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에서 여전히 인기가 많은 업종을 고르라면 대다수가 ‘외식업’을 선택한다. 물론 회사 생활을 그만 둔 사람들이 재취업도 어렵고 마땅히 할 것이 없다는 대안부재로 외식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뛰어들면 실패할 확률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외식업 창업에 뛰어드는 만큼 외식업을 경영함에 있어서 실질적인 제품인 음식의 맛과 직원들의 서비스 등 신경써야 할 부분 또한 많다. ‘소문난 맛집에는 반드시 숨은 비법이 있다’는 말처럼 재료의 신선함과 배합과 숙성 등 정확한 사용량, 자신의 점포가 아니면 낼 수 없는 독특한 음식 맛 등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성공창업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 못지 않게 최근 들어 외식업 성공의 중요한 수단이 되는 것이 ‘마케팅’이다. 다시말해 누가 시대의 흐름을 더 빨리, 보다 정확히 읽어내고 이를 제품에 반영하느냐가 관건이다. 외식업 전문가들은 “경쟁이 치열하고 운영 및 관리가 까다로운 만큼 외식업의 성공 확률은 낮은 편이라 요즘에는 직접 요리할 필요가 없는 쿡리스(cookless&m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경기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현장 중심의 기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경기중기센터는 12일 기업 수요에 맞는 사업을 파악하고 센터 사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조직 활성화를 위한 임직원 의견수렴’을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동안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일 경기중기센터 1층 중회의실에서는 홍기화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기도 및 유관기관 관계자, 도내 중소기업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애로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 대표들이 경영현장의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기업지원 유관기관들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무엇인지 심도 있게 논의됐다. 섬유업체 대표 A씨는 “기업 유관기관의 다양한 지원책이 많지만 중소기업의 인력 부족으로 지원내용을 받는 절차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일부 기업에 지원이 편중되지 않고 업계 전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원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IT업체 대표 B씨는 “중소기업은 연구개발이나 마케팅 투자에 주력해야 하나 지가나 건축비가 비싸 자산의 70%가 공장에 묶여 투자할 여력이 없다”며 “장기임
한국농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9일 기술직 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기술의 동향과 기술발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강의는 홍병만 지역본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기술자로서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역학내용과 공사의 중요사업인 새만금방조제에 대 미래에 기술자가 갖춰야 될 사항에 대해 강의했다. 홍 본부장은 30여년 동안 공사에 근무하면서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느꼈던 점에 대해 설명하고, 과거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계발을 통해 창의적인 발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촌공사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교육을 통해 직원들은 기술적인 지식습득의 기회뿐만 아니라 한국농촌공사의 경기지역본부 일원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저희집 재정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렇게 문의를 드립니다. 제가 돈관리를 못하다 보니 빚더미에 앉게 생겼습니다. 저희가 결혼할 당시 신랑이 돈이 없어서 시댁에 들어갔습니다. 1년 후 아이를 낳고 어머니가 아이 봐준다고 하셨다가 번복하는 바람에, 제가 아침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도 주고 데리고 오고 하기에 힘든 상황이라 신랑 회사 옆으로 이사하느라 분가했습니다. 분가할 때도 맨손으로 나왔습니다. 신랑은 배드뱅크로 대출이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저의 명의로 마이너스 통장 만들어서 분가했습니다. 카드대금을 줄이려고 오늘아침 가지고 있던 카드 모두 잘라버렸습니다. 신랑이 가지고 있는 카드를 가족카드로 해서 한장만 사용할 예정입니다. 일단 부채상환에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가서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많이 버는것도 아닌데, 이래저래 매번 통장은 바닥이고, 마이너스는 자꾸 쌓이고 하네요. 카드 대금 말고 줄일 수 있는 부분이 뭐가 있을까요. 집 하나 장만하는 게 소원인데, 이렇게 가다가는 평생 월세 살까봐 걱정됩니다. 게다가 결혼하면서 중고로 산 차는 14년된 차라, 요즘 여기저기 고장으로 수리할 시 상당한 목돈이 들어갑니다. 저희 집 어찌 해야 하는지 좀 도
올해 9회째를 맞는 경기벤처기업인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폐막됐다. 경기벤처협회는 8일부터 9일까지 열린 ‘2008 경기벤처기업인의 날’을 맞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우수 벤처기업 40개 기업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기념식은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심동섭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우봉제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 등 여러 유관기관 단체장과 약 300여명의 벤처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기도지사 표창 기업은 기가비스(주), (주)나노바이오티스, 마누크리스탈, (주)마이키, 삼아항업(주) 등 15개 기업이며, 중소기업청장 표창 기업은 (주)네오센스, (주)두크, (주)디엠엔티 등 5개 기업이 수상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과 경기벤처협회장 표창에는 각각 10개 기업이 수상을 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벤처협회의 신원호 회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운 경제현실이지만 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경기도내 벤처창업이 이어지고 공공기관, 대기업의 아낌없는 상생협력을 통한 벤처기업의 성공신화가 이어져 지역경제에 일조함은 물론 우리나라 경제활성화에 더욱 이바지하는 우리 벤처기업인이 되자”며 격려했다. 