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유국의 정정불안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LG경제연구원의 ‘산유국 리스크로 본 올해의 유가’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이라크, 나이지리아, 카자흐스탄 등 주요 산유국의 정치불안이 당분간 계속되겠지만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광우 책임연구원은 “우선 이란은 대내적으로는 경제를 위협하고 대외적으로는 고립을 자초할 수 있는 상황은 피하려고 할 것이다. 재정 악화와 경기 부진을 겪는 미국에도 이란사태 악화는 달갑지 않은 일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라크는 미군 철수 이후 갈등 중재자의 부재, 나이지리아는 현 정권의 취약한 지지기반 때문에 당분간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하겠다. 그러나 서방국가들과 정면으로 배치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카자흐스탄의 정정불안은 정부의 신속한 대응으로 일단 고비를 넘긴 것으로 평가했다. 이런 분석을 토대로 국제 유가의 향방은 주요 산유국의 지정학적 위험보다는 수급불균형이 더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산유국 불안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배럴당 5달러 정도로 평가
삼성전자와 비자는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2(MWC 20102)’에서 런던 올림픽 전용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앱은 비자의 페이웨이브(payWave) 기술을 기반으로 런던 올림픽 기간에 모바일 기기를 전용 리더기에 갖다 대면 간단하게 비자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NFC(근거리무선통신) 앱이다. 과거 결제 내역과 현재 잔고를 확인할 수 있으며 비자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와 동일한 수준의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삼성전자와 비자는 경기장 주변 3천여개 이상의 장소에 모바일 결제 시스템 제반 시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사료용 옥수수 ‘평강옥’과 ‘안다옥’을 개발, 빠르면 2015년부터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평강옥’과 ‘안다옥’은 수입 품종보다 사료 품질이 우수하고 수량도 많으면서 채종과 재배가 쉬워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평강옥은 종실수량이 많을 뿐 아니라 이삭이 달리는 위치가 낮아 잘 쓰러지지 않고, 수확기에 이삭 아래 잎들이 늦게까지 푸르게 유지돼 사일리지용에도 적합하다. 또 안다옥은 종실수량이 많고 쓰러짐에 강한 종실 사료용 품종으로, 채종이 쉽고 종자량이 10a당 219㎏으로 기존 품종들보다 많다. 평강옥과 안다옥은 현재 품종출원 중이며, 종자구매 관련사항은 종자 생산 완료 후 공고할 계획이다. 농진청 전작과 손범영 박사는 “앞으로 품질이 우수한 사료용 옥수수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급한다면 수입 옥수수 품종을 대체할 수 있음은 물론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수 부진과 세계적 경기 둔화 여파로 지난달 중소제조업체의 생산과 수주, 수익이 모두 감소했다. 26일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중소제조기업 3천70곳을 대상으로 ‘2012년 1월 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제조업 생산이 비금속광물과 인쇄·기록매체 등의 부진으로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가동률도 전월 보다 3.5%p 하락한 70.9%에 그쳤으며 수주와 수익성도 크게 악화됐다. 수주는 전월 대비 8.7%p 하락하며 2009년 5월(-37.4%p)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익성도 전월 대비(수익성 높음-낮음 差 : -30.5%p → -36.4%p)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자금 사정도 다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 비율은 30.9%로 전월 대비 2.9%p 높아졌다. 자금사정이 어려운 이유로는 ‘국내 판매 부진’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50.4%에 달해 내수부진이 자금 사정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1월 중소제조업의 생산 감소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단축 등 계절적 요인의 영향도 있으나, 내수부진과 글로벌 경기둔화의 한파로 인해 당분간 둔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경기지역 소비자들이 현재보단 향후 경기상황에 대해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012년 2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3으로,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지수는 전달보다 2p 하락한 64를 보였지만, 향후경기전망지수는 전달보다 5p 상승한 81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월 생활형편전망지수, 취업기회전망지수도 각각 93, 87로 전달 보다 2p 올랐다.
