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경기도당이 무상급식 사업비가 포함된 내년도 경기도교육청 예산안을 원안 가결한 경기도교육위원회의 결정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관련기사 7면 2일 진보신당 경기도당은 도교육청 예산 가결에 대한 논평을 통해 “이날 진행된 도교육위 본회의에서 김상곤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무상급식 사업비 995억원을 포함한 내년 교육청 예산안 8조2천176억원이 가결됐다”며 “도교육위가 무상급식 실현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결단을 내려 준 것에 감사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진보신당은 “이는 원안과 비교시 일부 사업 예산이 심의를 통해 전체 71억원 정도 감액된 것이나 경기도민들이 염원했던 무상급식을 위한 사업비는 원안 그대로 통과된 것”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또 “이제 도의회가, 도교육위원회가 제출한 예산안을 심의, 가결하면 모두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경기도 무상급식 시대가 열리게 된다”면서 “도의회가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기도교육위원회의 교육적 판단을 존중해 무상급식 사업비 만큼은 교육청이 제출한 원안 그대로 가결해줄 것을 간절히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도내 12개 기업을 이끌고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 큰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주 Pazhou Complex에게 개최된 ‘제106회 중국 광주 추계수출입교역회(The 106th China Import & Export Fair)’에서 총 458건, 4천489만7천 달러의 상담을 진행해 250건, 1천417만3천 달러의 계약을 달성했다. 이번 행사에서 기저귀 알람 제조업체 유경테크는 미국 내 유아용품 거래상인 T사와 2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또 독수리표 금고로 알려진 선일금고제작은 신개념 내화금고 루셀을 전시, 중동 홈쇼핑 J사와 약 70만 달러 가량의 TV 홈쇼핑방송 진행을 추진 중에 있다. 전동식 세탁물 건조기 제조업체 ㈜우리기술도 약 120건의 상담을 진행, 이란 건설관련 제품 거래업체 T사와 이란 내 아파트 내장용으로 설계할 수 있는지 상담을 진행, 약 4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우리기술 백철호 과장은 “이미 유사제품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제품의 기술력 면에 있어서 우리 제품이 우위를 점하
도내 지자체들이 자영업자의 휴·폐업이나 지역이전시 정책자금의 일시회수를 유예토록 한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아 가뜩이나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1일 중소기업청과 경기도에 따르면 중기청은 정부에서 소상공인에게 빌려준 정책자금에 대해 그동안 휴업이나 폐업시 전액상환을 요구했지만, 지난 8월부터 휴·폐업을 하거나 다른 지자체로 이전할 경우 자금상환에 대한 유예기간을 주기로 했다. 하지만 현재 도내 지자체에서는 정부의 정책자금 유예 조치를 제대로 추진하고 있지 않는데다 은행의 대출이자 중 일부를 지자체에서 보조해 자영업자의 대출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이차보전’ 지원도 중단되고 있어 자영업들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대출금 일시상환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자금부담 증가 및 재창업 기회 박탈, 고리사채 등 불법 사금융 이용에 따른 금융채무불이행자 양산, 문제까지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빠른 시일 내에 각 지자체에게 이차보전 지원 유지와 정책자금의 일시회수 유예 조치 등에 대한 협조를 강구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2014년까지 도내 중소기업이나 비영리 법인 및 단체, 공동주택(수도권대기관리권역의 아파트만 해당)에 설치된 보일러 버너 4천여대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저녹스 버너는 연료 및 공기의 혼합특성을 조절하거나 연소영역의 산소농도, 화염온도 등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대기질을 악화시키는 질소산화물(NOx)의 발생을 억제하는 버너다. 1톤 용량의 일반 보일러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할 경우, NOx 배출량이 53%이상 줄고 434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도는 2006년부터 저녹스 버너 보급 사업을 실시, 지난해까지 사업비 118억2천600만원을 들여 379대의 저녹스 버너를 보급했다. 올해도 적극적인 홍보와 대기오염 방지에 대한 관심 확대 등으로 당초 목표인 81대의 3배가 넘은 263대를 보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도는 보급된 저녹스 버너를 통해 매년 610여 톤의 NOx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자동차 배기가스 관리 강화와 함께 저녹스 버너 보급을 보다 확대해 대기질 개선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축구동호회는 지난달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중국 청년CEO 국제스포츠 클럽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번 경기에는 임기석 축구동호회장(문화공보위원회), 이백래 문화공보위원장 등 도의회 축구 동호회 회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청년CEO 국제스포츠 클럽은 세계 각국의 청년CEO와 스포츠를 통해 폭넓은 국제교류를 하기 위해 45세 이하 기업 CEO로 조직된 공청단(중국공산주의 청년단) 산하 단체로, 지난달 28~31일 도에 머물면서 삼성전자 및 월드컵경기장 방문, 도 기업인과의 상담회 등을 실시하는 한편 도 기업인, 도의회 의원 등과 각각 축구경기를 개최했다. 임기석 축구동호회장은 “이번 축구경기를 통해 중국 청년CEO 국제스포츠 클럽과의 친선관계를 구축해 향후 도-중국간 행정, 경제, 문화 등 다양한 협력관계를 모색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사회복지시설의 시설회계 투명성 제고 및 행정업무 간소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복지 시설 업무에 대한 전자화 시책’ 추진 실적에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해 각 시·군 지자체 사회복지시설 담당 공무원들의 관심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일 보건복지부와 도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해부터 민간 국가복지정보시스템과 공공기관 새올행정시스템 간 연계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사회복지시설의 각종업무에 대해 전자화 시책을 추진, 각 지자체 복지정책 평가지표로 ‘사회복지시설 온라인 보고율’을 반영하고 있다. 