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어디에서나 동일한 번호(☎1688-9999)로 호출할 수 있는 통합브랜드 콜택시 ‘GG콜’ 확대 사업을 이르면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도는 7일 “빠른 시일 내 GG콜의 통일된 외형 디자인을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 내년 초 발대식을 거쳐 GG콜 운행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의 당초 계획은 이달부터 3개 업체 700대의 차량(택시)을 통합브랜드 택시로 선정, 시범 운행한 뒤 내년 7천대를 확대할 계획이었지만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시범 운행 없이 내년 초부터 7천대를 일시에 통합브랜드 콜택시로 운행하기로 했다. 도는 GG콜 택시의 외부 색상과 차량 위 택시표시 등 모양, 운전사 복장을 통일하고 모든 차량에 사고시 전후 15초를 녹음·녹화할 수 있는 영상기록장치도 부착할 예정이다. 또 모든 GG콜 택시는 금연택시로 운영된다. 특히 통합브랜드 택시 운전사는 비흡연자, 2년이상 무사고자, 한 회사 장기근무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며 과태료 등 행정처벌 4차례 이상 받은 운전사는 배제키로 했다. GG콜 택시가 운행을 시작하면 이용객들은 도내 어디에서나 동일한 전화번호로 통합브랜드 택시를 호출할 경우 가장 가까운 곳의 택시와
경기도의회 민주노동당 송영주 의원이 7일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도교육청 무상급식 예산 삭감에 반발, 농성에 돌입했다. 송영주 의원은 도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도 교육청의 무상급식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며 “도의회 예결특위 및 본회의에서 급식예산이 부활될 것을 확신하며 오는 16일까지 농성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지방교육 재정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큰 경기도가 부자감세와 4대강 사업에 의한 세입의 직격탄을 맞았다”며 “도교육청의 교육재정은 중앙정부 교부금 6천460억원 감소, 도로부터 510억원 감소 등으로 급기야 지방채를 발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몰리게 됐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또 “여론조사에서 도민의 90% 정도가 무상급식에 찬성표를 던졌지만 도의회 교육위는 무상급식 예산 650억원을 전액 삭감시키는 결과를 도민들에게 되돌려줬다”며 “10일 도 예결특위에서 마지막 교육청 예산 심의가 있는데, 현명한 결정으로 엎어진 밥상을 다시 치우고 차별없는 무상급식이라는 상차리기를 해 줄 것”이라고 촉구했다. 송 의원은 상황에 따라 철야와 단식 농성도 벌여 나가는 한편 2~3일 내 또 다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과정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오는 9일 센터 3층 국제회의장에서 도내 기업들이 FTA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FTA 활용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0월 15일 가서명이 이루어진 한-EU FTA와 지난달 6일 국회 비준동의안이 통과된 한-인도 CEPA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 시장진출 전략 및 관세감면을 통한 비용절감 방안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내년 1월 1일 발효 예정인 한-인도 CEPA와 공식서명 절차를 거쳐 발효가 전망되는 EU 등과의 FTA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세철폐 및 감축을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 반덤핑 조치 발동 가능성 완화 등에 따른 수출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경기중기센터는 FTA 관련 전문가를 초청, 첫 번째 발제자로 KOTRA 안유석 과장과 유희숙 차장이 한-EU FTA 및 한-인도 CEPA의 주요타결내용과 수출유망품목, 국내기업진출전략 등을 기업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한다. 관세청 FTA 최영훈 계장은 FTA체결국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비용절감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실무중심의 내용을, 삼정 KPMG 김우석 관세사는
“세종시 원안 추진, 경제발전 주춧돌” “세종시 건설은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고 대한민국 경쟁력 강화의 주춧돌로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경기도 출신 의원임에도 민주당에서 세종시 원안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혜영 의원(경기 부천)은 행정 비효율을 문제로 세종시 원안을 추진할 수 없다는 정부의 입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즉, 행정상의 비효율성 보단 국토 불균형에 따른 비효율이 더 크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 원 의원의 주장이다. 원 의원은 또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사업에 대해서도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내년 4대강 사업에 투자되는 예산이 5조4천억원인데, 이는 내년 한해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완전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연간 20만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결식아동 16만명 지원, 저소득층 96만가구에 에너지보조금을 충당하고도 남을 비용”이라며 “4대강 사업으로 인해 필요한 곳에는 예산이 지원되지 않고 22조나 되는 국민혈세가 불필요한 곳에 쓰이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해 6월 여의도 정당정치에서 탈피해 풀뿌리 지방정치, 시민참여정치, 현장정치로의 발전에 기여코자 ‘
경기도는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진행해온 도내 노후터미널과 버스정류장에 대한 시설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터미널과 정류장의 원활한 기능과 시외버스 이용개의 편의 증진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도는 총 29억6천800만원을 투입해 운영한지 10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된 터미널 13개소와 표지판만 있거나 비가림시설 등 이용자 편의시설이 없는 159개 정류장을 개선했다. 터미널시설개선은 대합실 의자 등 승객대기시설 설치, 대·소변기 교체 등 화장실 리모델링, 낡은 전기배선 교체, 매표창구 및 버스 운행안내시설 정비, 승강장 캐노피 교체 및 주차장 포장 등 터미널 기능과 이용객 편의시설에 역점을 뒀다. 시외버스 정류소 시설개선은 비가림 시설 없이 표지판만 있거나 표지판조차도 없는 정류소를 쉘터형 정류소로 교체하고 기존 쉘터용 정류소 중 낡고 훼손된 시설은 새 시설로 교체했다. 또 부대시설로는 운행노선 및 시간표 정비와 야간 이용객을 위한 형광등 설치, 의자 등 승객 대기시설 설치, 장애인 유도시설 등을 설치했다. 특히 시외버스정류소 시설개선사업은 도시환경과 친화적으로 설계해 노변 등 주변여건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치
