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이 반사회적 부유층 체납자를 색출하기 위해 ‘숨긴재산 무한추적팀’을 본격 가동한다. 중부청은 28일 종로구 소송동 국세청사에서 전국 징세분야 간부와 소속직원 2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숨긴재산 무한추적팀 발대식을 갖고 고의적이고 지능적인 체납 근절을 다짐했다. 중부청 숨긴재산 무한추적팀은 관내 체납정리와 은닉재산 추적에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우수 인력 5개팀 67명으로 운영된다. 또 이들을 지원할 전담 변호사도 배치된다. 이들의 중점 관리대상은 ▲은닉한 재산으로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체납자 ▲신종 수법 등을 동원한 지능형 체납자 ▲통상적인 추적조사로 대응하기 어려운 초고액 체납자 ▲역외 탈세 관련 고액 체납자 등이다. 부동산 투기자와 사행성 게임업자, 사회적 책임을 외면한 대기업 사주로 호화·사치 생활을 누리는 반사회적 고액 체납자는 서면분석과 금융조회, 현장 추적활동을 다각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동거가족, 친인척 등 재산은닉 방조자의 주소지·사업장 등에 대한 재산수색과 자금출처조사도 병행한다. 또 특수관계법인과의 가장거래, 주식 명의신탁 등 지능적·악의적 체납자는 엄정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이다. 체납처분 회피행위는 고발하고 전담 변호사를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액이 카드대란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한국은행의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신용카드 사용액(개인과 법인의 신용판매액, 현금서비스 포함)은 540조7천940억원으로 전년 대비 9.5%(47조580억원)로 늘어났다. 이는 카드대란 당시인 2002년 619조1천580억원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액수다. 하루평균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2010년 1조3천527억원보다 9.5% 증가한 1조4천816억원으로 나타났으며, 하루평균 사용건수도 1천806만건으로 전년보다 13.4% 늘었다. 신용카드 외 체크카드의 이용실적은 하루평균 520만건, 1천903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4.0%, 34.1% 늘었다. 반면 선불카드 이용실적은 하루평균 15만건, 5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0%, 14.9% 줄었다. 직불카드도 하루평균 이용실적이 전년 대비 건수는 16.6%, 금액은 14.4% 감소했다. 카드를 포함한 비(非) 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 규모는 하루 평균 4천77만건, 278조원으로 전년보다 10.5%, 3.8%씩 늘었다. 종류별로는 어음·수표 결제규모가 전년에 비해 각각 17.5%, 2.6% 감소한 하루평균 건수는 24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가 아시아서 7번째로 태국에 설치됐다. 농촌진흥청은 28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태국 농업연구청과 농업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 설치에 합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KOPIA센터는 베트남, 미얀마, 우즈벡, 필리핀, 캄보디아, 스리랑카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 7번째로 설치되는 것으로, 농진청과 태국 농업연구청은 조직배양과 같은 생명공학기술 실용화, 연구원 상호교류, 태국 농민 교육 등 농업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농진청은 센터 설치를 통해 사업 예산, 농업전문가 파견, 태국 농민 현지교육, 연구자 국내초청 훈련 등을 담당하며, 태국은 사무소와 시험포장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지난 1972년부터 우호를 다져온 두 기관은 750여 명의 태국 농업공무원을 한국으로 초청해 농업기술 훈련을 수행하는 한편 훈련생을 중심으로 2004년 해외 RDA 연수생 연합체를 태국에서 결성했다. 또 1999년부턴 두 나라의 원예작물 생산, 작물보호 등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공동의 관심사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박현출 농진청장은 “KOPIA센터 설치로 국내 선진 농업기술
금융회사… 국민은행 금융회사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로 ‘국민은행’을 뽑았다. 2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금융회사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1천19명을 대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를 조사한 결과 ‘국민은행’이라 답한 응답자가 39.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신한은행’(29.9%), ‘우리은행’(23.6%), ‘IBK기업은행’(21.8%) ‘하나은행’(13.3%), ‘삼성생명보험’(9.3%), ‘한국씨티은행’(8.4%)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복수응답)는 ‘기업규모가 크고’(49.8%) ‘연봉수준이 높아서’(45.6%)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지만, ‘기업 이미지가 좋고’(34.7%) ‘복지제도가 잘돼 있을 것 같다’(30.3%) 등 기업의 이미지 때문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조사항목별로 ‘가장 믿음이 가는 기업’은 국민은행(40.0%), 신한은행(31.1%), 우리은행(23.3%), IBK기업은행(23.0%) 순이었으며, ‘가장 이미지가 좋은 기업’도 국민은행(38.2%), 신한은행(28.9%), 우리은행(27.1%)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
