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 전 경기도지사는 16일 “취임 하자 마자 대권설에 휘말리는 것은 도지사 자신은 물론 도민들에게도 불행한 일”이라며 “김 지사가 나서서 거취를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임 전 지사는 이날 본지 자매지인 ‘지앤아이피플’ 송년호 특별 인터뷰에서 “김문수 도지사의 대권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권을 노리는 듯한 발언과 행동을 삼가하고 도정에만 치중하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임 전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지사 자리를 대권으로 가는 징검다리 정도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임기를 성실히 수행한 후에 자리에서 물러나 평가를 받은 뒤 대권에 도전하는 것이 순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지금이 김 지사 에게는 대권호기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의 행동은 합리적인 견제와 균형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여소야대의 경기도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며 “차라리 차기 대권을 노렸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출마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임 전지사는 제7회 행정고시에 합격,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과 지난 98년부터 2002년까지 경기도지사를 지냈다.
시낭송 음악회에서 최연식 시인이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랑을 주제로 한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시낭송 음악회’가 지난 3일 김포시 통진도서관 강당에서 가수 김현철, 시인 최연식·용혜원·장순익·김명근 씨 등이 출연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무대는 문화체육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 김포시시설관리공단 통진도서관이 시행했다. 최연식 시인은 개회식에서 “읍 단위 지역에서 이같은 문화마당을 펼쳐 주민들의 가슴에 행복을 선사해 준 통진도서관과 용혜원 시인, 가수 김현철 씨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에서 용혜원 시인의 ‘함께하면 좋은 사람’이라는 시 낭송과 ‘시 여행’이라는 주제로 20분간 청중과의 대화가 실시됐다. 2부에서는 최연식 시인의 ‘허름한 보폭 사이의 흔적’ 시 낭송과 가수 김현철의 ‘춘천가는 기차’ 노래, 최연식, 용혜원 시인과 김현철 씨가 함께 무대에 올라 서율의 진행으로 각자 시와 음악에 내재된 사랑에 대한 의미를 피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해운 통진도서관장은 “이번 무대가 문체부 공모에 선택돼 실시하게 됐는데, 성과가 너무 좋아 자체 공연을 계획할 예정”이라며 “도서관이 지역 문화예술 전파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11일 열린 ‘제7회 경기도연합회장배 노소 바둑·장기대회’에 참가한 바둑, 장기 기사들이 실력을 겨루고 있다. 3세대 간의 이해와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7회 경기도연합회장배 노소 바둑·장기대회’가 11일 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105명의 바둑, 장기 기사들이 분야별 토너먼트로 실력을 겨룬 결과 장기부문에서는 홍문표(오산시지회)씨, 바둑부문에서는 초등부 양우석(관산초등학교 4학년)군, 노인부는 정찬구(고양시덕양구지회)씨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글|김장선기자 kjs76@kgnews.co.kr 사진|최영석기자 choi718@kgnews.co.kr “비타민A가 소고기 보다 200배 많은 최고급 장어 맛 느껴보세요” 화성시 정남면 보통리 12-13번지 위치한 ‘장어집’은 소금구이만을 고집하는 전문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급의 장어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장어집’은 2년 6개월 전 최금열(53)사장과 부인이 기존 라이브카페를 리모델링해 창업한 후 ‘맛있는 장어를 싸게 공급한다’는 목표 아래 지금까지 고객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문전성시를 이루는 음식점의 공통점이 ‘맛’으로 승부하는 것처럼 이곳의 장어 소금구이는 장어고유의 담백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그 맛의 비결이라 함은 바로 작설차, 복분자, 풍천장어 등 3대 특산물로 유명한 전북 고창에서 장어를 공수해 이곳만의 노하우인 숙성방법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풍천’이란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을 말하며, 산란을 위해 장어가 바다로 내려가기 전 몸을 단련하는 곳으로 알려져 육질
경기신문 제3차 독자권익위원회가 30일 오전 수원 호텔캐슬 1층 커피숍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위원회에는 최기련 독자권익위원장(아주대학교 대학원 에너지학과 교수), 김효수 수원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홍성제 기술보증기금 수원기술평가센터 지점장, 이상명 서수원주민편익시설 관장 등 4명의 독자권익위원과 본보 김태호 제2사회부장 대행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들은 한 달간 본보에 실렸던 기사 내용과 향후 다뤄주기 바라는 기사 등에 대해 독자 입장에서 날카로운 고언을 제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신문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기련 : 경기신문 제3회 독자권익위원회 회의를 시작하겠다. 6월 한 달 동안 독자의 입장에서 경기신문을 보면서 좋았던 점과 함께 개선해야 될 점에 대해 말해 주시기 바한다. 우선 간략하게 의견을 주시기 바라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안건에 대해선 심층토론이 하도록 하겠다. ▶이상명 : 우선 오피니언 면을 읽다보니 최 위원장님을 포함한 칼럼진, 취재를 바탕으로 쓴 기자들의 생각 및 의견 등을 파악할 수 있어서 참 유익했다. 제가 평소 느꼈던 생각을 다른 이들은 어떻게 판단하고 생각하고 있을 지 비교해 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29일
