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제조업체들이 납품 가격에 원자재 가격이 반영되지 않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상공회의소(이하 수원상의)가 9일 수원지역 11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원자재·환율·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기업체 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대비 주요 원자재 가격과 제조원가는 20%, 15.1% 상승했으나 납품단가는 1.68% 인상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요 원자재 중 비철금속 부문 업체들이 원자재가격 상승률 대비 납품단가 상승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들의 주요 피해상황을 살펴보면 조사업체의 12.35%는 조업 감소 현상을, 59.26%의 업체는 매출 감소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인원감축과 임금동결 등 원가절감을 계획을 하고 있는 업체가 28.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납품단가 인상 요청’(22.2%), ‘조업단축 및 중단’(16%), ‘폐업 또는 사업전환’(12.3%) 등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재까지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했다는 응답도 8.6%로 나타나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업체의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위해 업체들은 원자재 가격 안정과 납품단가 조정
경유값 폭등으로 인한 여파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경유값의 상승으로 디젤 승용차 판매가 줄고 있으며, 연비와 연료비 절감을 노리고 디젤차량을 구입한 운전자들은 경유값이 휘발유값에 근접하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8일 주유소별 기름값 비교 사이트 OPW(oil price watch)에 따르면 현재 경기지역 평균 경유값은 ℓ당 1천601원으로 평균 휘발유 값 1690원/ℓ의 94.7% 수준에 근접했다. 정부는 2004년 경유값을 휘발유값 대비 85% 수준까지 인상시키기로 했으나 현재 경유값은 휘발유 가격의 90% 이상 수준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수원 지역 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휘발유와 경유가격을 살펴본 결과 또한 대부분 100원 안팍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 디젤 차량 판매 감소 = 경유값의 폭등은 디젤 자동차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8일 GM대우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국내에서 판매한 디젤 자동차 ‘윈스톰’은 4천81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7329대)보다 34.4%의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 자동차 ‘투싼’도 지난해 월 평균 2천500여대 판매됐으나 올해 2천대 아래로 떨어져 1월 1천415대, 2월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최철규)는 7일 차단기 전문 생산기업인 HJ산전(주)와 사회공헌활동 봉사자재 기증식을 거행했다. 이번 봉사자재 기증식은 HJ산전(주) 경영진이 올해 안전공사가 계획하고 있는 전기재해 없는 마을 봉사활동, 사회소외계층 안전점검, 산학협력봉사활동 등 연중 진행되는 전기안전사업에 적극 동참할 뜻을 전해와 이뤄졌다. HJ(주)는 이날 봉사자재로 누전차단기 400개와 배선용차단기 200개를 기증했다. 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기증받은 봉사자재는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데 적극 활용될 예정”고 말했다.
“업체명이 적혀있는 유니폼과 이름표 등을 인터폰을 통해 보여줘도 문을 열어주지 않아 배달하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수원시 소재 U 퀵 서비스 직원 박모(38) 씨는 최근 들어 이 같은 현상이 빈번히 발생한다며 안타까워했다. 최근 납치와 폭행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로 인해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면서 택배, 우편배송 등 배달업체가 때아닌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경비업체와 경비 사무실이 있는 아파트의 경우 삼엄해진 단속과 순찰로 인해 입주자들의 경계가 그다지 심하지 않지만, 연립주택 및 단독주택의 경우는 이 같은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배달업체 직원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수원 팔달 영업소 H택배 직원 오모(46) 씨는 최근 배달을 위해 한 단독주택을 방문했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당시 황사로 인해 마스크와 항상 착용하는 모자를 쓰고 배달을 나간 것이 문제가 된 것. 오 씨는 “방문하기 전 수신인에게 전화를 해 방문통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초인종을 눌러도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며 “분명 집 안에 인기척이 있는데, 아무도 나오지 않아 전화를 했더니 그냥 집 밖에 두고 가라는 말만 남기고 끊어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잇따라 발생한 강
최근 경유가격이 휘발유 가격과 거의 비슷해 지는 등 가계부 지출에 자동차 관련 비용이 점차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차는 소모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좋은 차에 대한 유혹은 떨쳐버리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좋은 차는 재테크에 큰 도움을 줄 수가 없다. 오히려 기회비용의 낭비가 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재테크를 위해서는 되도록 좋은 차에 대한 미련은 버리고 그 돈으로 노후자금을 대비하는 연금을 가입한다던가 혹은 자신의 가계 형편에 맞는 차를 사는 것이 좋다. 차에 관련된 고정 지출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 만약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지 않았다면 좋은 자동차는 유명무실한게 된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적은 비용으로 최선의 자동차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사용목적, 이용자, 차특성 등 파악 후 가입= 자동차를 사용하는 목적이 출·퇴근보다 가정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면 가정용으로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가정용으로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가 더 싸기 때문이다. 또한 1인 한정 특약, 가족 한정 특약, 배우자 한정특약 등 반드시 한정 특약을 설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1인한정
