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2일 오후 3시 고양시 킨텍스 이벤트홀에서 ‘심상정 이상, 혹은 현실’이라는 책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심상정 이상, 혹은 현실’은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 임순례 영화감독, 정태인 경제평론가, 이 범 교육평론가, 김태형 심리학자, 기 선 만화가 등 각계 전문가 22명이 서로 다른 시선으로 본 심상정의 인간적인 면모와 속내를 나타낸 책이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책의 공저자를 비롯해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등 정계인사, 김종인 헌법자문위원회 위원장, 최장집 전 고려대 교수 등 사회원로, 박찬욱 영화감독, 가수 이상은씨, 배우 오지혜씨 등 문화 예술계 인사,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등 시민사회계 인사 등 각계 주요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 경기도당이 지난달 26일 상무위원회를 열고 공직선거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15명)를 비롯해 비례대표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10명),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9명), 선거관리위윈회(9명) 등을 구성했다. 1일 도당에 따르면 공심위 위원장에는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인 정장선 의원, 부위원장에는 조정식, 백원우, 백재현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간사에는 하근철 도당 사무처장이, 김태년 성남 수정위원장과 이원욱 화성 을위원장, 박준 고양 덕양 을위원장, 이삼순 도당 여성위원장, 조복록 도의원, 김동구 도당 사무국장협의회장, 김경희 고양시의원이 공심위 위원에 임명됐다. 당외 인사로는 박현선 남북관계발전위원회 위원과 조윤정 한국다문화교육연구소 소장이 공심위 위원에 선출됐고 당외 인사 1명은 추후 임명하기로 했다. 또 비례심사위 위원장에는 문학진 의원, 부위원장에는 이찬열 의원, 간사는 하근철 도당사무처장이 각각 선출됐다. 비례심사위원은 이정국 안양 동안 을위원장, 윤화섭 도의원, 이정애 남양주 시의원, 박철수 도당 민원법률위원장, 박현선 남북관계발전위원회 위원, 조윤정 한국다문화교육연구소 소장 등이 맡게 됐으며 부위원장 1인은 추후 다시 임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재심위
경기도의회가 의결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추진되는 경기도의 사업을 뒤늦게 심의·의결하는 등 거수기로 전락하고 있다.특히 도의회가 구성한 특별위원회 회의에 특위 위원들이 절반밖에 참석하지 않아 파행 운영되는 등 스스로 위상을 실추하고 있다. 25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기획위원회는 이날 도가 제출한 365-24시 언제나 민원실과 경기일자리센터 등 8개 과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그러나 365-24시 언제나 민원실과 경기일자리센터는 이미 지난 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상태이다. 이에 대해 김대원 기획위 위원장은 집행부 관계자들에게 “이같은 집행부 측의 처사는 기구·정원 등 관련내용을 입법해야 하는 의회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며 “앞으로 도의회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기획위는 도의회의 심의·의결도 거치지 않은채 도가 직원들에 대한 인사발령과 함께 업무에 들어갔고 이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 도가 제출한 조례안에 대해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성남·광주·하남 통합시 설치법안에 따른 통합시출범추진단을 제외한 나머지 안건은 원안대로 의결하는 등 입법기
`1인8표제’가 적용되는 6.2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투표소에서 1, 2차로 나눠 4장씩 투표를 하면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이러한 내용으로 지방선거 투표방식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에선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역구 광역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교육감 ▲교육의원을 선출하는 만큼 유권자 한 사람이 무려 8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이 때문에 선관위는 투표과정에서 혼선을 막기 위해 투표소를 방문한 유권자에게 두 차례에 걸쳐 4장씩 투표용지를 교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가 결정한 투표방식에 따르면 유권자는 교육감, 교육의원, 지역구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투표를 먼저 한 뒤 2차로 4장의 투표용지를 더 받아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비례대표 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투표를 마치면 된다. 또 투표용지 색깔은 ▲백색(교육감, 광역단체장) ▲연두색(교육의원, 기초단체장) ▲하늘색(지역구 광역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계란색(지역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등 4가지로 구분된다. 선관위는 또 유권자가 정당추천과 무관한 교육감, 교육의원 선거를 먼저 기표할 수 있도록 해당선거를 1차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영세자영업자에게 저리의 자금지원으로 고금리 사채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사채청정 경기도 만들기’ 원년을 선포했다. 경기도와 경기신보는 25일 일자리 창출, 사채청정지역 구현을 위한 양주지점 개소식과 함께 ‘사채없는 사채청정지역 경기도 만들기’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60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 사채척결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함으로써 사채청정 경기도 만들기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를 위해 경기신보는 사채일소운동을 진행, 이미 도내 19개 지점에 ‘사채애로상담창구’를 개설해 재단의 저리자금 활용을 통해 이자 부담을 덜고 마음 놓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도내 전역의 재래시장에서 ‘사채 청정 시장 선포식’을 개최하고 재래시장 등을 현장 방문해 보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금융소외 자영업자 특례보증’, ‘자영업자 재기 특례보증(3월 시행예정)’, ‘일자리 창출 자금’ 등의 저리자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고금리 사채를 장기 저리자금으로 전환 지원할 방침이다. 또 각 지점에 일자리센터를 개설하고 일자리
