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구 경찰기동대 부지 매각 반대와 다목적 체육관 신축을 촉구하는 주민청원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14일자 20면), 특정 운동단체가 신축 체육관에 대한 기득권을 보장 받기 위해 주민청원에 적극 가담할 것을 주문하는 내용의 문서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안산시생활체육회 산하 A클럽 B회장 명의로 작성된 ‘구 경찰기동대 부지 매각 절대 반대 및 실내체육관 신축 절대 찬성’ 문서에는 “A클럽의 위상을 제고해 차후 기득권을 부여 받는다”, “주민청원서를 최대한 많이 받는다”는 등 체육관 건립과, 건립 이후 이용을 선점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요령이 적혀 있다. 특히 “이러한 모든 일은 주민청원운동본부 공동위원장을 맡고있는 송진섭 전 시장이 정보를 줬으며, 직접 참여해서 선두에서 일을 해결하고 있음을 알린다”는 내용도 기록돼 있다. 이에 대해 A클럽 관계자는 “주민청원서 접수에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회원만을 대상으로 작성한 문서일 뿐 내용 자체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반면 A클럽 B회장은 “실내체육관 건립과 관련해 자신 명의로 작성한 문서는 결코 없었다”며 “다른 회원이 문서를 작성했는지
김영환(안산상록을)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은 27일 “국내 원자력 발전소에 폐연료봉(사용후 핵연료)이 총 1천535만5천326개가 저장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한국수력원자력으로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밝히고 “처리 방안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 가운데 57.7%인 8,864,046개가 원전 수조에 임시로 저장되어 있으며, 6년 가량의 냉각 과정을 거친 나머지 649만1천280개는 건식저장고(월성본부 부지내 별도)에 저장되어 있다. 또 현재 국내 원전의 폐연료봉 저장 현황을 보면 저장 가능한 총 용량 51만7천26 다발 중 66.4%인 34만3천513 다발이 저장되어 있다. 이중 고리 2호기(96.6%), 영광 2호기(92.9%), 울진 1호기(95.7%), 울진 2호기(94.5%), 월성 1호기(91,5%), 월성 2호기(89.4%), 월성 3호기(93.5%), 월성 4호기(91.9%) 등은 이미 포화 상태에 달해 있다는 게 김 위원장의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폐연료봉에는 우라늄 95~96%가 남아 있고, 그 외 플루토늄(약 1%), 재처리 불가능한 고준위폐기물인 핵분열생성물(약 4%
‘가칭 상록고등학교 설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25일 안산시 상록구 본오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상록고등학교 설립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경기도 교육청 및 설계사무소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시·도의원과 주민 등 100명이 참석했다. 도 교육청의 설계에 따르면 본오동 산127번지 일원(장수마을 부근)에 설립될 고등학교는 지상 6층, 지하 1층의 44학급(일반학급 42학급, 특수학급 2학급) 규모로 교실과 실내체육관, 식당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개방된 중정과 주·보조 운동장, 93면의 주차 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주변 지역에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노상 주차장을 별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 관계자들은 “학교 설립 이후에 리모델링 등으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처음부터 설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과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위한 도서관, 탈의실 등 다양한 시설들도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열악한 지역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것인 만큼 학교 신축 예정 지역 내의 산림청 소유의 부지 매입에 대해 도 교육청과 시가 좀 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한
안산시는 2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환경부와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관리공단, 안산시, 광주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의정부시, 강릉시 등이 참가했다.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인사말에서 “탄소중립사업을 중앙부처 차원에서 혁신적인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며 오늘 참여한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환경부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안산시는 국가산업단지가 소재하고 있다는 특수성을 감안해 향후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을 위한 지속적인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안산시는 총 60억원(국비 30억, 시비 30억)을 투자해 정수장 및 하수처리장에 풍력발전, 태양광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국학원 청년단은 오는 26일 ‘코리안 스피릿(Korean spirit)의 상징 나라꽃 무궁화 심기’를 안산시 무궁화동산에서 개최한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가 주최하고 세계국학원청년단과 지구시민안산봉사단이 주관해 무궁화연대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4월5일 식목일을 앞두고 나라꽃 무궁화를 심고 가꾸며 우리민족의 홍익정신과 애국심의 상징인 무궁화의 참 의미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무궁화는 3월 중순부터 4월 초에 심기가 가장 좋고 8월에 개화를 한다. 행사가 진행이 되는 무궁화동산은 250종류 이상의 무궁화 품종들이 심겨 있는 국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무궁화동산이다.
