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 몸이 움츠러드는 겨울이지만, 어린이들은 신나는 겨울 방학을 맞아 추위를 잊는다. 더불어 즐거운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경기도 내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들이 새해에도 잇따라 준비돼 있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동심을 심어줄 뮤지컬, 음악회 등에 대해 살펴본다. ▲가족뮤지컬 ‘춤추는 태양계’ 태양계에 대한 궁금증을 탄탄한 구성과 즐거운 에피소드로 재미있게 풀어낸 뮤지컬 ‘춤추는 태양계’(라운드 라운드 어라운드 시즌2)가 내년 3월 1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열린다. 신비한 우주를 배경으로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줄 ‘춤추는 태양계’는 지구와 달, 태양을 의인화해 신화적 요소를 가미한 작품으로, 태양계 캐릭터들의 여섯 가지 유쾌한 에피소드를 통해 태양계의 관계성은 물론 우주에 대한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유발한다. 국립과천과학관과 ㈜밀레21, 극단 오르고가 공동 제작한 이 작품은 인간이 달과 태양에게 갖는 상징성과 의미를 ‘이순신과 달’, ‘소녀의 소원’, ‘햇님과 달님의 이야기’ 등을 통해 감동과 소망이 담긴 에피소드들로 들려준다. 또 달 혹은 태양이 없는 지구의 상황을 가정해 낮과 밤의 변화, 밀물과 썰물의 변화, 일상생활의 변화,
차가운 도시여자라는 ‘차도녀’ 단어가 요즘 유행하고 있다. 차도녀의 특징은 시크하고 도도한 룩이다. 특히 차갑고 섹시한 느낌의 타이트한 가죽 부츠는 차도녀들을 위한 겨울 필수 아이템이다. 하지만 보기에는 어떨지 몰라도 이런 부츠 아이템들은 허리부터 발끝까지, 하지 전체에 영향을 미쳐 겨울철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도움말 : 안산 튼튼병원 척추센터 박진수 원장> ▲굽 높은 부츠에 커다란 가방은 시크?(chic) 시크!(sick) 스커트는 짧고 부츠는 섹시하게, 가방은 여유롭게 클 것. 이것이 바로 차도녀의 올 겨울 패션 공식이다. 스타일리쉬 해 보이는 이 아이템들은 사실 척추 건강을 무너뜨릴 수 있는 나쁜 조합이다. 안산 튼튼병원 척추센터 박진수 원장은 “굽이 높은 가죽 부츠는 허리가 뒤로 휘고 배가 앞으로 나오는 척추과전만으로 인해 척추 주변의 근육이 스트레스를 받아 취약한 상태로 만드는데, 여기에 무거운 빅백을 한쪽에만 들면 근육의 좌우 균형이 깨져 몸이 틀어진 상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들이 흔히 드는 가방의 무게는 평균 3㎏정도로 높은 굽의 구두와, 빅 백의 무게가 만나 요추에 가해지는 압박이
인터넷에 게재된 비뇨기과 관련 의학정보 10개 중 3개 만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양대구리병원 비뇨기과 최홍용·문홍상 교수팀이 서울을지병원 비뇨기관 이승욱 교수팀과 공동으로 한 달간 국내 한 대형 포털 사이트 블로그에서 ‘비뇨기과’를 검색한 후 그 내용을 분석한 결과, 내용의 28%만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석을 위해 수집된 정보는 지난해 6~7월 작성된 총 1천496건의 문서로, 문 교수팀은 의학정보, 한의학정보, 비의학정보, 일상주제, 뉴스, 광고 및 기타로 분류한 후 일치, 일부가 일치, 거의 일치하지 않음, 전혀 일치하지 않음 등으로 각 정보의 적합도를 판정했다. 조사 대상 포털 사이트가 제공하는 비뇨기과 관련 정보는 의학정보와 비의학정보가 각각 25.6%(383건)와 25.8%(386건)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일상 주제(21.8%), 뉴스(13.2%), 광고(7.3%), 한의학 정보(4.8%) 및 기타(1.5%) 등의 순이었다. 이들 가운데 적합도 100% 일치 판정을 받은 정보는 약 28%로, 의학정보의 경우 26.1%만이 정확했다. 나머지는
인하대병원 박승림 의료원장이 지난 27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0 메디컬코리아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박승림 원장이 외국인 환자유치 증대를 위한 의료기관 전 부문 JCI획득 및 중국 청도 인민병원과 합작투자를 통한 국제진료센터 운영 등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사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받게 됐다. 박 원장은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해외환자 유치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열린 큰 행사에서 수상을 하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 인하대병원은 물론 대한민국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려 보다 더 많은 국가로부터 해외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SYCC 동아리연합회를 모집한다. SYCC 동아리연합회는 수원청소년문화 센터 소속 동아리로, 센터 내 연습실 및 강의실 등 사용이 우선적으로 가능하며 각종공연 및 축제, 경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댄스, 밴드, 풍물, 랩, 예술분야 등에 소질이 있는 수원 소재 중·고등학교 청소년 및 동아리이며, 면접 및 오디션을 통과하면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동아리연합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22일까지며, 홈페이지(www.sycc.or.kr)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이메일(kari9253@nate.com)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 발표는 내년 1월 29일이며, 면접 및 오디션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문의 :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수련팀(☎031-218-0406)
■ 고양문화재단 연말 2色 공연 고양문화재단이 2010년을 잘 마무리하고 보람있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2개의 송년 공연을 준비했다. 2010 어울림 ‘송년가족콘서트’와 2010 아람누리 제야음악회 ‘인순이콘서트’가 바로 그 것. 2010년 마지막을 세월이 가도 변함없는 온기를 담아내는 ‘동물원’, 주술적인 목소리로 관객에게 마법을 거는 매혹적인 가수 ‘한영애’, 대한민국의 영원한 디바 ‘인순이’와 함께 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2010 어울림 ‘송년가족콘서트’ 2010 어울림 ‘송년가족콘서트’는 29~30일 양일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동물원’의 추억 가득한 노래와 ‘한영애’의 진실한 열정의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송년가족 콘서트’는 중·장년층이 향수할 수 있는 젊은 날의 노래와 더불어 가요 명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연말연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또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귀에 익숙한 연주곡목과 더불어 다양한 시민 참여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거리에서’, ‘변해가네’,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널 사랑하겠어’ 등 이제는 시대를 함께 해 온 명곡들이 돼 버린 동물원의 히트곡과
