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올해 개관 7주년을 맞아 다음달 5~16일 전당 1, 3, 4전시관에서 새로운 형식과 감동, 자신만의 예술적 비전을 제시하는 ‘한국현대미술 아티스트 100인 초대전’을 연다. 문화예술의 소통과 다양한 계층의 문화예술 나눔에 중점을 둔 이번 기획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읽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시민과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넉넉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초대전에 선정된 100인 작가는 지역을 포함해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로, 전시회에서는 강경구, 신제남, 김용우, 박성현, 이기전, 이남찬 작가 등 서양화, 한국화, 판화,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선정된 작가들은 안산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10호 이상의 작품을 전당에 기증하게 되며, 작가들로부터 기증된 1천여점의 작품은 연중 상설 전시된다. 미술애호가와 시민들에게는 무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5~9일, 12~16일 1,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개인부스 초대전 형식으로 진행되며, 미술품 아트마켓도 함께 실시된다. 개막식은 5일 오후 3시30분에 진행된다. 안산문예당 관계자는
부평아트센터가 가을을 맞아 오는 24일 무료 예술특강과 미취학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형 교육연극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획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날 오후 3시 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진행되는 ‘호박(HoBAC)데이트 - 뷰티풀 라이프’는 지난해 ‘그림 읽어주는 여자’로 유명한 화가 한젬마 씨와 인천 출신 연기파배우 송옥숙 씨가 특강형식으로 진행해 큰 호흥을 얻었던 기획시리즈로, 올해는 더욱 다양한 예술분야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분들로 시리즈를 열어간다. 우선 유니버셜 발레단(UBC) 문훈숙 단장이 ‘나와 발레이야기’라는 주제로 첫 특강을 맡았다. 문 단장은 영국 로열발레학교와 모나코 왕립발레학교를 졸업하고 러시아 키로프극장 최초의 동양인 발레리나로, ‘지젤’을 그녀 대표작으로 만들었다. 2010년 한국 문화예술발전의 공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화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발레의 역사, 슈즈, 의상, 마임 감상법 등 발레를 처음 접하는 일반인들 또는 발레를 즐기는 관객들에게 발레를 알기 쉽게 배워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유니버셜발레단원들이 직접 출연해 연습장면과 함께 다음달 8일에 있을 ‘해설이 있는 발레 - 돈키호테’의 프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올 8월에 열렸던 피아노 전문 페스티벌 ‘피스&피아노 페스티벌(Peace&Piano Festival)’의 수익금 1천285만6천397원 전액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도문화의전당은 지난 20일 손혜리 도문화의전당 사장과 전재현 월드비전 후원개발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사무실에서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무토시 식수지원사업 후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Peace(평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이 시대의 참된 평화를 위해 최고의 예술가인 페스티벌 예술감독 김대진과 박종훈, 조재혁, 박종화, 특별 게스트인 북한 출신 피아니스트 김철웅이 함께 출연해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 세계평화를 위한 예술가들의 진정성이 담긴 감동을 실현했다. 이와 함께 공연을 관람한 관객도 진정한 나눔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기부를 통해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다른 공연에서도 기부 프로젝트를 운영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신경통증클리닉은 오는 30일 오후 4시 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통증도 병이다(Know Pain, No Pain)’를 주제로 만성통증 건강강좌를 연다. 