Q.안녕하세요, 30세 직장인 미혼 여성입니다. - 급여 143만4천원(세후) - 대한생명(종신) 8만388원 - 삼성생명(실비) 4만5천990원 - 핸드폰 4만원, 교통비 5만원, 공과금 & 관리비 12만원 - 용돈 15만원 - 경조사비 5만원 - 여유자금 89만7천622원 위 내용으로 자산을 운용해 왔고 적금 부분이 지난달로 만기돼 앞으로의 운용방안을 문의 드립니다. 참고로 상여금은 3회에 걸쳐 57만원이 나옵니다. CMA에 예치해 뒀다가 300만원 정도 모이면 예금으로 전환해 관리하는 것이 괜찮을까요? 또 노후대책을 세우고 싶은데 20년의 장기적 상품은 부담스러운데 다른 방안은 없을까요? 만기된 적금 운용방안과 노후대비는 어떻게? ■ 실비보험 하나만 OK 삼성생명은 실비보험이 없습니다. 실비보험은 화재사에서 판매하며, 생명사는 사망보험인 종신보험에 실비보장을 포함시킨 통합보험을 판매합니다. 그런데 보험료를 볼 때 삼성화재의 실비보험을 가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화재의 실비보험은 대다수의 특약이 갱신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갱신형 특약은 향후 지속적으로 보험료가 인상되며 납입기간은 보장이 끝나는 100세까지 계속 내야 하기 때문에 보험유지에 심각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말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가 10개월만에 세계 판매량 2천만대(공급 기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판매기록은 갤럭시S보다 7개월 단축된 것으로, 갤럭시S2는 출시한 지 24일만에 100만대, 3개월만에 500만대, 5개월만에 1천만대가 판매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2천200만대 팔린 갤럭시S와 갤럭시S2의 판매량을 합한 누적 판매량은 4천만대를 넘어서게 됐다. 갤럭시S2의 인기는 4.3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플러스’ 화면과 듀얼코어 프로세서, 8㎜대 초박형 디자인을 소비자들이 높이 평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2천만명의 고객이 갤럭시S2를 통해 스마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2는 최근 일본 문화청이 주관한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에서도 이 제품을 활용한 ‘스페이스 벌룬’ 캠페인이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3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고금리 전세자금대출을 1금융권 보증부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징검다리 전세자금보증‘을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부합산 연소득 3천만원 이하 전세 거주자로 이달 26일 현재 2금융권 전세자금대출을 정상적으로 이용 중인 고객이다. 대부업체 이용 고객이나 연체 고객은 이용이 불가능하다. 지원 한도는 연소득 2천만원 이하 가구가 최대 5천만원, 연소득 2천만원 초과 3천만원 이하 가구는 최대 7천500만원이다. 보증을 신청하려는 고객은 금융거래확인서, 임대차계약서 원본, 소득금액증명원, 주민등록등본 등을 갖고 국민·우리·기업·경남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3월부터는 농협과 신한·하나·외환은행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징검다리 전세자금보증을 5천억원 한도로 공급할 계획이다”며 “저소득 서민 가구의 금리부담이 390억원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장애인용 안구마우스인 ‘eyeCan’을 개발해 비 상업적 용도로는 누구나 사용 가능하도록 일반에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3일 전신마비로 눈동자만 움직일 수 있는 사람도 자유롭게 컴퓨터를 쓸 수 있도록 하는 안구마우스 ‘eyeCan’ 제작 매뉴얼과 소프트웨어를 온라인(www.samsungtomorrow.com)을 통해 공개했다. ‘eyeCan’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창의개발연구소’의 1호 과제로 선정돼 5명의 임직원들이 본격적으로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공개되는 ‘eyeCan’은 맥킨토시 환경으로 일부 공개되어 있던 ‘eyeWriter’를 윈도우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마우스로 바꾸는 등 전반적인 개선을 하였으며 사용자 편의를 위해 키보드 없이도 인터넷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일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소프트웨어도 별도로 개발했다. 기존 안구마우스의 경우 시판 가격이 1천만원을 넘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eyeCan’는 5만원 이내의 재료비로 제작이 가능하며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공개된 매뉴얼과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품을 만들어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제품 수정과 개선도 非상업적인 용도로는 자유롭게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e
외국인투자 기업 절반 이상이 우리나라 유통산업 규제정책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조사결과가 제시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유통분야 외투기업 250개사를 대상으로 ‘외국인투자 유통기업이 본 국내 기업환경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유통 관련 규제정책이 외국인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51.8%로 ‘긍정적’(19.7%)이란 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유통산업 규제정책에 대한 전반적 시각도 ‘부정적’이라는 의견(64.9%)이 많았고 외국인투자기업의 투자 본국과 비교해서도 규제수준이 높다는 의견도 33.2%로 낮다는 의견(13.4%) 보다 높았다. 가장 애로를 느끼는 분야로는 ‘금융세제’(36.5%) 분야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환경’(26.1%), ‘노동’(13.5%), ‘입지’(11.3%) 순으로 답했다. 국내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방향으로는 35.2%의 기업이 ‘공생발전 노력’을 꼽았고, ‘유통구조 개편’(30.0%), ‘중소유통시장 활성화’(28.8%), ‘해외시장 개척’(3.6%), ‘정부 개입 강화’(1.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김무영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지속적인 투자환경 조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