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 수원 청소년들의 책읽기와 독서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독서동아리를 조직, 발대식을 갖는다. 오는 27일 오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에서 열리는 발대식에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권선청소년수련관, 영통청소년문화의집, 장안청소년문화의집 등 육성재단 소속 4곳 시설의 8개 독서동아리 회원 100여명이 모여 각 동아리의 활동을 소개하고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발대식은 인준서 수여, 재단 산하 4개 시설별 독서동아리 운영 현황 및 활동 소개, 청소년기 독서동아리 활동의 의미 사례발표, 축하동영상 및 영상편지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8개 독서동아리는 발대식을 통해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소속 동아리로 공식 인정을 받게 되며 시설별로 동아리 활동을 위한 공간적, 물리적 지원뿐 아니라 동아리활동 전문지도자와 같은 인적지원도 받게 된다. 임광진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재단 내 독서동아리의 활성화를 통한 독서문화 함양과 더불어 수원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합, 19~24일 우간다 방문 공연 수원시립합창단(이하 수원시합)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아프리카 우간다의 수도인 캄팔라시(Kampala Capital City)와 우간다 국립대학교인 마케레레대학교(Makerere University)의 초청으로 우간다를 방문, 초청 공연을 갖는다. 이번 방문은 2009년 10월 수원시합 ‘세계민속음악여행’ 출연으로 인연을 맺고 돌아간 우간다 민속음악 연주팀 ‘응고마야 뭉구(하나님의 북)’가 한국의 음악과 멋에 반해 수원시합을 본국으로 초청해 이뤄졌다. 수원시합은 한국의 가곡과 민요, 창작합창음악 등을 비롯 현대무반주합창, 아프리카 우간다전통음악, 흑인영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4회의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합창음악세미나와 수원시립합창단 단원들이 우간다 지역의 음악대학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는 1대1 성악레슨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우선 19일에는 아프리카음악원에서 합창세미나와 한국 합창음악을 소개하는 ‘Master Class’와 시 관계자 및 우간다 정부 관리들을 대상으로 하는 ‘캄팔라시 초청연주회’를 Speke Resort Hotel Convention Center에서 갖는다. 20일에는 성악레슨과
■ 세 얼간이/18일 개봉 매년 40만명이 지원하고 그 중 200명만이 입학 가능한 인도 최고의 공대 ICE. 동기생으로 입학한 란초(아마르 칸), 파르한(마드하반), 라주(셔만 조쉬)는 룸메이트로 절친한 친구 사이다. 늘 수석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성적은 무의미하다”고 말하는 란초는 ‘인생은 레이스.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는 신조로 학생들을 다그치는 비루 총장(보만 이라니)과 사사건건 부딪힌다. 비루 총장은 란초와 어울리지 말라며 파르한과 라주를 협박하면서 세 친구의 우정은 잠시 비틀댄다. 그러던 어느 날, 라주가 제적당할 위기에 몰리고 란초와 파르한이 구원투수로 나서면서 사건은 점점 복잡하게 꼬인다. 18일 개봉하는 ‘세 얼간이’는 세 명의 천재 공학도들을 통해 꿈을 이야기하고, 진정한 교육과 배움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신랄하면서도 유쾌하게 꼬집는 영화다. 영화는 그 동안 민감했던 교육 문제에 정면 도전하며 학생뿐 아니라 부모, 직장인 등 사회적 지위를 막론한 전 세대를 아우르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인도 최고의 흥행배우 아미르 칸이 47세의 나이에도 란초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애써 만든 근육질 몸을 과감히 포기하고 20대의 평범한 대학생으로 완