이번 건강강좌는 대학통증학회가 주최하는 ‘통증의 날 캠페인’의 일환으로 만성통증질환의 올바른 인식을 높이고 만성통증의 원인, 증상과 진단, 치료법 등 만성통증을 다스릴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건강강좌는 ▲만성요통의 개요(마취통증의학과 김도완 교수) ▲만성요통의 원인 및 기전(마취통증의학과 강명수 교수) ▲만성요통의 치료(마취통증의학과 박선경 임상교수) ▲만성요통 환자의 운동 및 생활습관(마취통증의학과 김계숙 교수) 등 강의가 약 1시간 정도 진행된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중 약 250만 명 정도가 만성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만성통증은 우울증을 동반해 심할 때에는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음에도 환자들은 대부분 이러한 통증을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고 있다. 따라서 통증질환은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 만성통증으로 이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통증 환자 및 보호자는 물론 원하는 분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참석자에게
우리 소리가 지닌 흥겨움과 교육적인 효과까지 두루 갖춘 국악아동극 패키지 ‘맑은 마음 쑥쑥 시리즈’가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잇따라 선보인다. ‘맑은 마음 쑥쑥 시리즈’의 첫 번째 ‘공작새의 황금깃털’은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나잘난 공작새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창작국악아동극으로, 자연의 소중함과 자기희생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두 번째 시리즈인 ‘줄 타는 아이 어름삐리’는 제2회 황금펜아동문학상 수상한 단편동화 ‘어름삐리’를 원작으로 만든 판타지 국악아동극으로, 10월 2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오전 11시 관객과 만난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중요무형문화제 제3호 남사당놀이를 담은 작품이며, 조선 후기 마을 장터에서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 주던 ‘남사당’놀이패 여섯 마당이 국악아동극으로 재탄생된다. 이와 함께 국악당 흥겨운극장 로비에서는 전통악기 체험 ‘소리나라’가 해금으로 연주되는 동요, 가야금으로 듣는 뽀로로 노래 등 알찬 레퍼토리로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준다. 우리 소리의 세계에 우리 아이 귀가 쫑긋 세워지고, 전통악기를 마음껏 만지고 노는 동안 우리
무대는 아름답고 화려하다. 현란한 조명과 귀를 유혹하는 음향 속에서 노래하고 몸짓하는 배우들의 모습은 단연 무대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이 감명깊게 관람한 공연의 무대는 머리 속에서 지워지지 않은 채 마음 한 켠에 오래동안 자리잡고 있다. 그렇다면 그 무대 뒤의 모습은 어떠할까? 단언컨대, 무대 위보다 더욱 아름답고 화려하다. 겉모습만으로 따지는 것이 아니다. 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무대 위의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고 웃고 우는 극작가, 공연 스태프(staff)들은 무대 뒤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관객들 100명, 아니 1천명 중 1명이라도 알아 주지 않아도 그들은 상관없다. 관객들이 공연을 보고 진심 어린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면 그걸로 족하다. 지난 15일 무대 뒤 주인공 중 한명이자 ‘빛의 예술가’라 할 수 있는 경기도문화의전당 김완식(35) 조명 감독을 만났다. 자신이 하는 일이 ‘행복의 근원’이라고 말하는 그를 통해 공연예술을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2번의 도전 끝에 시작한 조명 담당... “내게 조명 일은 아직도 …ing” 경기도문
교육·지도 매뉴얼 구분… 동선 따라 성범죄자 거주지 등 우범지역 정보 표시 여성가족부가 아동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표시하는 ‘아동안전지도’의 표준 매뉴얼을 개발, 일선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교육청 등에 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아동안전지도’는 동(洞) 또는 초등학교 단위로 아동의 이동 동선을 따라 재개발 철거지역, 성범죄자 거주지, CCTV 설치지역, 아동안전지킴이집, 상담소 등 우범지역과 방범 관련 인적·물적 인프라 등 정보를 표시한 지도다. 여성부는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의 주요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16개 지역연대 모범 지역을 선정해 아동안전지도 제작 시범사업을 벌인 뒤 이를 바탕으로 표준 매뉴얼을 개발해 왔다. ‘아동안전지도’ 표준매뉴얼은 안전지도제작 지도자 및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교육매뉴얼’과 이를 바탕으로 지도자의 제작지원을 위한 ‘지도 편집제작 매뉴얼’로 구분된다. 