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이용객 수요가 많은 경기도내 광역 심야버스 10개 노선의 배차시간이 단축되고 심야운행시간은 연장된다. 경기도는 심야시간대 통행객의 지속적인 증가로 지난해부터 연간 270여명 이상이 심야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을 감안, 2010년부터 43개 심야버스 노선 중 이용객이 많은 10개 노선을 선정해 배차시간 및 운행시간을 조정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원역~사당역(7770번), 경희대-양재역(5100번) 등 9개 노선은 배차간격이 5~20분 가량 단축되고 대화동~서울역(1000번), 백석동~서울시청(1002번) 등 7개 노선은 오전 1시30분~2시30분까지 운행시간이 연장된다. 또 혼잡 개선을 위해 3개 노선을 신설하고 잠재적 통행수요 전환을 위해 기존 46개 노선에 대해 이용수요 및 교통여건 등을 검토해 재조정하게 된다. 도는 이와 함께 연차별로 심야버스 노선 3개 구간을 신설하는 한편 46개 노선에 대해서도 이용수요 및 교통여건 등을 검토해 효율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버스정류소에서 제공되고 있는 버스운행정보 서비스도 심야시간대까지 연장하고 수도권 광역버스정보 연계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5월부터는 서울·인천지역에도 심야버스 운행정보를 확
경기도의회가 최근 초등학교 무상급식 문제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 일부의원들이 특정단체 행사지원금 예산 편성 후 해당 단체와 해외출장을 동행하는가 하면 검찰에 뇌물혐의로 구속된 정부고위급 관계자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작성하는 등 연이은 부적절한 행동으로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4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는 지난 1일 경기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당초 예산안에 없던 한국전통국궁진흥원(이하 국궁진흥원)이 주최하는 ‘필드아처리(세계활쏘기) 대회 지원’ 명목으로 5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이 예산안 심사가 계수조정을 통해 증액 결정된 후 문공위 소속 한나라당 최모 의원과 민주당 백모 의원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국궁진흥원 관계자들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필드아처리 대회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백래 문공위원장은 “남한산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차원에서 필드아처리 대회 지원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며 “대회 유치를 앞두고 직접 견학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양당 의원들 각 1명씩 동행토록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출장 경비 부분에 대해서는 문공위 소속 의원들 간 국궁진흥원에서 전액 부담했다는 설과 매달
<속보>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이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삭감된 초등학교 5, 6학년 무상급식 예산 650억원의 복구 대신 급식 대상을 전환키로 당론을 결정, 예산 복구를 원하던 시민단체와 야권, 경기도교육청 등이 이를 수용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의회 한나라당은 14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지난 13일 무상급식 협의체 자리에서 한나라당에서 제시한 절충안과 차상위 계층 급식지원 확대안 등 3가지 대안에 대해 집중 토론을 진행했다. 의총에 참석한 한나라당 의원들 중 95% 정도가 이 가운데 도서벽지와 농산어촌 지역 초등학생 전원, 도 전 지역의 4인 기준 가정 중 월소득 200만원 이하의 초·중·고등학생들에 대해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안을 채택, 당론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 안은 초등학교 5, 6학년 무상급식 예산 650억원에 105억원이 추가로 편성, 모두 755억원이 증액 편성되는 안으로, 한나라당의 저소득층 중심 급식확대 방안과 도교육청 입장을 반영한 ‘결합안’이라는 것이 도의회 한나라당 측의 설명이다. 이 무상급식안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올해 무상급식 혜택을 받던 차상위계층 130%(25만3천179명)보다 6만6천7
경기도는 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창업희망자를 지원하는 취지로 공동으로 주관한 G-창업프로젝트 1기 참가자들이 지난 9일 차세대 융합기술원에서 졸업식을 치뤘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 제2기 참여자, 제1기 졸업생 44명 및 졸업생 가족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졸업생들이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감사패 전달식이 마련됐다. 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6월 출범과 동시에 제1기 선정자(44명)와 9월 제2기 선정자(56명)의 예비창업 및 초기창업자를 선발, 창업교육에서부터 경영·기술지도는 물론 자금·입지지원 등의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 100명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참여자들은 지난 5개월 간 특허 20건, 의장 4건, 상표 3건, 실용신안 3건 등 지적재산권 30건과 사업자등록 37건, 연구과제 선정 6건, 고용창출 130명, 시제품제작 45건 경기도내 BI센터 7개사 입주 등의 성과를 냈다. 홍기화 대표이사는사말을 통해 “창업은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것이며 없던 가치를 창출하여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강력한 경제 부양책”고 강조하며 “결코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강한 추진력으로
각종 개발사업 추진 시 정부가 행사하던 권한이 시·도지사로 대폭 이양됨에 따라 경기도지사의 자율권이 대폭 확보, 앞으로 도 지역실정에 맞고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도시 건설이 가능하게 됐다. 도는 도시개발법 및 택지개발촉진법개정법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를 통과해 국가가 행사하던 권한이 시·도지사에게 대폭 이양됐다고 13일 밝혔다. 개정된 주요내용은 택지개발사업의 경우, 그동안 20만㎡(약 6만평) 이상의 지구지정(개발계획 포함)시 국토해양부장관이 독점해 지구지정 권한을 행사했던 것을 국가계획사업 등 국가가 필요할 때를 제외하고 시·도지사가 지구지정(330만㎡이상은 국토부 사전승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도시개발사업은 100만㎡이상에 대한 구역지정 시 국토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돼 있던 것을 협의로 갈음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도는 그동안 택지개발사업 및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제반 승인권한을 국가가 독점, 물량위주의 주택공급 정책을 펼침에 따라 도내 획일화된 아파트만 들어서게 되고 도로, 일자리, 문화가 없는 베드타운만 양산했다고 주장하면서 도시 및 주택사무 이양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지방에 권한을 이양할 경우 난개발이 우려된다는 정부 관련부처와 일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가 국내 최초로 경기 광주에 건립된다. 