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20일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 6차 신청접수가 마감되므로 중소기업들이 서둘러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4일 밝혔다. 경기중기청은 CE(유럽공동체마크), NRTL(미국국가시험인증소), RoHS(유럽전기전자장비유해물질사용제한) 등 81개 인증분야를 대상으로 인증신청과 제품시험, 컨설팅 등 해외규격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비용의 50~70%, 인증 1개당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연간 1t이상의 화학물질을 EU국가로 수출·입할 경우 위해성 정보 여부를 의무적으로 유럽화학물질청(ECHA)에 등록하도록 한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에 대해서도 사전등록을 추가 지원한다. REACH 사전등록은 다음달 1일까지 등록해야만 2018년까지 유예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지난해 756개 기업이 4537개 인증을 획득하고, 올해는 243개 기업이 1458개 인증획득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청방법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출력한 후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공공구매조사과에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4일 농업과학교육관에서 농작업 환경개선 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추진한 실적을 분석하고 우수활동사례와 현장 문제점을 발굴, 내년 사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내·외부 전문가와 농업인 등 250명이 참석해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평가회에서 한양대 이수진 교수가 ‘농작업 환경개선 추진결과 및 향후방향’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같은 대학 김혜진 교수는 즐거운 농작업 체조를 시범공연해 참석한 사람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각 시·군은 농작업 보조구를 전시했으며 화성, 이천, 안성에서는 농작업 안전 모델 시범마을 추진 사례를 발표해 현장농업생활에 활용토록 했다. 도농업기술원 김영호 원장은 인사말에서 “도농업기술원은 농작업의 재해발생을 줄이기 위해 농작업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과 능률적인 농작업 환경 조성, 농작업재해 예방 관리 체계 확립 등을 도내 전체마을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경기지사와 인크루트㈜가 주관하는 ‘2008 경기도 장애인 채용박람회’가 6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경기불황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42개 업체에서 170여명의 장애인을 채용할 계획이며 삼성전기, BK LCD 등 대기업과 100인 이상 유망 중소기업 18개사가 참가한다. 생산직과 단순노무직, 사무직, 경리직, 고객상담직, 경비원, 미화원, 세차원, 주차안내원을 비롯해 웹프로그래머, 간호사(간호조무사), 간병인, 매점 점원 등 다양한 직무로 장애인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박람회 당일엔 수원역 매산지구대 앞(오후 1시 30분부터 수시 운행)과 성남 오리역 5번 출구(오후 1시 30분부터 30분 간격 운행) 앞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며 현장면접을 희망하는 구직 장애인은 이력서와 복지카드 사본을 지참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경기지사 고용촉진팀(031-231-9101~5)으로 문의하면 된다.
KIKO 피해기업들이 KIKO 판매 은행들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환헤지 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와 소송을 위임받은 대륙과 로고스, 안세, 프라임 등 4개 법무법인이 120여개 기업의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들은 소장에서 KIKO 등 파생상품의 구조가 기업에게 지나치게 불리한 조건으로 이뤄졌다는 점과 이같은 상품을 중소기업에게 적극 권유하며 판매한 은행의 부도덕성 등을 문제삼고 KIKO 상품의 계약 무효 및 은행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들은 “법리적으로나 상도덕상 은행들은 중소기업에게 너무나도 몹쓸 짓을 했다”며 “반드시 은행의 잘못을 밝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공대위 관계자는 “은행들이 거래기업인 중소기업에게 심각한 손해를 끼치고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여기고 또 책임을 느끼지 못하는지 이해가지 않는다”며 “이번 기회에 기업과 은행의 관계를 재정립해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반복되기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공대위는 KIKO 등 파생상품 계약으로 인해 기업의 유동성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 더 이상 계약 이행이 어려워
농협경기지역본부는 다음달 10일까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의료진과 함께 남양주시, 이천시, 오산·화성시, 양평군 지역에서 경기보험 계약자와 농업인에 대한 무료순회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무료순회진료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소속 의료진 20여명이 참여하고 최첨단 진료 차량도 투입된다. 