식목일을 앞두고 산림조합과 꽃판매업체가 활기를 띄고 있다. 산림조합은 나무시장을 개설하는 등 시중가보다 싼 가격에 나무를 판매하고 있으며, 꽃판매업체는 봄철과 함께 식목일 특수를 맞아 야채류 씨앗과 관엽식물을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산림조합중앙회 경기도지회에 따르면 경기도지회는 도내 17군데 나무시장을 개설해 이달 말까지 판매되는 나무를 시중보다 10~20% 싼 가격으로 판매하게 된다.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는 “현재 가장 많이 판매되는 나무는 매실나무와 감나무로 지난해 식목일과 비슷한 수준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며 “매실나무의 경우 품귀현상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가격이 조금 올라 1주에 4천원, 감나무는 2천원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수원화성삼림조합의 경우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비슷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올 3월초 판매량을 살펴보면, 매실의 경우 1만주, 감나무는 6천주가량 판매됐다. 판매가를 살펴보면, 매실나무는 다른 조합에 비해 가격이 싼 1주당 3천5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측백나무는 2천원(1.2m)과 1만5천원(2m이상), 향나무는 가이스카향 9만원, 8
수원상공회의소(이하 수원상의)는 3일 오전 호텔캐슬 대연회장에서 수원상의 회원업체 임직원과 경제기관 단체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킹웨이인재개발그룹 이문수 원장을 초빙해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이문수 원장은 ‘끌리는 상사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인적자원관리 방법의 중요성에 대해 1시간 가량 강의를 진행했다. 30여년간 현대자동차에 몸 담았던 이 원장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자신의 경험담과 방광암 투병생활을 말하며 “현재 자신이 존재하는 것은 부하직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자신이 솔선수범해 부하직원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역지사지의 리더십을 실천한다면 이는 다시 자신의 이득으로 돌아오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끌리는 상사가 되기 위한 4가지 방법을 제시하며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부하직원을 먼저 성공시켜야 하고 충성을 원한다면 그들을 관리하지 말고 지원해야 하며 일과 사람을 사랑하고 직원의 선배가 되는 일은 그들을 자신의 사람으로 얻는 비결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고양이는 쥐만 잘 잡으면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는 것과 같이 부하직원의 학력 등에 구애받지 말고 공정한 평가와 성과를 제시해야 하며 그들의 실수
반도체와 조선, 기계업종은 2·4분기 호조가 예상되는 반면 건설과 섬유업종은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주요 업종의 2008년 1·4분기 실적 및 2·4분기 전망 조사’에서 대만 등 후발업체의 생산량 감축으로 D램 반도체 가격 반등이 기대되는 가운데 모바일, 그래픽 등 고부가 메모리의 생산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반도체는 지난해 대비 2분기 생산(16.4%)과 수출(9.3%) 모두 늘 것으로 전망했다. 또 후판가격 상승과 수급불안에도 4년치의 안정적인 수주물량과 채산성 높은 고부가 선박의 건조가 이어질 조선도 지난해 동기 대비 생산(23.3%)과 수출(32.7%)이 두자리 수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계업종은 국내·외 꾸준한 수요 증대를 바탕으로 2분기에도 내수(10.7%), 수출(14.7%), 생산(10.9%) 모두 두 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납품중단 사태까지 겪었던 건설업종은 미분양 적체에 따른 금융경색과 레미콘과 철근가격의 급등으로 공사원가 부담이 커져 자금흐름뿐 아니라 채산성까지 악화되고 있어 2·4분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도 고유가와 원부자재가 상승,
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최철규)는 2일 용인 골드 C.C와 안전관리강화와 우호증진을 위한 EVER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용인 골드 C.C는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골프장(6천kW)으로 연인원 18만명이 이용하는 큰 규모(36홀)로써 공사와는 그 동안 기술업무 교류 등 유대를 지속해 왔다. 최철규 본부장은 이영철 용인지사장과 함께 골드 C.C를 방문해 대표이사 등과 업무협의를 갖고 휴양체육시설인 골프장의 안전관리 강화와 낙뢰 등 예상치 못한 사고에 적극 대처함으로써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안전관리체계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골드 C.C측에서도 안전관리 강화가 크게 기대된다며 적극 환영했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양측은 낙뢰분야를 비롯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전문가적인 기술자문 및 지원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단속기준이 주관적이고 애매해 문제가 됐던 선팅 규제는 없애는 쪽이 낫다”(운전자, 선팅업체) “선팅한 차량이 대부분이고 단속의 어려움 등 현실에 맞지 않는 법령으로 국민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이유로 기존의 규제를 철폐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다.”(교통안전전문가) 자동차 유리의 선팅(윈도우 틴팅) 규제를 없애겠다는 법제처 발표에 대해 운전자와 선팅업체, 교통안전기관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경찰은 짙은 선팅이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판단, 도로교통법상 ‘10m 거리에서 육안으로 승차한 사람을 식별할 수 없는 정도의 선팅’을 단속 대상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단속 기준이 너무 주관적이라는 점을 감안해 2005년, ‘자동차 앞좌석 옆면과 뒷면 창유리의 가시광선 투과율을 40% 미만’으로 규정하고 오는 6월부터 개정 법안에 따라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예정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법제처가 최근 현실에 맞지 않는 법령으로 국민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대표적 사례로 자동차 창유리의 선팅 농도 규제를 꼽아 철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발표에 대해 운전자 및 선팅업체는 단속과 운전편의, 사생활 보호 등 현실에 맞지 않는 법령은 없애는 것이 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