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광교테크노밸리 중기센터 내에 경기지역 출신 품질명장을 기념하기 위한 ‘일품공원’을 조성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일품공원’은 조선시대에 뛰어난 역량을 보인 장인에게 품계를 올릴 때 ‘일품 올린다’는 말을 사용한데서 유래한 것으로 일등 품질을 위해 노력해 온 명장들을 기리기 위해 명장들의 동판(핸드프린트), 안내표지판(시설개요), 야간조명 등을 설치한다. ‘품질명장’은 지식경제부가 지난 1991년부터 산업현장 근로자 중에서 품질 향상을 위해 분임조활동, 제안활동 등 기업체와 조직 차원의 품질경영 개선활동에 공적이 높은 장인을 선발해 지정하는 제도로서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천240명(경기도 110명)이 선정됐다. 그러나 그동안 노동부가 주관하는 개인 차원의 기능분야 유사 지정제도인 ‘기능명장’의 경우 일시장려금(2천만원) 및 기능장려금(매년 95만~285만원), 기능대학 학점 인정 및 교원임용 자격 부여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지는데 비해 ‘품질명장’은 명장증서 외에는 특별한 혜택이 없다. 한국표준협회 임현철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 품질경영의 중요성 인식 확산으로 도내 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헐리우드의 연예인 손자국보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한-칠레 FTA 발효 5주년을 맞아 15일과 16일 양일간 칠레 산티아고 쉐라톤 호털에서 ‘G-Fair 산티아고’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9월 24일에 개최된 ‘G-Fair(대한민국 우수상품전) 2009’의 연장선상에서 열리는 행사로, 도내 수출 유망기업의 칠레시장 진출 및 마케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수출판로 개척을 돕는다는 취지다. 이 행사에는 IT·전기전자, 산업용품, 소비재, 건축용품 관련 도내 수출유망기업 40여 업체가 참가하고 700여명의 칠레 유력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우수상품 전시와 더불어 사전 매칭을 통한 바이어와의 1대 1 수출상담회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와 함께 19일에는 남미 최대시장인 브라질 상파울로 지역에서 통상촉진단을 연계 운영, 참여기업의 남미시장 진출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시저파크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통상촉진단은 남미 지역 200개사 유력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기업들과 1대 1 상담을 벌이게 된다. 도 관계자는 “중남미는 2003년에서 2008년까지 연평균 5%의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있으며, EU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무역흑자
“담보·신용 부족 은행대출 문턱 높아… 사채시장으로” 내몰린 영세상인에 ‘자금수혈’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올해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은 최악을 기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려워졌다. 대기업의 경우 손쉽게 은행이나 제1금융권에서 자금 조달이 가능하지만 영세자영업자나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에 비해 담보 및 신용이 부족해 창업을 하거나 기업을 운용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클 수 밖에 없다. 이같은 상황에서 중소기업에게 보증서를 발급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받도록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관들의 역할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특히 전국 중소기업 중 33%가 위치해 있는 경기도의 경우는 더욱 절실하다 할 수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성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고객 중심의 공격적인 맞춤보증서비스를 펼친 결과 2004년에 3천739억원에 불과하던 보증지원을 2008년도에 3만3천527여개업체에 1조18억원을 확대 지원했다. 특히 자금지원에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영세소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기술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기술닥터’사업이 기업뿐 아니라 정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도가 기획하고 지원하는 1대 1 맞춤 현장 기술지원 사업인 ‘기술닥터’ 사업이 지식경제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는 ‘제5회 기업사랑 우수혁신사례’ 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인 대상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월 국가출연연구기관과 대학, 산학협력단 등 45개 기관 319명으로 시작한 ‘기술닥터’사업은 기술혁신 및 사업화 전담기관인 (재)경기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하고 있으며 기술, 인력, 장비 등 기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한 도내 기술관련 기관들과 과학 기술인이 연대해 기술적인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을 찾아가 문제를 해결,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수출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또 도의 기업SOS시스템, 환경닥터제 등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과 연계되며 솔루션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도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면 업체당 1억원 이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는 현재 기술닥터 활동을 통해 기업체로부터 322건의 기술애로 사항을 접수, 241건을 해결하고 81건은 해결작업이 진
경기도가 전국에서 신종플루 확진 환자 수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염병관리대책 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을 받고 인구 대비 공공 검진시설도 턱없이 부족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가운데(본지 11일자 1면) 진보신당 경기도당이 이에 대한 해결책의 일환으로 신종플루 무상 검진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는 가을철 등 계절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로 들어서게 되면 자연히 신종플루 감염 여부를 구별할 수 있는 확진검사의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신종플루 감염 여부 검사 비용이 5만원에서 최대 20만원에 달해 저소득층과 서민들이 감당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12일 진보신당 경기도당이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9월말 기준 국내 신종플루 확진 환자 2만5천46명 중 경기도내 확진 확자 수는 5천946명(23.7%)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 환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의 신종플루 확진 확자 수를 보면 지난 5월 39명에 불과했던 환자 수가 6월 192명, 7월 1천212명, 8월 2천560명, 9월 2만1천43명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가장 많은 확진 환자 수를 보유한 도 역시 전국 수치와 비슷한 증가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
