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음식물 쓰레기의 적정 처리와 생활쓰레기 적체 및 쓰레기 무단투기행위를 줄여 청결한 명절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쓰레기 관리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관련기사 6면 도는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쓰레기 수거일 조정과 함께 대주민 홍보 및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유통매장의 추석선물 과대포장에 대한 지도·점검 등을 실시하고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쓰레기 처리대책 상황반과 시·군별 기동 청소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상습 지·정체 구간 도로변에 쓰레기투기 방지를 위한 수거함 설치와 함께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추석 연휴는 평년보다 짧아 도내 주요 도로의 지·정체 구간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단속 인력을 집중 배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 쓰레기관리대책은 ‘쓰레기 분리수거’ 및 ‘무단투기행위 단속‘에 역점을 두고 지역여건을 고려, 실효성 있게 추진될 예정”이라며 “청결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가 경기도와 서울시 간 시행에서 인천시까지 확대, 수도권 전역이 하나의 환승할인 혜택을 받게 됐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허준영 한국철도공사사장 등은 27일 ‘인천버스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 환승할인제 시행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합의, 다음달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번 통합환승할인제 확대 시행으로 경기·서울과 인천지역을 오가는 하루 평균 35만명에 달하는 환승 이용객들은 연간 최대 45만원의 요금할인 효과를 얻게 돼 서민들의 부담이 한층 가벼워질 전망이다. 특히 도는 인천시와 도내 시흥, 안산, 부천, 김포, 고양지역 간 대중교통 통행자의 환승 혜택이 클 것이며 경기도와 인천시를 오가는 많은 자가용 이용객들의 일부가 대중교통 승객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버스 수도권 통합요금제 확대 시행으로 통합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버스는 경기버스 1만143대, 서울버스 9천여대, 인천버스 2천200여대 등 모두 2만2천여대에 달한다. 인천버스 통합환승할인 방법은 기존 경기-서울에서 시행하던 통합환승할인제의 기본 골격을 그대로 수용하되, 인천 시내버스 중 지선·간선·간선
경기지역 주민들이 최근 2년간 자가용 이용을 줄이고 버스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개발연구원의 ‘경기도 교통정책의 성과와 방향’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6년, 2008년 2년간 버스 이용률은 27.02%에서 29.11%로 2.09%p 증가한 반면 자가용 이용률은 49.87%에서 48.93%로 0.94%p 소폭 감소했다. 이 기간 전철 등 철도 이용률은 광역철도 46㎞가 새로 개통됐음에도 불구하고 0.2%p 가량 감소했다. 철도의 교통분담률 감소는 고속도로에 비해 전철의 속도경쟁력이 떨어지고 경원선과 중앙선 등 노선주변이 상수원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규제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경기개발연구원의 분석이다. 김채만 책임연구원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속광역철도 GTX 건설, 광역전철 주변의 개발제한 해제, 광역전철 역사의 대중교통연계형 환승센터 전환, 전철 중복 버스노선 조정 등 광역전철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소속 의원 90명이 24일과 25일 이틀간 하남시 풍산동 소재 가나안 농군학교에 입교했다. 가나안 농군학교는 독립운동가 김용기 선생이 일제 치하 농촌계몽운동과 항일독립운동을 위해 설립한 곳으로, 새마을운동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도의회 한나라당 이태순 대표는 “가나안 농군학교에 입교하게 된 것은 그동안 일부 의원들의 음주파문으로 도민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점을 반성하고 실추된 한나라당을 쇄신,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결의를 다지기 위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도의원들은 24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군대보다 더 엄격한 생활규칙 속에서 생활을 하게 된다. 한편 김문수 도지사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등 중앙당 주요인사도 이날 가나안 농군학교를 방문, 의원들을 격려했으며 안상수 원내대표는 ‘중앙정치와 지방정치의 상생’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펼쳤다.
