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시작된 범국민적 지역사회 개발운동인 ‘새마을 운동’이 21세기를 맞아 새롭게 재탄생한다. 농촌진흥청은 생명, 환경, 전통문화가 조화된 쾌적한 자립형 복지농촌 실현을 위해 민간 농업인단체 주도의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추진할 이번 운동은 ‘공동체적 자립정신’을 기초로 농업인 스스로 농업·농촌의 새로운 소득자원과 가치를 창출하고 안전 농축산물 생산과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운동의 기본 정신은 ‘깨끗한 농업, 깨끗한 한국’(CACK:Clean Agriculture Clean Korea)이며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깨끗한 농촌 만들기’, ‘안전 농축산물 만들기’, ‘농업인 의식 선진화 운동’ 등이 있다. 추진 주체는 먼저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 등 농업인 학습단체 주도로 시작한 후 7월 중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 실천본부를 결성해 농업인학습단체, 농민연합, 품목별농업인단체, 환경농업단체, 학계, 소비자단체까지 참여하는 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진청은 선도실천 성공마을로 전국 270개 시범마을을 선정해 CACK 운동 6개 분야 85과제의 자율실천과 농업
애경그룹 유통부문에서 운영하는 AK몰이 9일부터 최근 해외연수나 학원수강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화상영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8일 AK몰에 따르면 AK몰과 에듀인이 함께 만든 화상영어 교육과정인 ‘콜앤토크(Callntalk)’는 200여명의 강사가 2만5천명의 회원에게 영어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규모의 해외 현지 티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커리큘럼은 실력에 따라 초급, 중급, 중상급, 고급으로 나눠 있으며 연령에 따라 중학생까지의 주니어 과정과 고등학생 이상의 시니어 과정으로 구분돼 있다. 또 영어 프리젠테이션, 전화영어, 비즈니스 영어 등 직장인에게 필요한 토플, 취업영어 등 학생에게 필요한 다양한 강의가 구성돼 있으며 수업횟수와 수강 개월수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AK몰 관계자는 “강사들은 미국, 영국, 캐나다, 필리핀 등 원어민 출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계 각국의 명문대학에서 경영, 마케팅, 회계, 무역 등을 전공했거나 다년간의 강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수강을 신청하고 결제를 마치면 레벨테스트를 진행하고 수업 받는 요일과 시간을 협의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AK몰은 신
IBK기업은행은 고객이 다른 은행의 자동화기기(CD·ATM)를 이용할 때도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등 직장인을 위한 월급통장 ‘아이플랜통장’의 우대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통장에 가입해 월 평균잔액을 30만원 이상 유지하면 가입 고객이 타행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을 인출할 경우 빠져나가는 1천원~1천200원의 이용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월 평균 4~5건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매월 6천원(연간 7만2천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타행 ATM 출금수수료를 면제받기 위해서는 급여계좌로 급여이체 실적이 있고 전월 평균잔액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이면 당월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아이플랜급여통장으로 급여이체를 이용할 경우 최고 1천만원까지 신용대출 ‘아이플랜 급여이체론’을 받을 수 있다.
아르바이트생 절반이 취업이 되지 않아 생계를 위해 일시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크루트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 577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의 형태와 근무조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5.6%가 ‘한국형 프리터’(취업이 어려워 생계를 위해 일시적으로 하는 아르바이트)라고 답했다. 일반적인 개념의 프리터라 할 수 있는 ‘일본형 프리터’(조직에 얽매이기 싫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 직장의 개념으로 하는 아르바이트)’는 16.6%에 불과했다. 한국형 프리터와 일본형 프리터는 아르바이트의 목적 뿐만 아니라 근무 조건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우선 주당 근무일수는 한국형 프리터가 4.8일, 일본형 프리터가 5일로 비슷했으나 일 근무시간은 9.2시간과 8.3시간으로 한 시간 가까이 차이가 났다. 반면 월 평균 급여는 한국형 프리터가 94만원, 일본형 프리터가 104만2천원으로 많이 일하는 한국형 프리터가 오히려 10만원 가량 적은 보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 직장에서 근무하는 기간 역시 4.6개월과 9.3개월로 일본형 프리터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처럼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일하는
경기침체로 지난 1분기의 주류 지출이 환란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증가율을, 담배 지출은 7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동안 빠르게 늘어났던 사교육비 지출은 10년 만에 최저 증가율을 기록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주류 및 담배의 명목 지출액은 지난 1분기에 3조3천58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조4천105억원보다 1.5% 줄었다. 이 감소율은 2002년 4분기(-1.9%) 이후 가장 크다. 특히 주류의 증가율은 -3.6%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한은 통계의 주류에는 업소나 식당에서 판매되는 것은 제외된다. 주로 가정에서 마시거나 야유회, 단합대회(MT) 등에 사용되는 술이다. 담배 지출액은 1분기에 1조9천23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조9천220억원보다 0.1% 늘어나는데 머물러 2002년 4분기(-4.9%)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불경기에도 가파르게 증가했던 사교육비도 주춤하는 모습이다. 지난 1분기의 명목 교육비 지출액은 9조9천8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9조5천268억원에 비해 4.0% 늘었다. 이 증가율은 1999년 4분기의 1.8% 이후 최저다. 1분기 기준 교육비 지출액 증가율은 2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 보금자리론이 변동금리 상품과의 금리 격차에도 불구하고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5월 중 보금자리론 공급액은 4천372억원으로 봄 이사철이 마무리 되면서 4월(4천627억원)보다 6% 줄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금자리론 월별 공급액은 올 1월 345억원에 머물렀으나 2월 947억원, 3월 3천017억원, 4월 4천627억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월 한 달간 상품별 판매비중은 고객에게 금리전환 선택권을 부여한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이 81%로 가장 높았고 일반 보금자리론이 11%를 기록했다. 이 밖에 0.2%p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인터넷전용상품 ‘e-모기지론’이 7%, 저소득층을 위한 ‘금리우대보금자리론’ 1% 순으로 집계됐다.
