산화해 연간 1천3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농진청은 전망했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레티놀은 동물성 식품성분으로, 비타민 A의 전구 물질인 ‘베타-카로틴’(β-carotene)이 풍부한 식물을 초식동물이 섭취해 만들어지며 육식동물은 베타-카로틴을 먹은 초식동물을 다시 먹어 생성시킨다. 합성 과정이 식물과 동물로 나눠져 있어 그동안 자연 상태에서 레티놀을 일괄 합성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대사재설계’라는 첨단 기술을 이용해 레티놀 생산경로를 하나의 미생물에 통합함으로써 이를 해결했다. 대사재설계는 미생물의 생산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레티놀을 생합성하는 대사경로 효율이 최적화되도록 고성능 유전자를 도입하
삼성전자가 프리미엄과 지역특화 가전제품으로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삼성 아프리카 포럼’을 열어 85인치 UHD (Ultra High Definition·초고선명) TV 등 초우량고객(VVIP)을 겨냥한 프리미엄 제품과 현지 환경에 맞게 설계한 ‘빌트 포 아프리카’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아프리카 시장에 프리미엄 TV 제품군을 2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50%이상 증가한 것이다. ‘프리미엄 신시장’ 창출을 목표로 VVIP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시장조사업체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아프리카 지역은 1%의 최상위 계층이 발달한 시장으로, 지난해 말 기준 12만명의 백만장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특화 기능을 적용한 제품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아프리카의 전력 불안정을 고려해 내압 기능을 강화한 ‘서지세이프 TV’ 기능을 올해 55개 전체 TV 제품군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방송 시설이 취약한 아프리카 외곽도시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위성방송을 제공하는
화성수원오산 산림조합은 다음달 30일까지 화성시 반정동 444-5번지 일대에서 유실수, 관상수, 조경수 등 우수한 품질의 나무와 비료, 잔디 등을 직접 판매하는 나무시장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조합자체 생산 수묘 및 조합원이 생산한 우량한 나무를 중간유통 과정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나무시장에는 전문 산림경영지도원들이 배치돼 나무의 종류 선택, 심는 방법, 기르는 요령 등의 상담과 기술지도를 받을 수 있다. 최만식 조합장은 “나무시장 운영을 통해 푸른 숲 가꾸기와 한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시민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 잉여자금 관리 조언해주세요 5살 쌍둥이와 이달 말 태어나는 아이까지 5인 가족입니다. 현재 외벌이로 남편(39)은 대기업에 다니고 있으며, 보유한 상가에서 수입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면 이제 대출금 상환이 완료돼 잉여자금 관리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저희 가족의 재무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산> - 다가구주택(10억원)+상가(7억원) <부채> - 전세보증금 : 3억2천만원 <고정수입> - 근로소득(세후) : 470만원 - 임대소득 500만원 <지출> - 생활비 : 200만원 - 보험 남편(종신) : 20만원 남편(연금) : 25만원 아내(실손) : 15만원 아이 3명(실손) : 15만원 아이 2명(교육) : 20만원 - 교육비 아동(정부지원후) : 80만원 남편(어학/운동) : 40만원 - 세금 근로소득세+종합소득세 및 부가세 : 월 85만원 - 경조사비 : 20만원 * 지출 총계 : 520만원 * 잉여 자금 : 450만원 이달부터 잉여자금이 발생하나, 그동안 대출금 상환으로 목돈 예비비가 없어 세째 출산예정비용으로 투입되기 때문에 3개월 이후 실제로 잉여금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안정적인 포
농촌진흥청은 꿀과 사과주스를 결합해 맛과 향이 뛰어난 ‘허니 와인(Honey Wine)’을 제조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허니 와인은 알코올 함량이 11~13% 정도로 달콤하면서 상큼한 맛과 향, 연한 노란빛으로 부드러운 색감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농진청은 13일 밝혔다. 또 기존 허니 와인은 당도가 높은 꿀을 물로 희석해 효모가 자랄 때 필요한 영양소의 균형이 맞지 않아 발효가 늦어지거나 도중에 멈추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개발한 허니와인은 효모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영양분이 풍부한 천연과즙으로 꿀을 희석해 발효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허니 와인을 만들려면 먼저 꿀과 천연 사과과즙을 1 대 2.5 비율로 섞어 준비한다. 효모는 꿀과 사과과즙 전체 무게의 0.03%(3g/10㎏)를 넣는다. 효모를 넣어 섞은 원료는 20∼25℃의 온도에서 12∼15일 발효시킨다. 발효가 끝나면 밑에 가라앉은 침전물은 버리고 위의 발효액을 다른 용기에 옮긴다. 분리한 발효액을 다시 12∼15℃의 저온에서 2∼3개월 숙성시키면 맑고 향긋한 허니와인이 완성된다. 농진청은 허니와인 제조기술의 특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하이 K-FOOD FAIR’에 참가할 국내 수출업체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화권 한국 농수산식품의 수출확대를 도모하고 현지 소비자 인지도 확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며, 현지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를 초청하는 1대 1매칭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다양한 현지 소비자 체험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모집업체 수는 50개 내외로, 참가 지원업체로 선정되면 해당 수출업체에게는 장소 임차비, 부스 장치비, 기본비품 임차비, 운송통관비 등 바이어 상담회 참가에 소요되는 비용 등을 지원한다 신청 희망 업체는 aT 수출업체정보종합관리시스템(global.at.or.kr)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aT 글로벌 K-FOOD프로젝트 T/F팀(☎02-6300-1945)
