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이주민들 범죄 실태가 6일 사회안전방송을 통해 방송된다. 경기다문화사랑연합이 지난 3일 다문화상담 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상담사는 지난 2월부터 경기도내 21개 각 지회에서 선정된 다문화회원(일본, 중국, 필리핀, 몽골, 러시아) 3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3시간씩 11주간의 교육을 받았다. 행복한 가족치료연구소 이신혜 소장과 윤영호 부소장, 그림치료사 남봉주 연구원 등이 강사로 참여한 강의는 한국에 정착하면서 법리적인 질서규범과 문화성, 이해중심을 바탕으로 소통과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담사들은 한국문화 속에서 겪은 현장경험과 사례를 발표하고, 질의와 토론중심으로 11주간 다문화 상담사로서 지녀야 할 풍부한 경험과 학습을 익혔다. 또 언어의 장벽으로 인한 다양한 문화차이를 극복하는 데 있어 강사들의 다양한 소개와 함께 상담기법과 역할중심으로 이뤄졌다. 홍기헌 이사장은 수료식에서 “지역간 거리와 교통문화의 어려움이 많은데도 많은 다문화인들이 빠른 한국문화정착을 위해 남다른 소명의식으로 열정적인 참여와 성실하게 교육에 임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10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아유 레디’(are U ready)로, ‘U’는 의정부(Uijeongbu) 시민을 의미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담는 그릇 형상을 표현한 것. 또 축제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you)이라는 뜻도 담겨 있다. 6개국 80여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10주년을 기념, 다른 이를 이해할 수 있는 사회소수자를 다룬 다양한 작품을 초청했다. 특히 주빈국제도를 첫 도입, 개막작과 폐막작을 이스라엘 작품으로 선정했다. 개막작으로 세계 유일 프로페셔널 장애인극단인 날라갓의 ‘빵 만으론 안돼요’(Not By Bread Alone)가 무대에 오른다. 시청각 장애를 가진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실제로 빵을 만들면서 각자의 삶을 춤과 노래로 표현하는 이 작품은 2010년 런던국제연극제에 초청되기도 했으며, 올해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를 기점으로 2012년부터 미국장기투어가 예정돼 있다. 또 다른 작품으로는 2010년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성적소수자인 동성연애자의 이야기를
아주대병원은 4일 오후 12시부터 소아병동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간호부가 병원에서 어린이날을 맞는 환아 100여 명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소아병동 간호사들이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캐릭터 사진(폴라로이드) 찍어주기 등을 펼쳤고 선물도 선사했다. 아주대병원은 매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소아병동에서 그림 그리기 대회와 풍선아트 등의 행사를 열어 환아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가톨릭교회가 5월을 맞아 마리아의 숭고한 사랑을 찬양하고, 어린이와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가톨릭교회는 해마다 5월 한 달을 성모 성월로 지낸다. 중세 때 로마의 사제 필립보 네리 성인은 젊은이들에게 5월 내내 성모님께 꽃을 바치며 찬미가를 부르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이러한 공경은 19세기 중엽 유럽 전역으로 확산됐다. ▲ 어린이날, 어린이들을 위한 미사와 피정 예수 그리스도 고난 수도회는 4~5일 어린이 피정을 마련한다. 5일 어린이날에는 천진암 성지에서 주한 교황 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가 어린이들을 위한 미사를 봉헌한다. ▲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가족, 부부, 어르신 피정 수원교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버지와 함께하는 가족등반대회를 비롯, 가정을 위한 미사를 한다.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대구 수녀원은 오는 7~8일 가족 피정을, 살레시오 수녀회는 14~15일 이틀간 거제도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부부를 위한 특강과 피정도 수원교구와 대전교구에서 각각 준비한다. 이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 고난 수도회는 7~8일 이틀 간 서울 명상의 집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피정을 연다.
지난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제1인조구장에서 열린 ‘제23회 빈자리축제’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모여 ‘박터트리기’ 시합을 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 한마당인 ‘제23회 빈자리축제’가 지난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제1인조구장에서 열렸다.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가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마련하는 빈자리축제는 해마다 수원교구 내 장애인,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 등 2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형 축제다. 올해는 ‘신나는 운동회’라는 주제로 기념미사 및 개회식, 청백전 운동회, 음악 축제 순으로 진행됐다.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 리노 주교 주례로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이날 기념 미사는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사물놀이팀의 공연이 입당성가를 대신했으며, 장애인연합회 봉사자들이 수화로 미사 전례 및 말씀 등을 통역해 흥겹고 일치된 열린 미사로 거행됐다. 이성효 주교는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하느님께서 초대하신 이 자리를 즐겁고 신나게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터트리기로 시작한 청백전 운동회는 무대 중심의 음악축제 마당, 신나는 운