생산, 소비 등 10대 경기 선행지표가 7년 만에 모두 플러스로 전환돼 경기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를 근거로 하반기 경기 바닥론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8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6개월후의 경기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지난 4월 경기 선행종합지수는 전월 대비 1.6% 상승한 114.7로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지난해 5월 115.0이던 지수는 6월부터 내리막을 걷다가 올해 1월부터 4개월째 상승했다. 특히 4월에는 선행종합지수를 구성하는 10대 지표 모두가 2002년 3월 이후 7년1개월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됐다. 선행종합지수는 고용, 생산, 소비, 투자, 금융, 무역 등의 향후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10개 지표로 구성되며 원자료에서 계절요인을 제거한 뒤 해당 월까지의 3개월 이동평균을 적용해 불규칙 요인도 없앤 수치를 바탕으로 산출한다. 4월 세부 지표를 보면 구인구직비율은 37.9%로 전월보다 2.3%포인트 상승하며 7개월 만에 플러스로 바뀌었다. 실질 자본재수입액은 7조4천764억원으로 전월보다 3.7% 증가하며 7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실질 건설수주액은 전월보다 3.9% 증가한 6
수원시 영통구 삼성 디지털 단지 주변이 첨단산업지구로 급부상하고 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건설이 수원 영통구 원천동 343번지 외 8필지에 ‘수원 이노플렉스 아파트형공장’을 건설해 오는 10월 입주를 시작한다. 취득세와 등록세가 100% 면제되고 재산세는 향후 5년간 50% 감면 등 입주업체에게는 각종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기존 아파트형공장과는 달리 업종별로 3동이 분리 설계되고 첨단 원룸형 기숙사를 갖춘 R&D빌딩, 명품 비즈니스의 편의시설이 갖춰진 BIZ빌딩, 업그레이 된 정보통신전문 IT빌딩으로 세분화돼 있다. 3개동, 연면적 8만3천627㎡ 규모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355만원대로 서울지역 및 수도권지역보다는 최대 50%, 저렴하게 책정됐다. 이노플렉스는 IT산업에만 용이하게 건설돼 그간 제조업체 공장들의 불편함을 대폭 감소한 미래지향적 아파트형공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7월 개통예정인 경수고속도로, 경기도와 수원시가 1천400억원을 투입하는 도로 확장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서울과 강남 및 주요 광역도시와 쾌속으로 연결되는 교통망이 구축돼 주변에 속속 아파트형공장이 건립될 전망이다. 이랜드
농촌진흥청이 ‘육우(肉牛)데이’로 지정된 6월 9일을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육우에 대한 개념정리와 품질 우수성, 안정성 홍보 등 육우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8일 농진청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이 육우고기를 단순히 수입육이나 젖을 짜고 난 젖소 고기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절반이상이 육우를 수입고기(37%)나 젖소고기(34%)라고 답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고시한 ‘식육의 부위별·등급별 및 종류별 구분방법’에 의하면 육우고기는 젖소 수소 및 송아지를 낳은 경험이 없는 젖소 암소 또는 육용종·한우와 젖소의 교잡종 소에서 생산된 고기라고 규정하고 있다. 다시 말해 우유 생산이 불가능한 젖소 수소를 한우와 비슷한 사육법으로 키운 순수 국내산 쇠고기가 육우다. 육우는 지난해 16만1천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해마다 국내에 공급되는 쇠고기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2001년 육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1%에 불과, 90% 이상이 3등급 이하였지만 최근 육우에도 한우 사육법이 도입되면서 지난해 육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10.7%, 2등급은 32.1%로 고기 품질이 점차 향상되고 있다. 농진청 낙농과 조원모 연구관은 “육우는 한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9일부터 수수료를 대폭 낮춘 인터넷 전용 ‘NHCA e-프리미어인덱스펀드’ 를 홈페이지(www.banking.nonghyup.com)를 통해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NHCA e-프리미어인덱스펀드’는 기존 창구에서 가입하는 펀드에 비해 50%이상 수수료가 저렴하고 펀드 가입고객은 입금액의 0.3%에 해당하는 선취수수료와 0.5%의 보수만 부담하면 된다. 또 펀드 투자자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직접 투자성향 분석이 가능하고 투자설명서를 확인할 수 있어 펀드 가입 시간 및 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다. NHCA e-프리미어인덱스펀드는 NH-CA자산운용에서 운용하며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개인이면 누구나 신규가입과 추가적립이 가능하다. 한편 농협은 7월말까지 인터넷 전용 펀드에 가입한 고객들 중 전산추첨을 통해 1등(1명) LCD TV, 2등(3명) 넷북 등 총 170명의 고객에게 사은품을 지급하는 ‘e 찬스 사은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