경기도의회 입법활동지원위원회는 4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2009년도 의원 입법 활동 지원실적 등 입법 활동 지원 위원회 운영계획(안)’을 심사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익식 경기대학교 교수가 위원장에, 한규택 도의원(한·수원6)이 부위원장에 각각 선출됐다. 의원입법활동지원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익식 교수는 “의회의 주요기능인 입법기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을 다양하게 제시할 계획”이라며 “특히 내년에는 입법활동 지원 및 연간 기본계획 수립, 입법 활동성과 평가 및 개선, 입법과정에 필요한 자료의 구축과 그 인력의 확충, 입법 실적 우수의원의 홍보 및 포상, 선진외국과의 입법정보 교류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입법활동지원위원회 위원은 최병대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 겸 한양대학교 교수, 김익식 경기대학교 행정대학원장, 문원식 성결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장, 신원득 경기개발연구원 의정연구센터장, 이원희 한경대학교 교수, 조규윤 전 입법정책담당관과 이재진(한·부천5), 정문식(한·고양3), 한규택, 박세혁(민·의정부3) 도의회 의원 등이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6월 2일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교육감·교육의원 선거’를 앞두고 입후보예정자와 예비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등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내년 2월까지 지역을 돌며 ‘선거아카데미’ 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도 선관위는 입후보예정자 및 선거운동관계자의 필요욕구를 최대한 반영키 위해 도내 7곳에서 2천여명을 대상으로 입후보 준비행위 안내를 비롯해 선거운동과 관련한 법규 및 사례, 선거운동과 매니페스토, 효과적인 선거홍보물 작성 및 선거캠페인 기법 등 선거현장중심과 사례위주의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7일과 8일 양일간 용인시청에서 개최하는 선거아카데미는 전국 최초로 실시되며, 이 과정에서는 선거관련 분야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해 선거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위주형 정보를 제공하고 참가자에게 특별 교재도 배부할 예정이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내년 동시선거를 앞두고 입후보예정자 및 선거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고비용·저효율의 정치문화를 개선하고 정책중심의 선거문화를 확립할 수 있도록 이번 과정을 마련한 것”이라며 “입후보예정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13명의 의원 중 한나라당 의원이 11명을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초등학교 5, 6학년 무상급식 예산 650억원을 전액 삭감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 도의원이 예산 부활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는 초등학교 무상급식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13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자녀 중식지원비 증액, 교육환경개선사업 등에 우선 순위를 둔 한나라당의 교육정책과 상반되는 것으로,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이같은 주장을 한 내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한나라당 최환식 도의원(부천4)은 3일 ‘누구를 위한 고집들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도교육청이 요구한 무상급식 예산 650억원 편성에 동의하고 도교육청도 저소득층 자녀 중식지원비 149억원 증액에 동의하라”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무상급식 예산 삭감에 대한 책임을 상대에게 돌리고자 바쁘게 움직인다”며 “도의회와 도교육청간 싸움이 도민을 위해서라고 한다면 당장 감정싸움을 중지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도교육청의 내년 예산 가운데 1천억원이 넘는 예산이 예비비로 편성됐는데, 이는 무상급식비 650억원과 저소득자녀 중식지원비 149억을 합쳐도 799억원이고 이돈을
한나라당 경기도당이 경기도교육청의 무료급식 확대 정책을 강력 비판했다. 한나라당 도당은 3일 성명서를 통해 “도교육청이 무료급식 예산 확보를 위해 장애인지원, 유아교육, 학교환경개선 예산을 삭감했다”며 “이는 경기도 전체 교육을 망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도당은 “학교는 무료급식소가 아니며 학교는 교육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무료급식을 반대하는 이는 아무도 없지만 우리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치는 것에 교육예산이 온전히 쓰여진 후 무료급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당은 또 “이러한 교육정책의 전체모습에 대해 철저히 숨기고 도민을 선동해 제대로 된 교육을 망치려는 도교육감과 야당은 가슴에 손을 올리고 양심에 귀를 기울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나라당 도당은 도민과 학부모에 대한 당부의 말도 전했다. 도당은 “무료급식예산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무엇이 진정 우리 아이들 교육을 위해 우선돼야 하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며 “‘조삼모사’식 거짓말을 정확히 따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급식지원대상자를 변경해야 하며 교육청은 교육을 위한 예산을 삭감해 학교급식에만 몰두하려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사립유치원연합회는 2010년도 사립유치원 관련 예산이 올 대비 절반 이상 삭감된 것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경기도사립유치원연합회는 3일 기자 회견문을 통해 “도교육청이 초등학교 무상급식 650억원 확보를 위해 사립유치원에서 희생을 요구했다”면서 “형평성에 맞는 예산편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예결위에서 밝혀진 삭감 내역에 따르면 사립유치원 교사에 대한 교직수당과 처우개선을 포함한 유아교육 진흥사업 중 유아교육 지원 2010년 예산은 16억원으로, 올 36억원 보다 52.7% 줄었다. 또 유아교육활성화 연수비는 올 대비 7억원(58.3%), 유치원 종일제 운영비는 5억원(35.7%), 유치원교육과정 운영비는 11억6천만원(79.4%), 교재교구비는 17억원(85%), 사립유치원종일제운영비는 5억원(29.4%) 각각 삭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