교육매뉴얼은 지도제작의 사전조사 단계부터 범죄예방 및 취약공간 판별법에 대한 교육, 현장조사 및 지도제작 단계에 이르기까지 아동안전지도 제작을 위한 모든 지침을 제공한다. 지도편집제작 매뉴얼은 아동안전지도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매뉴얼로 현장조사용 지도 만들기, 아이콘 배치, 용도에 따른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제210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천상의 삶’을 노래한 말러와 ‘한 여름밤의 꿈’을 노래한 라이네케 등 두 작곡가가 풀어놓는 시적 작품을 선보인다.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는 플루티스트 윤혜리와 소프라노 신지화가 협연자로 참여, 라이네케의 ‘플루트 협주곡’, 말러의 ‘교향곡 4번’을 들려준다. 1908년에 작곡된 플루트 협주곡은 라이네케의 낭만적 음악의 전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개인적인 친분을 유지했던 멘델스존과 슈만의 영향을 받았다. 라이네케는 전통적인 형식미와 후기 낭만주의적 느낌을 잘 융화해 1악장에서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의 회상적 모습을 시적 표현을 지닌 아다지오로 재현했다. 협연에는 스위스 제네바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3위 입상 등 각종 콩쿠르 우승을 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플루티스트 윤혜리가 맡는다. 말러가 예전에 이미 작곡해 놓았던 가곡 ‘천상의 삶’을 사용한 ‘교향곡 4번’은 독일의 민요 시집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에서 따온 가사로 천국에서의 삶을 마치 어린이의 눈으로 보는 것처럼 순수하게 묘사했다. 말러는 ‘교향곡 1번’에
핀란드의 대표작곡가 시벨리우스의 명곡을 들을 수 있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312회 정기연주회 ‘시벨리우스&시벨리우스’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협연자로 나서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시벨리우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인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와 국민음악적 색채가 짙은 ‘교향곡 제1번’을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은 2009년 세계적으로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만큼 까다롭기로 유명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브뤼셀)과 2007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입상 이후 에후디 메뉴인 국제콩쿠르 1등, 퀼른 국제콩쿠르 1등을 차지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1부에서 윤소영과 함께 연주하는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는 로맨틱한 맛이 깊었던 초기 무렵의 작품으로 핀란드의 정취와 시벨리우스의 조국에 대한 애국심을 담겨 있으며 많은 바이올린 협주곡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작이다. 2부에서 들려주는 ‘교향곡 제1번 마단조 Op.39’는 시벨리우스의 교향곡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끝없이 늘어선 숲과 빙하, 거기서 느낄 수밖에 없었던 애상 등 낭만주의의 끝자락에서 그의 모든 심성을 분출한
복음화국 봉사자회 소속 ‘앗숨 도미네 뮤지컬’ 팀이 2013년 수원교구 설정 50주년을 앞두고 교구민들에게 교구 희년의 기쁨을 미리 맛볼 기회를 주고 신앙생활의 풍요로움을 제공하기 위해 새 창작 뮤지컬을 2차 순회 공연한다. 이번에 공연하는 뮤지컬은 단원들이 2년여에 걸쳐 준비한 ‘Yes!’라는 제목의 순수 창작 뮤지컬로, 수원교구의 주보 ‘평화의 모후’인 마리아의 모범적인 신앙을 극적으로 표현해 교구민들에게 성모님의 신심을 마음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작품은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1,38)”라고 말씀하신 ‘주님 탄생 예고’ 사건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제1차 순회공연은 올 5~6월 분당 성마태오성당, 보라동성가정성당, 원천동성당, 비산동성당, 상촌성당, 과천시민회관에서 이뤄졌으며 다가오는 10월부터는 묵주기도 성월에 맞춰 제2차 순회공연이 진행된다. 10월 1일 성남대리구 성남아트센터를 시작으로 10월 8일 평택대리구 화성시민회관, 10월 15일 안산대리구 상록수성당, 10월 29일 평택대리구 갈곶동성당, 12월 10일 안산대리구 시화바오로 성당 순으로 열린다. 뮤지컬 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