주요 보고대상으로는 ▲사회복지 관련 보조금 교부신청 및 정산 ▲생활인 명부, 직원명부, 후원금 수입내역 ▲예산서, 추경예산서 및 세입·세출 결산서 등 예산 관리 등이 있다. 하지만 지난 9월 14일 기준 온라인 보고율에 따르면 도 보고율은 50.9%로, 전국 평균 63.1%에도 못미치는 등 전국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자체별 보고율로는 31개 시·군에서 1위를 차지한 연천군(79.5%)을 비롯한 이천(73.9%), 과천(71.8%), 여주군(70.5%), 시흥(68.5%), 의왕(67.7%), 양평군(67.4%) 등 7개 시·군만 전국 평균을
내년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정부의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가 올해 보다 크게 줄고 균형재원을 목적으로 지원되던 부동산 교부세까지 지원이 중단될 예정이어서 도내 각 시군들의 재정난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앙정부 일부 부처들이 지자체별 국고보조금 예산안을 법정기한인 이달 15일이 넘도록 지자체에 확정, 통보하지 않아 예산편성 시기를 맞은 도내 시군들이 내년도 각종 사업을 구상하는데 혼선을 빚고 있다. 29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지방자치단체 국고보조금 지역별 배분내역’ 자료에 따르면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지자체에 지원하는 국고보조금은 31조1천145억원으로, 올해 33조4천593억원 대비 7.0% 감소했다. 이는 4대강 개발 사업과 부자감세로 인해 중앙정부의 재정여력이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국고보조금이 전년 대비 7.1% 감소한 16조1천977억원이고 기타특별회계 국고보조금은 9.1% 감소한 13조2천724억원, 기금 국고보조금이 15.5% 증가한 1조6천433억원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지방재정의 의존도가 높은 내년 지방교부세도 올해 보다 4조1천474억원이 줄어드는 등 경기도를 비롯한 대다수 시·도에서 올해 대비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G마크’ 획득 농특산물이 국내 유명 백화점에 상설 매장을 갖게 된다. 경기도는 죽전점에서 경기점으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문을 여는 용인 수지구 죽전동 소재 신세계 백화점 지하 1층 식품매장에 33㎡ 규모의 농특산물 전용 판매관을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부 품목의 농특산물이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일은 있었지만 지자체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브랜드의 백화점 상설 매장 개설은 전국 최초다.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는 G마크 전용 판매관에는 양평 떡국떡, 여주 쌀국수, 포천 한과, 경기미 등 도내 17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명품 농특산물 35개 품목이 판매된다. 도는 이번 백화점 상설매장의 판매 추이를 지켜본 후 신세계 백화점 본점과 영등포점은 물론 중국에 진출해 있는 신세계 이마트 10곳에도 전용관을 확대하는 등 해외진출까지 시도할 계획이다. 도는 신세계 백화점 전용관 입점을 기념해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경기점 지하 1층에서 경기도 농특산물대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경기동부인산농협 수삼, 잎맞춤 배 등 도내 22개 시·군에서 생산된 50개 품목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1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경기도는 오는 12월부터 화물자동차 사업자에게 지급하는 유가보조금 유류 구매카드를 종전 신한카드에서 국민, 우리카드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용 화물자동차 운전자들은 신한·국민·우리카드 3개사의 서비스를 비교해 가장 좋은 조건의 카드사를 선택, 유류구매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카드 발급신청은 다음달 2일부터 신한·국민·우리은행의 전국 영업점 어디에서나 가능하며 구비서류는 사업자 등록증과 자동차 등록증을 제출해야 한다. 그동안 사업용 화물차 운송사업자들은 유류구매 카드 사용이 신한카드로 한정돼 주유소마다 제휴카드회사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타 카드사와 제휴한 주유소를 이용할 경우 부가서비스를 포기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도 항만물류과 관계자는 “제도개선으로 카드 3사는 고객유치 경쟁차원에서 화물차 운전자 권익을 위한 부가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사업용 화물차 운송사업자는 결제가 발생하지 않은 기존 신한카드의 거래카드 사용 내역을 관련 시·군에 서면 신청해 오는 11월까지 정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북부 주요도로의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된다. 경기도 제2청은 올 연말까지 141억원을 투입, 교통혼잡지역 99곳에 대한 개선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도2청은 99곳 중 20곳에 대한 교통 개선사업을 이미 완공했으며 현재 79곳에 대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고양 47곳, 남양주 27곳, 파주 9곳, 포천 9곳, 가평 4곳, 구리 3곳 등이다. 도2청은 지난해 착공한 8곳 중 7곳을 완료했으며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 공사가 추진 중인 고양 자유로 구간은 다음달 완공할 계획이다. 또 올해 개선 공사를 시작한 91곳 중 파주지역 등 13곳의 공사도 마무리한 상태다. 가평군 설악면사무소 앞 사거리는 교통혼잡과 불법주차를 막기 위해 회전형교차로로 변경했으며 구리 동창교삼거리는 중앙분리대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했다. 도2청 관계자는 “교통혼잡지역 소통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차량통행 속도가 28%가량 향상되고 교통사고는 27%가량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