40대 이상 직장인들이 고용안정성을 위해 공무원 공채 시험에 도전하고 있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9급 국가직 공무원 공채시험에 응시한 지원자 중 40대 이상 ‘고령’ 지원자는 4천446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2.8%를 차지했다. 9급 국가 공무원 시험에서 40대 이상 지원자는 2009년 2천499명(1.7%), 2010년 2천924명(2.1%), 지난해 3천402명(2.4%)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단시간 근로, 저임금, 고용불안 등의 고용의 품질문제가 제기되면서 40대 직장인들이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내 기업들이 올 들어 체감경기가 2개월째 하락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향후 경기전망은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2년 2월 경기지역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 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도내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77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2월(84)과 지난 1월(78)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로, 2009년 7월 76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데다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다. 업황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다는 응답이 그렇지 않다는 응답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이하면 그 반대를 뜻한다. 수출기업 및 대기업은 철강, 자동차 등의 수출 증가세가 계속되면서 전월 보다 3포인트 상승한 82, 88를 나타낸 반면 내수기업(78→74) 및 중소기업(76→74)은 국내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체감업황이 악화됐다. 이에 따라 도내 제조업의 자금사정BSI(92)도 1포인트 떨어졌다. 도내 비제조업의 체감경기도 제조업과 마찬가지였다. 비제조업 2월 업황과 자금사정BSI은 한달 전에 비해 각각 8, 6포인트 하락한 62, 81를 기록했다. 2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다음달 2일 금요장터 탄생 14주년과 사업구조개편을 기념하기 위해 인계동 지역본부 주차장에서 ‘금요장터 개장 14주년 및 NH농협, 새출발 기념 고객사은잔치’를 연다. 이날 금요장터에는 경기도지사 인증 -199Rice, 잎맞춤배, 천경삼 판촉코너를 운영하고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무료시식과 함께 20% 가량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또 개장 14주년 기념식을 갖고 행운권 추첨(50명에게 최대 5만원 농산물상품권 증정), 사은품 증정, 풍물공연 등 풍성한 고객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3월 2일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본격적으로 출범하는 NH농협은행과 NH농협생명보험·손해보험의 탄생을 알리고 고객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1998년 3월 개장해 지금까지 총 742회를 개장한 금요장터는 소비자에겐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업인에겐 실익을 증대하자는 취지로 배추할인 판매, 김장시장 운영, 제수용품 판매 등 다채로운 경기 농산물 판촉행사를 펼쳐 총 400억원의 농산물 유통효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27일 TV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 모니터 TB750을 국내에 출시했다. TB750은 갤럭시S2, 갤럭시 노트 등 MHL(Mobile High-definitionLink)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케이블로 연결해 스마트폰의 게임,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FULL HD’의 고해상도로 즐기면서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게 한다. 또 ‘인텔 와이다이(WiDi)’기능을 탑재해 노트북이나 PC와 무선으로 연결해 사진과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 스마트TV의 ‘스마트 허브’ 기능을 갖춰 ‘삼성앱스 TV’에서 제공하는 1천500개의 스마트TV 앱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PC와 연결하지 않고도 삼성 스마트 허브의 웹 브라우저에서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다. 김정환 삼성전자 전무는 “삼성전자 TB750은 스마트 모니터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제품으로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의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내 기업들이 화려한 스펙보단 성실성(Sincerity), 전문성(Professionalism), 실무능력(Executive ability), 창의성(Creativity) 등 진정한 스펙(S.P.E.C)을 갖춘 인재상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수도권 305개 기업의 ‘인재상’을 조사한 결과, 많은 기업들이 ‘성실성·책임감’(39.0%), 전문성(30.5%), 실무능력(29.5%), 창의성(29.2%), 글로벌역량(25.2%)을 차례로 꼽았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창의성(36.3%), 전문성(30.4%), 성실성·책임감(30.4%) 순으로 답한 데 반해 중소기업은 ‘성실성·책임감’(42.8%), ‘실무능력’(41.4%), ‘창의성’(27.6%)을 차례로 꼽았다. 외국계 기업은 ‘글로벌역량’(49.0%)과 ‘전문성’(47.1%)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이 인재상을 가장 많이 활용할 때는 ‘신입사원 채용 시’(
최근 IT 기업인 HP와 IBM이 나란히 여성 CEO(최고경영자)를 등용하면서 거대 글로벌 기업을 이끄는 여성 CEO(최고경영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여성 CEO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글로벌 기업의 여성 CEO 탄생 비결’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전문잡지 포천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의 전체 CEO 중 여성비율은 2012년 3.6%로, 지난 2000년 0.6% 보다 6배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CEO가 되기 위한 사내 경쟁에서 여성이 승리할 확률이 매우 낮음에도 500대 기업의 여성 CEO 18명 중 14명이 내부 승진을 통해 CEO로 선임됐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여성 친화적인 화장품·식료품·의류·유통을 넘어 IT·화학·에너지·제약·금융·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천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에서 여성 CEO가 탄생할 수 있었던 데에는 개인·직무·회사 등 3가지 비결이 존재한다. 여성 CEO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