최근 일본의 대지진과 원전 사고 등으로 인해 안전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23일 오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안전 도시 안산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공단은 이날 협약으로 앞으로 2년 동안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시가 발주하는 공사현장 및 인허가 사업장의 안전 프로그램 공동 추진, 안전한 일터 조성 및 기술지원, 안전 도시 기반 마련 등의 공동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김철민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안심 일터 만들기는 안전문화를 실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습관화된 안전의식이 안산시를 ‘명품 안전 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민기 공단 이사장도 “‘산재 왕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안전 안산, 안심 일터 만들기’는 안전이 문화와 생활로 정착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의회는 23일 제181회 임시회를 열어 ‘일본 대지진 참사와 피해에 따른 위로 및 지원 결의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김동규 의회운영위원장의 대표 발의로 23일 본회의를 열어 결의문을 채택하고 일본 대사관에 의원들의 위로 서한문과 함께 결의문을 전달하게 된다.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지난 21일 김기완 의장과 이민근 부의장이 참석한 긴급 확대회의에서 일본 후쿠시마를 비롯한 동부 지방에서 발생한 9.0의 강진과 뒤이어 일본 열도를 덮친 초대형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고 망연자실해 있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아픔을 극복하고 회복하기를 염원하는 결의문을 채택키로 했다. 결의안에는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희생자를 애도와 함께 피해지역 주민과 일본 국민에게 진정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지진 피해 돕기를 위해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 민간단체, 기업의 추도 및 성금, 물품 지원 계획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행정적 노력을 행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일본의 지진 피해가 빠른 기간 내에 회복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과 앞으로 한일간의 관계가 과거의 아픔과 상처의 역사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와 관계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수원~인천을 잇는 수인선 전철 안산시 구간에 대한 공사가 오는 29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당초 수인선 52.8㎞ 가운데 안산시 사동 본오아파트~이동 한대앞역 2.72㎞ 구간을 지상으로 건설하기 위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환경·교통영향평가를 시행했으나, 소음, 분진 등 환경오염 피해와 도심구간 단절 등을 염려한 인근 주민과 지역정치인들의 요구로 지상 건설이 답보상태에 있던 구간이다. 이에 시는 지난 10년간 해결을 위한 대안 논의와 대책 수립을 통해 경기도, 한국철도시설공단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2009년 12월 반지하화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최종 체결한 바 있다. 착공식은 지난 2월 시공업체로 선정된 쌍용건설㈜에서 주최하며, 시행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 후원으로 29일 오후 3시 상록구 사동 감골운동장에서 열린다. 최종은 교통정책과장은 “장기간 정체된 안산시 구간의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공사가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4년부터 공사가 시작된 오이도~인천 구간은 오는 2013년에 개통될 계획이며, 수원~한대앞 구간은 2016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서민들에게 아슬아슬한 볼거리와 흥겨운 오락의 대명사였던 동춘서커스단의 공연을 오는 6월부터 안산시 대부도에서 매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안산시는 21일 오후 3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김철민 시장과 박세환 동춘서커스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춘서커스 상설공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동춘서커스단이 품격 높은 빅탑 서커스 공연시설을 설치하고, 작품성이 높은 프로그램을 구성해 대부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상설공연장 설치에 관한 행정적인 지원과 홍보를 하는 한편, 관광산업 진흥과 서커스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춘서커스단은 지난 1925년 5월 창단 이후 서커스계를 선도해 왔으나 인기 하락과 인력 부족 등으로 해체 위기의 어려움을 겪다가 2009년 서울시의 전통문화예술단체 지정에 이어 지난해 1월 고용노동부의 사회적 기업에 선정됨으로써 국내 유일의 서커스단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최경호 관광해양과장은 “동춘서커스단 유치를 계기로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의 안산시화호조력발전소와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재미와 감동이 있는 공연을 관람하고, 수도권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 범죄예방위원 단원지구협의회(회장 김택수) 위원 13명이 보호관찰 청소년 대상자 13명과 1대1 사랑의 결연을 맺었다. 이번 결연식은 보호관찰 청소년 대상자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범죄예방위원을 지정해 대상자들의 생활지도 및 진로지도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보호관찰 청소년이 지역사회에 훌륭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계획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모(17)양은 “누군가 나를 따뜻하게 안아준 기억이 없는데 사랑의 결연식에서 범죄예방위원이 따뜻하게 안아줘 감동했다”며 프로그램에 만족을 나타냈다. 황진규 소장은 “이번 사랑의 결연식을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보호관찰 청소년 대상자를 돌아보고 그들의 아픈 상처를 치유해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