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중앙회와 조합의 조직 및 인력에 대한 고강도 구조조정을 추진키로 했다. 그동안 논란이 되어 온 중앙회장의 권한을 비롯한 중앙회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회장임기 단임제’와 ‘인사추천위원회’를 도입하고 조합에 지원되던 무이자 자금도 단계적으로 농업인 직접 지원으로 개선된다.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은 7일 “농협에 대한 질타와 비판을 겸허히 수용해 농협을 농업인에게 돌려드리기 위한 강도 높은 구조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은 개혁방안을 밝혔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농협은 우선 회장이 가지고 있는 전무이사와 사업부문 대표이사 등에 대한 인사 추천권을 포기하는 뜻의 인사추천위원회를 도입한다. 중앙회 감사기구도 추천위에서 감사위원을 추천토록 하고 감사위원의 이사 겸직을 금지해 독립성·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앙회장의 선출방법도 선거 과열, 상호비방 등 직선제의 부작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편을 검토키로 했다. 또 지역조합 지배구조도 조합장 선거제도를 개편, 사업은 상임이사가 맡도록 했다. 농협은 또 경제사업활성화를 위해 조합에 지원된 무이자 자금 6조9000억원도 농산물 생산과 유통과 연계. 농업인 직접 지원으로 전환해 경영 취약 조합의 자율적인 합병을 유도하
중소기업이 정책자금을 신청하기 위해 단기간에 많은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의 각종 정책자금 융자제도를 통합하고 집행창구를 중진공으로 일원화하기로 한 ‘중소기업지원체제 효율화 방안’에 따라 중소기업 정책자금 신청 서류간소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 중소기업이 정책자금을 신청하려면 복잡한 사업구분에 따라 필요자금을 지원하는 사업 상담을 거쳐 신청서를 선택, 작성해야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신청서를 1종으로 통합해 중진공 지역본(지)부 담당직원이 해당기업에 가장 적합한 자금을 선택해 준다. 신청서류도 그동안 필요한 서류를 사업별로 최대 16종까지 일일이 행정기관에서 받급받아 신청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중진공이 직접 받거나 현장확인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표준재무제표증명원, 국세납세증명 등 5종의 서류는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서류발급번호를 신청서에 기재하고 특허·실용신안 등록원부는 중진공이 직접 발급받게 된다. 금융거래확인서, 시설자금신청 근거서류, 수출실적증명서 등 불가피한 서류에 대해서는 신청기업이 틈틈이 발급받은 자료를 중진공 직원의 실태조사시 확인 및 제출할 수
농촌진흥청은 토종 ‘우리맛닭’의 공급물량을 대폭 확대해 국가 연구사업에서 도출된 성과를 일반 소비자들에게 조기에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우리맛닭’은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이 1992년부터 15년간 재래닭 품종복원사업을 통해 100% 고유형질 복원에 성공한 순계와 국내완전 토착종 순계를 모본으로 육성한 품종이다. 첫 시범출시를 통해 토종닭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분양물량이 적어 그 동안 연구개발 성과를 산업계 전반에 확산시키는 데는 한계를 보여 왔다. 농진청은 우선 우리맛닭 종계 분양신청을 받아 한국토종닭협회와 공동으로 대상 업체를 선정 후 1월 중순 기술이전협약을 맺고 1월 하순 첫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 분양물량은 2만수 내외로, 약 200만 마리의 우리맛닭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농진청은 이번 종계분양을 통해 수입종자(2008년 수입액 56억원) 국산화 대체효과 등 총 450억원에 달하는 경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진청 가금과 오윤용 연구관은 “2012년까지 종계 공급물량을 6만수까지 늘려 국내 토종닭 수요량의 10%인 600만수 정도를 우리맛닭으로 충당하고 소
삼성전자가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 ‘CES 2009’에 참가해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총 2628㎡(795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CES 중앙홀에 마련, ‘완벽을 위한 열정(Passion for Perfection)’ 전시 콘셉트로 TV, 모니터, 디지털 액자,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캠코더, 휴대폰, MP3플레이어 등 550여 첨단 디지털 제품을 출품한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해 IFA 2008에 이어 올해 CES 2009에도 전시장 입구에 40, 46, 52인치 TV 117대를 이용한 거대한 ‘크리스털 기념비’를 마련해 관람객의 시선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7일 농촌현장 ‘12대 지역특성화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비상대책상황실’ 및 ‘농촌현장지원단’을 발족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농촌현장지원단은 단장(국장급) 아래 ‘녹색일자리 팀’, ‘현장사업 팀’, ‘총괄운영 팀’ 등 총 3개 팀 9명(정규직6명, 인턴 3명)의 상설기구로 전국의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일선 기관과 긴밀한 연계체계를 유지하면서 농촌현장 사업을 지원·운영할 예정이다. 또 농촌현장지원단은 올해 예산의 조기집행과 농촌지역 등에 일자리 창출 및 고용유지를 최우선으로 농산물 수출지원, 농가경영비 절감을 위한 농촌 4대 현안(에너지절감, 사료비절감, 로열티대응, 화학비료 및 농약절감) 대응, 12대 지역특성화 사업과 현장 연구 등 국가적 어젠다를 추진하게 된다. 한편 이 청장은 이날 농촌 현장책임자인 각도 농업기술원장을 소집,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대통령 연두업무보고 및 신년 국정연설 후속조치 사항을 지시하고 경제위기 극복대책 등 현안의 신속
