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내 지자체장에 도전하는 출마자들이 너도나도 출판기념회를 통해 선거판에 뛰어들고 있어 올해도 ‘선거용 출판기년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선거를 앞둔 출마자들에게 있어 출판기념회는 자신의 얼굴을 알리는 동시에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줄 뿐 아니라 출마선언을 간접적으로 알리기에도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26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김용서 수원시장(한나라당)이 다음달 3일 수원 월드컵컨벤션홀에서 ‘로드맨의 꿈’이라는 책을 발간, 출판기념회를 통해 3선 도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염태영 민주당 경기도당 부대변인도 다음달 6일 호텔캐슬 컨벤션홀 2층 그랜드볼룸에서 ‘우리동네 느티나무’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 ‘염태영이 그리는 꿈의 도시 수원’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미 수원시장 출마를 선언한 염 부대변인은 삼성의 LED 등의 첨단기업 성장과 녹색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취약한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이재진 의원도 다음달 5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18평 사람들’이라는 책으로 출판기념를 열고 부천시장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이며 광명상공회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 농협이 공동으로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도는 26일 도청에서 김문수 지사와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태영 농협중앙회 신용대표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올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소기업에 2천억원을 지원, 4천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기업에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농협은 자금대출을 담당하며, 신용보증재단은 대출보증을 맡게 된다. 자금은 일자리를 1개 이상 만든 중소기업에 업체당 최소 5억원, 최대 1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대출조건은 시중 변동금리(현재 6.58%)에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황이다. 그러나 금리의 경우 도가 1.5%, 농협이 0.7%를 지원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도 대출보증시 수수료를 0.2% 감면해 주기로 했다. 도는 중소기업이 5억원을 대출받을 경우 도와 농협, 신용보증재단의 이자 지원등에 따라 연간 3천800여만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일자리를 창출할 경우 최대 5천만원을 특별 융자지원하기로 했다. 자금지원 희망 업체는 다음달 1일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 각 시.군 지점에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8일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감선거 입후보예정자 및 정당관계자를 대상으로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예비후보자·후보자등록신청 방법 및 구비서류에 관한 사항, 선거운동 방법 및 신고·제출 사항, 선거비용제한액 및 선거비용수입·지출보고서 작성 방법, 각종 제한·금지규정 및 벌칙, 선거관리위원회 단속방향, 공명선거 협조사항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성남권 통합이 성사된 뒤 경기도내 다른 지자체들의 통합 움직임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구도가 일대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24일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도내 지자체 등에 따르면 22일 새벽 성남시의회가 광주, 하남과 행정구역 통합의견 제시안을 찬성 통과시키면서 3개 시의 통합이 가시화되고 있다. 통합이 성사될 경우 성남권은 인구 134만9천여명, 면적 665.7㎢의 도내 제1 도시로 급부상하게 된다. 그러나 성남권은 통합으로 인해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판세가 안개속에 빠졌다. 우선 각 당은 수도권내 거대 지자체라는 상징성을 감안, 이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기존 인물보다 중앙에서 거물급 인사를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시장 출마를 준비해 온 각 당 후보군들은 출마를 포기하거나 무소속으로 전환을 모색하는 등 그동안 거론되어 온 후보진영의 일대 파란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그동안 통합에 반대해 왔던 분당지역 주민들이 한나라당 후보자들에 대한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하는 등 통합에 따른 해당지역 유권자들의 변화가 지방선거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더구나 ‘설마’ 했던 성남권의 통합이 성사되자 지난해
수원시민 10명 중 7명 정도가 삼성LED생산라인 이전이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경기발전연구소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9일 만 19세 이상 수원지역 시민 1천2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8.7%가 이같이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찬성 51.2%, 반대 48.8%인 결과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지역경제 위축에 대해 대다수 수원시민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세종시 입주기업과 대학에 대한 특혜가 지역갈등을 초래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는 응답이 72.9%로, 세종시 입주기업 및 대학 특혜 조치에 대한 불만 여론이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경기도 소재 기업의 세종시 유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74.1%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사)경기발전연구소 신장용 이사장은 “수원이 ‘삼성의 도시’로 불릴만큼 수원과 삼성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원시민과 40년 동안 애증을 함께 한 삼성을 지키는 일에 수원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