경기문화재단이 2011년도 문예진흥지원금 공모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에 발표된 지원사업은 총 4개 분야 34억원으로, 지역문화예술활동지원 및 우수문화예술활동지원의 접수기간은 27일부터 2011년 1월 21일까지이며 2010년 2월 말 결과발표를 할 예정이다. 레지던시프로그램지원 및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사업의 성격상 예술단체들이 충분한 기획기간을 가지도록 각각 2011년 2월과 3월까지 접수받는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은 공연장과 공연단체를 선정해 사업당 최고 1억5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1년에는 4억 규모로 4~5개 신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예술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시각예술, 다원예술, 문학 등 전문예술인의 창작 발표 및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프로젝트나 단체의 경우 최고 5천만원, 개인의 경우 최고 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문학기획사업은 최고 1천만원, 개인 작품집 출판은 정액으로 지원되며 운문은 300만원, 산문은 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역문화예술활동지원사업’은 2011년 성남시가 추가돼 모두 8개 시·군(고양, 부천, 성남, 안산, 안양, 의정부, 하남, 화성)과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글러브/ 내년 1월20일 개봉 만드는 작품마다 연타석 흥행 홈런을 날려온 강우석 감독이 ‘휴먼 드라마’에 도전한다. 그간 코미디, 액션, 스릴러 등 어떤 장르를 불문하고 보는 이를 몰입하게 하는 스토리텔링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강우석 감독이 선택한 이번 영화 ‘글러브’는 국내최초 청각장애 야구부인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를 모티브로 재구성한 이야기이다. 장애를 지니고 있지만 ‘야구에 대한 꿈’을 가지고 끝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강우석 감독은 ‘스포츠’라는 소재와 ‘드라마’라는 장르를 넘어서는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영화 ‘이끼’에서 마을 세트 하나를 통째로 제작해 눈길을 모았던 강우석 감독이 이번에는 전국을 넘나드는 로케이션 스케일로 좌중을 압도할 예정이다. 촬영 전부터 제작진의 가장 큰 숙제는 영화 속 경기 별 상황과 가장 잘 맞는 최적의 공간을 찾는 것. 이 때문에 제작진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80여개의 야구장을 샅샅이 뒤져 최적의 야구장 다섯 군데를 찾아냈고 극중 내용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로케이션을 완성할 수 있었다. 또 극중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 역할을 위해 야구의 기초부터 배워야 했던 10명의 신인 연기자
영화 ‘아메리칸’은 임무를 위해 이탈리아에 잠입한 암살요원 잭(조지 클루니)이 의문의 의뢰인을 만나고 자신이 제거대상이 됐음을 알게 되면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거침없이 맞서기 시작하는 액션영화다. 총이 곧 생존 수단이었던 한 남자가 낯선 곳에서 사람들과 교감을 나누며 변화해가지만, 과거의 행적이 결국 또 다른 위협을 초래하면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 인물을 다루는 이 같은 스토리 구조는 할리우드 액션스릴러가 꾸준히 추구해 온 테마이기도 하다. ‘아메리칸’은 명탐정의 대명사가 된 셜록홈즈를 탄생시킨 코난 도일의 전기소설 작가로 국내에도 알려진 마틴 부스의 ‘미스터 버터플라이(A very private gentleman)’를 원작으로 영화화했다. 원작이 임무에 대한 갈등 속에서 로맨스와 구원을 찾고 싶어하는 주인공의 심리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영화 ‘아메리칸’은 임무와 본능 사이의 딜레마에 빠진 주인공의 섹시하고 오락적인 액션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특히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스타’에 끊임없이 선정된 조지 클루니가 첫 번째 액션에 도전한 영화이다. 기억을 잃어버린 비밀요원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의 딜레마를 긴
■ 유지태의 My Story/28·29일 道문화의전당 톱스타 유지태의 영화 이야기와 함께 작품에 삽입된 사운드 트랙을 라이브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장르의 공연이 28~29일 이틀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My Story-영화와 음악과 삶을 이야기하다’라는 타이틀의 이 공연은 무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배우 유지태의 관련 작품이 상영되고, 그 사이 사이에 작품과 연관된 재밌는 이야기, 배경음악의 라이브 연주 등이 곁들여져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아나운서 출신 전문 MC 유정아의 사회로 배우 유지태와 영화평론가 오동진이 직접 출연해 토크쇼처럼 영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정상급 연주자인 피아니스트 박종훈, 치하루 아이자와,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 첼리스트 김규식 등이 연주를 맡는다. 배우 유지태는 1998년 영화 ‘바이 준’에서 민도기 역을 맡아 배우로 데뷔했으며, 이후 1999년 ‘주유소 습격사건’, 2000년 ‘동감’, 2001년 ‘봄날은 간다’, 2003년 ‘올드보이’ 등의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그는 2003년 단편 영화 ‘자전거 소년’를 통해 영화 감독으로 첫 발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