경제여건 악화로 자금난에 처한 사업자들을 위해 부가가치세 조기환급이 실시된다. 국세청은 6일 2008년 제2기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대상자는 503만명(개인 454만명, 법인 49만명)으로 오는 28일 확정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정신고는 법인사업자의 경우 10~12월 기간의 사업실적을, 개인사업자는 지난해 하반기 사업실적에 대해 세금을 신고·납부하면 된다. 국세청은 최근 경기여건 악화로 설 명절 전 종업원 임금, 거래처대금 등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사업자들을 위해 15일까지 부가세 신고서를 제출하는 기업들에게 23일까지 조기환급을 실시하기로 했다. 설 전 지급될 조기환급금은 약 5∼6만 명을 대상으로 2∼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은 또 그동안 명절, 연말 등에 실시하던 부가가치세 환급금 조기지급을 앞으로는 매달 시행하기로 하고 20일까지 조기환급 신고를 하는 사업자에게는 매달 말까지 환급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또 거래처 부도, 금융경색 등으로 자금이 부족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납부기한 연장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번 확정신고 기간 중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필요한 항목(화면)만을 선택해 입력할 수 있고 예
농촌진흥청은 기존 찹쌀보다 각종 병해에 강하고 품질과 수확량이 우수한 차세대 찰벼 신품종 ‘백옥찰’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백옥찰은 벼 재배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3대 병해인 줄무늬잎마름병, 도열병, 흰잎마름병에 모두 강한 복합내병성 특성을 가진 찹쌀 신품종이다. 특히 백옥찰은 기존 재배 품종인 ‘신선찰벼’의 쓰러짐과 낮은 수량성을 극복했고 병에 약한 ‘동진찰벼’의 약점을 동시에 해결한 고품질 다수확 병해 저항성 품종이다. 다 자란 벼의 키는 81㎝로 신선찰벼와 비슷하지만 줄기가 튼튼하고 수수는 3개 정도 적지만 수당립수는 23개 많다. 자연재해인 냉해에 약간 강한 편이고 평균 쌀 수량은 일반벼 품종과 비슷한 532㎏/10a로 높은 편이다. 백옥찰은 찹쌀의 품질은 양호하나 키가 다소 큰 편이므로 질소질 비료는 반드시 표준량 이하로 주어야 하고 찬물이 드는 곳의 재배를 피해야 한다. 농진청 송유천 박사는 “재배가 쉽고 찰벼 품질이 우수한 이번 새품종이 현재 보급되고 있는 많은 찰벼 품종을 대체할 것”이라며 “종자증식 과정을 거쳐 2010년 농가에 본격 보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경기지역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이 대폭 확대 시행된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6일 올해 경기지역 농지매입사업 예산이 지난해 보다 36억원 증액된 152억으로 확정됐으며 신청횟수도 4회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농지매입사업은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따라 정부예산의 조기집행과 취약계층인 농어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신청기간도 앞당겨 2일부터 21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또 3월, 6월, 9월에도 농가의 신청을 받아 과다한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를 도울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6일부터 3월 31일까지 IT제품들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장만할 수 있는 아카데미 대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가 창립 4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예년보다 더욱 다양한 제품과 풍성한 혜택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X360이나 X460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명품 노트북 가방과 마우스, 4GB USB 메모리 등의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또 TV 겸용 풀HD 모니터(T240HD, T260HD)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용평리조트 할인권 3종과 유명 스포츠브랜드 Helly Hasen의 스포츠백 등을 제공한다. 프린터 구입시에도 구매 모델에 따라 무선 광마우스, 컬러레이저프린터 전용지 등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된다.
농협경기지역본부는 6일 지역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지점장급 인사자 31명에 대한 임용장을 교부했다. 이번 지점장 인사는 3급 7명과 4급 1명에 대한 전례없는 파격적인 지점장 인사로, 지난달 24일 경기 관내 31개 지점에 대한 보직공모 실시 후 신청한 대상자에 대해 엄격한 보직공모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해 선발된 5명도 함께 임용됐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의 4급 지점장은 여성지점장으로 4급에서 지점장에 임용되기는 경기도내 역사상 처음이며 경기농협이 공모 방식으로 지점장을 뽑은 것도 이번이 첫 시도다. 향후 이번 공모를 통해 임명된 지점장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느냐에 따라 농협의 인사체계가 더욱 달라 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준호 경기농협본부장은 “올해는 변화와 개혁의 정신으로 농업인과 고객을 진정으로 섬기는 자세로 맡은 바 업무에 충실히 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