또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최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한국농업대학은 8일 ‘제1회 농업CEO MBA교육과정’ 입학식을 시작으로 교육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농업CEO MBA 교육은 비농업분야 전문가에게 농업관련 교육을 제공해 추후 농업부문에 투입하여 농업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농림수산식품부가 적극 지원하는 교육이다. 농업 CEO MBA 수료생들은 시장 및 군수가 설립예정인 시군유통회사 CEO 응모자격 부여와 기존 농업법인 채용 알선이 되며 수료생들을 CEO로 선발한 시군유통회사 등에 대해 정부는 재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농업 CEO MBA 교육운영은 8일부터 12월 13일까지 10주간(240시간) 구성돼 있으며, 프로그램 구성은 열정으로의 항해(50시간), 비즈니스 지식(91시간), 피플 스킬(29시간), 해외연수 사전학습 및 해외연수(29시간), 마무리 및 평가(62)시간 등이 있다. 한국농업대학 김양식 학장은 “타 산업 분야 임원 출신 등의 경영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인 만큼 CEO로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농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는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들이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화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아직 글로벌화 수준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9일 최근 국내 제조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화에 대한 국내기업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87.8%가 ‘신규시장 개척’(75.9%)과 ‘생산비용 절감’(16.0%), ‘해외신기술 습득’(6.0%) 등을 이유로 ‘글로벌화가 필요하다’로 답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글로벌화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53.2%가 ‘초보단계(1단계: 해외조달 4.6%, 2단계: 수출 48.6%)’라고 응답했다. 특히 초보단계라는 응답비율이 대기업은 40.8%인 반면 중소기업은 58.8%로 나타나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에 대한 정책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시점 기준으로 글로벌화 추진에 따른 경영성과가 어떤가’라는 질문에 응답기업들은 ‘흑자’(44.8%), ‘손익분기점’(30.9%), ‘적자’(17.1%) 등의 순으로 답해 낮은 글로벌화 수준에도 불구하고 경영성과는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글로벌화 추진과 관련한 가장 큰 애로사항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기업들은 해외정보 부족(37.1%), 전문인력 부족
신용보증기금(이하 KODIT)이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위해 적극 나섰다. KODIT은 9일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침체 등 경제여건의 급속한 악화로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신속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 ‘유동성 위기 종합대책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유동성 위기 종합대책단은 중소기업의 자금 및 원자재 수급동향, 중소기업 대출동향 등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유효한 지원대책을 신속히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또 건설기업 지원을 위해 새로 도입되는 브리지론보증 및 이행담보금 보증, KIKO 피해기업에 대한 특별보증,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 등 각종 유동성 특별보증과 연내 1조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에 대한 유동화회사보증 제도 도입을 위한 전담반 구성 등 세부시행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에서 운영 중인 ‘중소기업 지원 Fast Track’ 프로그램 및 국책 금융기관 등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성해 정책공조를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안택수 이사장은 9일 유동성 위기 종합대책단 발족에 따른 첫 회의에서 “이번 유동성 위기 종합대
농촌진흥청이 1962년 개청이래 최대규모의 조직개편이 이뤄졌다. 농진청 본청은 기존 2관 2국 18과에서 1관 3국 19과 2팀으로 바뀌며, 소속기관은 9개 기관에서 기능별로 통폐합돼 5개 기관으로 축소됐다. 또한 정원도 2141명에서 2042명으로 99명(고위공무원 1명, 4급이하 98명)으로 감축됐다. 8일 농진청에 따르면 본청의 경우, 기존 경영정보정책관이 폐지되는 대신 동북아 농식품 R&D 허브기관 육성과 해외식량자원 확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확대 등 국제기술협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협력국을 신설했다. 기술협력국 밑에는 국외농업기술팀을 두고 한국농업대학 기술연수과도 이관 받았다. 또한, 기획조정관 소속으로 미래전략팀을 신설하고 감사담당관실에 업무검증 기능을 추가했다. 기술지원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군별로 사업을 12개 유형으로 특성화해 지원할 수 있도록 농촌지원국으로 개편했고 연구정책국은 미래성장동력 5대, 농업현장 대응 7대, 소비자 식품 3대 등 15대 Agenda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전면 재편했다. 이어 소속기관의 경우는 농업공학연구소와 농업생명공학연구원, 고령지농업연구소, 난지농업연구소 등 4개 기관이 폐지됨에
562회 한글날을 맞아 국내 대학생들의 10명 중 7명이 한글 맞춤법 사용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8일 대학생 12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대학생의 73.8%가 일상생활에서 한글 사용할 때 ‘종종 맞춤법 실수를 저지른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74.5%, 여학생이 73.3%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전공별 응답차이는 비교적 뚜렷했다. ‘종종 맞춤법을 틀린다’는 응답은 의약계열(62.2%)과 인문계열(67.1%) 전공자에게서 가장 적게 조사됐다. 응답이 가장 많이 나타난 전공계열은 예체능계열로, 83.6%가 ‘종종 맞춤법을 틀린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맞춤법을 틀리는 가장 큰 이유로 ‘맞춤법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24.7%는 ‘급한 성격 탓에’ 맞춤법을 틀린다고 응답했으며, ‘맞춤법을 배운 지 오래 돼서’라는 응답도 19.3%에 달했다. 실제 ‘본인의 맞춤법 점수가 얼마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학생들은 100점 만점에 평균 59.5점을 매겼다. 일상생활에서 메신저, 이메일, 편지 등을 이용할 때 ‘맞춤법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67.8%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