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올해 상반기 유통비료 품질검사를 실시해 13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및 회수·폐기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시·군 비료생산·판매업소 192곳를 대상으로 생산업체 유통비료 241점을 수거해 품질검사를 한 결과, 이중 13개 업체 13개 제품이 주성분 미달 또는 기타규격초과 등으로 판정돼 영업정지 1개월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농진청은 불량비료 유통으로 인한 농업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비료생산업자에게 품질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분기별로 유해성분초과 등 영업정지 1개월 이상에 해당되는 업체 및 비종 등 품질검사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기준미달 비료는 시·도지사가 비료관리법에 의거해 조치토록 하고, 농협중앙회에서는 해당회사의 제품에 대해 정부지원비료 대상에서 지외 조치하도록 통보하고 있다. 특히 올해 8월 4일부터는 비료에 농약, 유해물질 등 제조원료 외 물질을 혼입 제조한 비료업자는 1년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이하 벌금에 처함과 동시 영업정지 3개월, 회수·폐기 등 행정처분을 병행하도록 강화된 비료관리법이 시행된다. 농진청 연구정책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량비
기업들의 지방투자여건에 대한 인식은 개선되고 있지만 실제투자로의 연결은 아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20일 최근 전국 800개 제조·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의 지방투자에 대한 선호도 및 개선과제’조사에서 응답기업의 62.8%가 최근 지방투자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향후 1년내 지방투자 실시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12.6%의 기업들만이 ‘투자계획이 있다’고 답해 인식은 개선되고 있으나 투자계획은 아직 수립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은 지방투자에 의욕적이지 못한 이유로 ‘투자여력이 없다’(55.8%), ‘경제여건이 나쁘다’(35.2%)라고 답했으며 ‘수도권이나 해외투자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한 기업은 3.2%에 불과했다. 대한상의는 최근 경기침체와 원자재값 급등 등 대내외 경제환경 악화로 많은 기업들이 운영자금 마련도 어려워 경영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섣불리 투자에 나서기보다 생존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들은 비수도권 지역 중 투자선호지역을 묻는 질문에 대해 ‘충청권’이라는 응답이 36.4%로 가장 많았다. 이같은 결과는 기업들이 지방투자를 고려할 때 ‘입지여건
Q. 지난해 12월에 결혼한 신혼부부입니다. 남편은 직장생활과 공부(대학원)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 4학년이고 졸업 후에는 대학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려는 학문 특성상 석사 마칠 때까지 3년 정도가 걸리고 저의 소득 활동은 아마 4년 후 쯤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때까지는 남편의 소득만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둘 다 젊어서(신랑 29, 본인 24) 자녀계획은 4년 후(2012년)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남편 연봉은 3천200만원에 부수입 200~300만원 정도입니다. 격월로 상여금 100%가 나와서 한 달은 타이트하지만 한 달은 여유가 있습니다. 급여가 적은 달에는 소득의 90%를 저축하고 다음달에 생활비를 메우는 식으로 하고 있는데,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학자금과 주택마련 비용입니다. 주택은 부모님이 마련해 준 집에서 일단 살고 있기 때문에 주택 관련 대출은 없지만 학자금 대출 금액이 850만원 있습니다. 이자는 근로자 학자금 대출이라 거의 없으나(연 1%) 다음학기에 한 번 더 받을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4년 후에는 살던 집에서 나가 전세 또는 자가 집을 알아봐야 하고 아이도 낳아야 합니다. 현재 모아둔 돈이 충분히
“연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육성한 품종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전지혜(38·농학박사) 농업연구사의 지론이다. 그는 연구소 내에서 ‘복숭아 박사’로 유명하다. 전지혜 연구사는 17일 수원 농협유통센터에서 자두와 살구를 교배해 육성한 신품종 ‘하모니’를 선보였다. 복숭아 박사로 불리는 만큼 그의 품종 육성 성과 또한 화려하다. 98년 진미를 시작으로 수홍(2003), 수미(2004), 미홍(2005), 미스홍(2007) 등 여러 복숭아 품종을 육성했다. 하지만 복숭아를 비롯한 핵과류의 신품종 육성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핵과류는 특성상 유년성을 갖기까지의 긴 기간과 이를 육성해 소비자에게 선보이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전지혜 박사는 “핵과류 등 식물의 유년성은 사람의 생식능력에 비유할 수 있다. 사람이 일정나이에 달하면 2차 성징이 나타나고 결혼연령에 이르듯이 식물도 마찬가지다”며 “사과의 경우 길면 15년, 복숭아는 4~5년이 지나야 유년성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수원상공회의소(이하 수원상의)는 고색동에 위치한 수원산업단지(2단지) 입주예정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수원시에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건의내용으로는 ▲관련 산업(업종)의 입주 허용 ▲버스노선 증설 ▲입주업체에 대한 자금지원 등이다. 현재 수원산업단지(2단지)에 입주할 수 있는 업종은 기타 기계 장비제조업과 기타 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제조업 및 전자부품,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제조업으로 제한돼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입주업체는 2개이상의 업종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이 중 1개 업종은 대상업종에서 제외돼 별도의 사무실을 운영해야 하는 실정이다. 실제 B사의 경우 상표를 제품에 자동으로 붙이는 기계 생산과 그 기계를 이용해 상품에 붙일 상표를 인쇄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기계는 입주대상 업종에 포함되나 상표인쇄는 제외업종으로 분류돼 입주를 못하고 있다. 수원상의는 “공해물질 배출 등 유해한 업종이 아닌 경우라면 연관사업은 함께 입주를 허용해 줄 것을 수원시에 건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수원상의 관계자는 “수원산업단지 1, 2단지 및 인근 벤처빌딩 입주업체 등 약 200여개 업체(근로자 2천여명)가 서수원 산업단지내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일대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2008년도 상반기 고품질 쌀 생산대책 추진에 따른 중간 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회는 쌀 연구회원과 농협RPC(미곡종합처리장)관계관, 시·군 실무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본원 및 파주, 포천, 가평, 양평, 여주 등 현지포장을 순회하면서 실시한다. 