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처음으로 이르면 이달 말 고속도로 휴게소가 설치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화장실, 휴게소 등 편의시설 부족에 따른 졸음 운전, 갓길 주정차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했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3곳에 총 사업비 109억원을 들여 휴게소를 건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김한명 의원(고양6)이 지난 3일 제243회 임시회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의’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문제점 중 휴게소 부재를 제기, 도의 답변을 통해 알려졌다. 김 의원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전 구간에 걸쳐 휴게시설이 한 곳도 없다 보니 매년 200건의 교통사고 중 16.5%가 졸음에 의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잠시 쉬려고 위험한 갓길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등 제2의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문수 지사는 “도는 한국도로공사와 교통 혼잡으로 화장실, 휴게소 등 편의시설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3곳을 선정, 오는 9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답했다. 휴게소가 들어설 곳은 의왕시 청계동(조남방향)의 ‘의왕청계 휴게소’, 하남시 춘궁동(판교방향) ‘서하남 휴게소’, 구
경기도 제2도립수목원 개장이 지방재정난에 따른 예산확보 부족으로 기존 계획보다 3년이상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 산림환경연구원은 6일 “안산시 선감동 일대에 2011년 초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제2도립수목원(일명 바다향기 수목원) 1단계 공사를 2013년 말까지 완료한 후 2년간 보완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수목원 개장 시기가 당초 보다 늦어져 2014년 초, 아니면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 6월 공사에 착공, 내년 말 수목원 조성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으나 최근 4대강 정비사업 등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예산확보에 차질이 생겨 개정 시기가 늦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산시 선감동 산 90 일대 109㎡에 4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될 제2도립수목원은 1단계 공사에서 암석원, 도서식물원, 겨울정원, 바다전망대, 곤충생태원 등 29개의 테마공간과 관리동 건물 등이 건립되며 2단계 보완 공사를 통해 관람객 편의시설 등이 추가 조성될 방침이다. 도는 1단계 공사가 마무리돼 제2수목원이 개장되면 인근 20만㎡ 부지에 민간자본(2천여억원)을 유치해 호텔과 쇼핑몰, 수영장 시설 및 바닷물 스파시설 등을 갖춘 바다레저타운
경기도의회는 제243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신재춘 의원(한·용인1)을 선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신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에 박영철 의원(한·연천1), 간사에 이병열 의원(한·성남1)과 고영인 의원(민·안산6) 등 18명이 각각 선출됐다. 예결위는 위원 선임일로부터 다음해 6월 30일까지 활동하게 되며 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도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과 관련한 안건 등을 심사하게 된다.
고위직 정년 앞당겨 명퇴수당 받은후 재취업 매년 15명선 도시공사·도자진흥재단 등 진출 전문성·장악력 결여 조직 경쟁력 약화 초래 경기도 명예퇴직 공무원 대다수가 퇴직 후 곧바로 산하기관에 재취업하고 있으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근무년수를 채우지 못한 채 퇴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이같은 낙하산 인사로 산하기관들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어 퇴직공무원들 보다는 우수 전문 경영인들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김한명 의원(고양6)는 3일 제24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도는 그동안 고위공직자들을 인사적체 해소 등의 이유로 정년 1~2년 앞두고 명예퇴직을 받아 왔고 그에 따른 명퇴수당을 지급했다”며 “하지만 명예퇴직 공무원들 대다수가 곧바로 산하기관에 재취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05년부터 올해까지 명퇴 후 산하기관에 재취업하는 도 공무원 수는 20개 기관 68명으로 2005년에 14명, 2006년 13명, 2007년 17명, 2008년 12명, 2009년 12명 등 매년 15명 내외가 도 산하기관에 재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3일 오전 수원시 영화동 당사 5층 강당에서 정몽준, 공성진, 박순자 최고의원과 김문수 경기지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유철 도당위원장 취임식을 열었다. ▶관련기사 3면. 작년에 이어 1년 임기 위원장에 연임된 원유철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중심인 경기도의 도당위원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 의원은 “며칠 전 끝난 일본 선거는 국민과 함께하지 못하는 정치가 국민에게 얼마나 무섭게 외면당하는지 잘 보여줬다”며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인재영입위원회’와 ‘지방선거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공천시스템을 만들고 유능하고 경쟁력 있는 인물들을 폭 넓게 영입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어 정몽준, 공성진, 박순자 당 최고의원과 김문수 경기지사도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2010년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공성진 최고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이른바 ‘30년 주기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 의원은 “1949년 김구 선생이 피살되고 다음해인 1950년 6.25가 발발해 한반도가 격변을 겪었고,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피격된 뒤 1980년
