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회장 이상용)는 5일 시민교통안전협회, 대한타이어공업협회와 함께 설날 귀성차량을 대상으로 타이어 안전점검과 음주운전 방지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70%이상이 타이어 불량으로 발생하며 연휴 기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또한 자주 발생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타이어 안전점검은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울 만남의 광장, 중부고속도로 하남 만남의 광장에서 실시한다. 점검 내용은 타이어공기압 측정 등 안전점검, 교통안전 계도물품 및 음주운전예방 전단지도 함께 배포한다. 협회 관계자는 “귀성길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출발 전에 미리 차량안전점검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불가피하게 안전점검을 받지 못한 차량을 위해 이번 타이어 안전점검 행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전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석유화합산업의 경기가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부터 하강 사이클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석유화학산업의 중장기 리스크 점검’이라는 보고서에서 2004년 이후 비교적 장기간 경기 고점을 지속해왔던 석유화학산업 경기가 올해 하반기 이후 사우디 등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증설이 예정돼 있어 경기하락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화학산업이 장기간 경기 고점을 지속해온 원인은 주로 이란의 증설 프로젝트가 연속적으로 지연됨에 따라 수급이 빠듯해지면서 고유가에 따른 원료가격의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전가해 수익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현재 진행중인 중동 신증설 작업의 지연정도에 따라 경기 저점과 지속 기간이 달라지겠지만 단기적인 경기 하강은 피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또 단기적 경기하강 리스크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세계 석유화학 잉여물량의 대부분을 소화하고 있는 중국의 수요지속여부, 고유가 고착화에 따른 석유화학 경쟁 패러다임 변화, 기후변화협약의 영향 등 다양한 리스크가 존재하며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석유화학기업들이 경기하강에 대
“안전과 환경은 규제 완화가 아닌 규제의 강화로 나아가야 합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최철규 경기지역본부장은 31일 신년 인터뷰를 통해 “안전은 곧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경기본부는 올해도 도민들이 마음놓고 전기사용을 할 수 있도록 전기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 지난해 경기지역본부가 한 일을 돌아본다면. ▲ 2006년에 이어 지난해 사업소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경영혁신 추진 및 공사 경영기여도 최우수 지역본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도민들의 뜨거운 격려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올해는 ‘2008년 공사 TRUST 경영실천 원년의 해’인만큼 성공적인 실천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 - 해외 사업장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했다는데 그 결과는. ▲ 우리본부는 지난해 공사 최초로 삼성전기 필리핀 사업장(6월)과 중국 동관 사업장(12월)에 대해 전기설비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현장에서 점검을 실시한 결과, 국내보다 해외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최철규)는 31일 수원시 소재 자혜직업재활센터를 방문해 장애우와 함께하는 ‘일손 덜어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자혜직업재활센터는 지체 장애우의 사회적응훈련과 자립 능력 향상을 위해 2001년 개원한 복지시설로, 장애우간 우정을 증진시켜 사회화를 유도하고 공작용 수수깡 포장 작업 등을 통한 자립 강화 등으로 일하는 보람을 일깨워 주는 곳이다. 경기본부 사회봉사단은 공작용 수수깡 포장, 콘센트조립작업 등 생산공정에 직접 참여해 일손 덜어주기와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지원해 주는 등 스킨십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또 복지시설에 필요했던 디지털카메라와 CD플레이어 2대(70만원 상당)를 증정했다. 재활센터 이정구 원장은 “지난 해 공사에서 보여준 봉사활동 모습에 재활교사들을 비롯한 장애우들이 감동받았다”며 “올해에도 변함없이 사랑을 실천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경기본부 사회봉사단이 펼친 ‘장애우 일손덜어주기’ 사회공헌활동은 산자부 홈페이지에 게재돼 산하기관 사회공헌활동 모범사례로 선정됐으며 봉사활동을 주도한 경기본부 담당직원(팀원 박종두)은 산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도내 기업들이 최고의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조한종 한국수출보험공사 경기지사장은 30일 신년 인터뷰를 통해 “올해 경기지사가 2조원대 수출보험 인수실적을 달성하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올해 수출보험공사 경기지사장으로 오신 소감은. ▲ 지난 3년간 브라질 상파울로 지사장으로 근무하다 올해 1월 2일 경기지사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타국에서 뉴스로만 접하던 국내 상황이 3년전과 너무 달라져 있어 새삼 세상의 빠른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이와 함께 경기지사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해 경기지사는 1조9천400억원(지원업체 524개)의 수출보험 인수실적을 올리는 등 도내 기업들의 수출보험 인식 제고에 일조했지만 아직은 충분치 못한 수준이다. 이에 지사장으로서 수출보험의 기능과 역할을 좀 더 많은 기업들에게 홍보해 수출보험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올해 중소수출기업을 위한 지원 사업 방향은. ▲ 경기지사에서 지원하는 524개의 수출기업(대기업 11개사)은 대부분 중소기업이다. 하지만 대다수 기업들이 단기수출보험 또는 환변동보험 등 단일종목만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경기