현지 평가회는 탑라이스생산단지와 G+Rice생산단지, 쌀연구회가공센터, 친환경종합시범단지, 기능성 쌀생산 브랜드화 유통시범단지를 순회 평가하며 시범단지별 생육상황과 엽색진단기활용방법, 병해충발생상황, G+Rice생산 및 친환경종합 시범단지 추진상황 등을 종합 토의한다. 또한 종자보급과 시비, 병해충, 생산비 절감, 친환경농업 등 올해 고품질 경기쌀 생산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을 종합 검토해 고품질 쌀생산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김영호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제곡물가의 급등과 유가급등에 따른 곡물 수급상황이 불안해 식량위기에 봉착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여 경기쌀 안정생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쌀연구회가공센터는 농협RPC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일본보다도 더 우수한 쌀 제품이 나올수 있도록 하고 현재까지 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7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기안전관리 요령을 발표했다. 휴가철에 감전사고와 누전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이유는 여행지에서 항상 물에 젖어 있고 습기가 많기 때문이다. 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전기사고 없는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는 휴가를 떠날 때 불필요한 전원 플로그를 모두 뽑고 전등스위치를 끄고 가는 것이 안전하다. 방범 등을 이유로 전깃불을 켜야할 상황이라면 조도감지장치가 있는 조명 등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수욕장에서는 근처 운영하는 생선횟집 등 수족관에 각종 산소공급기가 연결된 전선이 바닥에 늘어뜨린 경우가 있는데, 약간의 충격에도 쉽게 손상돼 피서객이 감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단단한 버팀목을 이용해 전선이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산사근처와 계곡에서 임시로 전기 사용할 경우에는 비닐전선을 사용하면 안되고 전선피복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며 전선 중간 이음점에 절연테이프를 감아 누전에 의한 감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경제계가 18대 국회에 현재 계류되어 있거나 정부가 앞으로 제출하게 될 경제·민생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16일 국회에 제출한 ‘18대 국회 의정방향과 입법과제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통해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서민생활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한미FTA비준안과 고유가대책, 기술창업 활성화 등의 법안들이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상의는 최근 촛불집회와 관련해 향후 국론분열과 사회혼란이 빈번해지면 대외신인도 하락과 불안심리 확산, 위기에 대한 대응차질 등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민의대변기능을 하는 국회가 갈등조정 차원에서 공청회나 토론회 등을 개최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론을 조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상의는 특히 경제난 극복을 위해 국회가 입법활동을 통해 정부대책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며 기업활동 관련 핵심법안에 대한 국회차원의 협력을 당부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올해는 새정부·새국회가 출범하고 헌정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지만 예상치 못한 사회갈등이 촉발하고 경제환경이 더욱 나빠지고 있다”며 “18
수원상공회의소(이하 수원상의)는 16일 화성별관에서 수원지역 기관장과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봉제 수원상의회장을 비롯한 수원지역 기업인 9명과 김용서 수원시장 및 기관장 7명이 모여 기업애로사항과 기관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디지털엠파이어협의회와 삼성테크노파트입주자대표회의 측이 수원 영통 지하철 공사 및 교통신호체계 불합리로 인해 건물 진입이 어려워 입주 상가들의 피해가 크다는 애로사항을 해당 기관장에 건의했다. 이에 수원시 등 기관에서는 지하철 공사로 인한 혼잡과 교통체계 유지 및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즉시 해결이 불가하기 때문에 추후 시간을 갖고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또 경기R&D센터 입주사 (주)피아이씨텍 홍성훈 대표가 “IT기업 등 지식기반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경영자금 대출시 기술성 등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대출에 어려움이 있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해당 기관은 세부내용을 알려주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한편 수원지역 세무서는 기업체에서 세무조사 시기와 기간을 조정할 수 있고 10월부터 카드로 세금납부가 가능해 진다는 내용 등을 안내했으며 수원지역 소방서에서는 폭염기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과일에 대한 기능성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17일부터 20일까지 농협수원유통센터에서 여름철에 먹는 열매채소와 과일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에 먹는 우리 과일 이렇게 변했어요’라는 주제로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 한국박과채소연구회, 한국과수육종연구회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전시회에는 수박, 참외, 멜론 등 열매채소류와 복숭아, 자두, 살구 등 초여름 과일들이 전시돼 소비자에게 볼거리와 함께 채소와 과일의 섭취 필요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농진청 원예연구소가 최근 육성한 씨적은 수박과 병에 강하고 맛이 뛰어난 자두 ‘퍼블퀸’, 국내 최초로 만든 자두와 살구의 종간잡종인 새로운 과일 플럼코트(Plumcot) ‘하모니’ 품종 등 다양한 모양과 색을 가진 유전자원 90여종이 선보인다. 또 일반 소비자들에게 과일을 이용한 조각 만들기 강좌와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며 농진청에서 육성한 ‘강타꿀’ 수박과 자두 ‘퍼플퀸’ 시식회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17일에는 과수육종연구회 주관 심포지엄이 3층 중강당에서 개최되며 전시회 기간 동안 경기농산물 판매코너에서는 경기미 500g을 선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