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이 도정에 매진하자는 취지로 ‘도의회 자리 지키기’를 실천한 지 하루만에 이를 뒤집고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도당 위원장 취임식을 선택, 타당 의원은 물론 소속 당 의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오전에 예정돼 있던 소속 의원 2명의 도정 질의를 취소하고 ‘일문일답’식으로 진행되는 도정 질의 절차까지 ‘일괄질문, 일괄답변’으로 변경, 취임식에 참여하기 위해 짜여진 치밀한 작전(?)이라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3일 경기도의회 및 도의회 의원 등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이날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오전 10시부터 개최, 한나라당 의원 4명, 민주당 의원 1명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의’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나라당 소속 2명 도정 질의 시간이 ‘자료 준비 부족’이라는 이유로 갑자기 취소됐다. 그러나 도정 질의 취소는 오전 11시에 있을 원유철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의 취임식에 참여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도의회 한나라당 측이 민주당 측에 본회의 시간을 1시간 가량 앞당겨 줄 것을 건의했
경기도가 지난 6월 3일부터 5일간 개최한 ‘경기국제보트쇼’의 관람객과 해외바이어, 전시 참여업체 수 뿐 아니라 수출계약 실적까지 부풀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도가 참가 해외업체 수를 늘리기 위해 숙박비와 수송비, 항공비 등 과도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경기도의회 고영인 의원(민·안산6)은 2일 열린 제243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에서 “도가 경기국제보트쇼 방문객 규모가 23만7천명, 수출계약 및 현장판매액은 385건 8천9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집계했지만 이는 왜곡된 수치”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도는 방문객 수를 늘리기 위해 국제보트쇼 직전 1억원의 도정예산으로 걷기대회를 개최, 31개 시·군 생활체육협의회를 통해 3천여명을 동원하는 한편 보트쇼 개막일에도 8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조용필 콘서트를 기획해 3만여 명을 보트쇼 관람객 수에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고 의원은 “조용필 콘서트 관람객 중 보트쇼를 관람한 도민들이 이중 집계됐을 뿐 아니라 전곡항 관람객 19만여명과 탄도항 관람객 4만6천여명도 전곡항 참여자 상당수가 탄도항을 관람했다는 점에서 이중 집계됐다”고 주장했다. 그
도의회 한나라당이 의원신분에 위배되거나 당위신을 추락시키는 행위, 당리당략에 어긋하는 행동을 하는 소속 위원 등을 단속하고 분위기 쇄신을 통한 도민신뢰 회복을 위해 당 쇄신 위원회를 구성, 출당조치까지 강행할 방침인 가운데(본지 2일 3면) 소속 당 의원이 이에 대해 반기를 들고 나서 자칫 당내 내분사태까지 확대되지 않을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건설교통위 한충재(한·과천2) 도의원은 “민주정당에서 도의원의 개인적 소신발언을 쇄신대상으로 모는 철부지 소아병적 행태야말로 구시대 분열 정치작태”라며 “쇄신대상 1호는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지도부”라고 강력 대응했다. 한 의원은 “전체주의 집단이나 장병들의 병영생활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도의회 한나라당 지도부 행태에 실망을 금치 못한다”며 “출당조치를 하든 말든 상관없다”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 정치철학자 장자크 루소의 과두제 비판을 들며 “‘자유로운 것은 대표를 선출하는 순간뿐이며 일단 대표가 선출되면 다시 노예로 돌아가 버린다’라는 말처럼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당 지도부에 좌지우지되는 현실에 정치인에 앞서 도민의 한 사람으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의 이같은 발언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
경기도는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획득 우수 농축산물이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판매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 산하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권혁운)은 3일 이천 덕평힐뷰CC에서 도, 이천시, 덕평관광개발과 경기도 우수 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덕평힐뷰골프장은 클럽하우스에 농산물 판매코너를 설치, G마크를 획득한 경기미와 떡, 잡곡, 포도 등을 판매하게 된다. 도는 앞으로 도내 90여개 골프장과 우수 농산물 판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도내 전체 골프장에 판매코너가 설치될 경우 연간 50억원 이상의 농산물을 판매,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G마크 농산물 홍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예비창업자 및 업종전환자의 성공적 창업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 및 경영개선교육’ 및 ‘성공창업패키지 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동부, 서부, 남부, 북부 등 경기 4대권역별로 실시되는 ‘창업 및 경영개선 교육’은 지역 소상공인의 업종변경이나 신규사업 등 예비창업자의 창업을 돕고 기존사업자의 경영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내용은 창업환경의 변화와 불황시 성공전략, 사업 계획서 작성 및 수익분석, 프랜차이즈시스템 이해, 창업 자가진단, 기초 세무상식, 정부 지원제도, 마케팅 전략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절한 대응법과 경영혁신 마인드를 제고해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창업 및 경영개선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며 경기도 소상공인창업자금, 소상공인 정책자금 등을 연계해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성공창업패키지교육’은 소상공인의 성공창업을 위한 현장중심의 교육과 지속적 사후관리를 통해 다수의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해 전체 소상공인의 벤치마킹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절차는 예비창업자에게 창업적성진단, 이론교육, 현장실습, 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