삼성그룹은 창립 75주년을 기념해 1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40일간 고객감사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삼성그룹 창립 75주년 40일간의 S데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삼성전자, 에버랜드, 제일모직, 삼성카드 등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15일부터 28일까지 4대 가전 특별할인 판매에 나선다. 46인치 TV를 구매하면 22인치 TV를 증정하고, 냉장고·세탁기·에어컨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모델별로 최대 30만원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준다. 전 행사기간 갤럭시노트2 개통 고객에게는 7만5천 포인트를 증정한다. 삼성에버랜드는 이어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자유이용권 한 장을 사는 고객에게 추가로 한 장을 더 주는 1+1 행사를 한다. 삼성카드는 40일간의 행사 기간에 20만원 이상을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기존 보너스 포인트에 1만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밖에 다양한 혜택의 쿠폰과 경품을 증정하는 쿠폰 행사도 진행한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런치문화아카데미’가 삼성 임직원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 디지털시티는 12주간 15개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런치문화아카데미가 새로운 강좌가 시작될 때마다 이를 신청하려는 임직원들이 몰려 매번 수강인원을 제한할 정도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1개 동호회실에서 5개 과정, 150명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던 것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5개 동호회실에서 15개 과정, 400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월요일에는 톨페인팅, 캘리그라피, 여성이미지메이킹 과정을 배우고 있으며, 화요일에는 바이올린, 플룻 등 클래식 악기와 남성이미지메이킹 과정이 진행된다. 수요일에는 최근 K-Pop 열풍에 힘입어 인기가 많은 ‘방송댄스’와 함께 자녀들을 위한 아동미술심리치료와 선물포장아트, 목요일에는 J킥, 어린이 독서지도, 초크아트 과정, 금요일에는 손쉽게 집안을 꾸밀 수 있는 리본아트, 인테리어페인팅, 몸치탈출 댄스를 배우는 시간을 갖고 있다. 런치아카데미를 기획한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 박한돈 대리는 “임직원들의 다양한 문화 체험이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이어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13억 중국 소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삼성전자는 12일 중국 광저우 화남이공대학교에서 1천500여명의 거래선과 언론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삼성중국포럼’을 열어 2013년형 스마트TV와 프리미엄 생활 가전, 다양한 모바일 제품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우선 최고급 스마트TV를 앞세워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중국의 초우량고객(VVIP)을 겨냥한 풀HD보다 4배 선명한 85인치형 UHD TV ‘85S9’, 손동작만으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 허브’를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TV ‘F8000’, 지난해 스마트TV의 성능을 2013년형 신제품과 똑같이 업그레이드해주는 ‘에볼루션 키트’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특히 현지 소비자의 기호에 맞춘 특화한 TV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F5080’ 여의홍(如意紅) TV는 붉은색을 좋아하는 중국인을 위해 붉은색 로고와 스탠드를 적용했으며, ‘F4280’ 길상발(吉祥發) TV는 ‘8’이 복된 숫자라고
경기FTA활용지원센터는 14일 수원 한국나노기술원 1층에서 ‘FTA 원산지 증명서 발급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도내 중소기업들이 원산지증명서 및 관련 서류를 스스로 작성할 수 있도록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도내 기업체 실무자들이며, 교육비와 교재는 무료다. 이 교육을 수료하면 관세당국으로부터 원산지인증수출자로 지정되는데 필요한 점수도 일부 받을 수 있다. 원산지인증수출자는 관세청에서 원산지 증명 능력이 있다고 보이는 수출자에게 원산지 증명서 발급 절차와 첨부서류를 간소화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제도다. 교육 신청은 경기FTA센터 홈페이지(www.ftahub.go.kr/gyeonggi/)나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www.gfeo.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팩스(031-546-6775)로 발송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