경기도는 농식품부와 480억원을 들여 국내 친환경농산물의 유통허브를 담당할 유통센터를 2012년까지 완공 목표로 사전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 실촌읍 삼리에 건립되는 유통센터는 친환경농산물의 청정이미지와 소비자와의 친화를 위해 일반소비자와 학생들의 견학코스 및 주변 정서에 맞게 환경친화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기존의 농산물도매시장이 갖고 있던 소음과 악취 등을 없애고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건립한다는 것이 도의 방침이다. 실제 일본 등의 친환경물류센터는 학교급식관계자와 학생, 일반 소비자 모두에게 꼭 들러봐야 할 교육적 가치를 지닌 명품 관광코스로 자리 잡고 있고 철저한 위생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도는 이러한 사례를 벤치마킹해 친환경농산물의 단순 물류, 유통에서 더 나아가 친환경농산물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유통센터의 시설기준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의 소포장실, 농산물 전처리실, 각종 첨단창고시설 등이 설치되며 아울러 친환경농산물 전시, 판매장 및 건학실도 갖추게 된다. 특히 유통센터 건립으로 상주인력이 2천여 명에 달
경기도가 경기도교육청과 진행하던 교육협력사업의 개선방안으로 전문적 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사업성이 떨어지는 등 관행적 연장 선상에 있는 사업의 경우 예산 지원을 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도교육국 설치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도교육청과 또다른 마찰이 예상된다. 9일 도에 따르면 도와 31개 시·군 지자체는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연평균 2천578억원 규모의 교육지원사업비를 도교육청에 지원, 이 가운데 69%를 프로그램, 운영비 등 소프트웨어 부분에 중점 투자했다. 도의 가용재원대비 지원 비율은 평균 6.3%로, 2006년 8.4%를 기록한 이후 2007년 7.4%, 2008년 4.3%로 감소추세를 보이다 2009년 5.0%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최근 취등록세 감소 등으로 세수 감세를 보이고 있는 도는 2006년 이후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가 없고 기존 교육사업에 대해 관행적으로 예산을 지원해 온 경향이 있는 사업의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지원제외 대상은 연 1회 전문가 평가보고회를 열어 객관적·전문적 평가를 통해 사업목적을 달성했거나 무의미한 연속 사업 등이다. 또 평가결과에 따라 도교육청과 협의해 향후 지원 여부과 규
경기도의회 한나라당과 민주당 간 합의를 통해 구성된 ‘초등학교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협의체’(가칭)가 명칭과 인원구성 문제 등으로 초반부터 잡음이 발생, 끝내 서로의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회의가 결렬됨으로써 사실상 사흘만에 무산됐다. 1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지난 11일 ‘학교급식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또 다음날인 12일 오전 9시에 제2차 회의를 가졌지만 이마저 결렬됐다. 경기도의회에서 진행된 제2차 회의에서 한나라당은 농산어촌, 도서벽지 학교뿐 아니라 월소득 200만원 이하 4인 기준 가정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농산어촌, 도서벽지 학교와 함께 급식지원을 위해 대응투자를 약속한 9개 시·군(최근 시흥시 제외)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할 것으로 요구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나라당 한규택 의원(수원6)은 “농산어촌, 도서벽지 무상급식 실시를 받아들이고 월 소득 200만원 이하로 낮춰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민주당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9개 시·군에서도 도의회에서 무상급식 예산이 통과되지 않으면 대응투자 방안을 고려하겠다는
무상급식 실현 경기추진본부(이하 추진본부)가 10일 경기도의회 정문 앞에서 도내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상급식 예산삭감 규탄, 교육감 탄압 중단, 학부모 시민대회’를 개최, 무상급식 예산 650억원 복구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추진본부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학부모 90%와 교사 84%가 찬성하는 여론을 무시하고 다수의 힘을 빌어 밀어붙이는 오만방자한 한나라당 도의원들을 우리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면서 “무상급식 예산 삭감 감행과 ‘행정사무조사’를 발의한 한나라당 도의원들을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추진본부는 “낭비성, 전시성, 중복성 예산을 줄이고 불요불급한 항목을 조정해 예산을 증액 편성하였음에도 불구, 오로지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무리하게 삭감했다고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그럴듯한 포장된 논리로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시키려 하지만 위선은 드러날 만큼 드러났으니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려 하지 마라”고 꼬집었다. 추진본부는 이어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삭감한 무상급식 예산 650억원을 전액
경기도의회 진종설 의장(한·고양4)이 내년 6월 2일 열리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고양시장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진 의장은 10일 “단체장 출마에 대한 기대와 권유가 커짐에 따라 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며 “10년동안 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의정활동 외에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지역 고양시 단체장 출마에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지역 발전 등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출마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진 의장은 2선의 현 강현석 고양시장과의 공천싸움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5~7대 경기도의회 의원과 7대 후반기 도의회 의장을 지낸 진종설 의장은 고양시 빙상경기연맹 회장을 역임하며 지난해 김연아 선수가 출전한 ‘세계4대륙 피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고양시에서 유치하도록 이끄는 등 지역사회에서 기반을 닦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