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미술관 ‘팔방미인’展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미술관 2층 주 전시실에서 ‘1970~80년대 한국의 역사적 개념미술 : 팔방미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70~80년대 개념미술을 주제로 설정하고 2006년 개관 이래 수집한 경기도미술관 컬렉션 중 주제에 부합하는 작품들을 선별해 구성한 소장품 기획전이다. 소장품 작가이자 참여 작가인 곽덕준, 김구림, 김용익, 박현기, 성능경, 이강소, 이건용, 홍명섭은 설치, 퍼포먼스, 비디오, 대지미술, 과정미술로 광의의 개념미술을 정초한 한국의 역사적 아방가르드이다. 이들은 창작자뿐 아니라 이론가로서 미술개념을 확장시킨 지성파 아티스트들이자 행동으로 아방가디즘을 실천한 문화적 액티비스트들이기도 하다. 부제 ‘팔방미인’은 이번 전시의 주역들인 8인의 작가들을 가리키는 ‘팔’과 광의의 개념미술을 정초한 한국의 역사적 아방가르드로서의 ‘방’, 아트로서의 ‘미술’과 ‘작가’들을 말한다. 이 전시에는 경기도미술관의 소장품 이외에도 참여작가 8인의 주요 작품이 대여되거나 재제작돼 발표되며, 작품을 뒷받침할 자료들이 함께 수합돼 아카이브로 꾸며진다. 이건용 작가는 1970년대 중반 퍼포먼스 기록영상
성남문화재단의 대표적인 문화정책 프로그램 ‘사랑방문화클럽’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1년도 문화예술 10대 트렌드로 선정했다. 16일 재단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문화예술 전문가를 대상으로 2010년에 나타난 문화예술 분야의 변화 징후들을 조사, 이에 기반해 2011년의 문화예술 트렌드를 지난 14일 발표했다. ‘착한 예술이 대세다’, ‘스마트 기술이 새로운 시장을 만든다’, ‘진정한 다문화 시대가 시작된다’ 등의 타이틀로 발표된 10대 트렌드 중 ‘사랑방문화클럽’은 서울문화재단의 ‘예술로 희망 드림 프로젝트’, 한국메세나협회의 ‘사회공헌 사업’ 등과 함께‘착한 예술이 대세다’의 대표적인 사례로 선정됐다. 사랑방문화클럽은 지난 3일 2010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 2011년 문화예술정책을 선도하는 10대 트렌드의 대표 사례로 선정되면서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문
3세대문화사랑회가 20~31일 사랑나눔갤러리에서 ‘위풍당당 신노년’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8~9일 경북 창원에서 열렸던 ‘제4회 전국노인자원봉사대축제’에서 진행한 건강미술요법 미술교실에서 얻어진 노인들의 그림 100여점 중 40여점으로 구성된다. 그림 속에는 그리운 고향집과 사군자, 2011년 신묘년의 해 토끼 등 대구, 서울, 광주, 울산 등 전국으로 참여한 노인들의 그림이 포함돼 있다. 또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에서 진행됐던 야외스케치를 통해 철새들의 낙원, 새들의 살아있는 자연박물관으로서 겨울 철새들의 평화로운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 자연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노인들의 마음을 담았다. 3세대문화사랑회 김은경 대표는 “실버수원화성예술클럽(회장 홍사진 옹)의 출범과 함께 창립전 ‘위풍당당 신노년’전을 열어 앞으로 전문가적 노인자원봉사자의 자긍심 고취 및 자원봉사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행정안전부와 전자신문이 공동으로 개최한 ‘2010년 자치정보화대상’에서 ‘온라인커리어코칭서비스’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자치정보화 대상은 전국 58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지난달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9개의 자치단체가 본선에 올랐으며, 지난 10일 정부종합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정보화담당 공무원 및 관련분야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진대회 및 시상식을 가졌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온라인커리어코칭서비스’의 취업가능성진단은 본인의 역량수준을 포함해 고용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나이, 학력, 경력사항 등 개인의 이력사항과 직업의식까지 총체적으로 진단해 노동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여성들이 스스로의 수준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 또 구직자의 특성과 역량에 적합한 직업선택을 도와주며, 그에 맞는 온-오프라인 전문 취업역량 교육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단순 취업알선서비스와는 차별화된다. 올해 2월부터 개발·운영하고 있는 온라인커리어코칭서비스는 현재 112개 여성유망직종에 대한 코칭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난 10월부터는 전국 공공기관으론 최초로 네이버 소셜앱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또 여성가족부로부터 서비스의 품질을 인
경기도내 아르바이트 경험을 갖고 있는 20대 여성 중 절반 이상이 4대 보험 가입 여부에 대해 모르고 있어 20대 여성들의 노동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안산여성노동자회가 도내 만 19~34세 구직자 미혼여성과 학생, 취업자 등 403명을 대상으로 ‘20대 청년여성의 노동과 삶 실태’ 조사를 한 결과,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학생의 62.7%, 구직자의 68.2%가 4대 보험 가입여부에 대해 ‘모른다’고 응답했다. 게다가 학생의 경우 국민연금(17.3%), 건강보험(21.0%), 고용보험(19.8%), 산재보험(21.0%) 등 4대 보험 가입 비율이 평균 21%대로 현저히 낮았다. 또 20대 취업여성의 43.2%, 2명 중 1명 가량이 비정규직에 종사하고 있으며, 임금도 정규직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취업여성의 45% 이상은 월 150만원의 임금을 받고 있었으며, 이 중 비정규직 여성 45%는 1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고 있어 20대 취업여성 역시 우리나라 중·장년여성이 겪고 있는 노동환경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여성 취업자(25.6%), 대학생 및 대학원생(27.9%), 취업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지난 15일 센터 내 영상관에서 ‘여성 모바일 앱 개발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양성과정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간 무료로 진행된 온·오프라인 혼합교육과정으로, 교육생들은 기초, 실무, 개발 등 총 3단계의 교육 프로세스에 따라 e-러닝을 통한 기초 지식 습득을 받은 뒤 앱 전문개발자들의 멘토를 바탕으로 조별 협력 학습을 진행했다. 