성남·광주·하남시(이하 성광하) 통합 설치법안이 국회 상임위에서 통과되지 못하자 경기도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던 통합시출범준비단도 표류 위기에 처했다. 24일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에 따르면 도의회는 25일 오전 회의를 통해 도가 제출한 ‘365-24 언제나 민원실’과 경기일자리센터 등 8개 과 신설과 정원 증원 조정, 통합시출범준비단(한시기구) 설치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하지만 성광하 설치법안이 지난 22일 야당의 반발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조차 통과되지 못함에 따라 통합시출범준비단 설치지침이 포함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안 처리여부에 문제가 발생했다. 도의회가 상위법인 성광하 설치법안도 처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하위법인 통합시출범준비단 설치가 포함된 이 개정안을 원안처리할 경우 통합시출범준비단이 법에 어긋난 기구로 전락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도의회 한나라당 전동석 의원은 “개정안을 원안 그대로 통과시킬 수는 없고 그렇다고 8개 과 신설 및 정원 조정 안을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회의
도는 23일 경기농림진흥재단 회의실에서 농업기술원, aT센터, 농협, 농식품 수출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농식품 수출확대 전략발표 및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도는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 4억7천만 달러(한화 5천7억원 상당) 초과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다짐대회에서는 경기도 주요 수출전략과 지원 사업을 설명하고, 효과적인 지원체계 등을 논의했다. 참석한 수출업체는 “한결같이 농식품 수출도 이제는 우리나라 품격에 맞는 제품을 수출을 하여야 한다”며 포장디자인의 고급화, 안전성 중시에 부응한 해외인증 획득, 공동출하로 물류비용 절감 등을 주문했다. 안수환 농산유통과장은 “전국적으로 볼 때 금년도 1월 농식품 수출은 86년 이후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며 “이와 같은 증가세를 경기도 수출업체에서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금년도 수출목표 4억7천만달러 달성을 위해 경기도, 수출기업, aT, 유관기관 등이 협조 및 지원체계를 강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섭(46) 민주노동당 경기도당위원장이 24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선언 자리에서는 공약과 정책을 밝히는 것이 일반적인데, 아무리 좋은 정책과 공약을 내세운다 하더라도 이명박 정권 하에서는 실현되기 어렵다”며 “6.2 지방선거를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대한 심판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무상급식도 반대, 서민복지 예산 확대도 반대, 세종시도 반대, 국민들이 원해도 청와대 맘에 안들면 무조건 반대하는 민생을 외면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 대권을 향한 생색내기식 정책을 펼쳐온 김문수 도지사의 실정을 폭로해 도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야5당과 경기시민사회진영이 차이를 부각하기 보다 공통점을 이끌어내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중앙당에서 추진되고 있는 5+4 협상회의와 병행하는 경기도 5+1 협상회의를 구성, 4월 중순까지 후보단일화를 추진하자”고 야당 각 도지사 후보와 경기도당에 제안했다.
경기도가 도내 골프장 경쟁력 확보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정부에 골프장내 숙박시설 및 주택입지 규제 완화를 건의키로 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신규골프장은 ‘체육시설 설치 이용에 관한 법(이하 체시법)’ 상 골프장 내 입지규정에 적합할 경우 국토계획법에 의한 제2종지구단위계획(관광휴양형)에 따라 숙박시설 설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기존 골프장은 체육시설 내 원형보전녹지 활용 없이는 숙박시설 설치가 불가능하다. 도는 이에 따라 기존 골프장의 환경영향평가 시 협의된 원형보전지 준수 규정을 완화해 보전지의 10%에 해당하는 최소한의 유휴부지라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시행령 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도는 또 국토계획법상 골프장에 주택이 입지할 수 있는 규정·지침이 없는 점도 국토계획법의 제2종지구단위계획수립 지침상 골프장에 주택 입지가 가능토록 시행령 및 지침을 개정해 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 골프장에 대한 차등과세 및 국내 골프인구의 해외 유출 증가세 등으로 국내 골프장의 경영수지가 악화되고 있다”며 “숙박·주택시설 입지 등 골프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전국 31%인 147개(운영 117곳, 공사 30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차별금지법에 위반되는 자치법규를 정비한다. 도는 도내 7천524개 자치법규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장차법)에 저촉되는 지 여부를 검토, 법률에 맞게 정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우선 지난해 (사)장애인인권포럼을 통해 발굴한 도와 수원시 등 50만 명 이상 8개시의 자치법규를 올 상반기까지 정비할 예정이다. 또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화성시 등 23개 시·군은 상반기까지 차별우려 여부에 대한 자체 조사를 완료, 올해 말까지 정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자치법규 일제정비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뿐만 아니라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장애인들이 불이익을 당하거나 차별을 받는 조례나 규칙이 없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8개시의 자치법규 4천102개를 조사, 이 중 장애인법 저촉우려가 있는 자치법규 54개를 발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