“4학년이 될때까지 등록금이 안오른 해가 없었어요. 학생이 봉도 아니고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원 우만동에 사는 W대학교 교육학과 김모(26)씨는 올해도 14%나 오른 대학등록금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온다며 이같이 푸념했다. 해마다 오르는 대학 등록금으로 인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등록금 마련을 위해 휴학을 하는 등 가뜩이나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공부대신 일거리 찾기에 여념이 없었으며 대학생 자녀를 둔 저소득층 학부모는 불어나는 학자금 대출금과 이자에 한숨만 쉰다. A대 화학과 4학년 이모(23·여)씨는 등록금 마련을 위해 휴학계를 내고 매장 판매직 아르바이트를 4개월간 했다. 아르바이트로 해서 모은 돈은 모두 400여만원. 학기 등록금을 내고 나면 남는게 없다. 이씨는 “1학년 당시 등록금은 350여만원으로 번 돈으로 충분히 등록금을 낼 수 있었지만, 현재 등록금은 450만원에 달한다”면서 “부모님의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평소에 과외 등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학비는 커녕 생활비 충당하기에도 빠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학교차원에서 무이자 학자금대출을 공대에서 전학과로 확대한다는 소식이 있어
수원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지난해보다 악화됐으며 양극화 현상까지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수원상공회의소가 수원시 중소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설연휴 공장가동 현황 및 상여금 지급 조사’에 따르면 설 상여금 지급 계획이 없는 중소기업은 43.5%로 지난해보다 19.6%p 증가했다.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업체도 지난해(76.1%)보다 감소한 56.5%로 집계됐다. 특히 지급 계획이 있는 업체 중 일정액을 지급할 것이라 응답한 업체(22.8%)와 급여의 50% 지급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16.3%)는 지난해 보다 감소한 반면, 급여의 100%를 지급할 예정인 업체는 지난해(11.9%)보다 다소 증가한 17.4%를 보여 업체간 자금사정 양극화 현상이 지난해 보다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수원 I업체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 부동산 담보대출 및 판로 개척 어려움 등으로 설 상여금 지급은 커녕 회사문을 닫을 입장에 처한 반면 A업체의 경우는 지난해 전년보다 2배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업계의 자금사정이 크게 엇갈렸다. 한편, 설 연휴계획에 대한 답변에서는 5일을 쉬는 업체가 78.3%로 가장 많았으며, 3일은 9.7
한국농촌공사 화성·수원지사(지사장 구본충)는 자연재해,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에서 매입해 농가가 부채를 갚은 후 경영정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08년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을 다음달 2월 1일부터 신청접수한다. 이 사업은 농업인이 농지은행에 농지를 매도해 부채를 상환하고 매도한 농지는 다시 임차(5~8년)해 영농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농업인들에게 호응이 높은 이유는 매년 농지가격의 1% 이하의 임차료만 납부하다가 경영여건이 회복되면 매도한 농지를 다시 환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사업비는 13억5천200만원이며 사업지원대상은 최근 3년 중 농업재해로 인한 농가피해율이 50%이상이거나 금융·공공기관 부채금액이 5천만원 이상인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특히, 올해 사업은 예년처럼 예산을 초과해 1년 사업비가 조기에 소진될 경우를 대비해 2회에 걸쳐 상·하반기로 나누어 추진된다. 상반기 신청기간은 오는 2월 1일부터 1개월간이며 한국농촌공사 각 시·군 지사에서 접수한다. 지원대상자는 현지조사 및 경영실태평가, 농지은행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3월 중에 결정된다.
IMF 금융위기 이후 유연화된 고용환경은 직장인들의 창업에 대한 꿈을 더욱 절실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초보창업자의 성공률은 20%에 불과하다. 창업자금과 믿을 수 있는 정보창구, 경쟁력 있는 업종 선택, 목 좋은 입지 선정 등 창업을 위한 일련의 과정은 경험이 부족한 초보창업자들에게 힘든 여정이기 때문이다. 또한 창업을 했더라도 차별화된 아이템 선정, 체계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동종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계속 해나가야 한다. 초보창업자들은 이와 같은 이유로 성공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 나홀로 창업보다는 프랜차이즈 창업으로 눈을 돌린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창업이라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신뢰할 수 있는 본사를 잘 선별해야 하고, 본사에서 제공하는 시스템과 사업 모델의 안정성, 실적 등을 고려해 꼼꼼히 따져봐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창업전략 연구소 관계자는 “창업 성공의 관건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해 볼 것은 ‘창업자 스스로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다”며 “자신이 얼마나 창업할 준비가 돼 있는지, 자신에게 맞는 업종은 무엇인지 돌아봐야 하며 자신의 커리어 또한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재래시장별 주력 품목은 따로 있다. 설을 일주일 앞둔 이 때, 대형할인마트보다 재래시장에서 설 차례상을 준비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사실은 더이상 새롭지 않다. 한국물가협회가 조사한 설 차례상 준비 비용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평균 17만4천470원으로 재래시장 12만7천700원에 비해 37% 비싸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간의 가격 비교에서는 재래시장이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그렇다면 누구나 아는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간의 가격비교가 아닌 재래시장 간의 가격비교에서는 누가 승리할까. 28일 수원 지동시장과 성남 중앙시장, 안양 중앙시장 등 경기지역 내 주요 재래시장 세 곳의 설 차례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각 재래시장 별, 품목별 가격에 차이를 보여 재래시장 별 주력품목은 따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 쇼핑은 수원지동시장에서= 수원지동시장은 다른 시장에 비해 수산물 가격이 저렴하면서 종류도 다양하게 판매됐다. 지동시장 K해물 사장은 “생선의 경우 지방마다 종류를 다르게 사용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찾는 품목이 다양하다”며 “현재 아직 판매되지 않은 품목도 있어 설이 가까워져야 정확한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