올해 시범사업인 순회진료는 남양주시와 이천시, 오산·화성시, 양평군 지역을 순회하게 되며 첫날인 3일에는 남양주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응급의학과, 내과, 정형외과를 포함한 안과, 이비인후과, 가정 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종합병원급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약 1000여명의 농업인에게 순회 무료진료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순회진료활동 중 현장에서 해결할 수 없는 중증환자에 대한 전문의료진의 진료 등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길버트 발리바세카 부케냐 우간다 부통령 일행은 3일 농촌진흥청을 방문해 이수화 농진청장과 양국간 농업기술 교류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부케냐 부통령은 이수화 청장으로부터 농진청의 주요 연구현황과 업적에 대한 설명을 듣고 농민교육시설 및 기아 문제로 고심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보급체계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수화 농진청장은 이 자리에서 “농진청은 아프리카 알제리와 모잠비크, 수단 등과 이미 농업기술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며 “우간다의 농업발전을 위해 양국간 농업기술분야 교류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케냐 부통령은 “한국의 농업·농촌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빈곤퇴치를 위한 노력에 농진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홍기화 대표이사와 고일현 노동조합지부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은 3일 경제난 극복 및 노사 상생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사화합 선언식을 가졌다. 경기중기센터 노사는 선언문을 통해 노사화합과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해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에 일익을 담당하고 신노사문화를 정착을 위해 서로 노력키로 했다. 홍 대표이사는 이날 “올해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세계가 큰 파장을 겪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아 기업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이번 노사화합 선언식을 통해 노사가 화합하고 기업지원을 위해 함께 매진하는 경기중기센터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일현 노조지부장은 “이 자리는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던 중기센터가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손을 맞잡는 자리”라며 “노사가 서로 신뢰하고 협력관계를 복원해 상생의 길을 걷는 뜻깊은 계기를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점은 프랜차이즈가 활발한 업종 중 하나로 저가주점과 지역밀착형 호프전문점, 퓨전주점, 막걸리 주점 등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를 거듭해 오고 있다. 이같은 진화는 소비자의 요구가 계속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점심과 저녁 모두 수익을 낼 수 있는 창업 모델인 ‘레스펍’이 창업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레스펍이란 패밀리레스토랑과 영국식 펍하우스를 접목한 것으로 ‘레스토랑같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맥주를 마시거나 즐긴다’라는 의미다. 레스펍 시장은 특히 여성 애주가들 사이에서 큰 환영을 받으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레스펍도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에 발맞추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한다면 경쟁이 심한 맥주전문점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스포츠 테마를 레스펍에 접목한 ‘스포츠앤비어’가 등장해 화제다. ‘스포츠앤비어’는 140개의 가맹점 신화를 이룩한 ‘서유기’의 장점을 그대로 이으면서 스포츠 테마를 접목했으며 축구존, 야구존, 농구존, 복싱존 등으로 매장을 테마별로 나눈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매장 전체를 친환경
농협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31일 수원 야외음악당에서 ‘자원순환농업 생산농산물 장터’를 개최했다. 지난 2005년부터 추진된 지역 농·축협 중심 자연순환농업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열린 이 행사에는 농·축협 관계자와 경종·축산농가, 수원시민 등 3000여명이 참여했다. 자연순환농업은 가축사육과정에서 나오는 가축분뇨를 퇴·액비로 자원화해 토양에 환원함으로써 화학비료 사용을 절감하고 토양을 건전하게 유지·보전하면서 농업생산성을 확보코자 하는 농업을 말한다. 이날 주요행사에는 자연순환농업추진 협약체결 조합이 생산한 농·축산물 판매 및 시식, 자연순환농업 홍보물 전시, 시민들에게 가축분 퇴·액비이용 생산농산물 및 소포장 가축분퇴비를 무료로 나눠줬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자연순환농업에 대해 “경종농가에게는 가축분뇨 퇴·액비에 함유된 유기물과 유용 미생물이 토양비옥도를 개선시키며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량 증가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축산농가는 가축분뇨문제 해결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ldq
미국발 금융위기와 서유럽의 경기침체가 동유럽으로 확산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동유럽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KOTRA는 2일 동유럽 진출 한국기업들은 현지 고객별로 신용등급을 매겨 부실채권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관리하고 있으며 현지 바이어와 장기계약 체결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가 제품과 중저가 제품을 구분하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불황속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올해보다 내년이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으며 2010년 이후에나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유럽 완성차업체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는 체코 진출 A기업은 올해 예정했던 현지 생산라인 신설을 2010년으로 연기하고 기존 수주 물량을 국내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PC모니터, 휴대폰 등 주력제품의 판매둔화에 직면한 B가전업체는 불가리아 현지 채용인원을 동결하거나 감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헝가리와 루마니아도 금융위기에 크게 영향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헝가리는 IMF의 구제금융을 받을 것이 확실시 되며, 루마니아의 경우는 국가신용등급도 ‘정크’수준으로 하향 조정됐다. KOTRA 오혁종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