■ 혹성탈출:진화의 시작/ 17일 개봉 아버지의 알츠하이머 치료약 개발을 위해 유인원을 이용, 임상시험에 몰두하는 과학자 윌(제임스 프랭코)은 실험에 참가한 한 유인원에게서 어린 시저(앤디 서키스)가 태어나자, 연구를 위해 그를 집으로 데려와 가족처럼 함께 지내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저의 지능은 인간을 능가하게 되고, 그러던 어느 날 이웃집 남자와 시비가 붙은 윌의 아버지를 본능적으로 보호하려는 과정에서 인간을 공격한 시저는 결국 유인원 보호시설로 보내진다. 그곳에서 시저는 자신이 인간과 다른 존재라는 것을 서서히 자각하면서 유인원 집단과 그들을 적대하는 인간과의 전쟁은 피할 수 없게 된다. 1968년 처음 선보이며 43년 간 총 7편의 시리즈를 탄생시킨 SF 영화 ‘혹성탈출’이 2011년 다시 돌아온다. 17일 개봉하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혹성탈출 시리즈의 처음으로 돌아가 인간이 어떻게 유인원의 지배를 받게 됐는지에 대한 해답을 관객들에게 제시한다. 이번 영화에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위해 유인원이 무분별한 실험의 희생양이 돼버린 현재의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할리우드 실력파 감독 루퍼트 와이어트가 메가폰을 잡고 앤디 서키스, 제임
간경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간 조직을 떼어 드린 군인의 효행이 알려져 병영 내에 잔잔한 감동이 일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예하 재구대대에서 복무 중인 장진규(19) 이병. 장 이병의 아버지(52)는 올해 3월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겨 가까운 병원을 찾았다가 간경화 말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하루라도 빨리 간 이식을 받지 않으면 아버지의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장 이병은 부대에 사정을 이야기하고 청원휴가를 얻어 아버지에게 간 이식에 필요한 절차를 확인했다. 병원에서 장 이병의 간 유전자가 아버지의 것과 일치한다는 판정이 나오자 장 이병은 부대로 잠시 복귀해서 절차를 밟은 뒤 지난 달 27일, 주저 없이 수술대에 올랐다. 약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그는 아버지께 자신의 간 60%를 이식한 뒤 현재 수원 아주대 병원에서 건강을 되찾고 있다. 한편 장 이병의 수술 사실을 알게 된 부대에서는 사단장이 격려서신을 전달했으며, 수술이 끝나고 건강이 어느 정도 회복된 지난 10일 부대의 간부들이 병원을 방문해 장 이병과 아버지의 쾌차를 응원하기도 했다. 장 이병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피아니스트 12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피아노전문 페스티벌 ‘Peace&Piano Festival - 24 Great hands’가 13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8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함께 만드는 이번 페스티벌의 포문을 연 ‘오프닝 콘서트’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 경기도문화의전당 조재현 이사장과 손혜리 사장, 권영빈 경기문화재단 대표 등 정·관·문화계 인사와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등 언론사, 예술인, 도민 등 1천500명이 참석해 무대를 가득 메웠다. 이날 공연은 한국피아노계 선구자 그룹인 한동일, 신수정, 이경숙 피아니스트를 비롯 페스티벌 예술감독 김대진 교수, 최근 차이콥스키콩쿠르 피아노부분 2위에 입상한 손열음 피아니스트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출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첫 무대는 김대진 예술감독이 지휘를 하면서 신수정, 이경숙 피아니스트와 ‘세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바장조’를 협연해 색다른 무대를 보여줬으며 이어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손열음은 리스트의 ‘피아노협
“후배 피아니스트에게 해주고 싶은 충고 같은 거? 그런 건 없어요. 그저 ‘Cheer Up!’(힘 내!)이라고 격려할 뿐 입니다.” ‘Peace&Piano Festival’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콘서트’를 앞두고 지난 12일 진행된 리허설에서 만난 한동일(70) 피아니스트는 겸손함이 몸에 베어 있는 따뜻한 음악가 그 자체였다. 김대진 지휘자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연습에 한참 몰두하고 있을 때 도착한 그는 흐름을 깰까 봐 조용히 옆 의자에 앉아 그 모습을 지켜보는 속 깊은 배려까지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리허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마치 본 공연을 실감케 할 만큼 파워풀하면서도 감미로운 연주를 통해 진정한 프로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보여줬다. 그에게 이번 페스티벌의 의미에 대해 물었다. “음악은 그 자체가 ‘평화’이고,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죠. 이번 페스티벌은 이러한 의미를 담고 있는 뜻 깊은 축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자리는) 오래 전부터 있었어야 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돼 피아니스트의 한 사람으로 참여할 수 있어 너무