■ 써니 / 4일 개봉 전라남도 벌교에서 서울로 전학 온 나미는 긴장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탓에 첫날부터 서울 여학생들에게 놀림감이 된다. 어리버리하던 그녀에게 뒷자리에 앉은 ‘진덕여교 의리짱’ 춘화가 호감을 보이면서 못난이 장미, 욕쟁이 진희, 문학소녀 금옥,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복희, 얼음공주 수지 등으로 이뤄진 패거리에 끼게 된다. 이들 7명의 조직의 이름은 ‘써니’. 나미는 이들의 새 멤버가 돼 경쟁그룹 ‘소녀시대’와의 대결에서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사투리 욕 신공으로 위기상황을 모면하는 대활약을 펼친다. 그로부터 25년 후, 나미는 우연히 병원에서 춘화를 보고 그녀가 2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춘화로부터 옛 친구들과 만나고 싶다는 부탁을 받은 나미는 추억 속 ‘써니’ 멤버들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오는 4일 개봉하는 ‘써니’는 80년대 찬란한 학창시절을 함께한 7명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꿈과 아픔이 교차하던 10대 시절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모든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자극하며 유쾌한 추억을 선사하는 영화다. 특히 영화와 동일한 제목 보니엠의 ‘써니’를 비롯해 영화 ‘라붐’의 명장면과 함께 사랑 받아온 리처드 샌더슨의 ‘리얼리티
복본(復本) 강병천 글|새벽 337쪽|1만3천원. 인류문명의 대전환기인 이때 한민족의 뿌리, 북두칠성 선지자가 전하는 새 하늘과 새 땅, 새 시대, 새 삶에 대한 이야기다. 1980년 대 100만 독자가 열독했던 구도소설 ‘단’의 실제 주인공인 봉우 권태훈 선생의 수제자이자 수양딸인 맹수현(68) 여사가 백두산족의 웅비를 염원하며 ‘단’의 후속타로 지목한 책이다. 이 책은 저자의 사색과 경험, 철학, 종교, 역사, 고대 및 초고대문명, 외계문명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쓰였다. 일종의 명상록 혹은 예언서에 가깝다. 1980년 대 ‘단’이 수행을 주젝로 신비한 도력의 세계를 선보였다면, 이 책은 그동안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첨단정보화사회로의 전환 이후, 초과학적 미래문명시대의 도래를 염두에 두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변화하게 될 시대, 새 지구의 이상향을 제시하고 그에 걸맞는 총체적인 영적 각성을 촉구한다. 그 줄거리는 소설의 형식을 빌어 주인공 태얼랑이 지구에서의 오랜 환생으 경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뒤, 고향별인 북두칠성으로 돌아가지만 우주적 주기변동의 분기점에서 행성 차원의 대격변에 직면하고 있는 지구 인류에게 새 시새의 도래와 영적 차원 상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오는 3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린이 연극 전문 극단 ‘영’과 함께 ‘그림자극과 함께하는 가족음악회’를 연다. 그림자극을 선사할 극단 ‘영’은 1982년 창단 후 그림자극, 인형극, 마당놀이 등 새로운 무대 예술을 창조해 어린이들에게 정서적인 감성발달과 자아발견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노력하는 극단이다. 인천시향은 이번 음악회에서 아름다운 색채와 화려한 빛이 어우러진 그림자극을 배경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들을 수 있는 ‘동물의 사육제’, ‘피터와 늑대’를 들려준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어린이들에게도 친숙한 ‘동물의 사육제’는 프랑스 작곡가 생상이 1886년 오스트리아의 작은 도시에서 작곡한 곡으로, 각 악기를 통해 동물들의 특징을 회화적으로 묘사, 유머러스하고 재기발랄한 느낌을 준다. 극단 영은 동물의 왕인 사자를 비롯해 암탉, 노새, 거북이, 당나귀, 새, 물고기, 백조 등 수많은 동물들을 사람의 손 그림자만으로 표현한다. 여기에 피아니스트 김세희, 최연희가 경쾌한 타건으로 검은 그림자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맑고 섬세한 연주로 정평이 난 두 사람은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한 촉망받는 차세대 피아니스트다. 음악동화극 ‘피터
■ 어린이날 공연 ‘니꼬리보까리좌-놀이는 즐겁다’ 일본의 대표적 어린이연극 극단 가제노꼬큐슈의 놀이연극 ‘니꼬리보까리좌-놀이는 즐겁다’가 다음달 7~8일 오후 2시와 4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니꼬리보까리좌’(にっこりぽっかり座)는 ‘어린이들이 방긋 웃고, 마음이 편안해지는’이라는 뜻으로, 가제노꼬큐슈 공연을 보면서 어린이들이 언제나 방긋 웃으며 마음이 편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든 제목이다. ‘좌(座)’는 별자리와 극장의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 ‘니꼬리보까리좌-놀이는 즐겁다’는 제목처럼 다양하고 풍성한 놀이들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일본 배우들의 능숙한 한국어 대사로 진행된다. 다양한 놀이들이 음악과 움직임 만들기 등을 통해 펼쳐지고 공연 막바지의 자바라 극장 ‘찍순이 시집가는 날’ 이 끝나기까지 관객들은 열손가락으로 다 꼽을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놀이들을 체험할 수 있다. 무대 위에 여섯 개의 상자를 모아놓기도 하고 떨어뜨려 놓기도 하며, 평범한 술래잡기 놀이를 특별한 놀이로 만들고, 쎄쎄쎄 놀이가 현란한 안무와 함께 빠른 속도로 펼쳐지는 과정에서 관객은 점점 더 즐거운 놀이의 세계로 빠져들어 간다. 어린이들이 자라면서 쉽게 접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9일 오전 11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휴먼콘서트 두번째 무대 ‘서곡의 세계’를 선보인다. 올해 짝수달 총 6회에 걸쳐 펼쳐지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휴먼 콘서트’는 익숙하고 친근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보다 쉽고 친근감 넘치는 음악회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김대진 지휘자의 해설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서곡의 음악적 특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석단원인 서완(콘트라베이스)과 이민호(바순)의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협주곡’과 로시니 ‘바순 협주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주페의 ‘경기병 서곡’,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등이 연주된다. 바수니스트 이민호는 2009년 귀국과 함께 예술의 전당 교향악축제의 오디션을 통해 관악기로는 유일하게 협연자로 선정돼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마쳤으며, 탁월한 곡 해석과 대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부드럽고 풍부한 톤 컬러로 듣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해 이미 한국 관악계에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