총 370명의 도전자 중 24명의 여성들이 직접 앱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날 수료식에는 수료자들의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고 시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교육생 대표로 수료식 소감을 발표한 이영(42·주부)씨는 “가사와 육아를 제쳐두면서 교육에 올인하는 이유에 대해 주변에서 의아해 했고, 본인도 부담스러움을 느꼈다”면서 “하지만 학력과 경력도 부족한 내가 안드로이드 앱 개발 과제를 성공하면서 이제 진짜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센터 조정아 소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이 모바일 산업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내년에도 모바일앱 과정을 개설해 더 많은 여성들이 IT현업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경기디지로그창조학교와 경기영어마을이 공동주최하는 2010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창조영어캠프’가 오는 18~19일까지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열린다. 고양지역 다문화가정 초·중학생 80명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경기지역의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한국의 문화를 습득하는 차원에서 탈피, 영어권문화를 배우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1박 2일 특별캠프이다.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지역의 특성을 반영, 다양한 나라의 다문화 가정 초·중학생을 고양시교육지원청의 협조로 초대해 항공역학을 이용한 종이비행기 만들기, 미술을 통한 심리치료, 한국전통음식 실습, 펠트를 이용한 동물 만들기 등의 과정을 영어로 체험할 수 있다. 경기창조학교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한국인 가정 자녀들과 접할 수 있는 교육기회를 동등하게 제공함으로써 우리 사회 구성원이라는 자부심과 글로벌적인 인격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15일 1층 로비에서 양현경과 음악친구들의 송년 특집 ‘사랑 콘서트’를 열어 환우들을 위로했다. 이날 공연은 송년 특집으로 진행돼 신나는 캐롤송을 비롯해 ‘좋은 일이 생길거야’ 등 감미롭고 고요한 멜로디에서부터 신나고 경쾌한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환우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공연 전 임원실에서는 감사장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번 감사장 수여는 바쁜 일정에도 인하대병원 환우들의 빠른 쾌유와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일회성이 아닌 지난해에 이어 매월1회 꾸준히 공연을 개최, 그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실시됐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2011년에도 ‘양현경과 음악친구들’과 함께 환우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높은 수준의 문화공연을 제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연 및 예술활동 등의 문화마케팅을 통해 환우들과의 정서적 교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경 씨는 “우리 노래를 들으며 환하게 미소 짓는 환자들의 모습을 보면 가슴이 따뜻해지고 뿌듯하다”며 “언제나 봉사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대병원은 현재 사용하는 골밀도 측정기 중 최고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 GE헬스케어코리아㈜의 최첨단 골밀도 측정기(Lunar iDXATM)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골다공증을 진단하는 가장 일반적 방법은 골밀도 측정인데 이번에 도입한 iDXA는 선명한 고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하고 환자의 진단이나 치료 때 골밀도의 미세한 변화와 골량의 증감 유무를 정확하게 감지하는, 세계적 수준의 골밀도 측정기다. 이 장비는 64채널 감지기와 고성능 튜브를 사용해 탁월한 영상을 구현, 정확도와 정밀도 면에서 검사결과의 신뢰도를 높였고, 측정한 각 부위의 해상도가 일반 X-ray 필름에 버금가 압박골절, 퇴행성 변화 등 뼈의 형태 분석이 용이해졌다. 또 전신 체성분 분석기능이 향상돼 비만에 의한 체지방 증가와 노화에 의한 근육량 감소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골밀도 측정기를 연간 1만 건 넘게 골밀도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내분비검사실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 ‘누-포크 무브먼트’ 크리스마스 스페셜/22일 부평아트센터 부평아트센터(관장 조경환)는 오는 22일 달누리극장에서 콘서트 ‘누포크 무브먼트(Nu-Folk Movement)’의 올해 마지막 무대를 갖는다. 이번 뮤지션은 The Bell & The Hammer(미국)와 루싸이트 토끼, 어른아이, Mother 네 팀. The Bell & The Hammer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네티에서 2010년 2월 12곡이 담긴 첫 데뷔앨범을 발표했다. 노래는 포크 스타일의 맑고 절제된 보컬, 미니멀한 기타 연주와 잔잔하게 흐르는 심플한 클라리넷 연주가 바탕에 깔린 것이 특징이다. 지난 해 The Taste of Cincinnati에서 열린 ‘The Katie Reider Stage’ 공연에서 찬사를 받았다. 현재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은 일찍이 ‘누-포크 무브먼트 (Nu-Folk Movement)’ 의 소식을 접하고, 지난 9월부터 참여 의사를 밝혀 왔다. 어른아이는 그들의 앨범 ‘B TL B TL’에 수록됐던 ‘Sad Thing&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