“어르신, 무더운 여름에 식사는 꼭 챙겨 드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의정부 소재 송산노인복지관이 지난 10일 연일 반복되는 장마와 폭염에 온정이 필요한 독거노인을 위해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펼쳤다. 5㎏ 쌀 60포를 후원한 가능동 용주사 주지 성오스님은 “무더운 날씨와 계속되는 장마로 인해 온정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용주사 소속 자원봉사단체인 ‘보리수’와 함께 이번 후원을 하게 됐다”며 “이번 쌀 후원이 어르신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독거노인 안전관리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와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송산노인복지관은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을 통해 이웃, 가족 등의 교류 없이 사회적으로 고립돼 있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주 1회 직접방문, 주 2회 전화확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폭염발령 시 독거노인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극 만만(滿滿) 시민 낙락(樂樂)’이라는 표제로 열리는 제15회 수원화성국제연극제가 13~21일 9일 간 수원 화성행궁 여민광장과 화홍문, 장안공원, KBS수원아트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등 5개 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연극제에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9개 극단뿐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몰도바 등 4개 나라 5개 극단이 초청, 축제를 화려하게 장식할 거리극 2편, 1인극 1편, 인형극 2편을 선보인다. 거리극과 인형극은 언어의 장벽 넘어 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거리극 2편은 유럽의 동적인 거리극이 정적인 한국의 성곽을 배경으로 연출돼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주목된다. 국외 극단에서 펼쳐지는 공연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화려한 불꽃·다양한 조형물이 펼치는 꿈의 향연 이미지 조각들 17일 오후 9시 화성행궁 여민광장에서 펼쳐지는 프랑스 까르나비에 극단의 ‘이미지 조각들’은 이야기가 담긴 이미지들과 음악, 화려한 불꽃 조형물을 이용한 퍼레이드극이다. ‘이미지 조각들’은 개문, 몽상, 행진, 비의 춤, 붉은 실, 열광, 전진, 당신의 그림자는 영혼을 담고 있나요? 코미디언들, 별 아래 공 등의
록의 열기가 뜨겁다. 높은 시청률을 보이는 MBC TV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나가수)’에서 윤도현이 보여주는 YB밴드의 힘찬 로큰롤은 록을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들조차도 자리에서 뛰며 머리 위로 록 제스쳐를 취하게 만든다. 나가수에서 나오는 애절한 감성의 장혜진 조차도 카라의 미스터를 록버전으로 편곡해 부르면서 이슈가 됐고, 그녀의 파격적인 의상과 안무, 노래실력에 보는 이들의 감탄사를 쏟아내기 충분했다. 일부 매니아층 만이 알고 즐겼던 국내 록 페스티벌의 인기가 높아지고 너도 나도 휴가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록 페스티벌을 찾고 즐긴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열렸던 ‘지산 벨리 록 페스티벌’을 비롯해 8월 ‘인천 펜타포트록 페스티벌’, ‘부산국제 록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끝났고 오는 9월 ‘대한민국 동두천 록페스티발’, ‘렛츠스프리스 록페스티벌’ 등이 록의 열기를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머리 위로 손을 치켜 올리고 목소리가 쉴 정도로 록을 즐길 줄 알고, 지금 록 페스티벌을 눈 여겨 보고 있다면 의상부터 체크해보자. ◆ 가죽 또는 청 소재 활용 가죽, 데님 소재를 활용해 본다. 터프한 소재 속에 원피스나 티셔츠 한 장으로도 충분히 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