경기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28일 오전 11시 호텔캐슬 3층 중식당에서 제1차 회의를 가졌다. 김효수 수원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이상명 서수원주민편익시설 관장, 조익환 경기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전무이사, 홍성제 기술보증기금 수원기술평가센터 지점장 등 5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위원회에서 최기련 아주대학교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회의에 앞서 경기신문 황호수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흔쾌히 독자권익위 위원으로 활동을 허락해 준 위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경기신문 독자의 대표로서 신문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고견과 채찍질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최기련 교수는 “독자권익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언론기관이 누구를 대변하는가를 판별하는 것”이라며 “경기도민들이 지역을 넘어 진취적이고 오픈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만큼 신문도 가능하면 그 독자들의 생각을 따라가야 한다고 보며 이를 감안해 위원회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효수 수원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은 “언론은 사회목탁으로 견제역할을 한다고 본다”며 “
이천시 증일동에 거주하는 김혜기(71·여)씨가 지역사회의 어려운 독거노인을 위해 써달라며 창전동주민센터에 성금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창전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 아들 박호영(41)씨와 함께 주민센터를 방문한 김혜기 씨가 배우자인 고 박종학씨의 유지를 받들어 자녀들과 의논해 1천만원의 기탁금을 매년 200만원씩 총 5회에 걸쳐 기탁하기로 했다. 고 박종학(구 이천세탁소 운영)씨는 이천시 율면 출신으로 이천시 창전동으로 이주해 이천시의용소방대장 및 이천시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박 씨가 지난 2008년 11월 암 투병 끝에 사망하자 고인의 유족들은 평소 지역사회에 남다른 애착을 가진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기탁을 결정했으며 김 씨가 향후 일신상의 이유로 기탁이 어려워질 경우 자녀들이 그 유지를 이어가게 된다. 이날 김 씨는 아들과 함께 연대 서명한 기탁서와 200만원의 성금을 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창전동주민센터 관계자는 “기탁금을 지역의 법정지원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 10가구에 20만원씩 지원하고, 향후 기탁금에 대해서도 기탁자의 의지에 따라 지역의
6월2일 실시되는 경기도내 교육의원 선거 7개 선거구 및 선거비용제한액이 확정됐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지난 26일 개정·공포됨에 따라 도내 교육의원 7개 선거구와 선거구별 선거비용제한액을 일제 공고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의원 제1선거구는 안양·의왕·과천·군포·광명시가 선거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제2선거구는 성남·구리·하남·광주시가, 제3선거구는 의정부·동두천·남양주·포천·가평군이, 제4선거구에는 부천·안산·시흥시가 각각 지정됐다. 제5선거구는 수원·평택·오산·화성시, 제6선거구에는 양주·고양·파주·김포·연천군, 제7선거구에는 여주·이천·용인·양평·안성시가 각각 선거구로 편성됐다. 이번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을 통해 경기도교육감은 도를 단위로, 교육의원은 선거구단위로 각 1명씩 7명을 주민이 직접 선출하게 된다. 또 선거와 관련, 지방교육자치법에서 규정한 사항으로 제외하고는 공직선거법 규정을 준용함에 따라 교육감 선거는 도지사에 관한 규정, 교육의원 선거는 지역구도의회의원에 대한 규정을 따르게 된다. 이와 함께 도선관위가 발표한 교육의원 각 선거구별 선거비용제한액에 따르면 도내 7개 선거구의 평균 선거비용제한액은 3억9천600만원에
경기도의회 의원 3명이 6.2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달 26일 열린 제247회 2차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양태흥(구리2), 박천복(오산1), 박형국(의정부4) 도의원의 사직안건을 처리했다. 제7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양태흥 도의원은 지난달 17일 구리시장 출마를 위해 도의회에서 의원직 사퇴의사를 밝힌 후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 후보등록을 했다. 또 박천복 의원은 오산시장에, 박형국 의원은 의정부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같은 날 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한편 도의원 3명이 사퇴함에 따라 제7대 경기도의회 현직의원 수는 116명에서 113명으로 줄었다.
삼일절을 맞아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종걸 민주당 의원이 안양 대림대학 한림관에서 ‘다시 그 경계에 서다’라는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삼일절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것은 독립운동가 조부인 이회영 선생의 삶과 정신을 좇아 쓴 책이라는 특징과 함께 뉴라이트와 현정부가 현대사 교과서 내용 수정강요, 건국절 논란 등 노골적인 역사왜곡을 진행하려는 것에 대한 엄중한 경고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MB정권 하의 대한민국은 일제시대와 다르지 않다”며 “MB정부는 국민의 피의 결실인 ‘인권, 민주주의, 서민의 희망과 꿈’을 모조리 빼았은 채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생존권마저 보장하지 않은 채 4대강사업, 뉴타운사업을 추진하는 등 건설 토건 사업을 위해 국민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를 ▲삽과 스마트폰의 싸움 ▲총알택시와 노선버스의 싸움 ▲벽과 문의 싸움 등 세가지로 정의, MB정권과 김문수 도지사를 심판하기 위해 진보개혁세력이 하나로 뭉치는 ‘야권단일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