국내외 최첨단 제품 등 미래기술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2009 한국전자산업대전’이 막을 연다. 경기도는 13일부터 16일까지 고양 일산 KINTEX에서 지식경제부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자산업진흥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09 한국전자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전자산업이 50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전자전(KES)’, ‘국제반도체산업대전(I-SE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 ‘국제IT융합국제전(Convergence Korea)’이 함께 열리며 삼성, LG, 닛산, 캐논, 알박 등 전세계 16개국 857개 업체(해외 186개 업체 포함)가 참가, 국제적 수준의 박람회로 위상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산업대전 주요 출품 품목은 디지털미디어 제품, 첨단IT 및 Display제품, 최첨단 반도체, IT융합제품 등이 있으며 테마관으로 3D Expo, 한국형 방송시스템, 그린 IT관 등이 선보여 날로 발전해 가는 첨단 디지털 제품과 기술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전시회 기간에는 ‘제4회 전자·IT의 날’을 기념한 각종 시상을 비롯해 해외바이어 초청
경기도내 기업들이 해외 인증 획득이나 대기업과의 접근성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최근 부천 소사구 송내동 소재 (주)GCM에서 개최한 경기도 수출기업협의회 서부지부 간담회 자리에서 기업들이 이같은 애로사항을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GGM의 이영식 대표이사는 “모터를 생산해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인증을 획득하는데 많은 비용이 드는 등 경제적으로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디지에스 김도희 대표이사는 “현재 중기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UT(University of Texas) 프로그램에 참여해 많은 혜택을 입고 있는데, UT 파트너가 대기업이어서 접근에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간담회를 개최한 경기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수출기업협의회의 활성화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 지원을 강화하고 ‘The Gateway to Global Business’를 위한 센터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2일 화성 정남면 계향리에서 고품격 경기미 생산을 위해 우렁이 및 오리농법을 이용한 친환경 벼베기 행사를 갖는다. 이 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 최영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농민, 농업관련 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 김문수 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벼 수확을 할 예정이다. 벼베기 행사를 실시한 친환경 벼 재배단지는 총 48㏊로 이곳에서 생산한 벼는 일반 재배농가보다 20%이상 비싸게 수매하고 있으며 정남농협과 생산단지 회원간에 생산량 전체를 계약해 재배하고 있다. 도 농산유통과 관계자는 “이번 벼베기 행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전국 최고의 고품격 경기미를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쌀로 공급해 경기미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밀가루 원료를 쌀로 대체할 수 있는 떡, 막걸리, 쌀국수 등 쌀 가공식품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국내 쌀값 안정 및 수급조절을 위해 쌀, 떡, 막걸리 등 1만여 톤을 일본, 미국, 유럽, 동남아 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서남부지역의 발전을 선도할 화성 봉담~동탄고속도로(17.8㎞)와 평택~화성간 십자형 고속도로(20.7㎞)가 4년 4개월 만에 공사를 완료, 오는 29일 개통된다고 8일 밝혔다. 봉담~동탄고속도로와 평택~화성간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중간지역에 서울에서 평택을 ‘Y자형’으로 연결하는 남북간 도로축으로, 경기 서남부지역의 교통체계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익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준공, 총 투자비 1조1천154억원을 투입한 이들 도로의 소유권은 국가에 귀속되며 ㈜경기고속도로가 30년간 운영관리권을 부여받아 운영하게 된다.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순환축인 봉담~동탄 고속도로는 3개의 나들목(봉담-정남-북오산)과 2개 갈림목(평택-서오산)이 들어서며 봉담 분기점은 봉담~의왕~과천간 도로, 동탄 분기점은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된다. 평택~화성고속도로는 나들목 4개소(안녕-향남-어연-오성)과 갈림목(평택-서오산)이 들어서며 평택분기점에서 평택~음성고속도로가 연결돼 서해안고속도로와 접속된다. 특히 평택~화성고속도로는 평택에서 화성까지 약 30분이 단축되는 등 경제적 측면에서 연간 3천억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내 건축물대장 상 20년이 지난 건축물을 노후·불량 건축물로 선정, 재개발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경기도 조례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효 판결<본지 5일자 1면>을 받자 도가 주거환경 정비구역지정 관련법 및 조례 개정에 착수했다. 하지만 도의 법 개정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권익을 위한 것이기 보다 주거환경개선사업 재추진에 따른 법적 잡음을 없애는 부분에 치우쳐져 있어 향후 도 및 지자체 등이 주거환경개선 사업 추진에 주민들의 반발 등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7일 경기도 및 안양시 주민 등에 따르면 도는 최근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관련해 서울고법으로부터 패소 판결을 받자 정비구역지정 관련법·시행령·조례를 개정, 각각 위임사항에 대한 조문에 있는 추상적인 부분을 보다 명확하게 구체화해 정비사업의 혼선을 줄이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국토해양부에 관련법의 개정을 건의했으며 이와 연계해 빠른 시일 내에 도 조례도 개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 중인 6개 지구 가운데 안양 2개 지구를 제외한 수원지구(세류·고등), 광명지구(신촌), 시흥(복음)지구 등 4개 지구는 토지보상 중이거나 공사 중에 있어 서울고법의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