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나라당이 최근 연이어 발생한 소속 도의원들의 음주추태 사건과 소속 기초자치단체장이 당원들과 단합대회에 참석해 향응을 제공했다는 혐의가 포착돼 경기도 선관위가 내사 중이라는 사실(본지 8월28일자 1면) 등으로 추락한 위신을 만회하기 위해 당쇄신 위원회를 구성, 추진키로 했다. 1일 열린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이태순 대표의원은 “소속 도의원들의 음주파문 등 여러 좋지 않은 사건에 한나라당이 연루되면서 최근 한나라당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며 “스스로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의지 표명은 물론 분위기 쇄신을 통한 도민신뢰 회복을 위해 당쇄신 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위원장을 포함, 5~8명의 의원들로 다음달 6일쯤 구성될 당쇄신 위원회는 의원신분에 위배되거나 당 위신을 추락시키는 행위를 한 소속 도의원들의 징계 수위 결정 및 사태 방지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이 대표의원은 당리당략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의원 등도 당쇄신 위원회에 회부, 강력 조치할 것을 시사했다. 특히 이날 총회 기타의견에서 교육위원회 소속 한규택 도의원(수원6)은 “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지역에서 열린 무상급식 반대 농성 현장에 나가 이를 격려하고 무상급
교육국 신설과 관련, 경기도와 도 교육청이 의견 대립을 보이는 가운데 도의회 내에서도 당간 대립 양상을 띄고 있어 ‘제2의 무상급식 사태’가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대표단과 위원장들과의 만남 자리에서 나온 교육국 신설에 대해 명칭 변경 안건은 논의 가능하나 조직개편 등 주요내용에 대한 개정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측은 오는 4일 심의될 예정인 교육국 신설을 골자로 하고 있는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통과되는 방향으로 중론이 정해졌다. 기획위원회 전동석(한·광명3) 도의원은 “교육국 신설 문제에 대한 한나라당 측 입장은 김상곤 교육감이 도 측과 의도적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라며 “도의회 교육위원장도 예전부터 교육국을 격상시키는 방안을 추진해 왔고 교육위에서 결정하는 문제이니 만큼 크게 걱정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측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크게 반대할 의견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민주당 경기도당 측은 이날 ‘경기도는 교육자치 침해말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라’라는 성명서를 내놓는 등 크
경기도의회(의장 진종설)는 1일 제24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돼 15일까지 진행될 임시회에서 도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 등을 결정하게 된다. 임시회 기간동안 교육국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배야줄기세포 연구지원 촉구 건의안, 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도 주민투표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18건의 안건이 심의, 처리될 예정이다. 특히 2일과 3일에 걸쳐 진행될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김영복 도의원(가평1) 등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 9명은 김상곤 도교육감을, 고영인 도의원(안산6) 등 민주당 소속 도의원 3명은 김문수 도지사를 상대로 정부의 행정구역 통합, 도의 교육국 신설, 일괄 무상급식 추진, 시국선언 참여교사 징계 등 주요현안에 대해 집중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각 상임위별로 파스퇴르연구소와 판교테크노 벨리, 경기창작센터 리모델링 현장, 용인~남사간 도로 확·포장공사 현장방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는 문화공보위 박형국(한·의정부4) 도의원, 기획위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크린경기회(김승재 회장)는 1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경기도 도시재정비촉진사업 제도의 개선방안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도내 12개시의 23개 재정비촉진사업지구를 대상으로 도시재정비촉진계획안 수립과정에서 나타난 제도적 한계 및 법령의 미비점을 파악해 개선방안을 강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제 발표로 나선 김태섭 박사(주거환경연구원)는 재정비촉진사업 23개 지구 현황 특성 분석을 통해 기반시설설치 및 원주민 재정착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기도 차원의 기반시설 설치비용의 분담기준과 용적률 완화를 제안했다. 이어 장윤배 박사(경기개발연구원)는 기반시설 분담기준과 함께 재원조달 방안도 제시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중석 교수(중앙대 도시공학과)는 재정비촉진 사업시기가 비슷하므로 이에 대한 전·월세 대란 대비, 이지형과장(도청 뉴타운사업과)은 대상지역의 특성은 다양하므로 경기도차원의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취업포털 최초로 구직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정보 전달을 위해 도내 대학생으로 선정된 ‘제1기 인투인 블로그 기자단’을 구성,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제1기 인투인 블로그 기자단 모집을 위해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 등 총 59명의 지원자 중 3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인투인 블로그 기자단은 올해 말까지 인투인의 행사, 경기도 고용지원사업 홍보, 대학과 주변에서 일어나는 취업 관련 정보를 취재해 인투인에 제공하게 된다. 인투인 블로그 기자단은 기사작성 여하에 따라 매월 기본 활동비 5만원을 받게 되며 매월 우수기자 3명을 선정, 장학금 20만원도 지급된다. 또 연말에는 최우수 기자상 및 특종상을 선정 총 100만원 상당의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31일 진행된 위촉장 수여식에는 경기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를 비롯해 도 윤병집 고용정책과장, 센터 임달택 기업지원본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 블로그 기자단 위촉을 격려했다. 