정부의 지방 중소기업 육성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경기도가 매년 대규모의 자금지원 융자를 시행하고 있지만 중소기업 지원 확대에 따른 이차보전금 및 수수료의 급증으로 도 중소기업육성기금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 정부의 자금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중소기업 육성정책에 따라 매년 1조원 규모의 자금지원 융자를 시행, 특히 올해에는 정부의 재정지원 확대 및 조기집행 방침에 따라 1조 5천억원으로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도의 지원금은 ‘지방 중소기업육성기금’에서 나오는 것으로, 기존 지방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정부의 지원 없이 도 예산과 각 시·군 지자체 등에서 일부 충당해 왔다. 하지만 2002년 이후 기금에 대한 예산 편성 어려움을 이유로 시 군 지자체의 지원도 거의 전무해지면서 도는 중소기업 지원금을 국비를 빌리거나 시중은행의 협조 융자 등을 받는 방안으로 대체했다. 이에 따라 2003년 이후 도 중소기업 육성기금은 지속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도 중소기업 육성기금 현황을 살펴보면 2003년 1조951억원을 기점으로 2004년 1조701억원, 2005년 1조444억원, 2006년 1조298어
도내 오존주의보 발령횟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가 지난 5월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시행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오존주의보 발령횟수는 8회로 2007년 16회, 지난해 13회 등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도내 설치된 65개소의 대기오염측정소를 통해 대기 중 오존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있으며 도시 중심을 4개권역으로 구분, 오존농도가 0.12ppm이상인 경우에는 ‘주의보’, 0.3ppm이상은 ‘경보’, 0.5ppm이상은 ‘중대경보’로 오존경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발령된 8번의 오존주의보는 성남·안산·안양권역, 수원·용인권역, 김포·고양권역, 의정부·남양주권역이 각 2회로 도 전역에서 고루 분포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존주의보 발령횟수가 감소한 원인에 대해 도는 지난해 보다 7월 기온이 낮게 유지됐던 기상적 요인 외에도 도 주요 정책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대책 확대,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관리 강화 등 수도권대기질개선대책을 적극 추진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오존발생 저감을 위해 도심지 시내버스의 천연가스버스 교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
민주당 장안구 당원들이 민주당 지도부의 공천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민주당 수원시 장안구지역위원회 상무위원 일동은 성명서를 통해 “손학규 전 대표의 불 출마 선언 이후, 선거가 불과 한 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공천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손 전 대표 불출마로 인해 이미 전략공천은 명분을 잃었음에도 불구, 민주당은 전략공천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며 여론조사 기관 윈지코리아 컨설팅에서도 이찬열(37.6%) 대 한나라당 박찬숙(35.5%), 이찬열(47.1%) 대 신현태(33.0%) 의 가상대결에서 이 위원장이 모두 우의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위원장 카드는 필승 카드라고 주장했다.
“정부지원금 최하위… 균형발전논리 역차별” 경기도가 최근 5년간 지방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취·등록세 수입 감소와 복지정책, 학교용지 매입비, 수도권 통합 요금제 환승손실금 등 법적·의무 경비 증가로 사용가능한 가용재원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향후 지방도 건설, 하천정비 등 도 자체 추진사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도가 재원마련을 위해 지방채를 해마다 늘려 발행, 재정자립도가 급락하고 있는데다 국고보조금 및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지원금 등 정부지원금도 전국에서 최하위를 차지, 균형발전논리에서도 역차별을 받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3일 도가 서울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경기도-국회의원 정책협의회’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가용재원과 법적·의무경비를 합친 도의 본예산 규모는10조751억원으로, 5년 전인 2004년 7조3천779억원에 비해 36.6% 늘었다. 하지만 법적·의무 경비의 계속된 증가로 도가 자체사업에 사용하는 가용재원은 2004년 1조6천467억원 이후 5년간 계속 감소, 올해 1조450억원까지 줄어들었다. 가용재원의 계속된 감소는 재원 확충을 위한 지방채 발행 증가로 이어졌다. 도가 발행한 지방채 발행 금액 추이를 살
경기도가 정부의 해양투기 규제 강화에 따른 하수 슬러지의 효율적 처리방안으로 기존 도 북부지역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 하수슬러지를 혼합, 소각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려 하지만 각 시·군에서 주민기피시설 설치에 따른 민원 발생을 우려,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향후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시범사업을 통해 현재 설치된 시·군 생활폐기물 소각장의 소각방식을 변경함에 있어서도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사업추진에 앞서 보다 신중하고 정밀한 사전조사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정부의 해양투기 규제 강화에 따라 2011년까지 도 북부지역의 하수 슬러지 해양투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오고 있다. 이는 현재 도내에서 발생하는 전체 하수 슬러지(하루 4천644톤)가 25%는 소각처리, 75%는 해양투기를 하고 있는 반면 1일 853톤의 하수슬러지가 발생하는 도 북부지역은 90%를 해양투기로 처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도 북부지역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 하수슬러지를 혼합, 소각하는 방식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각 시·군에서는 민원 발생을 우려, 사업 추진이 더져지고 있는 실
김민기 용인시의회 의원(44)이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국민과 당을 사랑하는 능력 있는 인재를 발탁한다는 원칙아래 다양한 후보군에 대해 철저한 검증절차를 밟아 전국 최초로 기초의회의원을 도당 대변인으로 선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용인 출신인 신임 김민기 대변인은 용인시의회 초선의원으로, 수원 유신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의원과 용인시의회 민주당대표의원을 맡고 있다. 민주당 경기도당 박기춘 위원장은 “김 대변인의 활발한 의정활동은 용인지역뿐 아니라 도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소신을 갖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의원으로서 당론을 대변할 충분한 능력이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주당이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