최근 들어 인구가 증가했는데도 불구 ‘6.2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정수가 줄어드는 경기도내 일부 시·군의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관련기사 4면 21일 도 및 도내 일선 시·군, 시·군의회 등에 따르면 경기도 선거구획정 위원회는 지난 20일 수원, 고양, 안산, 평택, 시흥 등 9개 지역의 기초의회 의원 정수를 1~2명씩 모두 12명을 줄이는 대신 용인, 화성 ,파주 등 3개 지역은 각각 5명과 6명, 1명씩 의원정수를 늘리는 내용의 31개 시·군의회 의원정수 및 선거구 조정안을 마련했다. 또 도의원 정수는 기존 119명(지역 108명, 비례 11명)에서 124명(지역 112명,비례12명)으로 5명이 늘어나도록 조정했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 인구가 대폭 늘어난 용인과 화성의 도의원 수가 각각 3명, 2명 증가됐다. 용인과 화성시는 지난해 말 인구가 지난 2005년에 비해 용인은 14만5천544명, 화성은 19만4천998명이 증가해 기초의원과 도의원 정수가 늘어났고, 파주는 6만1천241명이 늘어나 기초의원 정수가 늘어나게 됐다. 하지만 기초의원 정수가 줄어든 9개 지역 가운데 인구가 감소한 성남, 부천, 안양, 광명을 제외한 나머지 수원, 고양, 안산,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 방식이 김문수 지사가 재출마 할 경우 경선 대신 추대 형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관련기사 4면 원유철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21일 5층 도당 강당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언론 및 여론조사기관 등에서 조사한 김문수 현 지사에 대한 도민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같은 상황에서 도지사 후보 선출을 경선으로 하는 것은 회의적”이라며 김지사 지지입장을 밝혔다. 원 위원장은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후보간 큰 차이가 없다면 많은 출마자들이 나와 경선을 하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알리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면서 “하지만 지지율이 현격히 차이날 경우 경선을 치룬다면 자칫 하향 평준화로 해당 후보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발언은 김문수 현 지사가 최근 언론인클럽에서 도지사 재출마 의사를 간접 시사한 점을 감안할 경우, 김 지사가 재출마를 결정한다면 단독 추대 형식을 통해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또 “만약 (김문수 지사가) 불출마한다면 치열한 경선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본인도 경선에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와 경기교육감 후보의 선거비용 제한액을 각각 40억7천300만원으로 산정해 21일 공고했다. 도내 기초단체장 선거비용 제한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수원시로 3억8천200만원, 가장 적은 지역은 가평군으로 1억2천만원이다. 도내 기초단체장 선거비용 제한액 평균액은 약 2억200만원으로 지난 제4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의 1억7천700만원보다 14.1% 올랐다. 이번에 공고된 선거비용은 2009년 12월31일 현재 경기도 인구(1천147만6천295명)를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다. 선거권이 있는 19세 이상 주민수는 868만4천260명(재외국민 1만5천176명, 외국인 1천605명 포함)이고 세대수는 437만2천세대이다. 이는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후보자는 선거비용 제한액 범위 안에서 선거운동 비용을 지출해야 하며 선거사무장과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 예비후보자 회계책임자 등이 제한액을 0.5% 이상 초과지출한 사유로 징역형이나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그 후보자의 당선은 무효가 된다. 회계책임자는 선거일 후 30일까지 도선관위에 선거비용을 보고해야 한다.
경기도내 시·군의회 의원정수 및 선거구가 지난해 말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의해 일부 조정됐다. 학계와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관계자와 시·도의회, 시·도선거관리위원회가 추천하는 자 중 11명으로 구성되는 ‘경기도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의 주요개정안에는 도의원 정수가 기존 119명(지역 108명, 비례 11명)에서 124명(지역 112명, 비례 12명)으로 5명 늘어난다. 이는 인구 증감에 따라 도의원 선거구 획정시 의원 정수를 조정한 것으로, 시·군별로는 용인 도의원 정수가 4명에서 7명으로, 화성이 2명에서 4명으로 각각 늘어난 반면 연천은 2명에서 1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시·군 의원 정수는 미 개정으로 현행 정수인 417명을 유지했다. 이번 시군별 의원 정수는 인구수 50%, 행정동 50%를 기준으로 구리, 오산, 하남, 의왕, 여주, 동두천, 양평, 과천, 가평, 연천군 등 10개 시·군에 70명을 우선 배정한 뒤 남은 347명을 21개 시·군에 각각 배정했다. 이에 따라 2005년 말 대비 인구가 14만5천여명 증가한 용인시의원 정수는 현 20명에서 25명으로 5명, 같은 기간 인구가 19만5천여명 증가한 화성시의원 정수가 11명에서 17명으로
“한나라당은 다문화 가정 출신을 비례 대표에 배정할 것이며 뛰어난 무소속 단체장과 의원들을 적극 영입할 계획입니다.” 21일 한나라당 경기도당 5층 강당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원유철 도당 위원장은 6.2 지방선거 공천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원 의원은 또 공천 과정 부정행위 수사의뢰를 비롯 공천심사위원회 20~30대 젊은 인사을 중심으로 한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국민공천배심원단 구성, 여성 참여 확대 등 8대 공천 기준을 발표했다. 다음은 일문 일답. - 무소속 단체장 및 의원들을 적극 영입할 것이라고 했는데. ▲ 현재 무소속 시장 및 군수, 지방의원들이 많이 있다. 이들 가운데 존경받고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을 중심으로 적극 영입할 계획이다. 현재 대표적인 영입대상자로는 김선교 양평군수가 있으며 이미 성사 단계에 접어들었다. - 도당 국정보고대회가 오는 28일~29일 개최되는 것으로 아는데. ▲중앙당 차원의 국정보고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28일에는 의정부에서 열리며 29일에는 경기도당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부와 여당이 올해 집중적으로 이행할 세종시 문제뿐 아니라 서민·중산층을 겨낭한 경제정책, 학자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