경기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인투인은 경기도 구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통합된 하나의 번호만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도내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통합브랜드 콜택시’를 창설, 11월 첫 선을 보인다고 31일 밝혔다. ‘통합 브랜드 택시’는 단일 전화번호와 도·시·군의 통합 로고를 사용하는 등 공동 홍보를 하는 택시를 말한다. 도 통계에 따르면 도민 10명 중 1명은 하루에 한번 택시를 이용하고 있는데, 현재 도내에는 194개의 콜택시 단체와 232개의 호출 전화번호, 같은 지역에서도 수개의 전화번호가 있어 호출 번호를 모르면 114를 통하거나 콜번호를 알아야 하는 등 불편이 따랐다. 하지만 통합 브랜드 콜택시 등장으로 이러한 불편이 사라지게 된다. 특히 이번 콜택시는 운전사들의 복장이 통일되고 모두 금연택시로 운영되는데다 사고시 전후 15초를 녹음·녹화할 수 있는 영상기록장치도 부착돼 이용자들의 편의와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도는 우선 올해 말까지 시범적으로 경기남부지역에 2개시 콜센터와 700여대의 택시를 선정, 통합브랜드 콜택시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시범운행에서 발견되는 개선점을 보완해 내년 상반기에 통합브랜드 콜택시를 7천여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는 통합브랜드 콜택시 운행으로 도민의
주택 재개발·재건축 결정의 주요한 경계지침이 되고 있는 경기도의 관련 조례 개정 움직임을 놓고 도의원과 업체 관계자 간 이권개입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30일 과천 문원2단지 주택재개발추진준비위 등에 따르면 과천 별양·부림·문원2구역 단독주택재건축추진위원장인 K씨는 지난달 27일 과천시가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를 자의적이고 왜곡되게 해석해 해당지역에서 재건축사업시행이 어렵게 됐다고 주장하며 조례개정을 위한 청원서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앞서 과천시는 그동안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도시 및 주거환경정조례 개정을 청원한 데 대해 별양동 부림동, 문원2단지의 노후불량율 66.7%과 도로율 20%이상 확보 기준을 충족하지 않아 ‘재건축’ 대신 ‘재개발’로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마련했다. 문원2단지 주민들도 시의 이같은 계획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K씨와 청원서 소개의원으로 나온 건설교통위 한충재(한·과천2) 도의원 등이 3곳의 재개발 요건을 강화하는 청원을 도의회에 제시하는 통에 주민들의 공람공고까지 끝낸 이들 지역의 개발사업이 6개월째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씨와 한 의원의 청원내용에는 주택재개발 지정이
경기도의회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43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김영복 의원 등 12명의 의원이 3/4분기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선임,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 결정 등 활발한 의정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경기도 하천 점용료 징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경기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경기도 주민투표 조례일부개정 조례안 등 18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회기중 파스퇴르연구소 및 판교테크노 벨리,경기창작센터 리모델링 현장, 축산폐수처리시설, 용인~남사간 도로 확·포장공사 현장방문도 함께 진행된다.
경기도는 한류 바람을 세계로 전파하기 위해 국내외 대학생들로 구성된 ‘한류기사단’을 발족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류기사단은 한류의 확산과 한국문화를 국내외에 홍보하는 차세대 한류의 성장을 이끌 서포터즈로 공연, 관광, 방송, 음악,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로 각광받고 있는 장소나 소재를 탐방하고, 한류소식과 한류체험을 찾아 소개하는 등 한류 활성화 바이러스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한국을 쉽게 알릴 수 있는 흥미있는 이야깃거리(스토리텔링)를 발굴, 국내외 온.오프라인으로 홍보를 수행하는 등 문화적 감각을 갖춘 젊은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한류문화의 발전을 이끌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해 29일 파주 출판문화단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단순한 발대식 형식에서 탈피해 축제의 장으로 한류기사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김문수 지사 등이 참석한 발대식에서는 ‘한류를 알려 락(樂), 한류를 즐겨 락(樂’을 모토로 한류기사단들이 직접 참가한 공연, UCC 동영상 상영 등 콘테스트가 열렸다. 콘테스트에는 50여 개의 팀이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단청빛 한울, 가온누리, 미래숲, J-Line 등 총 7개 팀들이 참가해 여름방학 내내 갈고 닦은 끼와 열정을 겨뤘고,
남한산성의 가치와 역사인식의 재고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남한산성 역사관이 새롭게 재탄생한다. 경기도는 1999년부터 운영 중인 남한산성 역사관을 지난 5일부터 리모델링을 실시, 다음달 1일 재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역사관은 병자호란 기록화 전시관으로, 그동안 협소한 공간으로 인한 전시물 내용 및 배치가 제한적이고 유적분포 모형이 현재의 모습과 차이가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또 2010년 준공 예정인 남한산성행궁에 대한 정보가 없고 전시물의 관람동선 배치가 일관성이 없어 남한산성의 다양한 가치와 내용을 알리는 홍보공간으로 부족하다는 평을 들었다. 이에 따라 도는 조명, 도색 등 전시 공간을 개·보수하고 문화유산해설사 등의 의견을 수렴해 전시물 내용, 종류, 모양, 배치 및 영상물 등을 위주로 리모델링을 실시, ▲역사의 중심에 서있는 남한산성 ▲난공불락의 요새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중인 남한산성 ▲남한산성과 관련된 이야기 등의 주제로 새롭게 꾸몄다. 도 관계자는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앞으로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올바른 지식 및 긍정적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재개관하는 남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